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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
아이작 바셰비스 싱어 지음, 임말희 옮김 / NUN(임말희) / 2022년 7월
평점 :
싱어의 대표작 [바보들의나라, 켈름],[원수들,사랑이야기] 에 이어 [노예]를 보았다.
유대인이 특별하다는 뉘앙스는 좀 불편하였다.
"이 세상은 단지 지나갈 뿐이야." 그는 스스로를 다잡았다. "천성은 저기 위에 있어. 순간의 쾌락으로 저기에 못 들어가선 안 돼." - P29
창세의 목적은 무엇이었을까? 자유의지야! 인간은 스스로 선과악 사이에서 선택해야만 했어. 이것이 주께서 영광의 보좌로부터 인간의 영혼을 내보내신 이유였지. 아버지는 아이를 업고 다니시지만, 아이가 혼자 걷는 법을 터득하기를 바라셨어. 주님은 우리의 아버지시고우리는 그의 자녀야. 그래서 그는 우리를 사랑하셔. - P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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