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도둑과 사라진 방학 학교는 즐거워 5
최형미 글, 최해영 그림 / 키다리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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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즐거워 시리즈 너무나 재밌게 읽고 있어요.

아이가 예비초등학생인데, 미리 학교 생활을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아합니다.

아이와 방학때 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계획표를 자주 짜는 편입니다.

처음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동그란 모양의 계획표를 짰는데, 작심삼일이네요.

윤식이가 시간도둑에게 시간을 뺏기지 않기 위해서 빡빡하게 짠 계획표와 비슷해요.

기상, 씻기, 아침식사, 공부.... 잠 이라는 반복된 일과와 쉬는 시간조차 제대로 없는

있으나 마다한 방학 계획표.

하나라도 지키지 않으면 차례로 밀려버리는 도미노처럼 무너지고 마네요.

매번 실패해서, 하루에 꼭 해야하는 몇가지만 시간을 정하지 않고 짜봤어요.

이것도 실패. 구체적인 시간을 정하지 않으니 ‘놀이’시간은 칼 같이 지켜도

‘공부시간’은 잠자기 직전까지 미루더라구요.

책속에 윤식이 엄마의 표정이 너무 리얼해서 저를 보는듯 ^^

아이도 아이지만,

이 책은 제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책이예요.

새해 계획을 몇가지 세워뒀는지, 벌써 9일이 지났음에도 시간을 너무 펑펑 쓰고 있어요.

재밌는 동화 사이사이에 [겨울 방학 안내문], [가정 통신문], [보람찬 방학을 보내기 위한 방법], [생활계획표 짜는 방법]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내용이 담겨있어서 유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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