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스프링 스도쿠 : 고급·특급 (스프링) 탑스프링 스도쿠
브레이니 퍼즐 랩 지음 / 시간과공간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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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스도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만족할 만한 책이다. 스프링으로 되어 있어 넘기기 좋고, 컴팩트한 사이즈라 가지고 다니기에도 좋다. 무엇보다 쉬운 스도쿠는 재미없다 하는 사람들에게 흥미로운 책이 될 것이다. 큰 아홉칸의 스도쿠와 그 안에 작은 아홉칸의 스도쿠를 모두 만족시켜야 하며 각 가로 세로 각 아홉줄까지 함께 만족되어야 하기에, 직관적으로 풀 수 있진 않다. 정확한 답이 한번에 나오는 칸도 있지만, 아직은 명확하게 나오지 않는 칸도 있으니, 가능한 답을 작게 써두고, 조합을 살피며 지워가면서 칸을 채워야 한다.

총 150개의 스도쿠를 만나 볼 수 있다. 잘 안 풀리는 구간이 있을 수 있는데, 그 구간을 잘 견디면 또 술술 풀리게 될 것이다. 아이들도 스도쿠를 좋아하는데, 이번 고급, 특급 편을 만나며, 자신들이 기존에 쉽게 하던 스도쿠와 달리 숫자가 보이지 않자 어려워하기도 했다. 하지만, 난이도가 있어서 오히려 더 좋아하기도 한다. 쉽게 풀리는 것은 재미없다며 한 문제를 다 풀 때까지 일어나지 않는 집중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공부하다가 쉴 때, 혹은 반대로 놀다가 머리 회전의 시동을 걸어주고 싶을 때 해도 좋다. 처음에 느슨하게 시작했다면 그 다음에는 시간을 재보자. 같은 문제라도 누가 더 적은 시간을 할애했는지 경쟁하며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요즘 아이들은 핸드폰을 너무 자주 보고, 게임을 하더라도 핸드폰을 통한 게임을 많이 하곤 하는데, 스도쿠 게임을 통해 엄마도 아이도 좋아하는 게임시간을 함께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고급편이긴 하나 초등 저학년 아이들도 충분히 시도해 볼 수 있는 난이도라고 여겨진다. 매일 꾸준히 두뇌발달을 위해 스도쿠를 즐기며 생각하는 법을 길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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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픽사 베스트 컬렉션 : 겨울왕국 Frozen - 국내 유일 전체 대본 수록! Disney·Pixar Best Collection 시리즈
강윤혜 해설 / 길벗이지톡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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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아이들이 열광하는 겨울왕국. 우리나라에서 겨울왕국 열풍은 그야말로 대단했다. 주변의 딸래미들은 물론이고, 우리 아이는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겨울왕국을 몇 번이나 반복해서 봤는지 모르겠다. 역시 디즈니가 디즈니했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그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고 여전히 다시 보고 싶은 영화로 아이들에게 기억되는 겨울왕국의 전체 대본을 만날 수 있는 책이라 감사할 정도로 반갑다. 영어는 학습이 아닌, 언어로서 흥미를 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기에, 아이들이 좋아했던, 그리고 여전히 좋아하는 겨울왕국의 대본을 읽으며 영화 속 장면들을 떠올릴 수 있게 된 것이 얼마나 감격스러운지 모른다. 아마도 아이 뿐 아니라 나 역시 이 책을 몇 번이나 정독하게 될 것 같다. 그리고 대사를 곱씹으며 마치 주인공이 된 양 머릿속에 새기려고 할 것이다.

겨울왕국을 보다 보면 노래가 중간에 자주 나온다. 영화에선 그저 영상과 장면 속 상황에 심취하느라 가사를 제대로 듣지 못했는데, 이 책에 노래 가사 역시 함께 있으니 그 의미를 알고 들으면 좋을 것 같다. 아이들과 함께 겨울왕구 ost를 따로 듣게 되면 이 가사가 들리게 되리라 생각된다. 대사 뿐 아니라 장면이나 주인공의 행동에 대한 설명까지 원문으로 나와 있어 더욱 좋다.

안나가 엘사의 방문을 두드리며 부르는 노래. '겨울 왕국'하면 바로 떠올리게 되는 바로 그 노래. 영어를 모르던 때도 따라 부르던 그 노래가 나오는 장면도 만나 볼 수 있다. 노래에 해당되는 부분은 대문자로 되어 있어 어느 부분이 노래인지 찾기도 쉽다. 국내 유일의 전체 대본이 수록되어 있는 책이라 소장가치도 충분하다. 이 책을 반복해서 읽으면 영어 발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이 든다. 이 책을 읽는 것은 영어공부가 아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겨울왕국 대본을 읽으며 장면을 상상하고, 주인공들의 대화를 곱씹으며 공부가 아닌, 진짜 영어를 만나볼 수 있다. 겨울왕국과 함께 영어에 스며들게 되지 않을까 싶다. 너무 소중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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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부동산 비밀노트
여운봉 지음 / NEVER GIVE UP(네버기브업)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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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부동산은 참 어렵다. 그래서 주춤하게 되는 것 같다. 주식투자의 경우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지만, 부동산은 어느 정도 이상의 목돈이 필요하기에 심리적으로 부담스러운 것 또한 사실이다. 또한 예전과 달리 지방 소도시의 인구가 줄어들고, 지방대학들도 문을 닫는 등 죽은 도시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분위기가 달라졌기 때문에 서울을 중심으로 투자하지 않는 한 지방 부동산 투자의 경우 위험이 크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서울은 이미 너무 올라버려서 사고싶어도 살 수 없는 상황인데, 어떻게 해야하나 발만 동동 구르다 보면 또 한 번 기회를 놓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서울을 주목한다. 물론 GTX와 관련한 호재 지역들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긴 하지만, 지방에 거주한다 하더라도 부동산 투자만큼은 서울에 해두어야 한다는 필자의 생각에 깊이 공감하는 바이다.

우리가 부동산 투자를 해야하는 이유를 이 책을 보면 알 수 있다. 지금이 괜찮을까 하는 시기상의 의문도 내려놓을 수 있을 것이다. 시장 상황 보다는 물건의 가치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는 것이 부동산 투자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부동산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 안전마진을 우선 확보하고, 외부효과를 똑똑하게 읽으며, 토지가격 동향을 주시해야한다. 또한 호재보다 중요한 것이 교통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와 관련한 실사례로 세종시를 비롯해 삼성동, 성수동 등의 개발 사례를 들어 검증해보기도 한다.

앞으로의 투자를 위해 서울도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아직 저평가된 지역이나 향후의 발전 전망을 살펴 볼 수 있다. 부동산 시장의 변화 양상은 경제적 현상이 아닌 사회의 변화를 반영하는 거울이다. 따라서 이미 변화하고 있는 구조를 잘 이해하고 이것이 앞으로 발전방향에 큰 영향을 주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주요 도시의 사례를 들어 보여주기도 하여 그 변화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생각해보게 되기도 한다.

재개발 재건축이나 소형부동산 투자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리스크가 있는만큼 철저한 사전조사가 필요한 투자임을 명심해야한다. 지금 당장 부동산 투자에는 관심이있지만 현 시점에서 어떤 액션을 취해야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투자자들에게 어느정도 투자의 방향을 보여주는 책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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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우 오사카·교토·고베·나라 - 2026년 최신판, 완벽 분권 follow 팔로우 여행 가이드북 시리즈
제이민 지음 / 트래블라이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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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일본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로, 시간적, 경제적 부담이 없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특히 최근 몇 년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더욱 일본여행 붐이 일어나기도 했고, 나 역시 아이들을 데리고 혼자 다녀오기에 심리적 부담감이 없는 곳이라 계획해 두기도 했다. 이 책은 일본 여러 지역 중에서도 엔터테인먼트의 도시인 오사카와 감성의 도시인 교토를 중심으로 여행의 준비부터 시작하여 추천 일정, 꼭 가봐야 할 명소와 맛집 등을 자세히 담아냈다.

벚꽃철과 단풍철은 간사이 여행에서 최고 성수기다. 우리나라에서 보는 벚꽃과는 또 다른 느낌이기에 봄에 방문하게 된다면 개화일에 맞춰 여행일정을 잡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은 아이가 있다면 리스트에 넣게 되는 곳이다. 가는 방법에서부터 입장권 예약, 익스프레스 패스와 관련하여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답변해주고 있어 힘들게 인터넷으로 검색해보지 않아도 된다.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바로 이 점이다. 처음 이곳을 방문하여 어디에서 어떻게 놀다가야 알차고 재미있게 보낼 수 있을까 하며 궁금해하는 부분들을 매우 세세하게 담고 있고, 교통, 명소, 시설 등의 가이드는 물론이고 상황에 따른 더 나은 선택지를 제시해 준다던가, 비용에 대한 이야기를 꼭 덧붙여 여행경비에 대한 계획도 꼼꼼히 준비해 갈 수 있도록 한다던가, 음식점에 있어서도 할인 할 수 있는 꿀팁이나 먹는 방법, 주문요령에 대해서까지 알려주고 있어 아주 편리하면서도 여행 가기 전부터 신나게 읽을 수 있다.

숙소 예약과 지도 QR 코드 활용법 등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여행 시 알아두면 유용한 단어나 한자어들, 여행 준비에 필요한 체크 리스트까지 올려두고 있어, 오랜만에 여행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일본이 첫 방문인 이들에게 아주 친절한 안내서가 된다. 이 모든 곳을 직접 방문하여 카메라에 담았다고 생각하니 저자의 노력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도 든다. 그래서 저자가 추천해 준 곳들이 더욱 믿음이 가고, 덕분에 편리하게 여행 계획을 짤 수 있다. 나는 아이와의 여행을 계획 중이라 아이가 좋아할 만한 장소와 아이의 관심사에 따른 볼거리, 그리고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선정해야하는데, 사진과 함께 잘 설명하고 있어 선택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번에 가면 첫 일본여행이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통해 미리 정보를 얻고 갈 수 있어서 결코 낯설지 않고, 긴장보다는 흥미로 가득 채워진 여행이 될 것 같다.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일본 역시 변화가 빨리 진행되기에, 일본의 오사카와 교토 지역의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최신 정보로 가득한 이 책으로 도움을 얻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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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판다 편의점 1 - 목소리가 바뀌는 체인지 사탕 다판다 편의점 1
강효미 지음, 밤코 그림 / 다산어린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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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고, 간식거리를 사러 언제든 들를 수 있는 곳이 바로 편의점이다. 우리 아이들도 어떤 가게보다 편하게 들르는 곳이다. 예전과 달리 품목도 다양해져서 간식뿐 아니라 간단한 생활용품이나 약도 살 수 있다. 언제든 이용할 수 있어 더욱 익숙한 편의점.

그런데 이 곳 다판다 편의점은 보통의 편의점과는 다른다. 손님이 많이 오는 것을 즐기지도 않고, 주인 마음대로 열었다가 주인 마음대로 닫기도 하고, 뭐든 귀찮아하고 행동도 말도 느리다. 이런 주인이 있을까 싶지만, 정말 있다. 다판다 편의점의 주인인 두둥처럼 말이다. 그런데 이런 두둥을 갑자기 사이다를 마신것처럼 에너지 넘치게 변신시켜버리는 말이 있다.

"사장님 마음대로!"

이 말에 엄청난 반응을 하는 두둥은, 사장님 마음대로 아무거나 골라달라는 아이의 말에 졸렸던 눈이 동그래지고 포동포동 양볼이 흔들리고 찰진 엉덩이도 빵빵하게 부풀면서 빠른 행동과 빠른 말투로 변한다. 아이에게 골라준 것은 체인지 사탕! 대체 무엇을 변화시킨다는 것일까?

이 체인지 사탕은 다름아닌 목소리를 변화시킨다. 선생님 목소리, 엄마 목소리로 변화시키면서 학교와 학원에 전화를 하며 장난을 치는 만재다. 만재는 체인지사탕을 더 받고 싶어서 다판다 편의점의 주인장인 두둥에게까지 전화로 장난을 친다. 거짓말로 다른 사람들을 골탕먹이는 이런 장난을 치면 어떻게 될까? 민재를 통해 배울 수 있다.

두둥은 모든걸 알아차리고 돋보기를 눈에 대는데, 그 돋보기에서 만재의 행동을 다 볼 수 있다. 정말 다판다 편의점은 범상치 않은 곳이다. 사과를 하러 온 만재가 또 다시 마법의 문장인 사장님 마음대로!를 외치며 벌을 달라고 하는데, 과연 민재에게 어떤 벌이 내려질까?

다판다 편의점의 요상한 물건들, 다음에는 어떤 물건으로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가 된다. 아이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너무 재미있고, 내가 만약 다판다 편의점의 주인장이라면 어떤 물건을 팔지 이야기해보기도 했다. 기발한 아이디어가 쏙쏙 나오게 해주는 다판다 편의점 시리즈!! 다음편도 너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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