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빌론의 부자 멘토와 꼬마 제자
조지 S. 클레이슨 지음 / 퍼스트펭귄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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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작고한 위대한 투자자인 찰리멍거는 어린 시절 이 책의 원제인 <The richest man in Babylon>을 읽고 그 내용을 실천해서 효과를 봤다는 말을 한 적이있다. 이 책은 1926년 미국에서 처음 출간되었으며 오랫동안 사랑받은 고전 중 하나이다. 우리나라에도 다양한 제목으로 여러권의 번역서가 나왔을 정도로 많은이에게 아직까지 사랑받는 베스트셀러이다. 하지만 이 책은 이런 불멸의 고전을 새롭게 재탄생하였다. 나 역시 우리나라의 다른 번역서들과 만화로 된 버전도 읽었지만 이 책은 스토리텔링에 많은 삽화들을 삽입하면서 생동감을 더해 청소년이하 어린이까지도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내년쯤 초등학생 아들들에게도 추천해주면 잘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챕터의 후반부엔 '더 생각하기'란 코너를 통해 독자 스스로 생각해보면서 어떻게 일상에서 적용시켜 나갈지 도움을 준다.


고대 바빌론을 배경으로 어떻게 돈을 모으고, 지키며, 불리는지에 대해 우화의 형식으로 쉽게 독자들에게 깨달음을 준다. 특히 이 책의 3장에서 말하고 있는 행복한 부자가 되기 위한 7가지 방법은 꼭 기억하고 몸으로 습득하여야 한다. 버는 것보다 조금 써야하며 지출을 통제해야 하고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워 잃지 않아야 한다. 이러한 내용들은 사실 배우지 않아도 알 수 있는 내용들이지만 이것은 마치 다이어트 방법을 알면서도 많이 먹고 운동하지 않는 사람과 같이 실행하기란 쉽지 않다. 우리의 본능과 거스르는 의식적인 노력이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돈'은 우리가 생활하는데 뗄래야 뗄수 없는 관계라는 사실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 어렸을 때 깨우친 돈에 대한 철학은 인생을 좌우할 정도로 큰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위대한 투자자 찰리멍거처럼 어렸을 때부터 이 책의 내용을 이해하고 받아들인다면 경제적으로나 여러모로 인생에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이 책은 스토리텔링에 좀 더 신경을 쓴 만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불멸의 고전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 위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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