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소신, 두 번째 이야기

엄마의 소신, 두 번째 이야기 - 흔들리는 마음과 주변의 편견으로부터 아이와 나를 지키는
이지영 지음, 소소하이 그림 / 서사원 / 2023년 10월

《엄마의 소신》 첫 번째 이야기의 여운이
몇 년이 지나도 남아 두고두고 다시보고 있는데...
두 번째 이야기 출간 소식에
어찌나 설레던지요...

흔들리는 마음과 주변의 편견으로부터
아이와 나를 지켜주는 책...
《엄마의 소신》

첫 번째 이야기가 한 잔의 커피 같은 글이였다면
두 번째 이야기는 한 잔의 맥주 같은 글이 되길 바란다는
작가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책.

첫 번째 이야기는 한참 아이들을 키우고 있을 때여서
따뜻한 위로와 마음의 토탁임을 받았는데,
두 번째 이야기는 또 제 마음을 읽었는지..
아이들이 커가는게 하루하루 소중하고 아까워서
그 하루가 너무 절실히 소중한 저에게,
그리고 앞으로의 저에게
손 내밀고 있었어요.

한 번은 눈으로 읽고,
또 한 번은 소리내어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두고두고 꺼내보려고
첫 번째 이야기와 함께 곁에 두었어요.)

어찌나 눈물이 흐르던지요...

미소가 지어지기도 하고,
'맞아맞아!' 맞장구를 치기도 하고,
눈물을 훔치며 읽기도 하고
잠시 책을 덮고 소리내어 꺼이꺼이 울기도 했어요.

저는 이 책이 너무 좋아요.
이 책을 읽으면 따스해집니다.
대단한 무언가를 해주는 것보다
잔잔하게 공기처럼
저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거든요.

앞으로도 소신있게 살아갈 수 있는 힘!

소신있게 열심히 살아가는 하루를
시원한 맥주 한 잔과 마감하며
꼭 읽어보시라고 감히 추천드려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서사원 고맙습니다.

미래가 온다_수학 3.X가 나타났다!

X가 나타났다! - 기호와 식 ㅣ 미래가 온다 수학 시리즈 3
김성화.권수진 지음, 정오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3년 10월

우리 아이들에게 물어볼까요?

💁‍♀️ 수학이 좋은 사람??

학교와 학원을 오래 다닐수록...
수학문제집을 많이 풀수록...

우리는 수학을 도둑 맞고 있어요😱😱😱

이게 무슨말이냐구요?

진짜 수학을 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은 수학이 싫어지는 병에 걸리고 있어요....

하루에 수없이 많은 문제를 푸는데
진짜 수학이 아니라구요? (완전 억울😭😭)

18_진짜 수학은 놀이동산과 비슷해.
즐겁고 짜릿하다니까!

놀이동산 안에 놀이동산 안에 놀이동산 안에
놀이동산이 있다면 믿을 수 있어요?

수학은 그런거예요~
무슨 표인지도 모르는 표를 끊는 연습만 하지 말고
우리 진짜 수학을 진짜 해보자구요!!

-

✂️수학책에 X가 나타났어요!

수학책에서 X를 처음 발견해도 겁먹지 말아요.
X는 아라비아 말로 '어쩌고저쩌고'니까요~
어쩌고저쩌고가 어떠다 저쩌다 X로 변신한 것 뿐이예요.

그래도 X는 '수'라는 거!!
수는 수인데, "모르는 수"

74_ x의 값을 구하는건
탐정이 하는 일과 비슷해.

모르는 수 X를 범인처럼 생각하고
탐정놀이 하듯 찾아볼까요?

-

🤖답을 모르는 문제는 인공지능에게 맡기면 될까?

복잡한 계산을 계산기에 맡기는 것처럼
언젠가 방정식을 푸는 것도 인공지능에게 맡기게 되겠죠.

그럼 우린 수학을 안 해도 될까요?

NO!NO!
재밌는 수학은 사람이!
재미없고 지루한 수학은 인공지능에게!

컴퓨터는 사람보다 훨씬 방정식을 잘 풀지만
새로운 방정식은 못 만든단 말씀!

129_중요한 방정식이라면 모름지기 문제를 해결하거나
눈에 보이지 않는 비밀을 알아낼 수 있어야 해!

아름다운 방정식은 우주의 비밀을 드러내고,
세상을 바꿀 힘이 있어요!

지구가 태양을 돌고,
달이 지구를 도는 비밀을 알아낸 것도!

블랙홀이 있는지도 몰랐을 때
블랙홀의 정체를 예측한 것도,

태양계 너머 우주선을 보낼 수 있는 것도

모두 방정식 덕분이거든요!!

-

진짜 수학? 이제 알겠나요?
문제집만 풀지 말고 진짜 수학을 해봐요!!

《미래가 온다_수학 시리즈》는
미래를 바꿀 첨단 과학에 숨어 있는 수학의 원리를 배우고,
수학자처럼 사고하는 법을 체득하는 어린이 수학 정보서예요.

수학의 원리부터 우리가 왜 수학을 해야하는지
이 시리즈만 있으면 해결!!!
찐형제와 제가 찐추천하는 시리즈랍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와이즈만북스 고맙습니다.

물리박사 김상욱의 수상한 연구실 1

물리박사 김상욱의 수상한 연구실 1 : 빛 - 루그의 습격 ㅣ 물리박사 김상욱의 수상한 연구실 1
김상욱 기획, 김하연 글, 정순규 그림, 강신철 자문 / 아울북 / 2023년 10월

다정한 물리박사 #김상욱교수 님의
첫번째 어린이 물리 학습 동화!

찐형제가 출간전부터 엄~~~~~~청 기다리고 기다렸어요.
첫째아이는 물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할 무렵부터
김상욱교수님 책을 찾아 읽곤했구요~
둘째아이는 #알쓸인잡 에서 본 교수님이라며 반겼어요!

물리공부를 시작한 둘째아이는 물리가 어려운가봐요~
그래서 물리랑 좀 더 친해지라고 이 책을 꼭 보여주고 싶었어요.

기대만큼이나 재미있고 유익하고!!
이렇게 물리를 알게된다면
물리와 사랑에 빠지는건 시간문제이겠는걸요🤭

-

햇빛 마을로 이사온
'또만나 떡볶이'집의 새로운 주인 '김상욱'

그리고
햇빛 초등학교 4학년 3반의
'매콤달콤'동아리 활동을 하고있는
태리, 해나, 건우!

평소 떡볶이 가게들을 다니며 맛을 평가하는 세 아이는
새로운 떡볶이 집 주인인 김상욱아저씨를 이사를 돕게되요.

새로운 아저씨는 반가우면서도
왠지 모르게 수상쩍은 느낌이 들어요.
수상한 점이 정말 한두가지가 아니예요.

✔️떡볶이를 못 만드는 떡볶이집 주인!
✔️이삿짐에는 온통 과학책뿐!
✔️아저씨의 수상한 말!
"물리보다 떡볶이 만들기가 더 어렵잖아!"

그런데 더 수상한 건...
아저씨의 비밀장소...
지!하!실!

우연히 지하실을 알게된 아이들은
아저씨를 의심하며 이곳저곳을 살펴보게 되는데...

.

햇빛 마을에서는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해요.

날개를 펼치면 황금색의 화려한 색채로
사람들의 눈을 어지럽히는 이상한 생김새의 새의 등장.

새가 나타나자
햇빛 초등학교에서는
교실 칠판의 글씨가 사라졌다 다시 보이고,
햇빛 병원에서는
사람들의 몸에서 나오는 적외선이 눈에 보이는
기이한 현상으로 혼란스러운데...

이때, 할 일이 있다며 나서는 김상욱 아저씨...

❓️새와 이상한 일들은 무슨 연관이 있는걸까?
❓️김상욱 아저씨는 이상한 현상을 어떻게 해결할까?

-

🔶️스토리 탄탄! 몰입력 대박!
물리 이데아들을 잡아 세상을 구하려는 김상욱 아저씨와
물리의 '물'자도 모르는 세 아이들의 만남!

🔶️물리적 과학 개념은 한 번 더!
김상욱 박사의 비밀 연구 일지를 통해
물리적 과학 개념을 친절하게 정리해줘요.
요게요게 진짜 알차다는거!!!

2권은 유령의 집에서 펼쳐진다는데...
과연 유령의 집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어떤 물리 이데아가 등장할지
무지무지 기다려지네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아울북 고맙습니다.

문해력 마법 학교 _ 동시

문해력 마법 학교 : 동시
심재근 지음, 리페 그림 / 그린애플 / 2023년 9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린 문해력.
동시를 통해 우리 아이 문해력을 키워줄
《문해력 마법학교_동시》를 만나봤어요.

다양한 문학적 수사법이 함축적으로 쓰이는 동시.
동시는 비교적 짧을 글이라 읽기도 쉽고
통통 튀는 재미있는 표현들이 많죠?

그치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시에 함축되어 있는 표현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많은데요,
이 책을 미리 만나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우리도 마법 학교에 입학해볼까요?

-

🫧마법 주머니 <동시>
동시는 길이가 짧지만,
다양한 언어 마법 주문이 가득 담겨 있대요.

본격적으로 마법을 익히기 전에
여섯 가지 언어 능력 먼저 키우고 시작해요.

▫️표현력 : 효과적으로 말하고 쓰는 능력
▫️어휘력 : 낱말의 뜻을 파악하고 다양한 상황에서 알맞게 쓰는 능력
▫️감상력 : 글의 즐거움을 느끼고 다른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능력
▫️이해력 : 적극적으로 뜻을 이해하고 글을 세세하게 풀이하는 능력
▫️소통력 : 사람들과 좋은 사이로 지내며 대화를 잘하는 능력
▫️문법력 : 어법에 맞고 바람직한 문장과 표현을 쓰는 능력

첫째 날부터 셋째 날까지
초급, 중급, 고급 마법이 5교시씩 구성되어 있어요.

🔮첫째 날에는 '변신' 마법!
의성어, 의태어, 직유법, 은유법, 의인법 등의
다양한 비유법을 소개하고
동시 속 표현을 찾으며 자연스럽게 흥미를 끌어냅니다.

🔮둘째 날에는 '방어' 마법!
아이들이 많이 헷갈려하는
'안'과 '않', '되'와 '돼', '데'와 '대'를
동시의 표현으로 연습해보고,
잘못하면 의미까지 바뀌어버리는
'띄어쓰기'의 중요성도 알려줍니다.

🔮셋째 날에는 '공격' 마법!
관용 표현, 민 우리말, 높입법, 풍자와 해학, 시적 허용까지
조금 더 어려운 문학적 수사법을 만날 수 있어요.

매일 수업이 끝나고 수행 평가가 기다리고 있는 건 안비밀!
수업 내용을 얼마나 이해했는지 스스로 체크해 볼 수 있는
'톺아보기'는 엄마가 딱 필요로하는 요소지요🫢

-

특히나 이 책은 아이들이 직접 쓴 동시를 엿보며
동시 속 언어 마법을 배울 수 있어 더 좋았어요.

또래 친구들의 동시를 보며 공감하며 '읽는 재미'와
나도 한 번 써 볼까?하는 '쓰는 재미'와 '창작의 재미'까지!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그린애플 고맙습니다.

다시, 밖으로

다시, 밖으로 ㅣ 풀빛 그림 아이
엔히키 코제르 모레이라 지음 / 풀빛 / 2023년 9월

"언제쯤 다시 밖에 나가 놀 수 있을까?"

우리는 얼마전 예고없이 찾아온 코로나19로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한 나날이 있었죠.

아이들은 학교에 못 가고,
어른든을 회사에 못 가고,
집 앞의 마트도, 놀이터도, 공원도
마치 마을은 죽은자의 마을인듯
길 가는 사람을 볼 수 조차 없었죠.

어느때보다 그때 우린 답답함을 많이 느꼈어요.
창 밖을 보며 '언제 마음껏 나갈 수 있을까?' 생각했죠.
이건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마찬가지였을거예요.

벌써 과거가 되어버린
일상의 소중함을 알게해 준
그 때가 생각나게 하는
#글없는그림책 을 만나보았어요.

-

한적한 마을이 있어요.
텅 빈 놀이터엔
시소와 미끄럼틀, 그네, 벤치만
덩그러니 있어요.

그리고 창문에 서서 창 밖을 바라보는 작은 여자아이.

'언제쯤 다시 밖에 나가 놀 수 있을까?'

그 때 텔레비전에서 나온 일기예보.
날씨가 따뜻해졌대요.

작은 여자아이는 신이 났어요.
부모님께 허락을 받고,
신발을 신고,
드디어 창 밖의 세상으로 발을 디뎌요.

바람이 이끄는대로
시선이 끌리는대로
작은 여자아이는
한걸음 한걸음
창 밖의 모험을 시작해요.

-

글 없는 그림책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최고죠.
내가 상상한대로 그림에 나만의 이야기를 입힐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전 글 없는 그림책을 만나면 그렇게 반가울수가 없어요.

작은 여자아이를 따라
책 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이
코로나때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였어요.

그때 막연하게 이런 생각을 처음 해봤던거 같아요.

'언제쯤 다시 밖에 나가 놀 수 있을까?'

일상을 소중함을 알게 해 준 그 때의 일들이
이젠 추억으로 남아있네요.

창 밖만 바라보다 바깥 세상을 다시 만나 기뻐하는
작은 여자아이를 보며
일상을 다시 되찾았을 때의 기쁨을 다시 한 번 떠올려봤어요.
작은 여자아이도 우리 마음과 비슷하겠죠?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풀빛 출판사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