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1학년이 될 거야! - 1학년 담임 삐뽀 선생님이 들려주는 학교생활 안내
배훈 지음, 박연옥 그림 / 상수리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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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목요일이 아이 유치원 졸업식 이예요.

 

3월이면 초등학교 입학.

 

저희 아이에게 너무나 시기 적절한 책이여서 아이도 저도 재밌게 잘 보았어요.

 

책 속의 삐뽀 선생님 .. 너무나 자상하게 재밌으시네요.

 

받아쓰기 힘들어하는 아이들의 마음도 자상하게 읽어주시고,

 

휴지 없이 화장실에 간 아이도 챙기고...

 

특히...지민이의 엉덩이를 닦아주고, 지민이가 바닥과 화장실 문까지 엉망으로 만들어놓은 응가를...

 

아무렇지도 않게 웃으면서 청소하는 모습에 웃음이 나왔어요.

 

식판을 가지고 가다가 넘어진 아이,

 

선생님한테 혼난 아이가 선생님을 화난 졸라맨으로 그린 그림도 재밌었어요.

 

이 모든걸 이해하는 선생님이 존경스럽습니다.

 

선생님을 따르는 아이들.. 오리 엄마와 새끼 오리들 같다는..

 

선생님과 아이들이 어룰려서 열심히 뛰어노는 모습이 너무 좋아요.

 

근데.. 명찰을 걸고 교문을 들어가거나 나가면 엄마에게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는 너무 좋네요.

 

신랑이 정말 이런 서비스가 있는지 의아해합니다.

 

여긴 지방이여서 없어요. 있다면 전국적으로 확대시켜서 학교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건 사고들이 예방되었으면 좋겠어요.

 

특히 어린이들마다 그날의 일들을 일기로 적은 부분이 아이에게 읽어주기 좋았고,  

 

삐뽀 선생님의 알림장 란에 자세한 정보도 유용했어요.

 

올해 아이의 1학년 담임 선생님도 삐뽀 선생님처럼 아이들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선생님을 만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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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상위권 어휘 초등 1-2 단계 마법의 상위권 어휘 초등
메타교육연구소 지음 / 마법스쿨(위즈덤하우스)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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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아들과 함께 했어요.

 

한자를 워낙 좋아하는 아이여서, 1권은 쉽게 거뜬해 했는데...

역시 2권은 어렵네요.

 

같거나 비슷한 한자어를 가진 단어들이 나와서 아이가 헤깔려했어요.



 떡 친구? ^^

 

아이가 떡을 좋아해서 친근한 캐릭터들. 쑥떡, 개떡, 배걸기, 시루떡, 가래떡, 송편... 재밌고 맛있는 떡들이 함께해서

더 재밌었어요.

 

중간중간 나오는 속담을 곁들인 만화에도 이 캐릭터들이 등장하지요.



 

제 1호에 나오는 5일차까지의 내요이예요.

주위에서 , 학교에서 생활하면서 겪을 수 있는 일들이여서 좋아요.



 

한눈에 쏙~ 체계도입니다.



 전혀 지루하지 않은 책구성..

 

재미난 이야기와 캐릭터, 쉽게 반복 설명,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형식의 말풍선,

 

한자어를 재미나게 풀어하고, 한자를 익히고 쓸 수 있게 만들어진 종합 교재...



 어려운 단어도 쉽게 척척.



 

앙드레 떡 씨가 나오네요. ^^

곧 설인데, 설빔이란 단어를 설며애도 금방 잊어먹었는데,

굳이 설날에 입는 옷이라고 풀이하지 않아도, 이제 '설빔'이라고 하면 금방 알아듣네요.

 

음... 빨리 설빔 장만해야겠어요. -.-;



 

물론 아이가 아는 한자.

 

쓰는건 천천히 하라고 미루어놓았었는데, 한자를 쓰는 획순대로 아라비아 숫자로 적혀있어서

엄마가 따로 쓰기 순서를 지도하지 않아도 혼자서도 척척 잘해요.

 



 

주관식 문제도 즐겁게 풀수 있는 마인드가 생겼어요.

 

앞아서 한글로 이긴 것을, 문제형식으로 풀면서 다시금 점검하고,

글씨 예쁘게 쓰는 연습까지 덤으로 할 수 있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미로찾기와 한자 따라쓰기.

 

미로가 좀 더 복잡했으면 좋았을텐데... 요 부분은 너무 아쉬워요.

 

단어가 업그레이드 되는만큼, 권수를 올라가면서 미로도 복잡하고, 어렵게 변하면

아이들의 도전정신도 더 높아질것 같아요.



 

내국인, 외국인은 잘 구별하는데, 국내와 국외라는 단어는 어려운가봐요.

 

생각해보니..

요즘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많이 살다보니 '외국인과 내국인'이라는 단어는 많이 사용하지만

'국내와 국외'라는 단어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것 같아요.

 

한자로 설명해주니 금방 알아들었어요.

그래서 국어를 잘하려면 '한자'를 함께 가르쳐야하나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용읽고 관련되는 말들을 찾아 선긋기 문제는 이제 아이에게 걸림돌이 아니예요. ^^



 

아이가 문제집을 공부할때는 다 아는것 같았는데, 공부가 끝난후 단어들을 따로 물어보니 헤깔려하네요.

심지어 뜻을 반대로 생각하는것도 있구요..

 

백지에 아이가 헤깔려하는 단어들을 적어서 안방 옷장에다 붙여놨어요.

 

수시로 물어보지요.

 

유치원 친구들과 너의 공통점은 뭐니?

 

너의 장점과 단점은 뭐니?

 

분리수거장에 가서 어떻게 버리지?

 

그런데.. 개인적으로 궁금한게 생겼어요.

 

분리는 예를들면 로롯트에서 팔이나 다리를 떼어내거나, 팻트병에서 뚜껑을 떼어내면 분리잖아요.

분류는 같은 항목이나 종류를 모으는것이구요..

 

우리가 분리수거를 하러갈때는 이미 집에서 '분리'를 끝낸 쓰레기들을 가지고 가서

비닐, 종이, 캔, 병 등의 분류로 나눠서 버리잖아요.

 

그러면 분류 수거장이라고 해야하지 않나요?

 

아이가 아직은 어려서 요런 질문은 하지 않았어요. 했다면 제가 설명하기 곤란했을듯...

 

아시는분 답변 주세요...



 

단원 평가 문제도 잘 풀었어요.

 

100점.



 

2호에 있는 1일차~ 5일차 학습 내용이예요.

 

특히 친구들과 관련된 단어에 더 강하네요.  협동 ,동갑, 동창,,,



 

한눈에 보는 체계도


 

떡 친구들이 등장하는 만화를 통해 속담도 덤으로 챙겼어요. ^^

 


 요 부분만 되면 너무 재밌어요.

 

읽기의 틀린 부분을 보면서 '나는 저건 아는데.. 안 틀릴 자신 있는데..'라는 자신감이 생기나봐요.


 

 

 

 

 

 

책의 그림들이 너무 묘사가 잘 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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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원리연산 A3 : (두 자리 수) + (한 자리 수) - 7세 ~ 초등1 마법의 원리연산
메타수학연구소 지음 / 마법스쿨(위즈덤하우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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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초가 되면 초등학생이 되는 아들과 오늘도 수학 문제집 열공 중..

 

마법의 원리 연산 A2권까지 가뿐하게 마치고, 3권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한자리 숫자셈에서 본격적으로 두자리 셈이 시작되었네요.

(두 자리 수 ) + (한 자리 수)

 

1주차 받아올림이 없는 덧셈

2주차 몇십 만들어 더하기

3주차 합이 50보다 작은 덧셈

4주차 합이 50 이상인 덧셈

 

방학 동안 집을 비워서, 현재 2주차까지 학습 완료했어요.

다 풀고 나면 가끔 1~2개 실수하는것 빼고는 100점을 맞는데 속도는 현저히 떨어짐이 느껴집니다.

 

1주차 받아올림이 없는 덧셈은 무리없이 끝냈어요.

특히 1일차 (몇십) + (몇)에서 30 + 4, 40+7.. 요런 유형이 등장해서 아이가 너무 쉽다고 난리...^^

5일차까지는 무리없이 풀었는데...

 

문제는 2주차에 발생했어요.

몇십 만들어 더하기...

 

책을 함께하면서 셈하기에 요렇게 다양한 방법이 있었구나..라는 생각을 새삼하게 되었어요.

1일차 : 32 + 9 = 32+(10-1) 로 계산

2일차 : 17 + 8 = 17 + (10-2)로 계산

3일차 : 29 + 5 = (30-1) +5로 계산

4일차 : 28 +6 = (30-2) +6으로 계산

5일차 : 32 + 6 = 30 +8 로 계산...

 

특히 1일차에서 4일차까지의 내용을 어려워해요.

책 속의 계산법이 아니라 2권에서 익혔던 계산법을 계속 쓰려고 하네요.

수학은 여러방식으로 풀 수 있다고 여러번 설명해준후 책의 방법대로 풀어보았어요.

 

간혹 아이가 힘들어하면 네가 아는 방법으로 풀어봐라~고 하면 뚝딱 헤치워버립니다.

 

한권 한권 거듭할때마다 내가 초등학교 다니때도 이런 방법이 있었을까?

수학은 한가지 방법만 있는것이 아니라는것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시간들입니다.

 


아이가 즐겁게 문제를 풀고 있어서, 동영상으로 찍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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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선생님의 특별한 미술 수업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24
패트리샤 폴라코 글.그림,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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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에 봤던 인도 영화 '지상의 별처럼' 이 생각나네요.

 

극중에 이샨은 난독증을 가진 초등학생이예요.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책을 읽어보라고 할때면.. 시험을 칠때면

글자들을 춤을 추듯 엉뚱하게 보이고 집중을 못해서 문제아로 찍힙니다.

부모마저 이샨을 이해하지 못하고, 먼 기숙학교로 보내버립니다.

 

그곳에서 이샨의 그림그리는 능력을 파악하고, 이샨의 난독증까지 치료해주는 미술 선생님이 등장합니다.

 

아마 영화속 미술 선생님이 '추선생님'과 비슷할꺼예요.

동화속에선 추 선생님 뿐 아니라 처음으로 트리샤의 난독증을 알아치라고 시험칠때 다른아이들보다 더 시간을 주시

도노반 선생님이 계시지요.

 

개그우먼 김신영씨도 난독증이였다고 하더군요.

 

책과 매스컴에서 많이 다루니 일반인들에게도 이젠 익숙한 단어가 되어버렸어요.

 

우리 주변에 난독증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많을텐데, 트리샤처럼 주변에 아이를 이해하고 지도해주시는 분이 많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도노반 선생님과 추 선생님이 없었다면

트리샤는 분명 저능아 내지는 문제아로 낙인이 찍었을꺼예요.

그리고 트리샤의 미술에 대한 잠재능력도 영원이 죽어버렸겠죠?

 

동화를 읽으면서 내 아이의 숨겨진 재능은 무엇인지 더 고민하게 되네요.

혹시 장난스러운 모습 때문에 감춰진것은 아닌지?

아니면 엄마가 항상 바른 태도만을 보이게끔 지도해서 속에 있는 능력을 끄집어내지는 못했을지....

 

내 아이에 대해, 그리고 주변의 아이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져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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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꽃다발 저학년을 위한 꼬마도서관 8
양태석 지음, 이보람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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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중에 '아빠'가 들어간 책은 드문데... 하면서 펴본 책입니다.

 

책 제목 때문인지 책읽기를 싫어하는 신랑이 먼저 펴놓고 한편한편 보기에 그 광경이 신기했어요.^^

 

책 속의 주인공들은 각기 주방 아줌마를 위해, 엄마를 위해, 할머니를 위해, 친구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돋보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자기만을 아는 이기주의가 많고,

저 자랄때보다 더 풍족하게 자라고, 형제수가 적어서 나이보다 더 어린양을 부리는데..

책 속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의젓하기 까지 하네요.

 

그 뒤엔 묵묵히 아이의 말을 들어주고,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아빠가 있다는데 주목하고 읽었어요.

 

'아빠'라는 단어는

아무리 힘든 상황이라도 가정을 지켜줄것 같고, 내 말이라면 뭐든 들어주는

힘세고, 든든한 슈퍼맨 같은 존재잖아요.

 

각자의 방에서 각자의 스마트한 기계로 스마트한 세상을 누릴것이 아니라

책속의 주인공들처럼 함께하는 이야기를 통해 가족간의 사랑과 친목을 다져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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