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어른께 100억 상속받기 - 부자 아빠가 들려주는 부자 수업
배장훈 지음 / 시원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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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장인어른께 100억을 상속받는다니, 이를 저자의 와이프가 봐도 될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다소 어그로성(?) 제목이었지만 실제 내용은 예측과는 달랐다. 이 책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기요사키의 책 '부자아빠 가난한아빠'와 공통점이 많다. 저자의 프롤로그처럼 문자그대로 100억을 상속받겠다는 것이 아닌 부자아빠인 장인어른의 부자 마인드, 비전을 상속받았다는 의미다. 어쩌면 이것이 100억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부자한테 배워야 하는 것처럼 부자인 장인어른과의 대화와 경험 등을 통해 배웠던 내용들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저자의 어린시절은 가난했는데 장인어른을 만나기전까지 누구도 돈에 대해서 제대로 알려주는 사람이 없었다. 이 책에서는 장인어른을 만나면서 멘토로 삼아 본인이 몸소 어떤 변화를 겪었으며 돈을 바라보는 관점들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사실 큰 돈을 벌기 힘든 직업이었으나 지금은 그 직업을 그만두고 장인어른을 만나면서 돈과 부자에 대한 인식변화로 개인사업자가 되었다.


이 책에서는 그의 경험담들을 통해 돈에 관한 관점, 부자에 대한 마인드 등을 배울 수 있다. 물론 골프를 배워라와 같은 조언들은 사실 나에게 와닿진않지만 정말로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든 내용도 많았다. 허세를 부리지 말고 분수에 맞게 살며 미래를 준비해야한다는 말에 깊이 공감이 되었고, 이것은 누구나에게 필요한 자세라 여겨졌다. 또한 투자할때는 매매를 자주하지 말고, 남에게 투자한 내용을 말하지 말라는 것 역시 나의 경험으로도 느껴본 바였기에 공감할 수 있었다. 투자해 본 사람이라면 이 부분이 특히 공감이 될 것이다. 남에게 투자내용을 말하게 되면 결국 부화뇌동하게 되어 결국 투자를 망치게 되기 때문이다.


'장인어른께 100억 상속받기'라는 제목은 사실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고 드라마 같은 상황같기도 하지만 이 책의 내용은 그런 어그로성이 아닌 부에 대한 올바른 마인드를 갖추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이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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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구름에 갇혔어요 올리 그림책 59
케스 그레이 지음, 크리스 제번스 그림, 이현아 옮김 / 올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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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우와!! 이 책을 읽고나서 나도 모르게 나온 감탄사다. 자그니의 센스 때문에 말이다.

키 작은 기린 자그니와 보통 기린들보다도 훨씬 더 키가 큰 더크니의 귀엽고 웃음나는 우정이야기.

오늘의 좋은 날씨가 더크니에겐 보이지 않는다. 온통 하얀색 뿐이라는 더크니는 큰 키 때문인지 낮은 구름에 얼굴이 갇혀 온통 하얀구름만 보이는 것이었다. 구름 때문에 앞이 보이지 않는 더크니를 위해 자그니가 길을 안내해준다. 처음에는 큰 나무를 피해가는 것이었지만, 그 다음에는 가시덤불을 비롯해, 사자, 악어, 하마, 코끼리 등 동물들도 지나가야 하고, 끊어진 길과 외나무다리, 심지어 가느다란 외줄다리까지 건너가야 한다. 과연 더크니는 자그니의 말을 잘 듣고, 자그니를 믿으며 무사히 걸어갈 수 있을까.

그 과정에서 만난 동물들의 모습도 귀엽지만, 자그니의 말에 집중하며 조심스럽게 가는 더크니의 모습도 귀엽다. 곧 걷히게 될 구름이라지만, 우리가 알고 있듯 구름은 점점 무거워진 후에 비가 내리며 걷히기 때문에, 비가 내리기 전까지 더크니는 점점 더 짙고 짙어진 구름에 갇혀있을 수 밖에 없었다.

자그니 덕분에 무사히 도착한 더크니에겐 천둥소리와 비까지 내린다. 드디어 구름이 점점 짙어지다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비가 내린 것이다. 이 때 또 한 번 자그니는 더크니는 돕는다. 작은 키의 자그니지만, 자그니의 주머니 속엔 더크니의 키보다 더 큰 우산이 꽁꽁 숨어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더크니는 구름에 갇혔던 얼굴을 무사히 다시 드러낼 수 있었다. 더크니 옆에 자그니가 있어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더크니보다 작고 약할 것 같은 자그니지만, 그런 자그니가 곤경에 처한 더크니를 돕는다. 키 차이가 많이 나는 친구, 겉모습은 다른 친구지만, 서로를 믿고 의지하고, 돕고 도우며 함께하는 그 모습에 절로 웃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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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구멍에 빠졌어요 올리 그림책 60
케스 그레이 지음, 크리스 제번스 그림, 이현아 옮김 / 올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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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이 책에 대해 한 마디로 소개하자면, 생각치 못한 방법에 웃음이 절로 나는 예쁜 책이다.


여기 두 마리의 기린이 있다. 그들의 이름은 자그니와 더크니다. 이름만 들어도 이들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단번에 알 수 있다. 목이 긴 동물이 기린이라지만, 기린 중에서도 키 차이는 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어쩌면 간과했을지도 모른다. 그저 목이 긴 동물일 뿐인데, 기린이면 당연히 키도 클 것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면 자그니의 모습이 상상이 되지 않을 수도 있겠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더크니가 자그니보다 더 작아보인다. 대체 왜? 엄청나게 깊은 구멍에 더크니가 빠져버렸기 때문이다. 구멍에 빠진 더크니를 구해주기 위해 자그니는 어떤 노력을 하게 될까? 힘센 코끼리들과 덩치가 큰 털복숭이 고릴라들을 멀리까지 가서 데리고 와 모두 힘을 모아 더크니를 잡아당긴다. 그런데 이것은 실패로 끝나게 된다.


두번째 방법으로 자그니는 큰 풍선을 가져오겠다고 한다. 커다란 풍선을 이용해 더크니가 위로 떠오를 수 있도록 하려는 걸까? 다들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자그니의 행동은 우리의 예상을 완전히 빗나갔다. 엄청 큰 풍선을 가져와 빵 터뜨려버린 자그니. 그리고 그 소리에 깜짝 놀라 위로 점프해서 튀어올라오게된 더크니. 참 기발하고도 웃음이 절로 나는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자그니의 재치가 참 순순하고 귀엽다는 생각도 들고, 자그니를 믿고 계속해서 기다린 더크니의 모습도 대견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구멍에서 나와 진짜 더크니의 모습으로 자그니를 만났으니, 둘은 어떻게 또 서로를 돕고 도우며 지내게 될까. 자그니가 곤경에 빠졌을 때 더크니도 분명 최선을 다해 도와주지 않을까. 자그니가 그랬던 것 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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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망은 큰데 게으른 사람을 위한 책 - 하루 1% 루틴을 만드는 SOAR System
노말이 노아영 지음 / 북스고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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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이건 완전 나라는 생각에 꼭 읽고 싶었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실제 할 줄 아는 것도 많다. 그래서 할 수 있는 일도 많지만 정작 어떤 한 가지를 꾸준하게 하지를 못한다. 언제든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용기가 없다는 핑계나 상황적인 핑계를 대면서 실행을 주저하고 멈추게 된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간다. 그래서 스스로를 의지박약이라 여겼건만, 불행인지 다행인지 단순한 의지력 부족의 문제가 아니라고 이 책은 말한다. 문제는 시스템의 부재라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나같은 사람들을 위해 효율적인 삶을 살 수 있는 소어 시스템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구조화하고, 최적화한 후, 실행, 회고의 단계를 거치는 것으놀 치솟는다는 의미를 가진 SOAR시스템은 실질적인 행동 가이드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각 단계들에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계속해서 체크하고 보상하고, 시각화 하는 것이다. 모든 것이 내 머릿속에만 있으면 안된다. 마음만 가지고, 머릿속에만 들어 있었던 것들을 꺼내거 실제 체크하고, 적고, 쪼개고, 실행하고, 이것을 스스로 확인하고 내보이면서 진단하고 수정하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루틴이 되었어도 실행하지 못했던 실패한 루틴을 돌아보고 변경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해야 할 일이 많아졌다고해서 못할 것이 아니라 이 또한 쪼개서 실행할 수 있게 한다. 실행하기 어려웠던 것들을, 서로 연결시켜 바로 실행하게 하고, 좀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하면서 포기 하지 않고 지속하면서 습관과 삶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소어 시스템의 목표일 것이다. 할까 말까를 망설이는 것이 아니라, 바로 실행하게 하고, 어렵지 않고 자연스럽게 하고싶게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나만의 보상도 중요하다.

좋은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고,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다는 것 또한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소어 시스템이 특별한 이유는, 쉽게 할 수 있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 작은 변화가 쌓이면서 우리의 인생은 변화될 것이다. 이제 큰 꿈과 야망만 갖지 말고 그 꿈을 이룰 단계이다. 이 책을 읽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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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노안 - 하루 3분, 3동작으로 눈이 좋아진다
홍정기 지음 / 타인의취향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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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40대가 되면 노안이 온다고 말한다. 그러나 요즘은 눈건강을 해치는 생활습관적인 요소 때문에 노안이 더 빨리 오기도 한다. 심지어는 노안이 아니더라도 나이를 불문하고 눈과 관련된 질병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로 넘어온 삶을 산 우리와는 달리 어려서부터 눈에 자극을 주는 환경에서 살다보니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눈을 뜨면 보이고, 눈을 감으면 잠이드는 것이 전부인 줄만 알았지만, 알고 보면 우리의 눈은 그만큼 오래 쉬지 않고 일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눈건강을 위해 올바른 습관의 시생활을 가져야 함을 이 책을 통해 배워야 한다. 눈도 근육이기 때문에 근육의 힘을 잃지 않도록 운동을 해줘야 한다. 이 책에서는 하루 3분, 3동작으로 눈이 좋아질 수 있다고 말한다. 이렇게 가성비 좋은 눈 건강법이 있을까 싶다. 눈 운동을 꾸준히 한 그룹의 2주 시력 점수 변화 그래프를 보면 놀랍다. 실제 실험을 통해 증명된 것이기 때문에 믿을만한 결과이므로 믿고 꾸준히 운동을 하면 누구나 노안을 늦추고 건강한 눈으로 되돌릴 수 있을 것이다. 이 책과 함께 제공되고 있는 시각봉을 가지고 그림을 보면서 따라 할 수 있는 효과적인 눈 운동들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눈 근육을 강화 시키고, 초점 조절과 시선을 집중하며 균형감각 강화나 시각 통합 및 융합 조절 프로그램 등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운동들을 가득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목운동, 척추 운동 등을 함께 하며 원활한 시각정보의 흐름을 갖게 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

눈은 단순히 사물을 보는 역할만을 하는 것이 아니다. 눈 건강을 해치면 자세도 흔들리고 집중력도 떨어지면서 몸과 마음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눈건강을 위한 운동과 더불어 눈을 해치는 안좋은 습관들을 하루 빨리 바꾸고, 눈에 좋은 식단과 자세 등을 통해 오랫동안 건강한 눈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최근 눈건강과 관련하여 걱정되는 부분이 많았는데, 이 책을 만난것이 너무나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매일 꾸준히 노력하면서 주변 지인들에게도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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