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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우 오사카·교토·고베·나라 - 2026년 최신판, 완벽 분권 ㅣ follow 팔로우 여행 가이드북 시리즈
제이민 지음 / 트래블라이크 / 2025년 7월
평점 :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일본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로, 시간적, 경제적 부담이 없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특히 최근 몇 년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더욱 일본여행 붐이 일어나기도 했고, 나 역시 아이들을 데리고 혼자 다녀오기에 심리적 부담감이 없는 곳이라 계획해 두기도 했다. 이 책은 일본 여러 지역 중에서도 엔터테인먼트의 도시인 오사카와 감성의 도시인 교토를 중심으로 여행의 준비부터 시작하여 추천 일정, 꼭 가봐야 할 명소와 맛집 등을 자세히 담아냈다.
벚꽃철과 단풍철은 간사이 여행에서 최고 성수기다. 우리나라에서 보는 벚꽃과는 또 다른 느낌이기에 봄에 방문하게 된다면 개화일에 맞춰 여행일정을 잡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은 아이가 있다면 리스트에 넣게 되는 곳이다. 가는 방법에서부터 입장권 예약, 익스프레스 패스와 관련하여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답변해주고 있어 힘들게 인터넷으로 검색해보지 않아도 된다.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바로 이 점이다. 처음 이곳을 방문하여 어디에서 어떻게 놀다가야 알차고 재미있게 보낼 수 있을까 하며 궁금해하는 부분들을 매우 세세하게 담고 있고, 교통, 명소, 시설 등의 가이드는 물론이고 상황에 따른 더 나은 선택지를 제시해 준다던가, 비용에 대한 이야기를 꼭 덧붙여 여행경비에 대한 계획도 꼼꼼히 준비해 갈 수 있도록 한다던가, 음식점에 있어서도 할인 할 수 있는 꿀팁이나 먹는 방법, 주문요령에 대해서까지 알려주고 있어 아주 편리하면서도 여행 가기 전부터 신나게 읽을 수 있다.
숙소 예약과 지도 QR 코드 활용법 등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여행 시 알아두면 유용한 단어나 한자어들, 여행 준비에 필요한 체크 리스트까지 올려두고 있어, 오랜만에 여행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일본이 첫 방문인 이들에게 아주 친절한 안내서가 된다. 이 모든 곳을 직접 방문하여 카메라에 담았다고 생각하니 저자의 노력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도 든다. 그래서 저자가 추천해 준 곳들이 더욱 믿음이 가고, 덕분에 편리하게 여행 계획을 짤 수 있다. 나는 아이와의 여행을 계획 중이라 아이가 좋아할 만한 장소와 아이의 관심사에 따른 볼거리, 그리고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선정해야하는데, 사진과 함께 잘 설명하고 있어 선택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번에 가면 첫 일본여행이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통해 미리 정보를 얻고 갈 수 있어서 결코 낯설지 않고, 긴장보다는 흥미로 가득 채워진 여행이 될 것 같다.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일본 역시 변화가 빨리 진행되기에, 일본의 오사카와 교토 지역의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최신 정보로 가득한 이 책으로 도움을 얻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