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설날이 올 때까지 단비어린이 문학
김하은 지음, 송수정 그림 / 단비어린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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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나오는 슬기 엄마 아빠처럼 나도 우리 아이에게 할 수 있는 기회마저 없애는 건 아닌지 생각이 들었다
위험해서 안돼 ! 다쳐서 안돼! 하며 보호라는 명분 하에 배울 수 있는 기회조차 빼앗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었다
나도 슬기 부모님처럼 과잉보호 하는거 같아 아이 마음은 이랬겠구나 공감이 되었다 내 눈에 조금 위험해 보여도 또래 친구들과 비슷하게는
해줘야겠구나 생각했다

슬기가 원하는 것과 부모님과의 약속 사이에서 괴로워 하는 모습이 짠했다 아이들은 순수하구나 하고 싶어도 엄마 아빠 위해 참는구나
엄마 아빠만 참는게 아니구나 하며 뭉클하고 슬펐다
또 자기 복을 기꺼이 부모한테 나눠주려는 슬기의 마음이 너무 이뻤다
부모를 생각하는 아이들의 사랑이 느껴졌다
부모뿐 아니라 아이들도 부모를 사랑하는데 우리는 가끔 아이들이 주는 사랑을 잊고 있는거 같다

p12
정작 복이 뭔지 아는 사람은 드물다
복은 가장 좋아하고 잘하는 걸 즐기는 게 복이지!

p52
행복… 웃으면 … 복이 늘어..

지금 난 복을 누리고 있나? 복을 누리고 있는거 같다
지금 좋아하는거 잘하는걸 즐기는 있는 중이고 하루에 몇번이고 웃고 있으니까!

아이에게 위험 하더라도 할 수 있게 기회를 주고 지켜봐줘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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