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 온전한 나를 위한 혜민 스님의 따뜻한 응원
혜민 지음, 이응견 그림 / 수오서재 / 201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랜만에 혜민스님과 함께하는  마음 치유 시간..

간직하고 싶은 글귀가 너무 많아 포스트잍 다 뜯어 썼다...붙여놓은 거 보시라 ㅋㅋㅋ

근데 붙이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 관뒀다... 꼭 공부 못하는 애들이 하는 짓이잖아!

많이 읽고 마음에 새기고 실천해야지...붙인다고 될 일이 아니다. !!

 

암튼 제일 좋았던 점은 이렇게 스님의 말씀이 단락별로 편집되어 있어서 부담없이 언제든 꺼내어 읽기 좋다는 점.

 

나를 모르는 다른 사람들의 쉬운 비난 때문에
왜 내 삶이 망가져야 되지? -홍석천 -p 29

너는 이미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소중하고 사랑받을 만해 -p 33

상대는 그렇게까지 생각하지 않는데
나에 대한 상대방의 마음을 최악의 경우로 지레짐작한 후
내가 먼저 그와의 관계를 깨뜨리는 경우가 있지요.
그럴 때 잠시 멈추세요. -p 58

하늘이 점지한 대통령감이라도
본인이 선거운동을 하지 않으면 안 되듯
내가 직접 뛰지 않으면 좋은 인연도 절대 생기지 않아요.-p 61

사랑한다면 안아주세요,
성모가 하나뿐인 구세주를 안듯이.
들어주세요,
온 우주에 그 사람밖에 없는 것처럼.
눈을 봐주세요,
언어를 잃은 두 영혼이 대화를 하듯이.
같이 춤을 추세요,
마치 내일이 지구 마지막 날인 것처럼. -p 92.93

화를 내거나, 폭력을 쓰거나,남을 비난하는 말은
자비한 언행이나 인내보다 즉시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여요.
하지만 그 일은 두고두고 나를 괴롭히는 상처,
혹은 깊은 후회로 돌아옵니다. -p 104

화를 내면 그 화는
메아리가 되어서 반드시 나에게 되돌아옵니다.
내가 낸 화를 상대가 화로 받아쳐 바로 돌아오기도 하고,
은근히 가슴을 후비는 신경전으로 돌아오기도 하고,
사람들 간의 끝없는 뒷담화로 돌아오기도 합니다.
그러니 화를 낼 때는 단단히 각오를 하고 화내야 합니다.
-p 104

우리 삶의 많은 고통은 단절에서 옵니다.
마음의 문이 닫히면서 상처가 생기고 두려움과 의심이 올라옵니다.
지금 단절의 고통이 느껴지면, 단절한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해보세요.
그를 미워하지 않는 것이 내 마음에 상처를 남기지 않는
가장 좋은 복수입니다. -p 120

사랑해요.감사해요.
그리고
나에겐 당신이 필요해요. -p 177

사랑은 사랑하는 이유 말고
다른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p 183

생각과 나를 동일시하지 마세요.
올라온 생각은 내가 조정할 수 없는 많은 외부 환경에 의해
잠시 일어난 구름이지 내 본래 성품이 아니에요.
한 생각에 잘못 붙잡히면 자살도 합니다.
지나가는 생각에 붙잡히지 마세요. -p 243

아래는 동일한 하나를 지칭하는 단어들입니다.
현재,침묵,무념,평화,공,마음, 깨어 있음,수용,자유,온전함,
사랑,자비,생명,무경계,오직 모를 뿐. -p 257

내가 예전에 도움을 주었거나,
크게 기대하던 사람이
나를 심하게 해치더라도
그를 최고의 스승으로 여기게 하소서. -달라이 라마
-p 28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