2년 동안의 방학 - 15소년 표류기 팡세 클래식
쥘 베른 지음, 김석희 옮김 / 열림원어린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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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동안의 방학


쥘베른의 소설은 언제나 다시 읽어도 흥미롭고 재미있다.

1,800년대에 출간된 소설이라고 믿기어려울 정도로 현대의 과학에서나 가능한

아니 아직도 불가능한 이야기들을 소설 작품으로 만들었다는게 여전히 신기하기만 하다

쥘베른의 대표작품이라고 하면 지구속 여행, 달나라 여행, 해저2만리, 80일간의 세계일주

그리고 이책 '2년동안의 방학'을 손꼽을수 있겠다

그동안 우리가 흔히 이야기했던 제목 '15소년 표류기'라는 제목이 일본식 제목을 그대로 베끼것이라는 사실은 일본의 잘못된 잔재가 우리문화에 얼마나 깊게 뿌리내리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원작을 충실히 해석한 '2년 동안의 방학'이라는 제목을 사용한것은 익숙함보다 올바름을 지향한 출판사의 인식에 환영의 마음을 보탠다. 사실 이야기에 나오는 소년은 15명이 아니라 16명이니 그동안의 제목이 얼마나 잘못 된 제목인지 새삼 느낄수 있다.

어린 청소년을 위해서 기존의 이야기를 새로 번역 수정해서 누구에게나 쉽게 읽을수 있도록 쉽개 번역한 것도 이책의 장점이 아닐까?

어디에 어떤 어려운 환경에 처하더라도 난관을 이겨나가는 열여섯명의 아이들의 흥미진진한 모험이 현실의 살아가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즐거운 소설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책을 읽는 나자신도 어린시절의 무용담이 저절로 떠오를 정도 였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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