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만 보고 있어도 힐링 되는 기분이 든다 그림에게 주는 싱그러움 따듯함이 전해진다 그림책 장면에서 할머니와 함께 상추 따러 가는 아이들이 귀엽다 장비 하나씩 챙겨서 줄지어 가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어릴적 할머니와 함께 살아 그런지 유독 할머니와 함께하는 이야기에공감이 가고 정이 간다 내가 상추를 참 좋아하는데 상추가 이리 손이 가는 야채라니할머니의 이마에 송글송글 땀방울이 농사의 무게가 느껴진다 상추 감사히 잘먹겠습니다!! 갑자기 마음이 울컥해졌다 이 문장을 계속 읽고 싶어졌다상추값이 삼촌 등록금이 되고 약값이 될 상추탑 .. 가족의 소중함 ,우리 부모님의 희생과 사랑 그 사랑이 내 아이에게 또 내 아이의 아이에게 점점 퍼져 나간다 내 아이를 낳고 키울수록 연하게 느껴졌던 사랑이 더 점점 진하게느껴진다
재밌다 너무 재밌다! 이 책은 여학생들에게 인기만점 일꺼 같다세모녀의 사랑이야기가 흥미로웠다엄마를 위한 딸의 소개팅이라니 읽는내내 피식 웃음이 났다p28 왜 어른들은 평생 한 여자, 한 남자만을 사랑하겠다모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할까? 약속이 깨진 뒤에 남겨진 건 상처 입은 아이들뿐인데..마음이 울컥했다. 연애가 아닌 결혼 후 헤어짐이 두사람뿐 아니라 몇사람에게 상처가 되는지 알게 되는 구절이다 요새 이혼 가정들 많은데 몇 사람이 상처로 남을까? 결혼과 이혼 모두 심사숙고 해지길 바란다관심과 간섭 사이가족이라 더 간섭하고 가족이 나와 같은 생각이길 바란다 태성이가 말한 이야기 중 관심은 갖되 간섭하지 말아야지 하는 부분이 참 좋았다내가 아이에게 그러고 있는 건 아니지 아이와 나를 한 사람으로 생각하는건 아닌지 되새겨 보았다 아이에게 간섭하는 엄마가 아닌 관심 주는 엄마 되길 노력해야겠다
sf영화 한편을 본거 같다! 지구온난화를 이렇게 재밌고 창의적으로 표현 하다니 작가에게 상을 주고 싶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앉은 자리에서 한권의 책을 다 읽었다지구 온난화 문제를 먼 이야기 처럼 느껴지는것이 아니라우리 삶의 자연스럽게 스며 들게 느끼도록 잘썼다 이 책을 읽고 토론 하는것도 좋을꺼 같다 추천한다책 내용 중 와 닿았던 부분p121 “그 정도 충격은 주어야 변하겠지요! 지금 지구가 얼마나 위태로운 줄 모른다면, 얼마나 심각한지 상상도 못 할일이 눈 앞에 벌어질 수 있다는 걸 보여 줘야 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지구는 곧, 돌아킬 수 없을 만큼 망가지겠지요.”p 149 “지구의 위기는 내일의 문제가 아니야. 이미 일어나고 있는 재난이지.이제 선택과 결정은 지구에 사는 사람들에게 달려 있다.하나뿐인 지구가 망가지면 가장 위험한 건 바로 사람들 “우리는 다 알고 있다 지구가 아프다는 걸 애써 회피하지만 생태계 파괴, 날씨 이상, 온난화 , 자연재해 등 곧곧에 경고와 맞닥뜨린다 지금도 코로나로 전세계가 느끼고 있다 그럼 지금 지구를 위해 내가 뭘 해야할까? 고민 중 마지막에 작가가 해답도 알려주었다. 너라면 지구를 위해 네가 할수 있는 걸 찾을 수 있을꺼야! 내가 할 수 있는 일? 내가 할 수 있는 사소한것 부터 실천해야지 우선 배달 음식을 너무 많이 먹고 커피 테이크아웃컵도 많이 사용한다 문제의식을 가지고 지구한테도 미안함을 가져한다당연함이 아닌 미안함으로..오늘부터 배달음식 줄이기 일회용 컵 대신 텀플러로 사용하기비닐 봉지 사용 줄이기 전기 불 끄기 등 다시 경각심을 가지고 생활 해야겠다
책에 나오는 슬기 엄마 아빠처럼 나도 우리 아이에게 할 수 있는 기회마저 없애는 건 아닌지 생각이 들었다 위험해서 안돼 ! 다쳐서 안돼! 하며 보호라는 명분 하에 배울 수 있는 기회조차 빼앗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었다 나도 슬기 부모님처럼 과잉보호 하는거 같아 아이 마음은 이랬겠구나 공감이 되었다 내 눈에 조금 위험해 보여도 또래 친구들과 비슷하게는 해줘야겠구나 생각했다 슬기가 원하는 것과 부모님과의 약속 사이에서 괴로워 하는 모습이 짠했다 아이들은 순수하구나 하고 싶어도 엄마 아빠 위해 참는구나 엄마 아빠만 참는게 아니구나 하며 뭉클하고 슬펐다 또 자기 복을 기꺼이 부모한테 나눠주려는 슬기의 마음이 너무 이뻤다 부모를 생각하는 아이들의 사랑이 느껴졌다 부모뿐 아니라 아이들도 부모를 사랑하는데 우리는 가끔 아이들이 주는 사랑을 잊고 있는거 같다 p12 정작 복이 뭔지 아는 사람은 드물다 복은 가장 좋아하고 잘하는 걸 즐기는 게 복이지! p52행복… 웃으면 … 복이 늘어..지금 난 복을 누리고 있나? 복을 누리고 있는거 같다 지금 좋아하는거 잘하는걸 즐기는 있는 중이고 하루에 몇번이고 웃고 있으니까! 아이에게 위험 하더라도 할 수 있게 기회를 주고 지켜봐줘야겠다는다짐을 해본다
가족이란 이름하에 주는 사랑과 상처..가족이라 더 상처 받고 상처을 준다 그리고 다른사람들 보다 더 이해 받고 싶다 세번째 이태리 악어가죽 핸드폰을 아세요?명품 가방을 악어로 표현 한 이야기 중에서 아이보다 악어백을 더 사랑하는 엄마 풍자 속 이야기가 웃기면서 씁쓸 했다 어릴적엔 세상에서 가장 귀한 아이가 악어백에 밀리다니.. 참 슬픈 일이다 악어가 무섭지만 더 무서운건 싸우는 엄마 아빠소리 그 부분이 참 마음이 아팠다 아이들에겐 어떤 것보단 부모의 싸움이 제일 공포스러울 것이다 아이 앞에서 신랑이랑 싸우지 말아야지네번째 이야기 말이되어전쟁의 나간 아빠를 그리워 하다가 말이 된 이야기 얼마나 아빠에게 달려가고 싶고 얼마 찾고싶고 아빠가 그리운지.. 왜? 많은 동물들 가운데 말인지 말이 되고 싶은 아이의 심정이 고스란히 느껴졌다여섯 번째 이야기 중 제일 와 닿았던 부분이다 p98쪽 “윤석이는 남들에 비해 학원을 많이 다니지도 않습니다 딱 평균적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월수금은 영어와 수학과 바이올린 학원에 가고 화목은 과학과 논술, 토요일에는 바둑과 수영 학원울 가고 학습지와 종이접기를 하며, 일요일에는 피아노와 미술과 걸프 개인레슨을 받습니다”우리 아이에게 뭘 가르쳐야 하는지 고민 중이었는데이 부분을 읽으면서 아이가 원하는 게 아닌 내 욕심아 아닌지 생각하게 됐다우리가 가족에게 아무렇치 않게 상처주는게 아닌지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책인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