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칠이 과학영재 만들기 - 영재교육원 선생님들이 지도하는
조영래 외 지음, 깨칠이스튜디오(김수안) 그림 / 북스힐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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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초등학교에서 과학교과목은 3학년부터 시작된다. 교과목 속에서 보는 과학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알고 보면 과학은 모두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러고보면 과학이 좀 더 친숙하게 느껴지고, 당연하게 여겼던 주변의 현상들이 당연하지 않은 듯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게 될 것이다. 이 책은 3학년부터 배우는 과학교과목과 연계하여 주제별로 구성되었고, 이와 관련하여 우리 주변 현상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주고 있어 과학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알게 해준다.

각 주제별로 관련된 과학적 용어를 풀어 설명해주고, 일상 속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물건을 통해 살펴 볼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이것을 직접 실험하며 실험적 현상이나 관찰과정, 변화과정 등을 직접 보고 글로 써보면서 실험 내용을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도출해내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학교에서도 과학실험을 하며 조원들과 함께 이야기해보는 경험을 할 수 있지만, 집에서 스스로 이 책을 읽고 실험을 한다면 좀 더 실험에 집중 할 수 있고, 혼자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깊이 가질 수 있다.

초등 과학 교과목에서 배우는 내용들이 쉽게 느껴질 수 있지만, 과학의 기초이기에 이 부분을 잘 알고 탄탄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 주제별로 한걸음 더 나아가 좀 더 깊이있는 과학적 배움이 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해 주기도 하고, 우리가 알지 못했던 우리 주변의 과학을 배움으로써 과학적 사고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 과학을 특히 좋아하는 학생이나, 요즘 대학이나 시 도 교육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는 영재교육 프로그램에 지원하기 위한 발판으로도 좋은 책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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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챗GPT는 쓰지만 엔비디아는 놓쳤습니다 - 미국 주식부터 ETF, 비트코인까지, 월급으로 시작하는 5단계 투자 로드맵
백승호 지음 / 북아지트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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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최근 AI시대가 도래했다는 말을 자주 들었을 것이다. 직장인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챗GPT를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고 일을 하는데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점점 우리 삶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는 AI가 앞으로는 어떻게 더 발전하고 이용될지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이처럼 우리의 삶을 바꾸고 있는 AI를 단순히 이용하는 사용자에서 그 AI를 통해 부를 창출하고 나아가 '주인'이 되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실제로 AI의 중심에 있다고 평가받는 '엔비디아'의 차트를 보면 엄청난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이미 엄청나게 상승한 엔비디아를 투자하기엔 이미 늦어버린 것일까? 저자는 엔비디아의 가파른 상승은 반짝 불붙은 열풍이 아닌 AI 인프라에 대한 구조적 수요의 반영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처럼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해하지 못하고 일찍 떠나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엔비디아 뿐만 아니라 관련 AI기술주들의 엄청난 상승과 관련하여 'AI버블'이라는 말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물론 지나고 봐야 알 수 있지만 현재 AI인프라 투자는 이제 겨우 시작하는 단계다. 많은 빅테크 기업들이 인프라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그 규모는 점점 커질 것이다. 물론 단기적인 조정이 있을 수 있지만 곧 터질 버블단계는 아니라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이 책에서는 AI시대를 맞아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할지 구체적인 종목 뿐만 아니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법까지 다양한 팁들을 알려준다. 다양한 포트폴리오 전략과 함께 ETF, 암호화폐, 금, 원자재, 리츠 등 다양한 대체 자산들까지 알아보면서 어떻게 투자를 해야할지 생각해 볼 수 있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투자 원칙과 루틴을 통해 각자의 투자 철학을 정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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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속담 백과 초등필수백과
이규희 지음, 이예휘 그림 / 삼성출판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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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우리가 일상 생활 속에서 자주 쓰는 속담은, 상황에 따라 비유하는 표현으로 사용된다. 때로는 유쾌하게 표현하기도 하고, 풍자하는 느낌을 주기도 하며, 우리에게 교훈을 주기도 한다. 글자 그대로만으로도 어느 정도 속뜻을 유추 할 수 있지만, 정확한 속뜻을 알고 사용한다면 좀 더 전달하고자 하는 말을 좀 더 맛깔스럽게 만들어, 말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좀 더 풍부한 어휘력을 구사하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특히 아이들이 속담을 잘 이해하면 책을 읽으면서도 도움이 많이 되고, 상황에 따른 표현력도 좋아질 것이다.

이 책은 초등 학생이 알아야 할 속담을 무려 100가지나 담았다. 속담을 보고 어떤 뜻인지를 미리 유추해보고, 자신이 생각한 속뜻이 맞는지 글을 읽어 확인하는 식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속담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어떤 상황에서 사용하는지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어 더욱 쉽게 이해 할 수 있고, 일상 속에서 있을 법한 상황들이라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비슷한 속담에 대해서도 추가로 알려주고 있다. 왜 하필 이 단어를 사용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오래 전부터 사용되면서 전해져 내려온 것이라 우리에겐 의문이 드는 단어 선택이 있을 수 있다. 이를테면 '개밥의 도토리'가 그렇다. 많고 많은 것 중에 왜 하필 도토리였을까. 도토리 말고도 딱딱하고 맛없는 것은 많지 않을까. 이렇게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며 읽다보면 더욱 더 기억에 오래 남을 것이다.

속담에 대한 설명을 읽다보면 옛 조상들이 어떤 생활을 했고, 어떤 문화를 가지고 있었는지도 알 수 있다. 또한 속담을 통해 얻은 교훈은, 아이를 좀 더 괜찮은 아이로 자라나게 도와줄 것이다. 어휘력, 문해력 향상 뿐 아니라 아이들의 인성에도 도움이 되는 책이다. 초등 아이들이 읽기에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그림과 함께해 책을 싫어하는 아이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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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공부는 집에서 시작된다 - 스스로 묻고 끝까지 생각하는 아이로 키우는 법
켄 베인.마샤 마셜 베인 지음, 정윤미 옮김 / 북라이프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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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요즘 아이들은 학원을 다니기 시작하는 연령이 매우 빠르고, 다니는 학원의 수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영어를 시작으로 학습적인 것은 물론, 축구, 줄넘기 등 자연스럽게 놀며 습득했던 것들도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학원들이 생겨나다보니 밖에서 놀며 배우는 것 대신 학원을 찾는 아이와 부모들이 많다. 물론 학원에 다니는 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나, 스스로 일상 속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나 자기 주도적으로 호기심을 가지는 여유를 잃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든다. 또한 모든 배움을 외부에서만 얻을 수는 없다. 이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눈을 뜨고 또 잠이 드는 가정에서 환경일 것이다. 먹고 자고 생활하는 기본이 되는 환경과 태어나서 가장 처음 마주하는 사람이면서 오랜 시간 함께 하게 되는 부모로부터 자연스럽게 배워가는 모든 것들이 아이에게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동안 어떻게 아이를 대하고, 이야기하고, 아이의 행동에 반응하는지가 중요하다. 이 책의 제목처럼 최고의 공부는 집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가정을 배움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어떻게 노력해야하는지 알려준다. 아이들이 다양한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모의 대화법이나 창의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해주는 자동 글쓰기, 아는 사람을 떠올리며 몸으로 리듬감있게 표현해보기, 대상을 그림을 표현하기 등의 활동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매우 신선하고, 그 어떤 장난감보다도 재미있는 놀이 활동이어서 나도 아이들이 더 커버리기 전에 빨리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시대에 아이들에게 요구되는 가장 큰 능력이 창의성일텐데, 사실 이 부분을 어떻게 끌어내 줘야 하는지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다. 이 책은 창의성과 독창성을 길러주는 방법에 대해 부모가 배울 수 있도록 섬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또한 아이가 혼자 해내야 하는 환경과 앞으로 닥칠 수많은 과제 속에서 맞이하게 될 시련에 있어서도 단단한 내면이 있다면 문제되지 않을 것이다. 이에 회복탄력성을 가지고 일어설 수 있도록 부모로서 만들어줘야하는 환경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환경이란 경제적인 요인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어떤 부모든, 누구나 노력한다면 만들어 줄 수 있는 환경이고, 이것을 우리는 잘 알지 못하기에 부모가 처음인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배워야 한다. 그래야만 아이가 자신의 잠재력을 드러낼 수 있고, 일어 설 수 있으며, 나쁜 외부환경에 크게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스스로 성취의 기쁨을 느끼고, 자신을 잘 알며, 깊게 파고들어 해내고 마는 아이가 될 것이다. 이 책에서 보여주는 저자의 수많은 경험적 근거가 부모인 우리에게, 우리 아이 또한 그렇게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해주고 있다. 아이에게 좋은 영향력을 많이 주고싶어 고뇌하는 많은 부모들에게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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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과학책 - 엉뚱한 호기심에서 시작되는 유쾌한 과학 교양
김진우(은잡지) 지음, 최재천 감수 / 빅피시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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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우리 몸에서 혹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그 어떤 작은 일도 당연한 것은 없다. 그냥 그렇겠지 라고 넘기는 것이 아닌, 왜 그럴까? 라는 호기심이 과학적 지식을 쌓게 해주고, 또 다른 과학적 상상력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요즘 아이들에게 더욱 필요한 창의적인 발상의 시작이 여기서부터 생겨나지 않을까 싶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너무나도 재미있다. 뭘까? 왜? 어떻게? 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재미있는 과학적 지식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으로 끝이 아니라, 질문에 질문이 꼬리를 물고 늘어질지도 모른다. 어쩌면 이 책의 저자는 독자들로 하여금 끊임없는 질문이 이어지길 바라면서 쓰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내시경을 하면 용종이 있다 없다 얘기하면서, 제거를 해야하네 마네 한다. 작은 혹이라 생각했던 용종은 대체 무엇이고, 왜 생기는 것인지, 머릿속에 해마를 제거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의과학적인 분야도 있고 우리가 몰랐던 신기한 생물들에 대해 알 수 있는 자연과학 분야도 만나 볼 수 있다. 이 책에 나와있는 것은 지구상의 생물 중 일부일텐데, 내가 알지 못하거나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생물들이 얼마나 많을지 생각해보면 앞으로 또 다른 신기한 생물들에 대해 배울 기회가 또 생기지 않을까 싶다. 환경에 따라 변화하고 진화하는만큼 이미 우리가 알고있는 생물들도 또 다른 새로운 습성과 자기보호적인 특징을 지니게 될 것이라 예상도 해본다.

이 책을 읽으며 잠시 멈칫하게 된 부분이 있었다. 인간은 거꾸로 서서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거꾸로 있을 때 우리 몸에서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지, 얼마나 큰 압박을 받는지를 읽으며 온몸이 죄어오는 느낌이 들었다. 이와 관련된 안타까운 기사가 생각났기 때문이다. 1분도 버티기 힘든데, 그 이상의 시간동안 얼마나 큰 고통을 받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가슴이 너무 답답해졌다. 기본적으로 우리 몸과 관련된 이런 지식은 일반인들도 꼭 알았으면 좋겠다. 그래야 잘못된 행동으로 위험한 일이 벌어지지 않을테니 말이다.

어른은 물론 아이들도 읽으며 다양한 과학지식을 쌓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주변 사물이나 환경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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