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열쇠 - 역사에서 지워진 신화적이고 종교적인 이야기
브라이언 무라레스쿠 지음, 박중서 옮김, 한동일 감수 / 흐름출판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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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바꾸는 방법>,<필립k딕>에서 실로시빈(환각성 버섯),LSD를 통한 신성체험에 대해 접한 바 있어 그리 놀랍진 않았고, 이 책은 풍부한 자료,고증을 첨가해 흥미로웠다. 다만< 불멸의 열쇠>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나는 약간 실망ㅋ
1부는 엘레시우스 신비제(BC1500~AD392)에 사용된 환각성 맥주(키케온-키케르,데메테르,소마-리그베다)에 대하여, 2부는 디오니소스 환각성 포도주(파르마콘 아타나시아스-불멸의 약물)에 대한 긴 여정이었다.
<이상한나라 앨리스>에서 버섯위에서 물담배 태우던 벌레와 올가 토카르추크<낮의집 밤의집>의 풀리지 않던 메타포 ㅡ버섯ㅡ가 일부 해결된 듯 하다.

˝참된 종교는 논리나 이성이나 반성적 사고와 아무관계가 없다.
자아가 반드시 파괴되어야한다.
최소한 잠시라도 말이다.
우리가 삶에 관해 알고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이 반드시 소멸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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