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빨용병단 눈떠보니 과학 2 - 지구와 힘 기초 튼튼 통합과학 시리즈
알에스미디어 지음, 정수영 그림, 대치동 솬쌤(김소환), 111퍼센트 감수, 운빨용병단 원 / 서울문화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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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운빨 용병단과 함께 하는 모험 속에서 과학지식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운빨 왕국을 지키는 용병인 운빨 용병단과 함께 과학미션을 수행해 나가야 하는데, 이번 편에서는 규소마을의 광물노인을 탄소마을까지 안내해주는 것이 미션퀘스트의 시작이다. 탄소마을로 도착했지만, 이 두 마을외에 다른 마을에서도 계속해서 문제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지구가 평온하게 지낼 수 있었던 것은 시스템 덕분이었는데, 이 시스템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들에서 어떤 문제가 생긴걸까. 이 책을 통해 시스템 (계)이 무엇인지, 시스템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는 무엇인지, 지구의 시스템을 살펴 볼 수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너무나 당연한 환경이, 어쩌면 당연하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 기후의 변화와 해수의 순환, 자전과 공전 등 어느 범위 내에서 잘 지켜지고 있는 시스템이 우리를 보호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특히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물이 어떻게 계속해서 순환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면 하늘에서 내리는 비도, 바다의 물도, 지금의 습도도 모두 감사한 마음이 들게 된다.

마지막에 아르카디아를 향해 떨어지고 있는 운석을 운빨 용병단이 막아야 하는데, 대체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탈로스가 자신의 온 힘을 써서 중력에 대항하고 있는 것인가. 지구가 물체를 끌어당기는 힘인 중력은 지구의 중심방향으로 작용을 하는데, 지구를 향해 다가오는 물체가 있다면 이를 막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 것일까. 중력으로 인해 생기는 낙하 운동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우리가 느끼고 생활하는 이 모든 환경과 관련한 자연과학 뿐 아니라, 물리, 화학, 생물과 관련하여서도 배울 수 있는 책이라 과학영역에 대한 호기심과 더불어 학습효과를 얻을 수 있는 책이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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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필독 고전 - 중학생이 반드시 읽어야 할 동서양 고전 이야기
이현옥.이현주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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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오랜 세월이 지나도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고 사랑받는 고전에는 분명히 이유가 있다. 고전을 통해 우리는 역사 속 배경과 문화, 인간사와 철학적 의미 등을 비롯해 교훈을 얻을 수 있다. 그래서 국어영역의 지문에 다양한 고전이 출제되기도 하고, 학생들의 필독서로 지정되기도 한다. 시기마다 추천하는 도서가 다르지만, 필독서로 읽어야 하는 책들을 읽는다는 것은 분명히 그 시기에 필요한 메세지와 더불어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이 책은 중등 시기에 필요한 동 서양의 필독 고전을 모았다. 직접 고전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많은 책을 다 읽기에 시간이 부족하다면 이 책과 같이 중등 필독 고전을 모아 소개하는 책이 큰 도움을 줄 것이다. 각 고전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그 배경은 어떠한지에 대한 소개는 물론이고 관련 질문을 통해 책 속의 내용을 바탕으로 그 의미를 스스로 생각해 볼 기회를 갖게 하고, 생각치 못했던 시각으로 바라 볼 수 있게 하기도 한다. 또한 주제에 따라 연계된 고전작품을 함께 엮어 살펴 보기도 하고, 이와 관련하여 더 읽어보면 좋을 작품을 소개하기도 한다. 사회, 과학, 수학, 철학 등 다양한 남구 주제를 가지고 질문을 던져, 생각하는 힘과 다듬어 표현하는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고전이 어렵다 생각되는 이유는 그 숨은 뜻을 이해해야 하기 때문인데, 이를 단순히 글자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 의미적 표현을 해석해 줌으로써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고, 짧은 시간에 다양한 고전을 만남으로써 고전에 대한 폭 넓은 이해와 함께 청소년 문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이로써 고전에 대한 재미도 붙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 책만으로도 중등필독 고전을 만날 수 있어 좋지만, 이 책만으로 끝내려 하지 말고, 직접 해당 고전을 찾아서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얻은 각 고전의 배경적 지식과 해석을 바탕으로 진정으로 고전을 음미하며 사색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등 필독서이니만큼 중학생들이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책이다. 



#중등필독고전 #청소년필독서 #중등필독서 #체인지업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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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알라식 의외로 잘 모르는 영단어 도감 - 이것은 영어로 뭐라고 말할까?
코알라학교장 지음 / 더북에듀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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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이 책은 재미있게 단어를 배울 수 있는 책이다. 기존의 단어장과 다르게 알파벳 순서가 아닌, 주제별로 단어를 묶어 실었다. 크게 감정, 일상생활, 요리, 학교생활, 신체 건강, 패션, 일, 수학, 동물 이렇게 9가지 챕터로 나누었다. 아이들이 읽으면 좋을 영단어 책이지만, 나는 이 책을 꼭 어른들도 함께 읽었으면 한다. 생각보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영어단어도 꽤나 많이 나오고, 알고 있었던 단어라 할지라도 자주 사용하지 않아 그 의미만을 알고 표현에 있어서는 너무 어색한 단어들도 많기 때문이다.

1장의 감정표현 단어만 해도 그렇다. 기분이 좋고, 나쁘고, 슬프고, 싫증나고, 속상할 때 사용하는 너무 익숙한 표현 외에 마음이 답답하고 쓸쓸할 때 blue 를 쓴다던지, 왠지 콩글리쉬 같지만 콩글리쉬가 아니었던 기분이 다운된다라는 표현의 feel down 역시 익숙치 않은 표현이었다. 감정표현을 좀 더 섬세하게 할 수 있고, 웃고 우는 감정에서 역시 단순히 smile이나 cry 라는 표현 외에 감정의 정도에 따라 다른 동사표현을 담고 있어 재미있다. 코알라식 답게 코알라의 얼굴로 감정표현을 함께 보여주고 있어 단어와 함께 시각적인 각인에 도움이 된다.

일상생활과 관련한 표현은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현 시대를 반영하여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sns 및 서비스 이름에서 유래한 동사나 형용사도 배울 수 있고, 우리말로는 자주 사용하는 단어이지만 영어로는 어떻게 얘기하는지 몰랐던 단어들도 알 수 있어 좋다. 고기를 좋아하는 집이라면 이 책에서 보여주는 부위별 고기의 영어명칭을 알고 써먹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특히 수학에서 사용하는 표현의 경우 아마도 거의 알지 못하는 단어가 대부분일 것이다. 도형이나 면적, 부피를 구하는 공식, 수학적 기호 등을 영어로 나타내보면 뭔가 정말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하는 행동들을 어떻게 영어로 표현하는지에 대한 부분도 매우 유용하다. 미용실 표현이나, 병원에서 사용하는 표현, 일상생활의 줄임말 등의 표현도 알아두면 좋다. 의외로 잘 모르지만, 한 번 보면 너무 재미있고 머릿속에 잘 들어와서 계속해서 알고싶어지는 다양한 단어들이 가득 담겨 있는 책이다. 아이를 위한 책이었지만, 내가 더 재미있게 읽으며 배우고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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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hampion 2025-2026 : 유럽축구 가이드북 The Champion 시리즈
송영주 외 지음, 한준희 감수 / 맥스미디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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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축구 선수가 되겠다는 두 아들. 초등 남자아이들은 꼭 거쳐가는 꿈이다. 축구를 좋아하지 않을 남자아이가 어디 있겠냐만은, 유난히 빠지는 속도가 다른 스포츠보다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 재밌다는 정도가 아니라 너무 좋아서 매일매일 축구를 해야 할 정도로 말이다. 고학년이 되면 농구나 다른 스포츠에도 관심을 갖는다고 하는데, 아직 우리 아이들은 여전히 축구가 좋은가보다. 그래서 매년 이 책을 사달라고 그렇게 졸라댄다.

올 여름 이적시장의 큰 변화는 손흥민 선수였다. 어디서 얼마를 불렀다라던가, 어디로 가기로 했다던가, 토트넘은 어떤 입장이라던가 소문이 아주 무성했다. 뚜껑을 열어보니 미국 로스앤젤레스여서 의외였지만, 어찌보면 손흥민 선수다운 선택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든다. 이제 손흥민 선수를 보려면 유럽이 아닌 미국으로 가야한다.

유럽 프리미어리그의 이적시장을 보면 정말 어마어마한 돈이 오고갔다. 잉글랜드발 돈 폭탄이 유럽을 강타했다고 표현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구단들의 이적료 순지출 금액을 보면 왜 유럽 프리미어리그에 전세계가 환호 할 수 밖게 없는지 이해가 간다.

이 책에서는 유럽에서 활발하게 뛰고 있는 우리나라 선수들을 비롯해 유럽 4개의 리그 팀들과 팀 내 선수들을 모두 담아냈다. 이 책에 실린 선수들은 누구나 가고싶어하는 리그에서 뛰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축구선수로서 성공한 삶일 것이다. 팀의 전술이나 정책, 감독의 업적, 선수들의 활약상을 모두 볼 수 있어 축구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이 책 한 권으로도 몇 날 며칠, 아니 1년내내 유일하게 보고 또 들여다보는 책이 될 것이다. 떠오르는 신예 선수들도 알 수 있고, 각 팀의 지난 시즌을 다시 돌아보며 앞으로의 방향성과 기대감을 함께 들여다볼 수 있다. 아이들은 이 책을 보며 팀 별 좋아하는 선수들을 찾아보기도 하고, 자신과 동일한 포지션의 선수들의 기록들을 살펴보기도 한다. 선수들의 경기사진 덕분에 보는 재미가 더해지고 함께 제공되는 별책에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나라별 전략과 전술 뿐 아니라 레전드 선수들까지 다시 만나 볼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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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공부의 기술 - 최상위권 의대생들의 전략적 공부법
전국 의대생 12인 지음 / 현익출판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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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공부에도 스킬이 필요하다. 간혹 보면,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고, 수업시간에도 집중하고, 문제집도 많이 푸는 정말 성실한 학생인데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면 공부법이 맞지 않거나, 엉뚱한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아이들은 입시의 벽을 넘어야 한다. 그리고 그 벽에서 모두가 함께 경쟁한다. 똑같은 시간이 주어지지만, 자신이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은 다르다. 누군가에겐 잘 맞는 공부법이었지만, 누군가에겐 맞지 않을 수 있다. 고로 정답은 없는 것이다. 각자의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의 스킬과 노력을 통해 의대입시에 합격증을 거머쥔 의대생 12인의 공부법을 통해 나에게 맞는 공부법을 알아갈 수도 있고, 이 방법이 맞지 않으면 또 다른 방법을 활용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단순히 공부를 잘하는 방법을 넘어, 효율적이고 전략적인 공부법을 다양하게 배울 수 있는 책이다.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과목에 따른 공부법을 각자 소개하고 있다. 단순한 암기로 풀리지 않는 과목들의 문제 해결법이나 국어에서는 지문의 종류에 따라 어디에 중점을 두고 분석해야하는지 훈련법을 소개하기도 한다. 영어의 경우 절대평가이기에 대부분의 학생이 일찍이 점수를 만들어놓고, 다른 과목에 집중 할 수 있도록 했다. 영재고 출신인 학생의 경우 초등학교 때 긴 지문과 어려운 어휘에 이미 익숙해졌다고 하는데, 초등 중등때까지 영어실력을 만들어 놓으면 시간적으로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어 절대평가가 상대평가로 바뀌지 않는다면 말이다.

수능과 내신의 다른 전략, 선택과목을 선택했던 기준 등 시험을 위한 전략적 준비에 대해서도 알 수 있지만, 멘탈관리나 습관적인 부분, 시간운용과 부족했던 부분을 어떻게 보완했는지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나와있어 의대준비가 아니더라도 꾸준한 공부습관과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자신만의 강약점을 알고, 약점을 어떻게 보완하며, 강점은 또 어떻게 전략적으로 더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공부법과 훈련 등을 배울 수 있다. 최상위권 학생들이 선택하는 의대이기에, 그 선택에 합격점을 받았던 이들의 노하우는 많은 학생들에게 지침서가 될 것이라 생각된다. 때론 실패하고, 다신 도전하기도 하지만, 그 실패과정이 의미가 있으려면 다시 일어나 보완하고 노력하여 결국 해내면 된다. 이 책의 그들처럼 말이다. 그러나 한편으론 최상위권이 되려면 역시나 선행과 사교육에 공을 들여야만 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 책과는 조금 다른 얘기지만 최소한 나는 지금의 현실이 내가 어릴 때와 변함없이 학습적인 선행으로 줄을 세우면 안되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창의융합 사고력이 결여된 현 수능제도가 여전히 아쉽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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