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1학년이 될 거야! - 1학년 담임 삐뽀 선생님이 들려주는 학교생활 안내
배훈 지음, 박연옥 그림 / 상수리 / 2013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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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0,555

다음주 목요일이 아이 유치원 졸업식 이예요.

 

3월이면 초등학교 입학.

 

저희 아이에게 너무나 시기 적절한 책이여서 아이도 저도 재밌게 잘 보았어요.

 

책 속의 삐뽀 선생님 .. 너무나 자상하게 재밌으시네요.

 

받아쓰기 힘들어하는 아이들의 마음도 자상하게 읽어주시고,

 

휴지 없이 화장실에 간 아이도 챙기고...

 

특히...지민이의 엉덩이를 닦아주고, 지민이가 바닥과 화장실 문까지 엉망으로 만들어놓은 응가를...

 

아무렇지도 않게 웃으면서 청소하는 모습에 웃음이 나왔어요.

 

식판을 가지고 가다가 넘어진 아이,

 

선생님한테 혼난 아이가 선생님을 화난 졸라맨으로 그린 그림도 재밌었어요.

 

이 모든걸 이해하는 선생님이 존경스럽습니다.

 

선생님을 따르는 아이들.. 오리 엄마와 새끼 오리들 같다는..

 

선생님과 아이들이 어룰려서 열심히 뛰어노는 모습이 너무 좋아요.

 

근데.. 명찰을 걸고 교문을 들어가거나 나가면 엄마에게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는 너무 좋네요.

 

신랑이 정말 이런 서비스가 있는지 의아해합니다.

 

여긴 지방이여서 없어요. 있다면 전국적으로 확대시켜서 학교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건 사고들이 예방되었으면 좋겠어요.

 

특히 어린이들마다 그날의 일들을 일기로 적은 부분이 아이에게 읽어주기 좋았고,  

 

삐뽀 선생님의 알림장 란에 자세한 정보도 유용했어요.

 

올해 아이의 1학년 담임 선생님도 삐뽀 선생님처럼 아이들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선생님을 만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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