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정벌레의 소원 창비 호기심 그림책 6
이지유 글, 김고은 그림 / 창비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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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를 보여주니 아이가 급관심을 보이네요.

아이가 기도하는 모습뒤에 거대한 딱정벌레의 그림자.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네요.

칠판에 딱정벌레집안의 곤충들이라고 쓰여있네요.

저도 이 동화책을 읽기 전에는 별개의 곤충들인지 알았는데, 어딘가 닮은 사촌이었네요.

곤충을 좋아하는 유별난 1학년 1반 선생님 덕분에 아이들이 딱정벌레에 대해 조사하는 숙제를 받아요. 숙제를 싫어하는 아이들의 특성상 주인공 영인이도 마찬가지.

숙제를 하지 않고 잠이 들었는데, 영인이의 몸이 쇠똥구리와 바뀌어버렸네요.

쇠똥구리가 된 영인이는 자유로워진 자신이 나쁘지만은 않았어요.

날아다니기도하고, 왠지 똥이 맛있기도 하고. 완전 적응을 잘하네요.

영인이는 쇠똥구리로 살면서 폭탄먼지벌레의 도움을 받기도하고, 개미한테 괴롭힘을 당하는

무당벌레를 도와주기도하고, 자신처럼 덩치가 작은 사슴벌레를 응원하기도하고, 썩은 고기를 먹는 수시렁이를 만나는 신기한 체험을 해요.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영인이가 된냥 즐거워하네요.

엄마가 보고 싶은 영인이는 다음날 다시 영인이로 돌아와서 다행이예요.

폭탄먼지벌레, 무당벌레, 사슴벌레, 수시렁이가 모두 딱정벌레집안이란것도 알게되고,

부모님의 사랑도 느낄 수 있는 재밌는 동화책이네요.

다음 권도 기대가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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