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 열린책들 세계문학 167
월트 휘트먼 지음, 허현숙 옮김 / 열린책들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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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영향으로 퀘이커교의 가르침이 많이 담긴 것 같다.

우주는 완벽한 연인을 하나 갖는데, 그는 바로 가장 위대한 시인이다. - P25

예술의 내밀한 비밀은 그 쌍둥이와 함께 잠잔다. 위대한 시인은 그 둘 사이 가까이 누워 있다. 그들은 그의 양식과 생각에 있어 중요하다. - P29

우주 시인들의 특성이 실제의 육체와 영혼, 사물들의 기쁨에 집중할 때 그들은모든 허구와 로맨스를 넘어 순정의 우위를 확보한다. 그들은 스스로 빛을발하므로 사실은 빛의 세계를 받고.... 낮의 햇살은 더 많은 휘발성의 빛을받으며...... 해가 지고 뜨는 사이의 깊이는 여러 층으로 더 깊어진다. - P41

나는 나 자신을 찬양한다.
내가 생각하는 바를 또한 그대가 생각할 터,
내게 속한 모든 원자는 마찬가지로 그대에게 속하므로.
나는 빈둥거리며 내 영혼을 초대한다.
몸을 기대고 편안히 빈둥거린다… 여름의 풀잎사귀를 바라보며. - P60

지금 있는 것 이상의 시작은 결코 없었고,
지금 이상의 젊음이나 늙음도 없었다,
또한 지금 이상의 완벽함은 없을 것이며,
지금 이상의 천국이나 지옥도 없을 것이다. - P63

하느님이 사랑하는 잠친구로 와서 온 밤 내내 그리고 하루가 흘끗 보이기 시작할때 내 곁에서 잠을 자고, - P65

그 게임의 안과 밖 모두를 바라보며, 그리고 그것을 지켜보며, 그것을 궁금해하며.
시간을 거슬러 나는 바라본다, 언어학자들과 경쟁자들과 더불어 안개 속에서 땀흘리던 나만의 나날들을,
나는 조롱하지도 논쟁하지도 않는다...... 지켜보며 기다린다. - P67

그래서 죽는다는 것은 어떤 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다, 더 운 좋은 것이다. - P73

모두가 나와 마찬가지로 불멸의 헤아릴 수 없는 존재다.
그들은 어찌하여 불멸인지 알지 못하지만, 나는 안다.
누가 통합을 두려워하는가?
벗어라..... 너는 내게 죄가 없고, 썩지도 버려지지도 않는다. - P74

한 세상이 알고 있는바, 이제까지 나에게 가장한 것 그것은 바로 나 자신이다.
내가 오늘 나 자신이 되든지 만 년 혹은 수백만 년 후에 그리 되든지,
나는 지금 그것을 즐거이 받아들일 수 있다. 혹은 같은 즐거움으로 기다릴 수있다. - P103

재빠른 바람! 공간! 나의 영혼! 자, 나는 내가 상상하는 것이 진실임을 안다.
내가 풀밭 위를 뒹굴거리며 상상하는 것, - P132

우리의 재빠른 명령은 전 지구 위의 자신들의 길로 향한다.
우리가 모자 위에 꽂은 꽃송이들은 2천 년 동안 자랐다. - P158

나는 내가 최상의 시간과 공간을 가졌음을 알고 있다 . 내가 결코 측정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측정되지 않을 것도.
나는 영원한 여행을 떠나고 있다.
내 표식은 비옷과 좋은 신발과 숲에서 자른 지팡이다 - P182

나도, 다른 누구도, 당신을 위해 저 길을 여행할 수 없다,
당신은 당신 스스로 그 길을 여행해야 한다.
그것은 멀리 있지 않다. 그것은 바로 닿을 거리에 있다,
아마 당신은 태어난 후 그곳에 가본 적이 있을 것이나, 알지는 못했다.
그곳은 물 위와 땅 위 어느 곳에나 있다.
당신은 당신 스스로 알아내야 한다.
여행객이여 잠시 앉아라,
- P183

충분히 오랫동안 당신은 경멸받을 만한 꿈을 꾸어 왔다,
이제 내가 당신의 눈에서 눈곱을 씻어 주니,
당신은 눈부신 빛과 당신 삶의 모든 순간으로 당신 자신의 옷을 입어야 한다 - P185

나는 모든 객체들 속에서 하느님을 듣고 본다, 내가 하느님을 조금도 이해하지못한다 해도, - P190

나는 불멸 이외에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맹세한다!
정교한 체계가 그것에 있고, 몽롱한 흐름이 그것에 있으며,
응집하는 것이 또한 그것에 있다,
그리하여 모든 준비가 그것을 위해 존재하고…….… 정체성이그것을 위해··삶과 죽음이 그것을 위해 존재한다.
- P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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