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융 레드 북
칼 구스타프 융 지음, 김세영.정명진 옮김 / 부글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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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이 분명 피안을 엿볼수 있는 힌트들을 얻었으나, 높은 의식의 거짓교사의 가르침에 휘둘린 부분이 있는 것 같아 분별력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훑어보려고 노력했다.특히 그림들은 오래쳐다보면 무의식에 각인되는 오염된 이미지화가 있어보여 안쳐다볼려고 노력함 ;;

나도 다른 존재가 되기를 원하기 때문에, 나는 그리스도 같은 존재가 되어야 한다. 나는그리스도 같은 존재로 만들어지고, 나는 그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 따라서 구원의 피가 흐른다. 자기 희생을 통해서, 나의 쾌락이 변하면서 보다 높은 원리로 승화되고 있다. 사랑은앞을 보지만, 쾌락은 앞을 보지 못한다. 두 가지 원리들은 불꽃의 상징 안에서 하나가 된다.
그 원리들은 스스로 인간적인 형태를 벗겨낸다.
그 신비는 그 후로 내가 살아야 할 삶이 어떤 것인지를 이미지로 보여주었다.  - P85

나는 동쪽을 향해, 나의 상승을 향해 서두른다. 나는 나의 상승을 의도한다. - P153

오,중도(中道)의 빛이 알 속에 담겨 있습니다.
충만하고 뜨겁게압축된 채 태아의 상태로잃어버린 기억들을 기다리면서 꿈처럼 뜨겁게 고대하고 있습니다.
바위만큼이나 무겁고 단단하고녹아서 투명하고,
밝게흐르면서,스스로를돌돌 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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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과 연금술 부글 클래식 boogle Classics
칼 구스타프 융 지음, 정명진 옮김 / 부글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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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이 정말로 연금술을 독하게 팠던 것 같다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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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읽는 헤르만 헤세 A Year of Quotes 시리즈 2
헤르만 헤세 지음, 폴커 미헬스 엮음, 유영미 옮김 / 니케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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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본 헤세 컬렉션 중 가장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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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스페이스 오디세이 시리즈 1
아서 C. 클라크 지음, 김승욱 옮김 / 황금가지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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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권이 기대된다

그의 앞에 별의 아이라면결코유혹을 뿌리칠 수 없는반짝이는 장난감이 떠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살고있는 지구라는 행성..
그는 이런저런 생각들을 정리하고아직 시험을거치지 않은 자신의 힘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며 가만히 기다렸다.
자신이 이 세계의 주인이었지만 이제 무엇을 해야할지 잘 알 수가없어서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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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과의 대화 - 전 지구적 시인 고은의 삶과 철학과 시
고은 지음, 라민 자한베글루 대담 / 실천문학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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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말대로, 고은님에 대해 딱 한권만 소장하라면 이 책을 할 것 같다! 너무좋아
사자마자 절판이다 ㅋ

나는 시를 의식으로 만나기보다 무의식으로 만나는 일이 더 많습니다 시가 오면 시를 쓰고 시가 오지 않을 때는 시를 쓰지 않아요
이를테면 내 마음은 내 손의 도구인 것이지요.내 손이 내 넋입니다.
다만 나는 늘 시적인 상태로 살고 있습니다.
그것은 마치 저녁 무렵 드넓은 물 위에 어리는윤슬처럼 내 삶에 빛 조각들이 널려 있는상태와 같습니다

고은은 시를 쓰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를 몸소 구현하고 있는 듯이 보인다

궁극적으로 나는 시 없는 시, 시인 없는 시가 되고 싶고 , 시인 없는 시가 되고 싶습니다. 나는 언어 이전과 이후의 시에 속하고 싶습니다.

하나는 영구분화하고 여럿은 하나를 그리워하지요.
우주처럼 말입니다

시는 나의 이세상, 차안이자 저 너머의 세계, 피안입니다. 아기에게는 엄마말고 동화와 상상의 세계도 현실인 것입니다.

시가 현실과 꿈의 경계를 지워버리는 것.
현실을 꿈으로 만들고 꿈은 현실을 재현실화 하는 것 그런 변환의 임무가 시민에게 부여되지요

시는 아주 없어질 수 없습니다.
그것은 우주현상의 활동이기 때문입니다 현실과 우주는 다 시인의 현장입니다.
심지어 시는 초인간적인 영혼의 관습이기도 합니다.

오늘 쓴 시가 나를 가장 행복하게 하는 것은 내가 늘 다른 내가 되는 그 ‘삶의 처음‘을 향유하기 때문일 것 입니다.
어제의 시는 이미 기억이 되고 과거의 범주에 속합니다.
아니 다른 세계가 됩니다...
나는 어느 시든 그 시가 나올 때의 ‘처음‘, 그 ‘태초의 찰나‘를 의식합니다..
시가 나오는 그 찰나가 바로 우주의 원초임을자각합니다.
그때의 시야 말로 그래서 ‘첫 시‘이며 시인은 언어의 빅뱅 속에서 어떤 언어 하나의 뜨거운 빛의 알갱이를 끌어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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