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드 : 부의 해방일지 - 돈에서 행복을 찾지 못한 파이어족들의 이야기
한정수.강기태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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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자유를 일찍 이뤄 원하는 일을 자유롭게 하며 사는 파이어족을 꿈꾼다. 파이어족이 되는 첫번째 스텝인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기 위해 주식, 부동산, 코인 등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를 위한 공부를 하게 된다. 하지만 파이어족을 꿈꾸는 많은 이들은 경제적 자유 달성 이후의 삶을 잘 생각해보지 않는다. 이 책은 실제로 투자를 통해 경제적 자유를 달성한 두 청년이 서로 만나게 된 과정과 경제적 자유 달성 이후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또한 그 속에서 그들의 부에 대한 마인드셋과 경제적 자유를 이룬 소위 해방자의 삶의 방식들을 엿볼 수 있었다.

경제적 자유를 이루게 된 이후 '일'의 의미가 바뀌게 된다. 돈에 얽매이던 삶을 살던 시기에 회사는 그저 돈을 버는 수단에 불과했고 저자는 다른사람이 소유한 회사에 시간을 쏟는 것이 아깝게 느껴질 정도라고 말한다. 경제적 자유를 달성한 이후 처음에는 그저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마음껏하며 시간의 자유를 느껴보지만 그렇게 사는 인생도 결국 한계가 있다. 그전엔 '돈'이라는 강력한 동기부여가 있었지만 그것이 사라진 이후 '왜 일을 해야할까?'라는 고민으로 다른 동기부여를 생각하게 된다. 아직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지 못한 이들 중 평생 놀고 먹는 삶을 꿈꾸는 사람도 있겠지만 경험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 이 후의 삶을 분명히 생각해봐야 한다.

또한 단순히 돈이 많다고 해서 모두가 '해방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돈에 대한 태도에 따라 부자라 하더라도 종속자가 될 수 있다.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많은 돈과 함께 인생을 관리할만한 자신의 철학이 부재하다면 순식간에 사라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통해 부에 대한 마인드셋과 함께 경제적 자유의 의미까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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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거케이크 마스터 클래스 - 데보라의 달콤한 레시피
황은숙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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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우와!! 난 이 책을 보면서 감탄밖에 나오지 않았다. 슈거케이크를 처음 봤을 때, 이게 케익이라는게 믿기질 않았다. 분명 우리가 아는 생크림케익은 아닌데, 왠지 단단해보이는 이 장식들은 케이크라고 명하기엔 너무 아까운, 그야말로 작품같았다. 나도 슈거케이크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보다도 대체 이건 어떻게 만드는 건지 너무도 궁금했다. 그리고 그 방법을 알면 과연, 나처럼 학교다닐때 미술과목에는 영 소질이 없었던 사람도 멋진 케이크까진 아니어도 내가 원하는 대로 구현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이 책은 나같은 초보도 이해하기 쉽도록 아주 기초부터 설명하고 있다.

앞부분에 폰던으로 케이크를 커버하는 법이 나오는데, 아니, 폰던이 뭔지도 모르고 폰던 자체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모르는데 어떻게 폰던으로 케이크를 커버하라는 거지? 폰던은 사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던찰나, 인내심을 가지고 조금만 책을 넘겨보면 폰던이 무엇인지,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해서 친절하게 알려준다. 슈거케이크를 위한 기본 케이크 스펀지 만들기부터 여러가지 반죽 레시피를 비롯해 다양한 데코로 만든 무한한 슈거케이크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무늬를 찍어 만들고, 몰드를 이용해서 장식도 만들고, 식용파우더로 색을 칠하고 스탬프를 이용하는 등의 과정을 보면 진정 이것은 예술작품이라 할 수 있다. 디테일까지 신경쓰고 리얼하게 만들어낸 결과물을 보면 이 슈거케이크를 과연 잘라서 먹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먹기엔 너무 아름다운 작품.

내가 이 책을 통해 본 슈거케이크 작품들 중 가장 신기했던 것은 말이었다. 말 케이크. 정말 리얼하게 느껴지는 말의 눈과 털 등은 받는 말띠인 사람에게 선물해주면 너무 좋을 것 같았다. 다양한 질감을 내고, 다양한 칼라를 통해 원하는 모양은 무엇이든지 만들 수 있게 하는 슈거케이크 클래스. 이 책을 통해 슈거케이크의 신비로운 세상을 알게 되어 너무 좋고, 나도 꼭 도전해보고싶다.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의미를 담아 선물해 주고 싶은 슈거케이크. 기본 재료와 필요한 도구를 알 수 있는 초보 클래스부터 시작하여 리얼한 인형처럼 보이는 한복케이크까지 전문적인 슈가케이크 메이커가 될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다. 이 책에 담긴 사진과 과정만으로 어렵다 느껴지면 QR 코드를 통해 동영상을 볼 수 있으니, 이 또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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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엘리트들은 사주를 보는가? - 서울대 출신 IT 전문가가 알려주는 사주풀이
김대영 지음 / 어깨위망원경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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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사주를 본다는 것에 대해서 찬반이 갈린다. 아예 믿지 않는 사람들은 사주를 보는 사람들을 마치 운명론자인듯 얘기하고, 반대로 사주를 보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안타까워하기도 한다. 나의 경우는 사주에 대해 늘 궁금해하면서도 한편으론 아는 것이 두렵기도 하고, 맹신하지는 말자라고 생각한다. 좋지 않다는 것을 피하려고 하고, 선택의 갈림길에 섰을때 나에게 맞는 편으로 가기 위한 조언을 얻는 정도로만 말이다. 모르는 것이 약이라는 얘기도 있지만, 알면 좀 더 조심하고 한 번 더 생각하지 않을까? 이 책의 저자 역시 사주풀이를 단순히 미래 예측을 위한 것이 아닌 나 자신을 이해하고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수단으로 여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IT 전문가인 저자가 오랫동안 사주에 관심을 갖고 공부해 오면서 이렇게 책까지 펴냈다는게 일반적인 상식으로 보면 아이러니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 책을 읽으면 그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사주 명리학에 대한 기본적인 해석 뿐 아니라 각각의 상징하는 바들이 서로 어떻게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어 사주를 공부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기초 자료이자 배움이 될 것이다. 물론 한자도 알아야 하기에 한 번 읽어서는 알기 어렵다. 따라서 충분히 이해한다는 생각으로 정독하며 읽는 것이 필요한다.

사주의 기둥마다 시기적으로 상징하는 바가 무엇인지, 계절성 중 가장 강한 순서대로 어떤 글자를 만나고 있는지, 어떤 글자를 이용해서 살 수 있는지를 알게 된다면 자신의 사주팔자의 기본적인 해석이 가능해진다. 이 책에서도 언급하지만 만세력 어플을 통해 자동으로 계산된 결과로 대운을 해석하는 법도 있어 예전과 다르게 간편하게 배울 수 있기도 하다. 또한 사주를 요즘 유행하는 MBTI와 연관지어 보여주기도 하고, SWOT 분석으로도 활용하고 있어 시대에 걸맞는 사주풀이를 알 수 있는 책이라 신선하면서도 매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다른 사람을 통해 사주를 본다면 그곳에서 말해주는 결과만을 받아들이기 때문에 놓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는데, 이 책을 통해 직접 공부하면서 자신의 사주를 보는 연습을 한다면 나온 결과를 해석하는 그 과정속에서, 결과를 만드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내게 맞는 계획을 세워 한 층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그야말로 주체적인 삶을 살기 위해 알면 좋을 사주풀이가 아닐까 싶다. 너무 재미있게 읽었고, 아직 다시 봐야하는 부분이 많아서 재독하며 제대로 공부해보고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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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탐정 셜록 본즈 : 사라진 왕관 사건 멍탐정 셜록 본즈
팀 콜린스 지음, 존 빅우드 그림, 이재원 옮김 / 사파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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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책세상 맘수다 카페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명탐정이 아닌 멍탐정! 우리의 멍멍이들이 탐정으로 돌아왔다. 셜록홈즈가 아닌 셜록본즈로 말이다. 사건 해결을 좋아하는 어린이들이라면 아주 재미있게 읽을 책이다. 이번 사건은 절도사건이다. 여왕님의 사라진 왕관과 보석을 훔쳐간 범인은 누구인가. 그 범인을 찾기 위해 셜록본즈의 추리 과정을 그의 믿음직한 동료 제인 캣슨 박사의 시점에서 담아냈다.


하나씩 나오는 단서들을 가지고 추리해가는 과정에서 새로운 사건들을 만나게 된다. 그러나 이런 사건들 역시 왕관을 훔쳐간 도둑과 관련이 있음을 알게 된다. 첫번재 단서인 범인이 남긴 발자국을 쫓아가다 도착하게 된 분홍색 저택에서 푸들 몰리를 만나게 된다. 그런데 푸들이 편지를 보냈었다고? 다이아몬드 티아라를 도둑맞았다며 사건의뢰 편지를 보냈다는 몰리. 과연 그녀는 범인일까? 아니면 단순 피해자일까? 도베르만 버치씨 역시 회중시계를 도난당했다. 둘은 같은 범인에게 당한 피해자가 맞을까? 여기서 힌트를 주자면 둘 중 하나는 피해자가 아니다. 그렇지만 단순 도둑일뿐, 여왕의 왕관을 훔쳐간 범인은 아니었다.


계속해서 당근가게를 하는 토비, 애슐리, 젠킨스까지.. 새로운 용의선상에 오르는 동물들을 만나게 된다. 단서와 정황들, 각자의 진술들을 가지고 셜록본즈는 범인을 찾기위해 고군분투한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도 본즈를 돕게 된다. 강에 도착하기 위해 어느 발자국을 따라가야할지, 목격자의 진술에 따른 범인의 몽타주는 무엇인지, 몰리의 신발자국은 무엇인지, 가게 출입문에 맞는 열쇠찾기, 땅굴을 빠져나가는 미로찾기, 젠킨스와 퍼킨스의 차이를 알게 해주는 다른그림찾기, 본즈의 암호풀이, 캣슨이 쫓고 있는 회색고양이 찾기 등 많은 미션들이 나오는데, 이 또한 스토리에 빠져들면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이 책의 묘미들이다. 이 책을 진정으로 즐기다보면 어느새 본즈와 함께 사건을 해결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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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어떻게 성공하는가 - 내 생각과 행동을 바꾸는 집파리 효과
에바 반 덴 브룩.팀 덴 하이어 지음, 최기원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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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언뜻 보기에 사소한 것이 사람의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효과를 '집파리 효과'라고 한다. 내가 주체가 되어 생각하고 행동한다고 하지만, 생각해보면 집파리 효과를 비롯해 이 책에서 언급하는 수많은 효과에 지배당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도 그랬다. 수분크림을 하나 사려고 검색을 하고선자연스럽게 구매평이 많은 상품을 클릭하고 장바구니에 담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이 상품이 어떤 상품인지, 얼마나 괜찮은 상품인지를 비교하기보다 이 상품을 구매한 사람들의 숫자와 구매평이 실제 나의 구매로 이어지는데 가장 크게 작용한 것이다. 이처럼 내가 하는 행동에는 무의식적으로 외부적인 영향을 받는 부분들이 많다. 이 책을 통해 들여다보니 더욱 더 그랬다.


여기서 보여주는 여러가지 효과들을 통해 우리의 뇌는 쉽게 속아 넘어가고 결국 우리로 하여금 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행동하게 이끈다. 이것을 반대로 생각하면 우리 또한 누군가를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낼 수 있고, 곧 나 자신 또한 그렇게 변화시킬 수 있음을 뜻하기도 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뇌의 기본적인 습성들을 보면 우리는 마치 나의 뇌가 아닌 정해진 뇌에 의해서 작동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귀찮은 것을 싫어하고, 많은 이들이 하는 방향대로 따라가려하고 군중의 심리에 속하려고 하고, 어찌됐건 안전한 것을 선택하려는 뇌의 습성과 방향성을 알고난 후 우리의 사소한 행동이나 습관을 돌아보면 참 재미있는 구석이 많다. 아마 이 책을 읽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부분일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공감만 하고 있어야 하는 것인가?

여기서 보여주는 뇌의 습성을 알고나면, 반대로 우리가 뇌를 속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 책에서 보여주는 실천적 방법들을 따라가다보면 나 자신을 비롯해 주변의 많은 사람들, 일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 등을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이끌어갈 수 있다. 71가지 인지편향을 통해 뇌와 관련한 행동경제학을 이해한다면 집파리 효과로 가득한 우리의 일상 속에서 사람을 움직이는 힘을 얻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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