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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 ㅣ 에디션 D(desire) 9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지음, 김미정 옮김 / 그책 / 2016년 1월
평점 :
캐롤은 여 주인공의 이름이지만
나는 무식하게도 크리스마스 케럴이 생각난다.
무튼, 로맨스의 시작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시작되었으니 ,
하이스미스가 이름을 일부러 이렇게 지은 걸까??
물론 그건 아니겠지ㅋ
영화가 입소문이 났고 좋은 상도 많이 탔고 책도 베스트셀러이길래 사봤다.
누군가 번역가의 적(?)인지는 몰라도 보복성 댓글 알바가 쓴 글 느낌이 나는 100자평이
자꾸 올라오길래 (번역이 이상하다고..) 걱정했는 데 번역은 괜찮다.
그래서 100자평을 썼던 것 뿐인데 몇 일 사이 나는 북플에서 "캐롤의 마니아"가 되어 있더라.ㅎㅎ
그래서 리뷰 안 쓰려다가 마니아 기념으로 또 쓴다. ㅋㅋ
글쎄..스토리가 아주 흥미진진하거나 반전이 있거나 (스토리가 밍밍하여 내심 기대했는데)
하진 않다..OTL.... 그냥 로맨스 소설인데 대상이 여-여 인 것 뿐이다.
로맨스 소설을 가장 재미있게 읽는 방법은 ,
누군가와 사랑에 빠져 감정이입이 되서 읽는 것이다.
주부 10년차인 나는 애써 우리 신랑과 연애할 때의 감정을 기억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읽어내느라 힘들었다.ㅋㅋ
그리고 영화로 ...(오늘 OST 떴던 데 )...영화음악으로
원전을 어떻게 잘 살려냈을 지 상상하며 읽으니까 좀 재미있더라....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책이자 영화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