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0분 한줌영어
강하영(제이미쌤) 지음 / 길벗이지톡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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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책 속 영어가 아닌 진짜 영어!!

이것이 바로 우리가 원하는 영어다. 여태까지 우리는 책 속 영어만 배우다보니 머릿속에만 머물다가 입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영어를 해왔다. 영어는 언어인데, 말을 못하는 언어라니 참 이상하지 않은가. 말을 내뱉어도 진짜 영어가아닌 한국식 영어가 나온다. 우리가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바로 직역하다보니 한국식 영어, 즉 어색한 표현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진짜 원어민의 영어는 어떨까?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은 인풋과 아웃풋을 제대로 연습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다. 인풋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우리는 영어권 국가에 살고 있지 않기 때문에 영어를 의도적으로 들으려고 노력해야만 들을 수 있다. 이 책은 먼저 인풋으로 원어민의 대화를 듣게 한다. 그리고 책에 나와있는 우리말을 보면서 영어문장을 따라하는 연습을 한다. 이것이 귀가 뚫리게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표현 속 단어나 문장에서 문법적 요소를 알려주기도 하고, 우리가 잘 알지못하는 영어권 문화에서의 방식들을 배울 수도 있다. 여기까지가 인풋이었다면 아웃풋으로 문장의 빈카채우기, 구문채우기, 문장채우기로 점점 확장시켜 영어로 말하는 연습을 하게 된다. 인풋도 반복이라면 아웃풋 역시 반복이다. 이렇게 반복하면서 문장을 씹어먹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일상속에서 우리가 자주 쓰는 영어, 자주가는 카페나 식당에서 사용하는 영어, 연애를 할 때 사용하는 언어 등 누구에게나 일상인 상황등을 바탕으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에 실생활에서 아주 유용하다. 하루 20분만 딱 투자해보자. 내가 얼만큼 공부해야하는지 스스로 정하지 않아도 이 책에서 정해주기 때문에 부담이 없다. 우리는 그냥 따라가면 된다. 매일 20분, 딱 두달!우리의 영어 실력은 어떻게 변할지 궁금하다. 이미 숟가락으로 다 떠먹여줬으니 씹어먹기만 하면 되는 책이다. 이제 이 책을 통해 영어를 씹어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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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 장군의 수상한 운동 클럽 3 - 태권도 민경 장군의 수상한 운동 클럽 3
강신영 그림, 유대영 글, 김민경 기획 / 주니어김영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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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이 책을 다 읽고 나서야 알게 됐다. 이 책 속의 주인공 민경장군이 개그우먼 김민경님이라는 사실. 민경장군의 수상한 운동클럽의 기획 역시 그녀가 맡았던 것이다. 그러고보니 주인공인 민경장군과 참 닮았다. 알고보니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다시 읽었다. 물론 나보다는 아이들이 훨씬 먼저 이 책을 읽었지만 말이다.

주변의 모든 아이들이 태권도를 다닐 때 우리 아이들은 다니지 않았다. 상담이라도 받아보려고 하면, 아이들이 태권도는 다니기 싫다고 했었다. 그러다가 첫째는 초등 고학년이, 둘째는 초등 저학년이 된 지금 또래보다는 아주 늦은감이 있지만, 이제야 태권도에 재미를 붙이며 다니고 있다. 그래서 이 책에 나오는 태권도의 정신, 품새, 태권도 경기장, 대회 규칙 등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읽는 모습이었다.

수상한 운동클럽을 줄여서 수운클! 유튜브로도 활약하고있다는 이 클럽이 해외원정을 가게 되었다. 세계 무술축제에서 태권도의 역사를 알리라는 것이 이들의 임무아닌 임무이다. 세계 무술 축제이니만큼 권투, 레슬링, 고대 그리스 격투기인 판크라티온, 태국 복싱인 무에타이, 프랑스의 사바트, 중국의 우슈, 브라질의 카포에이 등 다양한 무술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아이들은 여기서 태권도 시연을 하게 되는데, 이를 기획한 사람인 여우진 선생님이라는 이는 뭔가 꿍꿍이가 있는듯하다. 거기에다가 건우의 정체도 아이들이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른 무언가가 있어 보인다.

한편 민경장군은 태권도 시범의 상대를 해줄 것을 요청받는다. 특수카메라와 센서로 생체 동작데이터를 수집해 크루즈 연구소에 잠입했던 스파이와 일치하는지 확인하려는 것이다. 과연 민경장군은 정말 그 스파이가 맞을까? 태권도 선수에 이어 카포에이 선수, 펜싱선수까지 민경장군과 대결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민경장군이 피하는 기술, 민첩한 동작들이 모두 태권도 기술에서부터 시작된 것이라 생각하니 우리나라의 태권도가 왠지 더 멋있어 보인다. 엄청나게 빠른 동작으로 화면에서 사라진 민경장군! 과연 그녀의 진짜 정체는 무엇일까? 다음편이 너무 기대가 된다. 태권도 뿐 아니라 다양한 무술도 만나 볼 수 있는 책이라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책이다. 다음편도 빨리 나오길 기대해본다. 또한 다음편에서 민경장군과 건우의 정체도 알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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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는 과학이다 - 달리기를 위한 영양, 주법, 트레이닝, 부상, 보강 운동, 마라톤에 대한 모든 것
채찍단 지음 / 북스고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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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가장 핫한 운동을 꼽으라면 단연 '러닝'이다. 나도 남편과 같이 뛰기 시작한지 어느덧 1년이 넘어가고 있는데 너무 즐겁게 뛰고있다. 그러면서 작년에는 하프마라톤 대회까지 참가했었다. 그렇게 뛰는 과정 속에서 더 잘 뛰고 싶고 부상없이 달리기 위해 유투브나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기도 했다. 어떤 방식으로 뛰는 것이 옳은지, 가령 미드풋으로 뛰어야 하는지, 초보자는 카본화를 신으면 안되는 것인지, ZONE2 러닝을 해야 하는 것인지 등 여러가지 러닝에 관한 의문점들을 찾아봐도 전문가마다 의견이 다른 경우도 있고 어떤 것이 옳은지 판단이 안 서기도 하였다.

이 책은 러닝에 필요한 정말 다양한 요소들에 대해 트레이너, 물리치료사, 약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알기쉽게 설명되어 있다. 물론 이 책에 나온 내용들이 100% 정답은 아니지만 상당히 근거있고 신뢰할만한 설명들이 많았다. 또한 그 내용들이 어렵지 않아서 나같은 초보러너들에게도 이해하고 적용하기 쉬웠다.

구체적으로 달리는 자세 및 착지, 호흡 등 달리기의 기본부터 시작해서 복장, 러닝화 등 준비사항까지 러닝에 필요한 사소한 요소들까지 담고 있다. 또한 각종 영양소가 하는 역할과 함께 어떻게 운동하느냐에 따라 목표와 효과가 달라지고 어떻게 하면 더 잘달릴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까지 해결 할 수 있었다. 또한 달리기의 꽃이라고 하는 마라톤까지 도전하는 사람들을 위해 어떻게 준비하는지 과정이 쭉 나와있어서 도움이 많이 된다.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달리기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할 법한 내용들이 담겨있다. 나 역시 궁금했던 질문들인, 러닝 후 맥주 한잔 괜찮을까, 달리기를 하면 빨리 늙을까 등에 대해서도 제대로 알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요즘 러닝을 하지만 이 운동에 대해서 올바르게 알고 제대로 한다면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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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티브처럼 자연스럽고 정확한 말하기를 위한 리닛 쌤의 영어 교정 수업 - 작은 디테일을 손봤을 뿐인데, 영어가 네이티브처럼 자연스럽다!
리닛 알네자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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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뇌는 영어뇌가 아니기에, 영어로 말하기 위해서는 우리말을 영어로 번역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러다보니 우리말을 그대로 옮기게 되고, 이것이 실제 회화에서는 딱딱하거나 어딘지 모르게 어색한 표현이 되는 것이다. 때로는 원어민이 알아듣기 힘든 영어가 되기도 한다. 분명 우리는 해당되는 뜻의 영어단어를 사용해 적절하게 표현한 것 같은데 말이다. 이는 우리식 표현을 그대로 가져가 영어로 번역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원어민들은 어떻게 얘기할까? 이 책은 우리의 어색한 영어표현을 원어민식 영어로 바로잡아 주는 책이다. 그 과정에서 미국의 문화까지 함께 이해하며 배울 수 있어 좋다.

많을수록 좋다는 이야기를 할 때도 우리말 그대로 표현하면 원어민에게는 어색하게 들린다. 따라서 'the+비교급, the+비교급' 의 형태로 써야한다. 이것은 비교의 의미를 묵시적으로 전달하는 우리의 표현과 달리 영어에서는 정확하게 비교의 구조를 드러내야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 주어진 표현은 100가지이지만 그 문장을 표현하는 과정에 있어서 영어에 대해 좀 더 제대로 알게 된다. 우리는 이렇게 쓰지만, 원어민은 저렇게 써요, 라는 것이 아니라, 원어민의 문장에 다가가는 과정에서 어색하게 만드는 단어를 어떻게 수정하면 좋을지, 상황에 따라 단어의 적절한 쓰임과 표현방식을 비롯해 문법적인 요소까지 함께 들여다 볼 수 있어 영어자체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느낌이다.

또한 우리는 잘 쓰지 않는 표현이지만, 좀 더 강한 느낌으로 말하고 싶을때의 쓰임이라던지, 우리에겐 익숙치 않지만 원어민들이 자주쓰는 표현 등을 함께 만날 수 있어 좀 더 풍성한 어휘실력과 영어의 깊이를 갖추게 도와주는 책이다. 영어를 공부한다는 느낌의 부담을 주는 책이 아닌, 재미있게 읽으며 영어에 스며들 수 있게 해주는 책이라 더욱 좋다. 생각보다 훨씬 더 재미있고, 일상 속에서 쓸 수 있는 표현들로 구성되어 있어 매우 실용적이기까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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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SIMPLE 02 물리 SUPER SIMPLE 2
DK 슈퍼 심플 편집위원회 지음, 배동일.박재승 옮김 / 북스힐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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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는 어렵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모든 학습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책에 대한 서평을 작성하면서 첫줄부터 추천하고 싶다는 글을 쓴 것은 처음이다. 그만큼 이 책은 물리라는 분야에 대한 개념을 이 책의 제목처럼 매우 간단하면서도 명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물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힘과 에너지라 나는 이 부분을 먼저 읽었다. 힘의 종류, 힘의 다양한 효과, 힘점 등 힘과 관련된 개념들을 그림과 함께 설명하고 관련 법칙이나 공식을 보여주면서 문제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에너지 단원에서는 어떤 일을 하게 하는 능력인 에너지를 음식과 연관지어 에너지의 양을 측정해 보여주고, 에너지의 전달, 효율을 비롯해 운동에너지, 위치에너지, 열에너지 등 에너지의 종류와 함께 어떻게 작용되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수학도 개념이 잘 잡혀있어야 문제를 풀 수 있다고 하지만, 물리의 경우에도 수학 못지 않게 개념을 확실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운동, 파동,빛, 전기회로, 정전기, 자기와 전자기, 물질, 압력, 원자와 방사선, 우주 등 이 책은 다른 물리 책과는 조금 다르게 분류가 되어 있다. 그러나 각 단원별로 밀접하게 연관된 주제끼리 묶여있어 개념의 연결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물리적 생각의 확장에 있어서도 도움이 된다. 또한 과학적으로 행동하고 사고하는 법에 대해서도 알려주면서 지금의 과학이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간단하면서 가장 깔끔하게 설명된 책이라 할 수 있다. 뒷페이지에는 용어풀이가 되어 있고, 다양한 물리적 개념과 관련 단어들을 찾아보기 쉽게 표기되어 있어 관심있는 부분이나, 평소 이해하기 어려웠던 부분을 찾아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백과사전처럼 모든 물리적 개념을 한번에 찾아볼 수 있고, 책 자체가 완전히 펼쳐지기에 이 부분 또한 신경써서 제작된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물리를 좀 더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함께 온 노트 또한 너무 실용적이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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