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선생님의 특별한 미술 수업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24
패트리샤 폴라코 글.그림,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1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작년 9월에 봤던 인도 영화 '지상의 별처럼' 이 생각나네요.

 

극중에 이샨은 난독증을 가진 초등학생이예요.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책을 읽어보라고 할때면.. 시험을 칠때면

글자들을 춤을 추듯 엉뚱하게 보이고 집중을 못해서 문제아로 찍힙니다.

부모마저 이샨을 이해하지 못하고, 먼 기숙학교로 보내버립니다.

 

그곳에서 이샨의 그림그리는 능력을 파악하고, 이샨의 난독증까지 치료해주는 미술 선생님이 등장합니다.

 

아마 영화속 미술 선생님이 '추선생님'과 비슷할꺼예요.

동화속에선 추 선생님 뿐 아니라 처음으로 트리샤의 난독증을 알아치라고 시험칠때 다른아이들보다 더 시간을 주시

도노반 선생님이 계시지요.

 

개그우먼 김신영씨도 난독증이였다고 하더군요.

 

책과 매스컴에서 많이 다루니 일반인들에게도 이젠 익숙한 단어가 되어버렸어요.

 

우리 주변에 난독증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많을텐데, 트리샤처럼 주변에 아이를 이해하고 지도해주시는 분이 많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도노반 선생님과 추 선생님이 없었다면

트리샤는 분명 저능아 내지는 문제아로 낙인이 찍었을꺼예요.

그리고 트리샤의 미술에 대한 잠재능력도 영원이 죽어버렸겠죠?

 

동화를 읽으면서 내 아이의 숨겨진 재능은 무엇인지 더 고민하게 되네요.

혹시 장난스러운 모습 때문에 감춰진것은 아닌지?

아니면 엄마가 항상 바른 태도만을 보이게끔 지도해서 속에 있는 능력을 끄집어내지는 못했을지....

 

내 아이에 대해, 그리고 주변의 아이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져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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