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몽요결 - 조선 최고의 인성 교과서 파란클래식 21
이이 원작, 이상각 글, 김태현 옮김 / 파란자전거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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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딸과 고전읽기를 시작하려고  어린이 사자소학을 보다가 중도포기했다.

현대 핵가족 시대 정서와 어긋나는 부분이 많아서 일까.

받아들이는데 거부감이 많이 들었다.

 

인문학 입문시 아이와 가장 먼저 읽어야 할 책은 [격몽요결]이다. 어른도 마찬가지.

     입지(뜻을 세우고)

  ->혁구습(나쁜 습관을 고치고)

  ->구용(몸가짐과 마음가짐을 바로 잡고)

  ->구사(사색을 통해 입지를 완성해 나간다)

 

이 책의 앞부분은 율곡 이이에 대해 왠만한 위인전보다 더 알찬 내용을 담았다.

뒷부분은 격몽요결의 내용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게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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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글 바로 쓰기 1 우리 글 바로 쓰기 1
이오덕 지음 / 한길사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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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모두가 읽어야 할 책이다.

이 책을 읽은 후 , 내가 쓴 글들을 돌아보았고

일본말에 오염된 나쁜 습관을 많이 발견하였다.

우리말과 글을 지켜야 우리 정신도 지킬 수 있다.

친일정부 욕할 시간에 내가 쓰는 말과 글부터 정화하자

 

한자를 써야 유식해 보이는 글이 되고

외래어보다 순 우리말이 어색하게 느껴지는 글을 볼 때

가슴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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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인문학 - 5000년 역사를 만든 동서양 천재들의 사색공부법
이지성 지음 / 차이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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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독서한 책들에서 인용 문구를 많이 따와서 나열하면서

(약간의 논리적 비약이 있지만) 시종일관 인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또 강조하는 내용이다.

이런 책은 나도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뒷부분 ' 천재들의 사색법'에서 ,

인문학 독서 후 사색하는 방법의 방향을 제시해 준 점은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작가 자신이 "리딩으로 리드하라" 이 후

여러 사회 활동을 통해 인문학을 사랑으로 실천하고 있는 행보는 존경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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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性 정치학
케이트 밀렛 지음, 김전유경 옮김 / 이후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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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님이 추천해 줘서 도서관에서 빌려 온

내가 처음 접한 페미니즘 책 이었다.

800쪽에 달하는 분량을 반납일 마지막날 시간에 쫒겨

오전 9시부터 6시간동안 쉬지 않고 읽었다.

눈 아프고 겁나 힘들었다. 막판엔 매스껍고 어지러웠다.

이런 책도 완독했으니 이세상 어떠한 고통도 감내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들었다.

 

페미니즘은 여성우월주의가 아니다.

가부장제에 반하는 여성 인권운동이다.

 페미니즘 역사를 문학 작품을 통해서

호소력 있게 풀어 낸 케이트 밀렛의 글에 대리만족을 느끼면서도 씁쓸하다.

그녀가 50년 전 말한 글인데 세상이 아주 많이 변했지만

아직도 적용된다. 성 혁명이 필요하다. 아직 멀었다.

아직도 남자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리비도(성욕) 때문이라며

유부남도 도덕적 죄책감 하나없이  술집에서 성을 사고 팔면서도

여자는 sex할때 마음을 주니까 그러면 안된다며 성의 이중 잣대를 고집하고 있다.

 

요새 페미니즘 책들 읽어볼 게 많던데 ...

열쇠고리 주는 이벤트도 있고

('나는 페미니스트 입니다' 라고 써있는..하하)

다음 달은 페미니즘 책을 파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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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미학 오디세이 1 (20주년 기념판) - 에셔와 함께 탐험하는 아름다움의 세계 미학 오디세이 20주년 기념판 1
진중권 지음 / 휴머니스트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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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눈이 즐거운 미학 책이다.

에셔 작품과 함께 풀어 낸 진중권님의 가이드는

내게 책을 읽는 동안 즐기면서 철학 할 시간을 주었다.

몇가지 의문점이 드는 부분은 내가 사색해야 할 부분인 것 같다.

2,3권도 읽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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