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호흡이 아이의 뇌를 바꾼다
박억숭.서보경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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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일반사람들은 호흡에 대해, 살아있으니 당연히 쉬어지는 숨이라 여긴다. 그도 그럴 것이 숨을 쉬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의식하지 않아도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언제나 호흡이 함께 하고 있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된다. 그래서 특별히 코가 막혀 호흡이 불편하지 않고서야 신경을 쓰며 살지 않는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호흡을 단순히 숨 쉬는 것 그 이상으로 보고 있다. 그만큼 호흡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이다. 아이의 태도, 공부습관, 집중력 등을 문제 삼았다면 그 시작은 호흡임을 알게 해주는 책이다. 뿐만 아니라 면역력이 떨어지는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것 역시 호흡이라고 말한다. 더군다나 흉부외과 전문의의 오랜 임상경험을 통해 입증된 이야기이니 충분히 신뢰를 가져도 되리라 생각된다.

저자는 호흡과 뇌의 연관성에 대해서 먼저 말한다. 뇌를 든든하게 떠받치는 기반이 바로 폐이기 때문에 폐가 안정이 되어야 산소가 안정되고, 이것이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기억력을 높인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공부를 하다가 멍때리는 아이, 공부하다 말고 금방 자리에서 일어나는 아이 이런 아이들에게 억지로 엉덩이 힘을 키우는 것이 절대 옳은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된다. 거기에 더해 아이들의 면역력을 키우는 데도 호흡이 우선되어야 한다. 호흡을 깨우고 숨길을 넓히기 위하여 부모가 집에서도 만들어 줄 수 있는 환경적 요인과 호흡을 통해 알 수 있는 질병관련 요인들, 관련된 약에 대해서도 잘 알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알려주고 있다. 또한 호흡만큼이나 식습관도 중요하다는 이야기에, 우리집 식탁을 책임지는 엄마로서 반성이 되기도 했다. 어떤 음식을 먹느냐보다 만성염증을 쌓이게 하는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에 우리집 냉장고의 모습이 오버랩되면서 이제부터 정말 신경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고등학생이 되면서 아이의 사춘기에, 공부까지 부모의 말이 잔소리가 되고, 아이는 한숨을 쉬며 아무것도 하기 싫은 상황이 어느 집이나 일어나는데, 이 때 집안의 모든 환경과 호흡을 기반으로 문제의 근원을 찾아간다면, 그것이 곧 문제의 실마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호흡은 모든 것의 시작점이나 실마리가 되니까 말이다. 너무 도움되는 책이었다. 아이를 탓할 것이 아니었다. 많은 부모들이 이 책을 읽길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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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독서평설(12개월 정기구독)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월간지)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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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요즘 우리 집 초딩들 최애 책이라면 단연코 독서평설이다. 정기구독을 하고 있는 다른 책도 있지만, 독서평설에는 한 분야가 아닌 문학부터 시작하여 과학, 사회, 음악 등 다양한 분야를 읽고 즐길 수 있어 더욱 좋아하는 것 같다. 물론 이 책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만화코너이긴 하다. 쭈욱 넘겨서 책의 중간즈음 자리잡은 '오늘의 일기는 미정'을 읽고 나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 차근차근 읽기도 하고, 다음 날 아침이 되면 또 읽고싶은 부분을 찾아 먼저 읽기도 하고 취향따라, 기분따라 아이가 골라 읽는 재미를 만끽한다.

특히 이 책의 좋은 점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알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집집마다 신문을 구독해서 보았기 때문에, 아빠가 읽는 신문을 같이 넘겨 보기도 했었다. 그러나 요즘은 어른들도 인터넷 기사를 통해 세상살이를 빠르게 전해듣기 때문에, 아이들의 경우 일부러 본인이 관심을 가지는 분야를 찾아보지 않는 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지는에 대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물론 인터넷을 통해 아이들도 헤드라인의 기사를 읽긴 하겠지만, 내용을 직접 보는 경우는 드물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 5월은 특히 노동절을 시작으로 가정행사, 학교행사, 외부행사도 많은 달이라 달력에도 표시된 것이 많을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노동이 무엇인지, 노동자의 권리에 대해서도 배우고 오리온이 다시 지구로 귀환하였다는 소식도 알게 될 뿐 아니라 다양한 주제를 가지로 사회적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고 토론해보는 기회도 가질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온 가족이 좋아하는 스도쿠 게임으로 잠시 휴식도 취하고, 놀이터에 숨어있는 과학의 원리를 배우기도 한다. 독서편식, 과목에 대한 편식이 있는 아이들에게는 특히 이 책이 편식을 이겨낼 책이 될 것이다.

읽기만 하는 책이 아닌, 어린이 독자들의 참여 기회도 주어지는 책이라, 이번 5월호에서는 우리 아이들도 참여해볼까 한다. 그래서 더욱 다음달의 독서평설도 기대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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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캠핑 트럭 ㅣ 마법의 트럭
박민희 지음, 안병현 그림 / 라곰스쿨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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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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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트럭 안에서 어떤 마법같은 일이 펼쳐질까?

마법의 캠핑트럭답게 밖에서 본 것과는 달리, 내부는 훨씬 더 넓다. 마치 공간 안에 또 다른 공간이 있는 것 처럼 말이다. 정말 이런 마법의 캠핑 트럭이 있다면 어디를 가더라도 답답하지 않고 편안하게 쉬면서 여행 할 수 있을 것 같다. 공간에 대한 것 뿐 아니라 이 마법의 캠핑 트럭은 또 다른 점이 하나 있다. 아이들이 캠핑트럭을 타고 마법나라 캠핑장에 도착하여 캠핑트럭에서 생활하는 동안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면서 생기게 되는 규칙이 마법의 책에 깃펜으로 쓰여지게 된다. 저절로 쓰여지는 광경을 지켜보며 모두가 신기해 하는데, 이것은 마법의 룰북으로 아이들이 캠핑트럭에서 생활하는 동안 만든 규칙을 하나하나 기록해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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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우리는 누군가와 함께 하면서 필요한 규칙들이 무엇이 있을지를 생각하게 된다. 다른 사람과 함께 하면서 내 마음대로 할 수만은 없다. 또 나의 의견만 내세울 수는 없다. 서로 좋아하는 것이 다르고, 하고 싶은 일도, 성격도 다르기 때문에 서로 조율해가면서 규칙을 만들어 생활해야만 평화로운 단체 생활을 할 수 있다. 모두가 함께 지켜야하는 기본적인 약속을 만들고, 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또 조정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우리 아이들도 공동체 생활에 대한 의미를 이해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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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누군가를 도와주기 위한 선한 마음일지라도 우리가 알고 있는 규칙을 넘어선 행동이라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사실 또한 배운다. 선한 의도가 변질되는 것은 아니지만, 누군가에겐 그로인해 피해가 된다는 사실! 이 부분은 어른이 된 나에게도 참 어려운 부분이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이 꼭 배워야 할 규칙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어느 공동체나 리더가 생기기 마련인데, 이 때 리더란 혼자서 결정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 모두의 의견을 따라 리더를 정하지만, 리더의 역할은 함께 의견을 모으고 조율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란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캠핑트럭에서 지내는 아이들을 보며 수련회나 수학여행을 갈 때 우리 모습이 생각나곤 했다. 요즘 아이들은 수학여행을 갈 수 없어 아쉽지만, 학교생활이나 어떤 단체, 그룹에 속해있다는 것만으로도 공동체의식을 갖게 되기 때문에, 이 때 필요한 규칙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게 되는 좋은 기회가 아닐까 생각된다. 재미있게 읽으며 공동체규칙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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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수학 신문 : 수·도형·측정 - 수학적 사고력을 팍팍 키워 주는 ㅣ 세상의 모든 지식
마법수학연구소 지음, 박재찬(달리쌤) 감수 / 사파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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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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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연산일 것이다. 그러나 이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숫자라는 개념조차 없었을 때가 있었다. 그때부터 시작하여 수가 생기기까지, 지금은 잘 사용하지 않지만 계산기가 없었을 시절 사용했던 주판, 다양한 모양의 도형들, 그리고 우리 삶 속에 숨겨진 수학적 의미들까지 다양하게 만나 볼 수 있는 책이다. 그저 계산하고, 문제를 풀어 답을 구하는 것이 수학이라고 생각했다면, 이 책을 통해 진정한 수학의 의미와 재미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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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을 읽듯 수학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만나고 이를 읽고 관련내용을 짚어보며 수학에서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간단한 문제를 통해 풀어보게 된다. 이 과정에서 생각보다 수학이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단순히 수학은 숫자 그 자체를 위한 학문이 아니라는 사실도 베운다. 균형이 잘 잡혀있는 정다각형 중에서도 꿀벌이 벌집을 만들 때 정육각형 모양으로 만드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사람 뿐 아니라 곤충, 동물들도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가장 안정적이고 균형된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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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를 재는 단위나, 시간의 개념으로 사용하는 60진법, 아슬아슬 해 보이는 피사의 사탑이 무려 4번의 지진을 견뎌내고도 무너지거나 쓰러지지 않고 잘 버티고 있는 것 등 무엇하나 우연히 발견하고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수학적으로 정교하게 계산하고, 노력하며 모든 수학적 지식들을 총 동원하여 지금 우리가 수학적 개념들을 당연하다는듯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더욱더 수학이 재미있고 대단한 학문이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이 책에서 보여주는 수학적 개념들은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해서 당연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해주고, 이를 통해 수학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해주기도 한다. 초등 수학신문이지만, 글을 읽는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 읽고 풀어보면 도움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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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성장시키는 세계 문학 명문장 필사책 - 영원히 사랑받는 명작 소설 영어로 따라쓰기
제인 오스틴 외 지음 / 현익출판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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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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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은 역시 고전이다. 오랜 세월이 흘러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읽히는 데는 이유가 있다. 시대와 환경은 변하여도 인간이기에 갖게 되는 생각과 바람 등은 여전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편리함 속에서도 고뇌가 있고, 행복 속에서도 외로움을 느끼고, 자기 자신을 비롯하여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마음과 끊임없이 발전하고자 하는 의지는 누구에게나 존재하니까 말이다. 그래서 더욱이 고전이 계속해서 다음 세대, 그 다음 세대까지 이어지며 읽히고, 또 공감하며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마음에 깊이 남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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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우리가 사랑하는 고전 23편을 담았다. 어려서 재미있게 읽었던 작은 아씨들, 빨강머리 앤, 피터팬, 키다리 아저씨, 걸리버 여행기,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등을 비롯하여 성인이 되어 읽은 오만과 편견, 오페라의 유령, 위대한 개츠비도 만날 수 있어 반가웠다. 최근에 어려서 읽었던 빨강머리 앤의 원작을 다시 찾아 읽은 적이 있었는데, 어릴 때는 생각치 못했던 새로운 부분을 캐치하게 되기도 했다. 이런 내용이 있었던가 싶기도 하고, 같은 내용이라도 다른 느낌으로 와닿기도 했다. 그래서 고전은 연령별로 다르게 얻어가는 것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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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작품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줄거리가 요약되어 있어 혹여 읽지 않았던 책이라도 내용을 알 수 있게 하고, 그 안에서 우리에게 던지는 메세지를 보여주고 있어 단순히 읽고 마음에 담기에 그치지 않고, 필사하며 꾹꾹 눌러 곱씹어 볼 수 있어 좋다. 서양고전의 경우 해석이 되는 과정에서 그 의미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기에, 원문을 꼭 읽으라고 이야기하는데 이 책의 경우 영어원문을 함께 보여주고 있어 우리말 해석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직접 읽고 느낄 수 있다. 매일 한 장 씩 읽고 필사하는 과정에서 고전이 우리에게 주는 메세지에 위로와 공감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영어 공부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어 좋은 습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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