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니엘 그린 - 스스로 생각하는 아이 위인들의 어린시절
하워드 페캄 지음, 오소희 옮김 / 리빙북 / 201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그림도 거의 없고, 제법 두꺼운 책인데 2학년 아이가 흥미롭게 읽어나가네요.

저 또한 나다니엘 그린이라는 위인 이름은 처음 들어봤어요.

기존의 위인전은 일반 사람이라면 좀처럼 따라하기 힘든 범상한 행동들이 많아서

읽는내내 거리감이 느껴지는데 나다니엘 그린은 18세기 당시의 모습들이 자세히 느끼지고, 여느 가정에서나 평범하게 볼 수 있는 아이들의 일상이 소개되어 있어서 편안했어요.

특히 8명이나 되는 형제들이 아버지를 도와서 일을 하고, 형제들끼리 서로 도와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싸움을 금기시하는 종교와 부모님 덕에 자제를 배우고 살지만, 형제들 중 나다니엘 만큼은 불의를 보면 싸울수도 있고 약한 사람을 돕는 용기와 명석한 지혜를 갖추고 있어서 뭔가 해내겠구나..라는 기대감이 들었어요.

작은 실수로 다리를 다쳤지만 평소 귀감이 되는 행동들로 인해 사람들에게 장군이 되고, 부대를 잘 통솔해서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나다니엘 그린의 애칭이 ‘냇’이네요.

여러장 읽는동안 나다니엘과 냇이 번갈아 나와서 처음엔 헷깔렸는데, 다시 앞장을 펼쳐보니 각주에 나와있네요.

다른 책들과 달리 저자의 책 소개글을 빠져있는데, 이 부분이 추가되었으면 좋겠어요.

책 속에 등장하는 그림이 모두 흑백이여서 저는 더 좋았어요.

오타도 약간 있네요.

p.44 넷째줄. “나다니엘 그린입니다. 여기는 제 아들이고요.” => 나다니엘 아버지가 자기 자신을 나다니엘이라고 소개하네요. 이상하죠?

p.183 넷째줄. 빨간코드과 총격전을 벌인 뒤=> 빨간코드와 ..로 바뀌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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