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누구나 교양 시리즈 2
게르하르트 슈타군 지음, 장혜경 옮김 / 이화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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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를 쉽게 설명할 수 있을까?

다만 보편적이고 대중적인 관점에서 감정 없이 정의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러나 신을 불러내는 버튼 하나쯤은 있어야 극한 상황 가운데서도 버틸 수 있지 않을까?

기도의 근본은 확신이라는 정의는 여러모로 인정되는 부분이다.

이런 최소한의 확신이라도 있어야 여유를 가지고 무거운 짐을 조금이라도 내려놓을 수 있지.

종교는 없어서는 안 될 것으로 생각하며, 개개인의 신앙을 얼마나 잘 실천하고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그러나 신앙은 변질하고 왜곡되고 오직 그 세력만 확장하려 하고 유지하려 하는 종교의 기득권은 어찌해야 할까?

오직 인간에게만 선과 악의 개념을 적용할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선택의 문제일까? 수용의 문제일까?

선과 악 중 어떤 것을 선택하고 수용하느냐에 따라 그 성향 자체가 달라진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오직 사람에게만 이 개념이 적용되며, 올바른 신앙의 방향성이 무너졌기에 악한 것이 번성하게 되는 것이라 한다.

하지만 이 종교의 본질을 어떻게 회복할 수 있는가?라는 것이고, 누가 할 수 있는가?라는 것이고 누가 어떻게 회복할 수 있는가?라는 것과 종교의 본질이 정립된다면 악이 쇠퇴하고 선이 번성하게 되는 것일까?

수백 권 아니 수천 권이 넘거나 아예 수록 범위 자체가 광범위한 “종교”라는 몸집이 큰 녀석을 이 한 권에 담을 수는 없지만, 보편적인 궁금증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은 최소한으로 담아 두었다고 생각이 된다. 종교와 관련한 여러 관점의 화두들이 있겠지만 종교라는 것에 대해서 최소한의 개념을 살피기에는 어느 정도 그 역할을 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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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의 화해 - 상처받은 내면의 ‘나’와 마주하는 용기
오은영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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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태어나서 살아가면서 갖게 된 고정관념으로 인해 죄의식에 붙잡혀 살았던 시간, 자신은 무조건 희생하고 감수하고 감내하며 살아야 한다는 사회적 통념으로 쓰라린 감정을 억누르고 살아온 사람들에게 그나마 약간의 숨통을 틔울 수 있게 해 주는 책이라 생각되었다.

내용을 살펴보면서 주먹이 쥐어지고 마음 통로가 뻑뻑해지는 사연들에서 지난날의 나의 모습이 보이기도 했고, 내 주위의 사람이 생각나기도 했다.

그러나 저자가 정의해주는 개념으로 쉽사리 정의 내릴 수 있을까?

정리된 개념으로 정리는 하더래도 얼마나 털어낼 수 있을까?

그리고 이런 상처를 갖게 만든 당사자를 만나서 원망이라도 하고 짜증이라도 내야 될 텐데, 이미 그 대상자가 세상에 없다.

그러나 새로운 창이 생겨나도록 해야 한다는 방향성을 제시해 주고 있기에, 과거에 사용하던 마음의 창이 아니라 새로운 마음의 창을 만들어내어 이겨낼 수 있는 극복의 한 방법도 있지 않을까?

저자가 당부한 말처럼 우리 삶의 뿌리가 흔들이고 내 인생의 뿌리가 흔들리지 않을 정도만 괴로워하는 연습을 해야 할 것이다. 오늘 하루가 중요하고 ‘오늘 하루 최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 것처럼, 나를 더욱 아끼고 나의 오늘의 시간을 더욱 중요하고 성실하게 사용하는 우리가 되어간다면 지난날 자신을 괴롭게 했던 일들은 안개와 같이 흐려지고 나중에 기억도 하지 않게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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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인사이트 2030 - 60개의 키워드로 미래를 읽다
로렌스 새뮤얼 지음, 서유라 옮김 / 미래의창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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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미래를 아는 사람이 미래를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과거에는 기술 중심의 변화가 이루어지는 시대였다고 한다면 이제는 기술의 발전을 뛰어넘어서 사상 중심의 변화가 이루어지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문화, 경제, 정치, 사회, 과학, 기술을 큰 카테고리로 해서 각 주제별로 60가지 키워드를 핵심으로 저술하고 있다.

키워드마다 시사하고 있는 바를 먼저 언급하고 아울러 어떤 형태로 활용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특정 키워드는 실제로 고심을 하고 중요성을 느끼는 것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키워드는 생각해보지 못했던 주제, 겪고 있지만 전혀 느끼지 못했던 주제를 정리하고 있었다.

문화에서는 형이상학의 개념을 추구하는 것과 우리 중심의 생각에서 개인 중심의 환경으로 빠르게 바뀌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경제에서는 구분이라는 것이 의미가 없는 하나의 시장 개념과 디지털의 반감으로 아날로그를 추구하기도 하는 부분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정치에서는 국가주의, 개인주의, 여론의 영향력 그리고 환경주의를 표방한 정치 방향을 떠올려본다.

사회 파트가 가장 중요한 파트라고 생각이 된다. 도시화가 가속되고 공유 주택이 증가하고 고령화의 그래프가 계속 올라가고 있으며, 여성화 시대, 지역화가 세계화의 공통성을 설명하고 있다.

과학에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발견과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생물학적 발견이 있으리라 예상을 해본다. 지구공학과 장수라는 키워드에 특히 관심이 간다.

기술파트에서는 현재 보편화되어 있는 기술이 좀 더 완성도가 높아질 것이고 자동화를 통해서 인력난은 해소되겠지만 일자리 창출과 같은 요소는 어떤 형태로 발전하게 될지 생각해본다. 언급된 60개 키워드가 전부가 책의 내용대로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것이지만 그래도 대략의 카테고리를 구분해서 키워드의 개념을 가지고 미래를 대비하는 사람에게는 좀 더 효과적인 유연성이 주어지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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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침착하지 못하고 충동적일까? - 여러 가지 사례를 만화로 소개하는 성인 ADHD 안내서
후쿠니시 이사오.후쿠니시 아케미 지음, 이호정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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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ADHD(주의력 결핍·과잉행동)에 대해서인지하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우울증의 한 부분으로 봐야 할지 우울증이 포함되는 것으로 봐야 할지 잘 구분은 되지 않지만 생각과는 달리 주위에 성인 ADHD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이 꽤 많다는 것이다.

그러나 원인이 뇌 기능의 문제이기에 개인의 의지로 극복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성인 ADHD로 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느냐는 것이다.

성인 ADHD의 개선을 위해서 본인이 자각을 하고 인지를 해야 한다는 것인데, 사실은 여기서부터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 아직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ADHD라는 증상을 단순히 정신병으로 치부해 버리고 이 증상을 드러내는 것조차 터부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가족의 경우라고 한다면 좀 더 깊이 있게 관여할 수는 이겠지만 얼마나 옳은 방법으로 관여할 수 있는가이다. 이런 여러 가지 내용에 대해서 해당 서적은 좋은 도움을 주는 것 같다. 특히 “결정적 순간”을 인지하고 의식함으로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ADHD 적 시간관리법, ADHD 적 직무관리법, ADHD적 정리 법, ADHD 적 저금 법, ADHD 적 커뮤니케이션 방법 등등 다양한 극복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이 ADHD의 증상을 가지고 있음을 인지하는 것이고 개선해 나가고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주위에서 도움을 주도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이 된다.

ADHD는 극복을 할 수 있다는 것, 그러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나, 기타 다양한 여건 가운데서 삶의 질이 더욱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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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왜 가짜뉴스와 전면전을 선포했는가? - 허위정보의 실체와 해법을 위한 가이드
황치성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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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나 해학, 패러디의 개념이 아니라 의도한 거짓 정보이고 이 거짓 정보를 토대로 불특정의 피해자가 야기되고, 진실마저도 거짓으로 오도되기 때문에 가짜 뉴스의 정체를 잘 구분해야 한다고 생각이 된다. 오늘날처럼 1인 매체가 활성화되고 다양한 형태로 발전되어 가고 있는 시대에 가짜 뉴스를 완전히 배제 시킬 수는 없으니 개개인이 옥석을 구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꽤 많은 사람이 이런 내용에 관해서 관심도 적을뿐더러, 사실이면 어떻고, 진실이면 어떠냐는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로 생각된다.

그러나 이런 허위정보의 영향력을 배제할 수가 없는데, 로힝야족의 비극, 인도, 멕시코 등지를 비롯해 곳곳에서 찾아볼 수가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여론과 결합하거나, 기업의 이익과 결합하여 허위정보가 유포되는 경우에 어떻게 구분할 것인가?라는 것이다.

또한, 개개인 누구라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간혹,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는지 하지만 그 시간 동안의 피해를 떠안고 있어야 하는 사람들은 누구에게 항변할 수 있냐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불신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기에 야기되는 현상이지만 그래도 3%의 소금으로 97%의 바다가 정화되고 유지되어 가는 것처럼 3%의 올바른 정신과 판단을 가진 사람들이 유지되어 간다면 조금은 그 피해를 줄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래서 “팩트체크(사실 확인)”라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저자는 미디어 리터러시의 핵심 원리를 적용한 허위정보 판별, 이나 스무 고개로 넘는 허위정보 판별 가이드 등등을 제시하고 있다.

가짜 뉴스의 폐해와 심각성, 그리고 개인이 판별할 수 있는 대략적인 방법에 대해서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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