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 책가방 속 그림책
윤문영.위정현 글, 윤문영 그림, 나태주 시 / 계수나무 / 2014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교실 주변의 배경이 아주 평화로워보여서 우리 아이들도 저 학교에 다니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숲속 마을 초등학교. 유명한 시인이기도 한 교장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시 짓기, 책읽기, 그림그리기를 가르쳐주네요.

4학년 수업 날. 아이들은 선생님과 함께 풀꽃들을 그리러 밖으로 나갑니다.

각자 마음에 드는 풀꽃을 그리는 모습이 제법 진지하고 순수해보여요. 책 속의 들꽃들은 모두 꽃집에 있는 꽃들보다 예쁘네요.

아픔이 있는 준혁이와 예나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요.

지나는 할미꽃, 한주는 수선화, 준혁이는 조밥나물, 기평이는 얼레지, 민이는 처녀치마, 대승이는 패랭이꽃, 예나는 제비꽃을 그리면서 모두 행복한 하루를 보냈어요.

매일 공부에 치여서 하루하루를 사는 우리 아이들에게,

하루쯤은 산과 들로 나가서 예쁜 풀꽃을 그리는 여유를 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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