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의 세계관 - 유대인은 세계를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고 극복하고 만들어가는가
홍익희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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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은 어떻게 세계 곳곳에서 최고의 자리에 서 있을 수 있는 것일까? 현재 유대인은 세계 경제를 주도하면서, 실리콘밸리를 이끄는 주도세력이되었다. 그러나 그들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현재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온갖 핍박을 견뎌내고 여러 분야에서 선두의 자리에 있을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의 남다른 가치관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나의 경우 힘든 상황에서도 버텨내고 일어날 수 있는 힘과 더불어 감사와 베품의 중요성을 알고 실천하는 유대인들의 교육관에 있어서 크게 관심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의 3장을 우선적으로 읽었다.

이 책은 총 다섯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의 종교관, 2장의 경제관, 3장의 자녀교육관, 4장의 개척관, 5장의 국가관으로 크게 나뉜다. 유대인들의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데, 나는 사실상 유대인이 이슬람교도, 즉 유대교가 이슬람교라 생각했었는데 사실은 유대교에서 기독교와 이슬람교가 갈라져 나온 것이란 사실을 알게 되었다. 종교관을 보여주는 1장의 경우 우리나라의 기독교 신앙을 믿는 사람이라면 더욱 공감하며 읽을 수 있을 것이다.


2장에서는 유대인이 어떻게 부의 축적을 이루었는지에 대해 보여준다. 특히 4장과 연결되는 부분이 많은데, 계몽주의 철학으로 유대인을 해방시키고 독일경제를 성장시킨 모제스 멘델스존 이야기, 시티그룹을 일군 샌디웨일과 JP 모건체이스를 일군 제이미 다이먼의 이야기와 더불어 우리에게 잘 알려진 래리 서머스 이야기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 책을 보면 많은 유대인들이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시키고, 경제를 성장시키며 새로운 시대와 변화의 막을 열었으며 역사적으로 큰 발전을 일으키며 지금의 시대가 오기까지 그들의 노력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들의 어떠한 생각과 가치관을 가지고, 세상을 보았고, 이것을 자신의 사상과 연결시켜 실천하였는지의 많은 일화들을 살펴보면 그들의 특별한 마인드를 배울 수 있다. 아마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그들은 또 다른 변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을 것이며, 우리 또한 그들의 세계관을 통해 배우고 노력하여야 할 것이란 생각이 든다.



*** 위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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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기 부끄러워 묻지 못한 사업자의 세금상식 - 세금 기초용어부터 절세 노하우까지 세무사도 알려주지 않는 세금상식 A to Z
이병권 지음 / 새로운제안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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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가 되면 세금관계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 직장인의 경우엔 회사에서 세금을 떼고 월급을 받은 후 일괄적으로 1년에 한 번 연말정산을 진행하여, 기존에 냈던 세금을 돌려받게 되는지, 더 내야하는지 결정되기에 사실상 신경 쓸 부분이 없다. 그저 월급을 받고, 소비를 하고, 내가 소비한 부분에 대해서는 국세청에 이미 내역이 뜨기에 확인하고 연말정산신청만 하면 끝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업자가 되면 세금 신고를 사업자가 해야한다. 말하지 않으면 대신 해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부가세 신고도 있고, 직원을 두게 되면 이와 관련된 신고도 해야하고, 뭐가 참 많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세무사에게 세금관련된 부분을 위임하기도 한다. 사실 위임하는 것이 신경쓸 것도 없고 제일 편하지만, 그러다보면 어디서 어떻게 절세를 해야할지 알지 못하고 실제로 절세가 가능한 부분임에도 세금으로 다 나가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세무사에게 위임을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내가 알고 있어야 어떠한 상황에 있어서 질문도 할 수 있고, 또 세무사가 알려주지 않는 부분에 대해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사업자들에게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될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사업을 준비하고, 사업을 시작하는 단계부터 정착하고, 번창하면서 나중에 은퇴를 위해 사업을 종료하게 될 때까지의 시기별로 발생할 수 있는 상황들이나 필요한 세금관계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 자신의 사업단계에 따라 궁금한 사항을 찾아보기도 편하게 구성되어 있다. 실제 창업을 할 때 자금이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출을 받기도 하지만 부모님께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다. 이 때 무이자로 증여세 없이 가능한 금액 기준선과 부모의 상가에서 임차료를 내지 않고 사업하는 경우 세금이 부과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배울 수 있다. 그리고 나 또한 궁금했던 부분인 일반과세와 간이과세의 차이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어 도움이 된다.


또한 우리가 사업자가 되면 비용처리가 되어 차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와 관련하여서도 어떻게 하는 것이 유리한지 알려주고, 사업자에 대해 가지고 있던 잘못된 세금상식들을 바로잡아 주기도 한다. 세금은 누구나 내야하는 것이지만, 정당하게 줄일 수 있으면 줄이는 것이 당연히 좋다. 따라서 경비로 측정되는 부분이 무엇인지, 근로자를 채용했을 때 하면 도움이 되는 부분들도 알려주고 받을 수 있는 세금공제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다. 소비를 하고, 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그 방법에 따라 세금이 달라질 수도 있기에 이 책을 통해 잘 알고 활용한다면 세금을 줄이고 정당하게 내가 번 돈을 소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평소 궁금했던 부분은 물론이고, 잘못알고 있었던 세금상식과 더불어,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부분까지 많은 것을 알려주고 있어 사업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다.


*** 위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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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고스트볼 ZERO 두 번째 이야기 애니북 2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ZERO 두 번째 이야기 애니북 2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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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ZERO 두번째 이야기의 2편은 17화부터 21화까지 총 5가지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귀신과의 축구대결 이야기인 17화는 축구 좋아하는 두 아들이 좋아하며 제일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이다.

축구는 팀플임에도, 자신만 최고의 선수가 되면 된다고 생각하는 아이. 그런 아이에게 붙은 귀신은 바로 구차귀이다. 축구하는 아이에게 힘을 빌려주면서 결국 아이의 몸을 빼앗아버리는 귀신. 결국 귀신이 만든 결계에 갇혀 하리와 친구들은 먼저 골을 넣어야 하는 축구대결을 펼치게 된다. 다행히 하리의 선제골로 이기게 되었다. 그리고 구차귀의 정체는 기필코 우승하겠다고, 교체를 거부하고 무리하게 결승에서 경기를 펼치다가 죽은 한민이라는 아이였던 것이다. 경기를 망쳤다고 생각하며 억울하게 귀신이 된 한민이에게 너의 마지막 패스 덕분에 결승골에 성공시켰다며, 항상 널 생각했다며 고마워한 홍근이. 그 덕분에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었다.

이 이야기를 보면서 아이들은 축구는 자기 혼자만 잘해선 안된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다고 한다. 그리고 축구를 할 때마다 구차귀가 생각날 것 같다는 이야기와 함께, 갑자기 실력이 늘어버린 친구에겐 "너 혹시 구차귀 아니야?"라고 물을 것 같다는 말도 한다. 매일매일 축구하는 아이들이라 구차귀가 매일 생각나면 어쩌지 하는 우스운 생각도 해본다.

그리고 이번 고스트볼 ZERO 두번째 이야기 2편에서는 강림이 왜 하리에게 아무 말도 없이 떠났는지를 알 수 있다. 형을 구하기 위해 김청하를 따라갔던 강림. 사신이 부활할 것 같은 징조가 있어 그것을 막기 위해 온 하리와 리온 일행을 만나게 된다. 강림은 하리를 위험한 상황에 빠지게 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강림은 무사히 형을 구할 수 있을까? 한편 하리는 카인이 데리고 가는데, 대체 무슨일이 일어나게 되는걸까? 다음편에 더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질 것 같다.

때론 오싹하지만, 그 안에는 숨은 귀신들의 이야기로 공감이 되기도 하고, 하리와 신비 그리고 친구들의 우정을 엿볼 수도 있고, 신비아파트 애니매이션을 보듯,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애니북이라 좋다. 다음편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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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시 4분 라임 청소년 문학 63
코니 팔름크비스트 지음, 윤경선 옮김 / 라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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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시 4분. 제목의 이 시각이 의미하는 바는 꽤나 슬프다. 기회이자 그리움과 간절함으로 가득한 시각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죽음을 맞이한다. 그리고 이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일은 참 쉽지 않다. 고작 열두살. 이 주인공을 화자로 하여 이끌어가는 이 스토리는 어둡고, 외롭고, 슬프다 못해 가슴이 답답하고 한껏 우울감을 느끼며 공감하게 된다. 이유는, 우리도 언젠가 이런 상황을 맞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죽어가는 엄마의 병동에서 병원에 있는 사람들에게 불쌍한 아이로 통하는 주인공은 죽어가는 엄마의 상황을, 그리고 곧 엄마를 잃게 될 자신의 처지를 여전히 받아들일 수가 없다. 이 슬픔에서 벗어나고자 강아지 동영상을 보기도 하고, 메모를 하기도 한다.

이 책 속에서는 77번째 메모부터 99번째 메모까지 만나볼 수 있는데, 이 메모를 보면 주인공 니콜라스의 부정적인 상황과 감정에 대한 방어기제인듯 보인다. 무서움을 떨치기 위한,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감정을 들키지 않기 위한, 조금 덜 슬프기 위한, 그리고 조심하기 위한...

어느날 엘레베이터에서 못보던 빨간버튼을 발견하고 가게 된 곳은 중간세계, 즉 삶과 죽음 사이의 세계이다. 여기서 과거로 갈지, 미래로 갈지 선택하게 되는데, 니콜라스는 과거로 가는 것을 선택한다. 지금 생각해봤을 때 가장 후회가 되는 그때로 돌아가, 니콜라스에게 주어진 딱 한시간동안 후회를 바로잡으려 노력한다. 그리고 엄마의 이야기를 제대로 들어주지 못했던 그 때로 다시 돌아가길 반복한다. 그러나 니콜라스는 안다. 엄마의 죽음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없다는 걸.

계속 과거로 돌아가길 반복하는 니콜라스는, 아마도 자신이 과거에 엄마에게 했던 말이나 행동이 후회스럽고, 이것이 곧 마음의 짐으로 남았기에 이 짐을 내려놓기 위함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짐을 내려놓는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다는 것. 그리고 니콜라스를 짓누르는 이 짐들조차 엄마는 한없이 사랑하고 또 사랑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결국 니콜라스는 마지막에 엄마가 숨을 거둔 지 2분 후인 미래로 가, 중간세계에서 엄마를 만난다. 거기서 엄마와 제대로 헤어지는 법을 알게 된다.

떠나는 사람은 떠나는 사람대로 남겨질 사람들에 대한 미안함과 사랑, 미련으로 슬프고, 남겨진 사람은 남겨진 사람대로 그 빈자리가 두렵고 무섭고 슬픈 것이다. 그래도 우리는 죽음을 막을 수 없다. 그것은 우리 소관이 아니기에.. 따라서 헤어짐의 순간, 그 마지막 기회에 최선을 다해야한다. 눈에 가득 담고, 오랫동안 안고, 냄새, 촉감, 숨소리, 간질거리는 머리카락까지 가능한한 모든 것을 담아야한다.


아.. 이 책을 읽으며 너무너무 슬프고 가슴이 먹먹했지만, 아직은 오지 않은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이별, 죽음을 어떻게 맞이해야할지를 배울 수 있었다. 슬퍼하느라 놓치지 않도록, 그래서 나중에 이 마지막 순간을 후회하지 않도록. 소중한 이별의 시간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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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수록 돈이 되는 부동산 절세 전략 - 취득세, 보유세, 양도소득세, 증여세, 상속세까지
박명균 지음 / 경이로움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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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었던 세금에 대한 상식을 깨주는 책이다. 또한 우리가 몰랐던 사실을, 계속해서 모른채 살아가지 않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가진게 집 한채라서, 아직 그렇게 세금에 대해서 공부할 정도의 자산이 아니라서, 라는 말은 세금에 대한 무지로 잃지 않아도 되는 돈을 잃을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오히려 서민과 중산층이 더 세금 폭탄에 노출되어 있다는 사실! 바로 이 세금에 대한 무지함이 그렇게 만드는 것이다.

우선 1장에서는 세금은 부자들이 할 걱정이라 여겼던 편견을 깨주고, 집 한채만 가지고 있어도, 혹은 스스로 서민이라 여기는 사람이라도 세금의 대상이 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따라서 세금은 누구나 꼭 알아야 하는 것이고 관심을 가져야만 절세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그러나 실제 세금과 관련하여 아직까지 크게 신경쓸 일이 없었다면, 이렇다할 경험이 없었던 것이기에 막상 눈앞에 닥치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대비해야할지 알지 못한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실제 세무조사 사례나 판례 등을 함께 보여주고 있어 미리 예측하고 준비할 수 있게 도와준다.

가족끼리 돈을 주고 받을 때 차용증이 있으면 세금을 피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이 책에서 보면 차용증이 있어도 과세된 경우나, 차용증이 없어도 과세도지 않은 판례가 있다. 차용증보다는 적정한 이자율로 지속적으로 상환하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한다. 또한 세무조사 과정에서 소명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들을 짚어준다.


세금에 대해서 잘 알고자 하는 이유는 절세를 하기 위한 것이 가장 크다. 특히 재산세와 종부세의 경우 특례와 함께 계산구조를 잘 알면 도움이 된다. 또한 비과세가 되는 요건을 잘 알면 이를 활용하여 크게 절세가 가능하다. 증여세, 상속세와 관련하여서는 자칫 잘못하면 세금폭탄을 맞기 쉬운데, 증여의 경우 누구에게 얼만큼 어떤방식으로, 어떤 시기에 증여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서 세금을 줄이면서 증여하는데 도움이 된다. 상속세의 경우 미리 계획이 가능한 것이 아니기에 상속재산을 최소화하고, 채무, 장례비용 등 각종 공제액을 최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상속세 결정 절차까지 염두에 두고 제대로 신고해야한다고 말한다.


이밖에 우리가 알지 못했던 세금과 관련한 새로운 법개정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어 도움이 되며, 미리 세금에 대해 잘 알면 투자에 있어서도 좀 더 적극적으로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세금과 관련하여 부족하게나마 알고 있던 내 상식 이상으로 많은 부분을 배울 수 있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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