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가 풀리면 인생도 풀린다 틱낫한 스님 대표 컬렉션 3
틱낫한 지음, 최수민 옮김 / 명진출판사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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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특히나 나는 화를 잘 내는 편이였다. 조금만 일이 안풀려도. 화를 내고 짜증을 내고 그래왔다. 그런내가 싫기도 했고, 안그럴려고 노력도 해봤지만 잘 안되었다. 그러던중 이 책이 나의 시선을 끈것이다. 일단 '화' 라는 개념이 전혀 다른 시각으로서 나에게 다가왔다. 그전까지 생각한 화는 그저 짜증을내고 다른사람에게 싫은소리하고, 얼굴 찡그리고 그저 그런 짜증나는 것이었다. 근데 이제 이 책을 읽고나서 조금이나마 화를 다스릴수 있는 힘이 생긴것 같다. 무조건 화를 풀려고 하기보단, 내 마음의 안정을 갖고 차근차근 되돌아 볼수 있게 된것 같다. 이 책 한권으로 완전히 고칠수는 없겠지만, 이 책을 읽으므로써 지금까지 나의 그런 행동들이 잘못됐다는걸 깨달수 있었다. 그걸로 충분한것 같다. 이제 고치는 일만 남았으니까.. 우리모두 화를 다스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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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 청목 스테디북스 42
이광수 지음 / 청목(청목사)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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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라 하면 중학교 고등학교를 걸치면서 많이 들어본 이름이다. 대표적으로 <단종애사> <무정>을 썼다는 정도는 누구나 알겠지.... 나는 지금 <태백산맥>을 읽고 있는데 7권부분에 이광수란 사람에 대해서 나온다. 평소에는 그저 <무정>.. 유명한 문학가, 그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아주 절실한 친일파 였다지??...

나 참 당황스러워서.. 난 못나고 바보 스럽게도 그 책을 읽고 아무 감정도 이의도 제기해보지 않았다.. 물론 그 사실을 깨닫지 조차 못했으니까.. 이 사람의 책들을 다시 읽어볼 참이다. 얼마나 친일에 목메여 우리민족의 역사와 정기를 헤쳐 놓았나.. 그리고 그런 사람은 이제 다시 나타나서는 안되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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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lue Day Book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다 블루 데이 북 The Blue Day Book 시리즈
브래들리 트레버 그리브 지음, 신현림 옮김 / 바다출판사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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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책을 읽었다.. 두번 읽어 보라그래서 두번째 읽었다.. 내가 멍청해서 그런건지.. 둔해 서 그런건지 별 느낌이 없었다. 각 페이지마다 어떻게 찍었나 신기할 정도로 생생한 동물들의 표정과 행동이 있지만.. 단순한거 같다.. 그 정도로는 인간의 마음을 움직일순 없을 것 같은데... 괜히 외국의 유명한 누가 펴냈다고 무슨 깊은뜻이 있는 것 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거 같네. 차라리 이 책을 읽을바에는 한국에 있는 마음을 달래주는 많은 책들을 읽는게 훨신 낫겠다... 한마디로 이책은 영.. 아니다.. 얇고 눈을 끌만한 그림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얻은것.. 그냥 거기 까지 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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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는 주인이 없다 1
신동화 지음 / 한림원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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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처럼 쉽고도 '일상적'인 묘사 속에서 형이 상학적 문제의식을 담아낸 작가의 역량은 그야말로 놀랍습니다. 아쉬운 대목도 물론 없지 않습니다. 지나치게 많은 이야기를 담아내 어 오히려 주제의식을 흐리게 한 점, 반공 사상에 필요 이상으로 집착 한 점, 캐릭터 설정에 뭔가 전형성이 부족한 점, 등등. 하지만 '재미'와 '감동'을 소설의 핵심으로 이해한다면, 이런 측면 에서는 매우 성공적인 작품으로 느껴집니다. 한번 손에 잡으면 순식간 에 통독할 수 있을 정도니까요.

아무튼 세속적인 묘사로써도 형이상학적 문제의식을 담아낼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점만으로도 <늑대는 주인이 없다>는 누구나 한번쯤 읽어 볼 만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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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김정현 지음 / 문이당 / 199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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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을 읽으면서 깨달은 사실이 있다. 이 세상에서 무관심이 가장 견딜 수 없는 큰 괴로움이라는 것을..

사람들은 흔히 미워하는 마음이라고들 한다. 그러나 그것은 그렇지가 않다. 미워하는 마음 바탕에는 그사람에 대한 괌심이 깔려져 있기 때문에 언제고 그 마음은 바뀔수가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무관심은 아예 관심의 대상에서 제외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무관심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힘든 큰 고통 일 것이다.

나도 그동안 우리 아빠한테 너무 무관심하였다. 아빠가 일을 마치고 들어오시면 그런가보다 하며 아빠의 입장에 대해 아무런 헤아림이 없었고 집에서도 대화를 별로 나눠본 적이 없었다. 아무래도 내가 아빠를 피한 적이 더 많은 것 같다. 어렸을 때는 그렇게 좋아만 했던 아빠가 내가 커가면서 점점 거리를 두게 됨을 느낀다. 내가 커서일까? 아니면 무관심해서 일까?

아무튼 이 소설을 다시 읽은 것을 계기로 아빠의 무거운 위치에 대하여 생각해 보게 되었고, 아빠에게 조그만 위안이라도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이 행복해지기를 간절히 기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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