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는 과학이다 - 달리기를 위한 영양, 주법, 트레이닝, 부상, 보강 운동, 마라톤에 대한 모든 것
채찍단 지음 / 북스고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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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요즘들어 가장 핫한 운동을 꼽으라면 단연 '러닝'이다. 나도 남편과 같이 뛰기 시작한지 어느덧 1년이 넘어가고 있는데 너무 즐겁게 뛰고있다. 그러면서 작년에는 하프마라톤 대회까지 참가했었다. 그렇게 뛰는 과정 속에서 더 잘 뛰고 싶고 부상없이 달리기 위해 유투브나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기도 했다. 어떤 방식으로 뛰는 것이 옳은지, 가령 미드풋으로 뛰어야 하는지, 초보자는 카본화를 신으면 안되는 것인지, ZONE2 러닝을 해야 하는 것인지 등 여러가지 러닝에 관한 의문점들을 찾아봐도 전문가마다 의견이 다른 경우도 있고 어떤 것이 옳은지 판단이 안 서기도 하였다.

이 책은 러닝에 필요한 정말 다양한 요소들에 대해 트레이너, 물리치료사, 약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알기쉽게 설명되어 있다. 물론 이 책에 나온 내용들이 100% 정답은 아니지만 상당히 근거있고 신뢰할만한 설명들이 많았다. 또한 그 내용들이 어렵지 않아서 나같은 초보러너들에게도 이해하고 적용하기 쉬웠다.

구체적으로 달리는 자세 및 착지, 호흡 등 달리기의 기본부터 시작해서 복장, 러닝화 등 준비사항까지 러닝에 필요한 사소한 요소들까지 담고 있다. 또한 각종 영양소가 하는 역할과 함께 어떻게 운동하느냐에 따라 목표와 효과가 달라지고 어떻게 하면 더 잘달릴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까지 해결 할 수 있었다. 또한 달리기의 꽃이라고 하는 마라톤까지 도전하는 사람들을 위해 어떻게 준비하는지 과정이 쭉 나와있어서 도움이 많이 된다.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달리기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할 법한 내용들이 담겨있다. 나 역시 궁금했던 질문들인, 러닝 후 맥주 한잔 괜찮을까, 달리기를 하면 빨리 늙을까 등에 대해서도 제대로 알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요즘 러닝을 하지만 이 운동에 대해서 올바르게 알고 제대로 한다면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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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티브처럼 자연스럽고 정확한 말하기를 위한 리닛 쌤의 영어 교정 수업 - 작은 디테일을 손봤을 뿐인데, 영어가 네이티브처럼 자연스럽다!
리닛 알네자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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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우리의 뇌는 영어뇌가 아니기에, 영어로 말하기 위해서는 우리말을 영어로 번역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러다보니 우리말을 그대로 옮기게 되고, 이것이 실제 회화에서는 딱딱하거나 어딘지 모르게 어색한 표현이 되는 것이다. 때로는 원어민이 알아듣기 힘든 영어가 되기도 한다. 분명 우리는 해당되는 뜻의 영어단어를 사용해 적절하게 표현한 것 같은데 말이다. 이는 우리식 표현을 그대로 가져가 영어로 번역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원어민들은 어떻게 얘기할까? 이 책은 우리의 어색한 영어표현을 원어민식 영어로 바로잡아 주는 책이다. 그 과정에서 미국의 문화까지 함께 이해하며 배울 수 있어 좋다.

많을수록 좋다는 이야기를 할 때도 우리말 그대로 표현하면 원어민에게는 어색하게 들린다. 따라서 'the+비교급, the+비교급' 의 형태로 써야한다. 이것은 비교의 의미를 묵시적으로 전달하는 우리의 표현과 달리 영어에서는 정확하게 비교의 구조를 드러내야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 주어진 표현은 100가지이지만 그 문장을 표현하는 과정에 있어서 영어에 대해 좀 더 제대로 알게 된다. 우리는 이렇게 쓰지만, 원어민은 저렇게 써요, 라는 것이 아니라, 원어민의 문장에 다가가는 과정에서 어색하게 만드는 단어를 어떻게 수정하면 좋을지, 상황에 따라 단어의 적절한 쓰임과 표현방식을 비롯해 문법적인 요소까지 함께 들여다 볼 수 있어 영어자체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느낌이다.

또한 우리는 잘 쓰지 않는 표현이지만, 좀 더 강한 느낌으로 말하고 싶을때의 쓰임이라던지, 우리에겐 익숙치 않지만 원어민들이 자주쓰는 표현 등을 함께 만날 수 있어 좀 더 풍성한 어휘실력과 영어의 깊이를 갖추게 도와주는 책이다. 영어를 공부한다는 느낌의 부담을 주는 책이 아닌, 재미있게 읽으며 영어에 스며들 수 있게 해주는 책이라 더욱 좋다. 생각보다 훨씬 더 재미있고, 일상 속에서 쓸 수 있는 표현들로 구성되어 있어 매우 실용적이기까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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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SIMPLE 02 물리 SUPER SIMPLE 2
DK 슈퍼 심플 편집위원회 지음, 배동일.박재승 옮김 / 북스힐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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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물리는 어렵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모든 학습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책에 대한 서평을 작성하면서 첫줄부터 추천하고 싶다는 글을 쓴 것은 처음이다. 그만큼 이 책은 물리라는 분야에 대한 개념을 이 책의 제목처럼 매우 간단하면서도 명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물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힘과 에너지라 나는 이 부분을 먼저 읽었다. 힘의 종류, 힘의 다양한 효과, 힘점 등 힘과 관련된 개념들을 그림과 함께 설명하고 관련 법칙이나 공식을 보여주면서 문제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에너지 단원에서는 어떤 일을 하게 하는 능력인 에너지를 음식과 연관지어 에너지의 양을 측정해 보여주고, 에너지의 전달, 효율을 비롯해 운동에너지, 위치에너지, 열에너지 등 에너지의 종류와 함께 어떻게 작용되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수학도 개념이 잘 잡혀있어야 문제를 풀 수 있다고 하지만, 물리의 경우에도 수학 못지 않게 개념을 확실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운동, 파동,빛, 전기회로, 정전기, 자기와 전자기, 물질, 압력, 원자와 방사선, 우주 등 이 책은 다른 물리 책과는 조금 다르게 분류가 되어 있다. 그러나 각 단원별로 밀접하게 연관된 주제끼리 묶여있어 개념의 연결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물리적 생각의 확장에 있어서도 도움이 된다. 또한 과학적으로 행동하고 사고하는 법에 대해서도 알려주면서 지금의 과학이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간단하면서 가장 깔끔하게 설명된 책이라 할 수 있다. 뒷페이지에는 용어풀이가 되어 있고, 다양한 물리적 개념과 관련 단어들을 찾아보기 쉽게 표기되어 있어 관심있는 부분이나, 평소 이해하기 어려웠던 부분을 찾아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백과사전처럼 모든 물리적 개념을 한번에 찾아볼 수 있고, 책 자체가 완전히 펼쳐지기에 이 부분 또한 신경써서 제작된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물리를 좀 더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함께 온 노트 또한 너무 실용적이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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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벌의 정석 -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의 과학
마틴 기발라 지음, 김노경 옮김 / 현익출판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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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의 연초 계획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리스트 중 하나가 운동일 것이다. 운동은 외모를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건강과 직결되기에 남녀노소 누구나 할 것 없이 운동의 필요성을 인지하게 된다. 그러나 매년 그 계획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고 실패하게 되는 이유가 바로, 불편함 때문일 것이다. 어떤 운동이라 할지라도 우선 준비해서 운동을 위해 집을 나서야 하는 불편함, 바쁜 시간을 일부러 내서 충분히 할애해야한다는 불편함 말이다. 이러한 불편함은 곧 우리가 운동을 꾸준히 할 수 없었던 좋은 핑곗거리가 된다. 그렇다면, 언제 어디서든 아주 짧은 시간에 운동이 가능하다면 어떨까? 그 정도로 부담이 없다면 친구를 만나러 가기 직전, 출근하기 전, 책을 보다가 잠시 일어나서 등등 쉽게 운동을 실행할 수 있을 것이다. 거기다가 운동효과까지 매우 효율적이라면 말이다. 이것이 바로 인터벌 트레이닝이다.

인터벌 트레이닝은 강도가 시간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바탕으로 시작된다. 짧은 시간을 사용하지만, 그만큼 고강도 운동을 하는 것이다. 고강도 운동이라면 무산소 운동이 되어버리는 것 같은데, 건강하려면 유산소 운동을 하라는 얘기가 있지 않은가? 인터벌 트레이닝에서 고강도 운동을 하고 휴식하는 패턴을 1회하면 무산소계에서 에너지가 나오지만, 이 패턴을 반복할수록 유산소계의 에너지 비중이 점점 더 크게 차지하게 된다고 한다. 이것은 운동에 짧은 시간을 투자하면서 체력을 빠르게 향상시킬 수 있다는 얘기다.

인터벌 트레이닝을 통해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고 혈당 수치를 감소시킬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실험을 통해 인터벌 트레이닝의 보건적 효과를 검증하고 있다.

어떻게 운동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초보자가 할 수 있는 기본운동부터 시작하여 원미닛, 타바타클래식, 원바이포, 텐바이원 등 다양한 운동방법과 함께 운동효과에 대한 근거, 각 운동을 하면 좋을 대상 등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 도움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딱 한가지만 선택하라면 저자는 누구나 학창시절에 해봤을 법한 버피를 추천했다. 유산소뿐 아니라 근력까지 강화시킬 수 있는 단순하고도 효율적인 운동이기 때문이다.

인터벌 트레이닝이 좋다고는 들었지만, 그 근거와 효과를 제대로 알지 못했던 차에 이 책을 통해 더 깊이있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 요즘 특히 러닝이 대세인지라, 많은 사람들이 러닝을 하고 있는데 이 책을 통해 인터벌 러닝도 하면서 체력 증진, 기록향상 등을 경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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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언 변호사의 협상 바이블 - 협상이 불안한 당신을 위한 12가지 솔루션, 개정판
류재언 지음 / 라이프레코드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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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면서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상황에서 협상을 한다.

'당신은 운전을 해서 출퇴근하는 시간보다 협상을 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쓴다'라고 리 톰슨 교수가 말한 것처럼 우리는 알게 모르게 매일 협상을 한다. 협상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기업 간의 거창한 무언가의 거래를 상상하게 되지만 협상은 우리 생활에서 사소하게 접하는 개념이다. 예를 들면 저자가 주말에 자녀와 놀이동산을 갈 것인가하는 상황에서도 우리는 협상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에 협상을 하면 누군가는 이익을 얻고, 반대쪽은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는 개념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협상은 협상결과물은 물론 인간관계까지 만족시키는 것이다. 마윈과 손정의의 일화는 너무나 유명한데, 단 6분간의 협상을 통해 서로 큰 이익을 거둠과 동시에 아직까지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 책은 류재언 변호사가 수많은 협상을 하면서 생긴 노하우와 여러가지 관련 책, 논문을 토대로 협상의 원칙을 12가지로 정리한 책이다. 대부분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나 역시 협상 상황을 골치아프게 여기고 회피하려고 했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문제점을 발견하게 되기도 했고, 앞으로 어떤 자세로 임할 것인지에 대한 생각도 같이 하게 되었다.


우선 협상에 임할 사전 준비가 중요하다. '초전설득'이라는 단어가 있는 이는 협상 전에 이미 장소, 시간, 대화 내용 등에 대해서 준비를 하는 것이다. 내가 상대를 설득하기 전에 이미 환경을 조성해서 설득의 확률을 매우 높이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협상을 함에 있어서 목표를 설정하는 것, 상대에게 기준을 제시하는 것 등 다양한 협상에 대한 저자의 노하우들을 배울 수 있었다. 실생활에서 자주 발생하는 여러가지 협상 상황에서 유용하게 적용할만 것들이 많아서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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