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 책가방 속 그림책
윤문영.위정현 글, 윤문영 그림, 나태주 시 / 계수나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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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주변의 배경이 아주 평화로워보여서 우리 아이들도 저 학교에 다니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숲속 마을 초등학교. 유명한 시인이기도 한 교장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시 짓기, 책읽기, 그림그리기를 가르쳐주네요.

4학년 수업 날. 아이들은 선생님과 함께 풀꽃들을 그리러 밖으로 나갑니다.

각자 마음에 드는 풀꽃을 그리는 모습이 제법 진지하고 순수해보여요. 책 속의 들꽃들은 모두 꽃집에 있는 꽃들보다 예쁘네요.

아픔이 있는 준혁이와 예나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요.

지나는 할미꽃, 한주는 수선화, 준혁이는 조밥나물, 기평이는 얼레지, 민이는 처녀치마, 대승이는 패랭이꽃, 예나는 제비꽃을 그리면서 모두 행복한 하루를 보냈어요.

매일 공부에 치여서 하루하루를 사는 우리 아이들에게,

하루쯤은 산과 들로 나가서 예쁜 풀꽃을 그리는 여유를 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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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니엘 그린 - 스스로 생각하는 아이 위인들의 어린시절
하워드 페캄 지음, 오소희 옮김 / 리빙북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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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도 거의 없고, 제법 두꺼운 책인데 2학년 아이가 흥미롭게 읽어나가네요.

저 또한 나다니엘 그린이라는 위인 이름은 처음 들어봤어요.

기존의 위인전은 일반 사람이라면 좀처럼 따라하기 힘든 범상한 행동들이 많아서

읽는내내 거리감이 느껴지는데 나다니엘 그린은 18세기 당시의 모습들이 자세히 느끼지고, 여느 가정에서나 평범하게 볼 수 있는 아이들의 일상이 소개되어 있어서 편안했어요.

특히 8명이나 되는 형제들이 아버지를 도와서 일을 하고, 형제들끼리 서로 도와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싸움을 금기시하는 종교와 부모님 덕에 자제를 배우고 살지만, 형제들 중 나다니엘 만큼은 불의를 보면 싸울수도 있고 약한 사람을 돕는 용기와 명석한 지혜를 갖추고 있어서 뭔가 해내겠구나..라는 기대감이 들었어요.

작은 실수로 다리를 다쳤지만 평소 귀감이 되는 행동들로 인해 사람들에게 장군이 되고, 부대를 잘 통솔해서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나다니엘 그린의 애칭이 ‘냇’이네요.

여러장 읽는동안 나다니엘과 냇이 번갈아 나와서 처음엔 헷깔렸는데, 다시 앞장을 펼쳐보니 각주에 나와있네요.

다른 책들과 달리 저자의 책 소개글을 빠져있는데, 이 부분이 추가되었으면 좋겠어요.

책 속에 등장하는 그림이 모두 흑백이여서 저는 더 좋았어요.

오타도 약간 있네요.

p.44 넷째줄. “나다니엘 그린입니다. 여기는 제 아들이고요.” => 나다니엘 아버지가 자기 자신을 나다니엘이라고 소개하네요. 이상하죠?

p.183 넷째줄. 빨간코드과 총격전을 벌인 뒤=> 빨간코드와 ..로 바뀌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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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정벌레의 소원 창비 호기심 그림책 6
이지유 글, 김고은 그림 / 창비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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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를 보여주니 아이가 급관심을 보이네요.

아이가 기도하는 모습뒤에 거대한 딱정벌레의 그림자.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네요.

칠판에 딱정벌레집안의 곤충들이라고 쓰여있네요.

저도 이 동화책을 읽기 전에는 별개의 곤충들인지 알았는데, 어딘가 닮은 사촌이었네요.

곤충을 좋아하는 유별난 1학년 1반 선생님 덕분에 아이들이 딱정벌레에 대해 조사하는 숙제를 받아요. 숙제를 싫어하는 아이들의 특성상 주인공 영인이도 마찬가지.

숙제를 하지 않고 잠이 들었는데, 영인이의 몸이 쇠똥구리와 바뀌어버렸네요.

쇠똥구리가 된 영인이는 자유로워진 자신이 나쁘지만은 않았어요.

날아다니기도하고, 왠지 똥이 맛있기도 하고. 완전 적응을 잘하네요.

영인이는 쇠똥구리로 살면서 폭탄먼지벌레의 도움을 받기도하고, 개미한테 괴롭힘을 당하는

무당벌레를 도와주기도하고, 자신처럼 덩치가 작은 사슴벌레를 응원하기도하고, 썩은 고기를 먹는 수시렁이를 만나는 신기한 체험을 해요.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영인이가 된냥 즐거워하네요.

엄마가 보고 싶은 영인이는 다음날 다시 영인이로 돌아와서 다행이예요.

폭탄먼지벌레, 무당벌레, 사슴벌레, 수시렁이가 모두 딱정벌레집안이란것도 알게되고,

부모님의 사랑도 느낄 수 있는 재밌는 동화책이네요.

다음 권도 기대가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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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빌리지 2 도형게임 - 공간적 인지 능력을 높여라! 두뇌개발 육성 프로그램
콩끼리 지음 / (주)하이브로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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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좋아하는 드레곤 빌리지.

드레곤 빌리지 도형게임 2가 도착하자마자 책꽂이에서 드레곤빌리지 도감과 A4지를 꺼내놓고 열심히 공부??를 하네요.

아이가 평소 캐릭터 관련한 책들을 좋아해서 여럿 구입했지만

이 책만큼 좋은 책은 없었던것 같네요.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적당히 나오면서도 갖가지 도형에 관한 문제가 다양하게 나오네요.

도형 자체의 의미를 새길 수 있는 문제 뿐 아니라 넓이 구하기,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 직선, 선분 등

도형을 이용하여 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수학 개념을 접목시켜서 좋네요.

직접 오목을 두면서 문제를 풀기도하고, 도형을 그려보기도 하고, 만들어보기도하고.

단순히 수학관련 교재일꺼라 생각했는데 기대이상입니다.

물론 아이가 너무 좋아하네요.

아직 2학년이여서 어려운 문제들도 많지만 호기심이 많은 나이여서 너무 쉬운책보다 이 책처럼 난이도가 있는 책을 더 선호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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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목 개념 잡는 어휘력 3-1 - 초등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도덕 교과서 어휘와 개념 학습 완성, 2015년 전과목 개념 잡는 어휘력 2015년
유호종 지음 / 사피엔스어린이(사피엔스21)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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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2학년이라 3학년 문제집을 어려워하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2학년 1학기때 풀어봤던 문제집이여서 친숙한가봐요. 오히려 다음주가 기말고사인데도 2학년 책보다 이 책이 더 재밌다고 계속 3학년꺼 공부했어요. 국어, 수학,사회,과학,도덕 총 5과목. 생소한 3과목이 새롭게 등장했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한자도 많이 등장해서 쉽게 개념 이해가 되나봐요. 각 과목별로 공부해도 그 안에서 다른 과목까지 통합적으로 공부할수 있어서 아이가 더 재밌어하네요.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이 책 덕분에 3학년 공부는 문제 없겠어요. 선행학습 교재로 이용하면 좋을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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