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ke It! 2 영웅 - 읽고 쓰고 듣는 영어그림 Like It! 시리즈 2
김수진 지음, 이효실 그림, 에릭 프로차스카 감수 / 행성B아이들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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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 it! 영웅

스파이더맨과 슈퍼맨이 생각나게 만드는 동화네요.

하지만 스파이더맨과 슈퍼맨이 우리와는 차원이 다른 세계의 사는듯한 느낌이라면

히어로 마스크를 쓴 여림이는 너무나 친숙한 느낌이예요.

여림이는 우연히 ‘히어로 마스크’를 선물로 받게 되었고,

이 마스크를 쓰면 원하는 인물로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보통의 사람이라면 자신을 위해 마스크를 쓸텐데,

여림이는 친구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역할을 위해 마스크를 씁니다.

고민하는 친구들의 특성에 맞춰서

헤라클레스, 스파이터맨, 스티븐호킹, 스티브잡스, 세종대왕, 그린피스, 국경없는 의사회,

어니스트 섀클린 경으로 변신해서

친구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내용입니다.

제가 특히 마음에 들었던것은

여림이가 변신한 위인들이 해당 친구들에게 편지를 보내면 친구들은 답장을 보내는 형식.

이 방식이 마음에 듭니다.

위인전을 읽더라도 단지 이랬었구나...라고 생각하고 넘어갔었는데,

편지쓰기를 해보면 좋을것 같아요.

아이들이 보는 책이여서 영어 문장도 짧고 좋아요.

[함께 생각해봐요]란은 공란으로 비어있어서,

편지쓰기를 직접할 수 있어요. 영문이 어려우면 한글로 쓰고, 아는 단어만 영어로 쓰는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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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숨소리 (낭독 + 음악 CD 2장) - 강성연이 들려주는 그림책 태담태교
강성연 글, 김가온 사진 / 꽃숨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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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낯선 제목이었는데, 볼수록 너무나 잘 지은것 같아요.

표지의 색도 은은하고, 파스텔로 그린듯한 그림도 마음에 드네요.

강성연 읽고 쓰고 김가온 사진 찍고 연주?

크크.. 정말 부부가 북치고 장구치고 하셨네요.^^

작업하는 내내 얼마나 장단이 잘 맞았을까요?

강성연씨는 익히 브라운관에서 봐와서인지 반가운 느낌?

음성 자체가 부드러워서 성우해도 어울리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 책에서 진가가 발휘되네요.

부드러운 부인의 음성 뒤에는 남편의 부드러운 연주가 깔려있어서 더 분위기가 나요.

자작 시와 에세이에 순수함이 묻어나네요.

아이를 기다리면서, 태교를 하면서, 육아를 하면서 힐링을 할 수 있는 좋은 책이예요.

재밌는 이야기도 많네요.

ㅋㅋ 미네렐라 이야기 너무 웃겨요.

미네렐라는 인기짱 지용이의 생일 파티에 초대받았는데, 무릎 튀어나온 청바지 때문에 울상.

하지만 디자이너 뽀꾸뽀꾸가 멋진 드레스와 구두, 마차를 주었어요.

예쁘게 단장한 미나렐라는 달콤한 케이크 마차를 타고 지용이네 아파트로 출발.

지용이는 미나렐라와만 춤을 추었는데, 드디어 열두시.

드레스는 무릎나온 청바지로 변했고, 구두는 한쪽만 남았고, 마차는 세발자전거로 변했어요.

원작대로라면 미나렐라는 행복한 왕비가 되겠지요.

하지만 미나렐라는 그냥 시간만 11시 59분으로 돌려달라고 합니다.

이유는 ‘쿠키를 한 개도 못먹었기 때문이래요.. ^^ 넘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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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도둑과 사라진 방학 학교는 즐거워 5
최형미 글, 최해영 그림 / 키다리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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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즐거워 시리즈 너무나 재밌게 읽고 있어요.

아이가 예비초등학생인데, 미리 학교 생활을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아합니다.

아이와 방학때 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계획표를 자주 짜는 편입니다.

처음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동그란 모양의 계획표를 짰는데, 작심삼일이네요.

윤식이가 시간도둑에게 시간을 뺏기지 않기 위해서 빡빡하게 짠 계획표와 비슷해요.

기상, 씻기, 아침식사, 공부.... 잠 이라는 반복된 일과와 쉬는 시간조차 제대로 없는

있으나 마다한 방학 계획표.

하나라도 지키지 않으면 차례로 밀려버리는 도미노처럼 무너지고 마네요.

매번 실패해서, 하루에 꼭 해야하는 몇가지만 시간을 정하지 않고 짜봤어요.

이것도 실패. 구체적인 시간을 정하지 않으니 ‘놀이’시간은 칼 같이 지켜도

‘공부시간’은 잠자기 직전까지 미루더라구요.

책속에 윤식이 엄마의 표정이 너무 리얼해서 저를 보는듯 ^^

아이도 아이지만,

이 책은 제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책이예요.

새해 계획을 몇가지 세워뒀는지, 벌써 9일이 지났음에도 시간을 너무 펑펑 쓰고 있어요.

재밌는 동화 사이사이에 [겨울 방학 안내문], [가정 통신문], [보람찬 방학을 보내기 위한 방법], [생활계획표 짜는 방법]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내용이 담겨있어서 유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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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를 자르는 나무
장정인 글.그림 / 양철북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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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으로도 상처 받은 나무 이야기라는것이 잠작 갑니다.

다른 나무들보다 유난히 작은 사과나무에게

주인은 “넌 사과를 열매맺지 못할꺼야”라고 이야기하고, 물도 적게 줬어요.

자포자기를 한 작은 사과나무는 스스로 하나 둘 가지를 잘랐어요.

심지어 열매를 맺기 전에 피우는 사과꽃이 핀 가지마저도 하나둘 잘랐어요.

어느날 새 한 마리가 작은 사과나무에게 다가와 둥지를 틀었어요.

새찬 바람이 몰아와서 새 둥지가 위험해질때

작은 사과나무는 남은 가지 몇 개로 둥지를 꽉 끌어안고 지켜줬어요.

남은 가지에게 예쁜 사과가 열렸어요.

사과나무는 알을 깨고 나온 새끼들에게 사과를 주었어요.

아이가 아침에 눈을 비비고 일어날 때 읽어줬어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데, 혹시나 선생님이나 친구들로부터들은 상처의 말 때문에

스스로 가능성의 가지를 끊어버리지는 않을까 염려가 되어서

더 감정을 담아 읽어줬어요.

슬픈 내용으로 시작했지만 작은 나무가 ‘자기도 사과를 키울 수 있는 나무’라는

사실을 깨닫는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행복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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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 GO 과학 GO 5 - 전기의 작용 자기주도학습 Go Go 시리즈 5
사과나무 지음, 현근용 외 그림, 김병석 기획, 김덕헌 감수 / 바우나무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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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좋아하는 학습 만화 시리즈예요.

얼마나 재미있는지 궁금해서 아이가 유치원에 간 사이 저도 후다닥 읽어봤어요.

다른 만화와 달리 만화의 중간 중간에 초등학교 과학시간에 다루어지는 내용들이 다수 나오네요.

이번 책은 직접 집에서도 실험해볼 수 있는 전지와 전구를 이용한 연결이 나와서 아이가

관심을 보입니다.

직접 간단하게나마 실험해볼 수 있도록 재료가 책과 함께 수록되어 있으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네요.

관련 교과는 5학년 1학기 전기회로와 6학년 1학기 자기장입니다.

이 부분은 고등학교때까지 쭈욱 나오기 때문에 개념을 잘 잡아놓으면 유용할것 같아요.

역시 전권에 나왔던것처럼 알렉스는 엉뚱한 녀석이네요.

하지만 위대한 세기의 마술사인 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아서인지

엉뚱한 모습 뒤에 숨겨진 마술에 대한 재능이 숨어있어서

이번책에서도 유감없이 발휘가 되네요.

사이먼의 활약이 돋보였고, 밝혀진 링링의 정체에 놀랐어요.

마지막 부분에선 드레이크가 알렉스를 친구이자 경쟁자로 받아들이는 모습이 훈훈했어요.

알렉스의 아버지 친구인 고든의 정체가 아직 미스테리여서 다음 권을 기다려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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