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융 레드 북
칼 구스타프 융 지음, 김세영.정명진 옮김 / 부글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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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이 분명 피안을 엿볼수 있는 힌트들을 얻었으나, 높은 의식의 거짓교사의 가르침에 휘둘린 부분이 있는 것 같아 분별력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훑어보려고 노력했다.특히 그림들은 오래쳐다보면 무의식에 각인되는 오염된 이미지화가 있어보여 안쳐다볼려고 노력함 ;;

나도 다른 존재가 되기를 원하기 때문에, 나는 그리스도 같은 존재가 되어야 한다. 나는그리스도 같은 존재로 만들어지고, 나는 그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 따라서 구원의 피가 흐른다. 자기 희생을 통해서, 나의 쾌락이 변하면서 보다 높은 원리로 승화되고 있다. 사랑은앞을 보지만, 쾌락은 앞을 보지 못한다. 두 가지 원리들은 불꽃의 상징 안에서 하나가 된다.
그 원리들은 스스로 인간적인 형태를 벗겨낸다.
그 신비는 그 후로 내가 살아야 할 삶이 어떤 것인지를 이미지로 보여주었다.  - P85

나는 동쪽을 향해, 나의 상승을 향해 서두른다. 나는 나의 상승을 의도한다. - P153

오,중도(中道)의 빛이 알 속에 담겨 있습니다.
충만하고 뜨겁게압축된 채 태아의 상태로잃어버린 기억들을 기다리면서 꿈처럼 뜨겁게 고대하고 있습니다.
바위만큼이나 무겁고 단단하고녹아서 투명하고,
밝게흐르면서,스스로를돌돌 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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