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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가 돈을 쓰는 기업에 투자하라 - 뉴요커가 움직이면 미국 주식이 움직인다
김용갑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12월
평점 :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뉴요커가 돈을 쓰는 기업에 투자하라
김용갑
매일경제신문사
좋은 기업 사서 평생 보유하라


한파를 뚫고 지인들과의 저녁 만찬에 다녀왔습니다.
처음에는 사는 이야기를 하다가..
중간부터는 뭐니 뭐니 해도 머니~!! 이야기가 빠질 수가 없죠.
실리콘밸리에서 먹고사는 지인이
최근 본인의 투자 실적과 앞으로의 경제 전망을 말할 때는
다들 입이 벌어져서 다물어지지 못했습니다.
다른게 아니라, 반도체 회사의 상승 곡선만큼이나
그동안 모아온 자사주(?)의 상승률이 어마어마했거든요.
그 회사에 몸담은지 15년 정도 되었는데.. 많이도 모았더라고요.^^
좋은 기업 사서 평생 보유하라.. 워런 버핏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좋은 기업을 찾는 기준을 소비의 측면에서 접근해 봅니다.
뉴요커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든 기업들을 알아봅니다.

술자리의 후반부로 가면서 자식을 둔 부모들의 고민 상담이
이어졌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게 바로 짧은 영상들에 중독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사실... 저도 숏츠를 보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긴 하겠더라고요.
끊임없이 도파민을 분출시키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영상들의 향연!
그러다 보니 SNS 마케팅은 매우 중요한 광고 수단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책 속에 나온 문구가 그걸 보여 주고 있네요.
"진짜 강한 브랜드는 광고비 없이도 고객이 자발적으로 SNS에
올릴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환경 규제로 인해 색을 입히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해골 문양이 들어간 디자인을 입힌 생수! 리퀴드 데스.
물이 들어있지 않을 것 같은 디자인의 생수병.
요즘 세대의 트렌드를 알고 거기에 빠르게 반응하는 기업.
우리 주변에서도 어떤 기업이 있는지 둘러보면 좋겠습니다.

'홈디포'는 인테리어 자재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기업입니다.
아마존과 같은 공룡 기업이 있는데..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예전에 셀프로 집 인테리어를 한창 열심히 했을 때..
저의 단골 매장은 '문고리닷컴'이라는 곳이었습니다.
물론 최근에는 인테리어를 직접 할 에너지도 고갈되었지만,
딱히 그 사이트나 매장을 찾아들어간 기억이 없어서..
이참에 한 번 찾아봤더니.. 진즉에 사라졌네요.-_-a
경쟁사의 출현과 다른 온라인 쇼핑몰의 파상 공세에 적자를 못 이겨서
파산 신고했다고 하네요. 추억의 공간이 사라진 기분.. 흑흑
그런데 미국 기업 홈디포는 어떻게 살아남았고 매출 상승을
이끌어 낼 수 있었을까요?
바로 '인력의 전문성'이었습니다.
동네 철물점에 가서 증상을 이야기하면 철물점 사장님이
뚝딱! 하고 해결책을 제시해 주면서 제품을 이것저것 골라서
까만 봉지에 담아주시는 경험.. 다들 있으시죠?
그런 사장님들이 모여있는 매장이 있다면?
페인트, 실리콘, 합판, 누수, 방수 등등 거기에 가서 직원에게 물어보면..
시공자재부터 시공 방법까지 친절히 설명 들을 수 있다면..
무조건 갑니다.^^

단순히 '이런 기업이 이렇게 해서 성공했다~'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기업의 변화 및 실적을 들여다보고,
해당 업종의 특징과 주가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뉴요커가 돈을 쓰는 기업에 투자하라
시대의 빠른 변화에 도태되지 않고, 끊임없이 성장하고
성공을 모색하는 기업들의 모습을 통해서
앞으로 어떤 기업이 좋은 기업으로 남을 수 있을지
그려볼 수 있었으며, 투자의 척도로 삼을 지혜를 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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