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과학과 함께 발전해온 삶을 살고 있고, 지금도 과학으로 인해 우리의 삶은 더 나아지고 있으며, 때론 우리를 신세계로 인도하기도 한다. 그리고 잘못 알고 있었던 가설을 제대로 바로잡아 주기도 한다. 그래서 과학은 알면 알수록 더 재미있다. 궁금증으로 시작되는 과학, 그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책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우리의 인식에 큰 변화를 주거나, 다양한 관찰과 실험적 증명을 통해 알게된 사실, 그리고 새로운 발견 및 이론 등 과학의 역사에서 중요한 획을 그을만한 사건들을 한 컷으로 담아냈다. 우리가 학창시절 때 배웠던 과학이라는 과목에서의 물리, 생물, 지구과학, 화학 이 모든 분야의 큰 사건들을 모두 만날 수 있어 반가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어렴풋이 기억나는 이론이나 법칙 등을 딱딱한 교과서가 아닌 간단한 이야기로 만나볼 수 있다.
과학의 역사를 한눈에 보여줌으로써 인류의 역사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또한 알 수 있다. 지금의 우리에겐 당연한 결과물들이라 그저 외우기에 급급했던 법칙이나 증명 등이 당시에는 어떻게 받아들여졌는지, 이것이 시대를 거듭해 어떻게 다듬어져왔는지를 알 수 있다. 물론 결과를 알고 다시 돌아가 보더라도 일반인으로서 이러한 궁금증을 갖고 실험을 하고 또 발견을 하는 것이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라는 것 또한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이 책에 담긴 모든 과학자들이 대단하다는 생각 또한 하게 된다.
또한 여전히 풀리지 않은 어마어마한 숙제들을 풀어줄 과학자의 양성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전문직으로 쏠리는 현상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도 든다. 특히나 요즘 이와 관련된 기사가 많이 나고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인류는 과학과 함께 발전되기에 이 책 속의 흥미롭고도 획기적인 과학사와 더불어 인간의 노화, 죽음,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과학적 증명과 발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과학의 역사를 한눈에 보고, 과학이 가져다주는 위대함을 느끼며, 과학에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게 해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