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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사람을 읽는 성공 심리학
김승길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5년 1월
평점 :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사람을 보면 타고난 관상이 있고, 살아온 흔적에 따라 만들어진 관상이 있다. 나이가 들어서 인상이 좋아지는 사람이 있는 반면, 시간이 흘러 만났는데 왠지 모를 어둠과 함께 가만히 있어도 화를 내는 것과 같은 얼굴로 변한 사람도 볼 수 있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관상은 과학이라는 말이 나오는것이 아닌가 싶다. 그 사람의 행동, 말투, 살아온 환경 속에서의 경험 등이 차곡차곡 쌓여서 만들어낸 결과랄까. 많은 사람을 대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한 마디만 섞어봐도 안다고 하는 말이 결코 틀린 말이 아니다. 이 책에서는 음성, 화술, 대화 중의 습관과 태도, 식사 습관, 술자리, 앉는 자세, 걸음걸이로 사람을 읽는 법을 배울 수 있다.
관상을 읽을 줄 안다는 것은 상대에 대해 미리 알고 가는 것과도 같다. 따라서 조심해야할 사람을 가릴 수 있고, 인간관계에 있어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술자리에서 사람을 읽는 것에 대한 얘기가 재미있다. 상대의 속마음을 파악하려면 술을 먹여보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술마시는 습관을 통해 그 사람의 속마음을 알 수 있다고 하는데, 이것은 의식적인 행동이든 무의식적인 행동이든 사람의 행동에는 인과관계가 반드시 있기 때문에 이를 잘 살피면 다른 사람들은 캐치하지 못하는 특징을 파악할 수 있다.
카페에서의 앉는 자리나 자세에 따라서도 사람을 파악할 수 있다. 맨발걷기가 유행인 요즘 걷는 자세로도 사람을 파악할 수 있으니, 걸으면서 시선처리나 보폭, 걸음걸이에 주목해보자.
남자라면 여자에 대해 나와있는 부분을 통해 상대를 파악하고 어떻게 대해야할지 알 수 있으니 마음에 드는 여성이 있다면 활용해 보는 것도 좋겠다. 이 부분을 읽으며 나의 특징에 대해서도 찾아보게 된다. 나의 말이나 행동, 사소한 습관들에 대한 해석을 보면 크게 공감되는 부분도 있었다. 또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주변 지인 중의 누군가가 생각나기도 했다. 관상을 통해 사람을 읽는다는 것은 참 흥미로운 일인것 같다. 이것에 대해 확신이나 편견을 갖고 사람을 대하면 안되겠지만, 어느정도 파악하는 정도로 활용한다면 인간관계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