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교사
유디트 타슐러 지음, 홍순란 옮김, 임홍배 감수 / 창심소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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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개인의 인생에는 정말 아무런 의미가 없어.

중요한 건 그 삶을 통해 써 내려간 이야기이지.



       page. 268








크사버는 비겁한 인물이다.  반면에 마틸다는 의욕적이다. 두 사람은 작가와 국어 교사라는 "언어적" 특징으로 서로에게 끌린다. 아직 성공적인 데뷔를 하지 못해 마틸다에게 경제적으로 의지를 하는 크사버는, 반드시 자신의 성공을 부르짓으며, 3부작 시리즈를 끝마친다. 이는 결코 크사버 혼자만의 성과는 아니다. 3부작 소설의 아이디어를 마틸다가 도와줬기 때문이다. 그렇게 유명한 청소년 문학작가가 된 크사버와 국어 교사로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마틸다에게 아무런 문제는 없어 보였다.



영원히 함께 할 것 같았던 크사버는 마틸다를 버리고 떠난다. 정확하게는 호텔 사장이자 억만장자인 요하힘의 딸 데니스 조넨펠트와 결혼하면서 마틸다를 버린 것이다. 마틸다는 크사버를 기다리지만, 방송을 통해 크사버가 데니스와 결혼했으며, 아이와 함께 한 모습을 확인한다. (하지만. 크사버는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다. ) 이후, 크사버는 데니스가 자신의 아이가 아님을 속였다는 것에 배신감을 느낀다.



크사버는 비겁한 인물이다. 마틸다와 끝내지도, 데니스와 헤어지지도 않았다. 그는 작가라는 자신의 타이틀에 걸맞는 환경이 더 중요해 보인다. (그러다 자신을 알아봐주는 마틸다가 진정한 사랑이었음을 뒤 늦게 깨닫게 되지만, 너무 늦어버린다.)



어느 날 크사버는 자신의 아들(이라 생각하지만 결국 데니스와 데니스 전 남편의 아이가 야코프다. ) 야코프를 잃어버린다. 크사버는 아내 데니스가 자리를 비운 사이, 스웨덴인 보모 리브와 성관계를 갖느라 아이를 잃어버리게 되는데, 사건의 아이가 실종된 부분은 이 소설에서 추리 소설로의 전환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 사건의 진정한 진실은 마틸다가 찾아낸다. ( 마지막 반전을 계기로 이 소설은 추리. 미스터리 소설이 아니라 사랑에 가까운 소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누가 야코프를 데려갔으며, 혹은 죽였을 지도 모른다. 아니면 사고사일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크사버와 마틸다의 재회 전, 그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부분과 만남 전 16년 간의 이야기 그리고 그들이 쓰고 있는 소설 속 흐름은 액자처럼 소설 안의 소설 그리고 과거와 현재의 다각도를 보여준다. 집중하지 않으면 초반의 이야기를 놓칠 수 있다.  야코프와 마틸다의 이야기 그리고 마틸다가 쓴 소설을 야코프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야코프가 쓴 소설을 마틸다에게 얘기하는 부분, 그리고 16년 간 일어났던 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는 그 많은 이야기를 스토리 안에서 풀어낼 수 있다는 것에 놀라게 된다. 작가의 필력은 실로 놀랍다.



크사버는 마틸다와 만나면서 다음 소설이 될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자신의 집안의 역사에 몰두한 작품을 위해 친할아버지 리하르트 잔트를 등장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마틸다는 자신의 첫 소설이 될(소설이 아니라, 결국 크사버와 연결되는 반전이 된다.) 이야기의 납치되는 아이를 기르는 한 여성의 스토리를 서로 공유한다. 



국어 교사와 작가는 썩 유대감이 높을 것 같은 특성을 보인다. 직업적으로나 동질감으로나 두 직업의 공통점은 책 속의 이야기에 그대로 드러난다. 분명 추리 소설이라 생각하고 읽지만, 결국은 로맨스 소설인 이 책의 내용은 구성 자체만 봤을 때, 매우 독특하다는 느낌이 든다.



16년 전 함께 했던 연인, 그 중 한 명의 배신으로 16년 동안 연락 한번 하지 않고 살아간 연인들이, 학생들을 위한 워크숍 계획으로 인해 다시 만난다. (크사버의 말로는 정말 우연이라고 하는..) 둘은 메일로 서로의 소식을 전하고 듣는다. 그 동안 어떻게 살아왔으며, 왜 자신을 떠났는지. 그리고 만나고 싶은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큰 사건에 대한 이야기까지. 



인생을 살며 느끼는 사랑과 의미, 그리고 삶의 모티브가 되는 것은 결국 무엇일까. 서로가 닮았다고 생각했던 연인들이 결국 헤어짐을 끝으로 다시 함께 할 수 있을까? 이야기적인 부분에서 독특한 방식을 택한 이 책의 마지막 반전은 로맨스와 추리 소설 그 어느 한 가운데에 있다. 추리로 읽다가 로맨스로 그리고 반전으로 기억될 책의 마지막의 여운을 함께 하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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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사용설명서 - 블록체인과 메타버스가 바꿀 거의 모든 돈의 미래 NFT 사용설명서
맷 포트나우.큐해리슨 테리 지음, 남경보 옮김, 이장우 감수 / 여의도책방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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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의 미래이자 현재의 모습을 설명한 책이다. 창작자나 중개자없이 거래하게 해주는 도구가 NFT이다.  그런데 NFT의 활용 방법을 잘 이해하면 창작자들을 다시 주도적 입장으로 끌어낼 수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NFT가 각종 암호 화폐 용어로 뒤덮여 있어, 책을 읽으면, 용어 하나 하나도 파악하고 이해해야 한다. 따라서 NFT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에게는 어려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NFT의 역사와 마켓 플레이스가 일컫는 것, NFT를 만들고 민팅(동전과 같은 법정 화폐를 주조할 때, 주조를 뜻하는 영어 단어로 NFT는 디지털 화폐이기 때문에 민팅이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한다.)하는 방법, NFT 판매하고 구매하는 방법, 메타 버스의 시대에 NFT의 미래가 어떨지를 설명하는 것 등 아직 오지 않은 NFT의 미래에 대한 전반적인 견해를 담고 있다.



NFT가 예술가들의 지적 재산권을 보호해주고, 보장하며, 커뮤니티를 생성해 지원해 주기도 하는 역할을 한다고 정의하는데, 미래를 내나보고 현실로 바꾸는데 선구자적인 역할을 한 모든 사람들은, 그 시대의 부자나 리더로 불리고, 밝은 미래를 목도하게 된다.



시대보다 앞서 생각하고 도전했던 모든 사람은 리더로서 부유한 삶을 살아간다. 그 시대가 바뀌는 시점에 NFT는 개인의 이익으로 활용 가능한 실용적인 방법을 제시할 거라는 부분인데, 이책은 암호 화폐, 민팅, 디지털 아트, 가상 부동산, 인 게임 등 들어봄직하지만, 정확한 용도와 방법 그 뜻을 모르는 대다수의 일반인들에게 NFT가 무엇인지, 현실에 어디까지 와 있는지, 앞으로 어떤 시각으로 NFT를 바라봐야 하는 지에 대해, 쓰임새를 발견하고, NFT 시대에서 잘 적응하며 지낼 수 있을 지를 설명해 주는 몇 안되는 책이었다. ( 책을 읽기 전 가상화폐나 NFT의 정의를 대충 확인하고 이 책을 읽으면 좋다.)




책은 메타버스의 디지털 물건이 자산과 자본이 되고, 금융 기술의 역할을 NFT가 해줄 것이라는 점에서 NFT의 방향성을 제시해 주는 좋은 참고서가 될 것 같다.








  • 당시 구글이 선보인 혁신적인 아이디어 중에는 '페이지랭크'가 있었다.
  • 페이지랭크는 웹페이지 간의 관계를 통해 검색결과의 순위를 매기는 시스템이었다. 다른 도메인들이 그 웹페이지로 많이 연결될수록 그 웹페이지는 구글의 검색결과에서 높은 순위에 올랐는데,  웹페이지끼리의 연결을 인터넷 사용자들이 해당 웹페이지가 도움이 되었다고 인식한 증거로 보았기 때문이다.


    구글의 페이지랭크 방식은 각각의 웹페이지의 순위를 해당 페이지에 포함된 키워드의 밀도를 기준으로 판단한  다른 검색엔진과 극명한 재도를 이루었고, 구글은 페이지랭크를 통해 당대의 그 어떤 검색엔진보다 유용한 검색 엔진이 될 수 있었다.


    대체 불가능 토큰이라는 뜻의 NFT가 블록체인에 기반한 고유한 디지털 수집품이라는 점을 설명하기 앞서 수집품이 무엇인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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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잘러의 무기가 되는 심리학 - 직장에서 바로 써먹는 72가지 심리 기술
완자오양 지음, 이지은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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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 두 효 과 

처음효과, 우선효과, 첫인상효과라고도 불린다.   '초두효과'는 가장 처음 접촉한 정보에 따라 형성된 인상이 이후 그 사람에 대한 평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심리효과다.


첫만남에서 생긴 인상은 상대의 대뇌에 각인되어 잘 지워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첫인상이 매우 중요하다.


미소는 가장 훌륭한 명함이다. 진심을 담은 미소와 악수, 고개를 숙이며 안부를 묻는 인사 모두 상대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물론 타인의 첫 만남에서는 미소도 과하지 않게 정도를 지켜야 한다.







심리학 용어를 바탕으로 직장 생활과 연관지어 설명한 참신한 책이다.   자기 계발 서적은 서양의 인식과 아시아의 인식이나 생활 차가 있어, 외국인이 쓴 글보다 아시아인이 쓴 책을 좀 더 선호하는 편인데, 이 글 또한 아시아 계통인 중국인이 쓴 글이어서 인지, 직장 생활에 관한 내용은 와 닿은 부분이 많았다.



작가는 회사의 밑바닥부터 고위직까지 올라온 경험 때문인지 직장에서 생활하려면 단순히 일만 열심히 해서는 안 되는 이유를 심리학적 용어로 설명한 후, 직장 생활에 대한 객관적 경험과 설명을 덧붙인다.



심리학 공부를 하고 학위를 따지 않고도, 심리학 용어를 공부할 수 있었고, 실 생활에 도움되는 심리학 용어를 비롯해 직장 생활에 전반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항들을 여러 관점에서 분석해 놓았다.





직장생활에서는 타성에 젖는 일이 가장 위험하다.

20년간 일했다고 모두 전문가가 되는 건 아니다.




전형적인 심리학 사례를 5분 정도의 분량으로 풀어냈고, 프로 일잘러가 될 수 있는 지름길로 안내해 준다.   
낯선 심리학 용어를 알아가는 시간이어서 더 좋았다.



 이 책의 대목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베버의 법칙이다. 직장 생활에서 심리학 반응의 보편성을 일컫는 것으로 강한 자극을 받은 이후에 다시 가해진 약한 자극은 크게 느껴지지 않으며, 일상생활에서 볼수 있는 사례중에 협상 테이블의 밀당과 인사 대변동에서 볼수 있다는 점이다.  마치 백화점의 고급 의류를 보다가 시장 도로변의 보세숍의 옷이 가치가 떨어져 보이거나, 비율적으로 눈에 띄지 않아 백화점 고급 의류로 선택하게 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인사 대변동은 변동의 크기가 큰 사건을 먼저 흘려놓고, 이후에 심리적 방어선을 무너뜨려 자진 퇴사로 만드는 사례가 있다.     가장 가까운 가족의 오랜 보살핌은 당연한 것으로 보지만, 낯선 이의 작은 호의에는 큰 기쁨을 느끼는 현상  등이 있어 이 법칙을 교활한 법칙이라고도 한다고 한다. 새롭게 알게 된 심리학 법칙이 아닌가 한다.




따라서  심리학 용어를 흔히 경험하는 직장 생활의 한 단면과 사례를 들어 설명하니 이해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일을 잘한다는 것은 몰입할때와 그렇지 않을 때를 구분하는 것이다.

일을 잘한다는 것은 소통에 능하다는 것이다

직장에서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소통은 '보고'다.

직장에서는 보고가 일의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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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기분파 메이크업 필기 - 메이크업미용사 필기 CBT 시험대비, NCS 학습모듈기반의 최신 출제기준 적용+핵심포인트+핵심이론 써머리노트
김효정 외 지음 / 에듀웨이(주)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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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압도적 1위가 눈에 띈다. (표지 모델은 개인적 취향은 아니지만, 표지보다 당연히 내용이 중요하니까...)  책이 6년 연속 판매율 1위를 기록한 이유가 분명 있을 것이다. 


먼저 에듀웨이의 모든 수험서의 마지막 장에는 쪽집게 핵심 이론 노트가 있다. (노트라고 쓰지만. 5장에서 10장 분량으로 정리한 메모다. 시험 당일 마무리 정리로 좋은 구성을 보여준다.)



에듀웨이의 MAKEUP ARTIST 필기 책은 메이크업 시험을 보기 위한 책으로 올 컬러로 구성되어 있다. 각 단원의 출제 예상 문제의 하단에는 답안을 두어 일일이 답안지를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모든 에듀웨이의 수험서는 하단에 답안이 있다.) 








이 책은 메이크업 필기 책으로 MAKEUP ARTIST 실기 책을 구매하면 프리미엄 동영상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필기의 경우 네이버의 에듀웨이 카페(eduway.net)를 방문하면, 독자 지원 센터를 운영 발 빠른 질문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다.



1장의 메이크업의 개념을 시작으로 2장 메이크업의 역사, 3장 메이크업 제품 및 도구에 대한 설명 등의 각 섹션이 끝나면 단원 별 구성의 문제 유형을 파악하기 용이하도록 출제 예상 문제가 있다. 메이크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메이크업의 비포와 에프터의 이미지를 두어 눈 모양에 따른 아이섀도 기법이나 얼굴 형에 따른 블러셔, 입술 유형 별 립스틱, 속눈썹 리터치 방법 등은 메이크업 이론에서 이미지를 첨부해 더욱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눈에 띈다.







메이크업은 피부학에 대해 깊게 이해하고 분석해야 하는데, 이에 따른 부분은 챕터 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책의 절반이 넘어가는 시점에 시작되는 피부학은 땀샘, 손톱, 피부 유형(지성,건성,복합성,민감성)과 피부에 영양을 주는 비타민 무기질, 피부 면역에 대해 설명한다.



메이크업은 공중 위생과도 연관이 있기 때문에, 감염병 혹은 질병, 환경 보건에 대한 이론도 다음 단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책의 마지막 단원이 지나면 CBT 복원 모의고사가 자리하고 있다. 총 6회의 문제 분량이며 출제 가능성이 높은 문제를 복원해 만든 문제였다. 이후 CBT 이전 공개된 문제와 출제 유형을 보여주는 2016년 수시 2회와 3회 문제(2회 분량의 문제)가 있으니 책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천천히 확인하면 필기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책은 관련된 이론과 예상 문제를 단원 별로 정리해 이해를 돕는다. 단원 최종 마무리를 위해 모의고사를 넣은 부분은 이론과 문제 풀이라는 기본적인 개념을 잘 보여주고 있어서 순차적으로 공부한다면 필기는 어렵지 않을 것 같다. 온 오프라인 서점과 전국 뷰티 학원에서 압도적 판매율 1위를 기록한 에듀웨이의 대표적 수험서라서, 책의 활용도는 높아 보인다. 메이크업 필기 교재를 고민 중이라면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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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리치 - 모두가 궁금했지만 아무도 묻지 못한 부자를 향한 3개의 질문
고스트라이터 지음 / 빈티지하우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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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고스트라이터는 대필 작가이자 윤문 (분량이 되는 기본 원고를 받아 책이 될 만한 원고로 다듬어 주는 것) 작가이다. 정치인, 사업가 등등 대필 작가를 하면서 많은 돈을 벌었지만, 흥청망청 써오던 습관에 돈을 모을 세가 없었다는 그는, 그 동안 모아오던 노트 스물 한 권을 발견한다. 



이 책은 그 노트 속, 그러니까 대필을 한 대상들이 껄끄러워했던 이야기 중 책에 실어 내지 못한 내용들을 옮겨 적은 것이다. 그러면서 저자는 대필을 하면서 물어보지 못 했던 세 가지 질문을 한다. 부자가 된 그들을 다시 만난다면 꼭 묻고 싶었던 질문 세가지다.( 모두가 궁금했지만 아무도 묻지 못한 부자를 향한 3가지 질문)





첫 번째 질문, 당신의 현재 자산은 얼마입니까?
두 번째 질문, 처음 시작할 때 수중에 얼마가 있었습니까?
마지막 질문, 어떻게 자산가가 될 수 있었습니까?





이 책에 등장하는 자산가들이 보유한 자산의 총 액은 2조 5천 억원이라고 한다. 그리고 자산가들의 원래 인물을 추정할 수 없도록 전혀 다른 이니셜로 표기했다고 하니, 책 속의 자산가가 누굴까 보다는 자산가들이 이룬 상황과 처지에 성공이란 이름을 얻기까지를 살펴보는 시간으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위의 세 가지 질문을 하고 자산가들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책이 시작되니, 부자들이 한 마디로 정의하는 <자산가가 될 수 있었던 남다른 비결>은 성공의 비결을 정의하는 데 좋을 것 같다.







각 장마다 인터뷰 방식을 택하고 있지만,  딱딱하지 않도록 작가가 자산가를 만나게 된 부분이나 여러가지 사건, 생각들이 함께 해 지루하지 않게 읽힌다. (작가의 필력 때문일까. 자산가를 만난 작가와 자산가의 얘기는 마치 옆에서 수다를 듣는 것과 같은 느낌마저 든다.)  이니셜로 자산가들의 본명을 가렸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는 내내 "자산가의 진짜 이름이 뭘까?" 하는 궁금증은 계속 드는데, 따라서 일반인이라면 생각할 수 없는 엄청난 자산과 그들이 축적했던 부를 향한 방식이 더욱 더 궁금해진다. 






<당신이 가난한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page. 25
서울 서부 지역 일대에서 땅 부자, 채권 부자로 꽤나 유명세를 떨친다고 알려진 H회장은 이 책에 실린 자산가들 중 자신이 보유한 자산 규모에 대해 "가장" 제대로 얘기해 주지 않은 인물 중 하나였다.     ~대략 알아낸 것만 쳐도 대지 면적만 2백 평이 넘는 역삼동 자택과 서울 시내 곳곳에 세 놓은 건물들이 일곱 채로 부동산만 약 1천 8백억 원 정도에, 주식과 채권이 약 2~3백 억원, 예금과 적금이 약 50억 원 정도였다. 그러나 주변 지인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실제 H회장의 자산은 앞서 이야기한 자산의 두 배 혹은 그 이상일 수도 있다.





실제 부자들을 만나고 그들이 부자가 된 이유를 인터뷰 하면서, 깨닫게 되는 것들은 으레 그렇겠지. 하는 생각을 미리 하게 되는데, 결국에는 이거다.
이제까지 부에 대해 생각해왔던 것, 오늘까지 자산을 위해 해왔던 것과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행동해야 함을 말이다.






page.37
H회장의 이야기에 따르면 부자가 못 되는 사람에게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고 한다. 부자가 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여러 가지 장애물들도 많다고 한다. 그러나 그런 것들 중에서 가장 큰 문제, 가장 큰 장애물은 본인이 부자가 될 거라 믿지 못하고, 작고 사소한 것이지만 과거 그리고 현재의 가난하거나 최소한 부유하지 못했던 시절에 해왔던 습관들을 "차마" 버리지 못하는 모습들이라고 한다.







  또한 작가는 대필 작업을 하면서 글을 쓸 수록 회의감이 드는 경우가 세 차례 있었다고 했다.  만나면 만날수록 그 사람의 밑천이 드러나는 사람, 부자가 된 사람 모두가 좋은 인격에 인간적인 사람은 아니겠지만, 돈만 있으면 책을 쓸 수 있다는 사람들에게 대필 작가들은 일 적인 부분과 인간적인 부분에 알게 모르게 딜레마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예를 들면, 회사의 비리와 함께 누군가가 끼친 막대한 손해를 봤을 때, 회사 내에서 총대를 매고 나설 이가 필요하다. 그런데 가장 가까웠던 이가 오히려 나의 퇴사를 부추긴다. 결국 나는 다른 이를 대신해 회사를 나온다. 내가 퇴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그 사람이다. 그 사람이 자산가 중 하나였다는 측근의 말은 충격적이다.






 이런 부분은 작가가 대필 작가이기 때문에 실제 인물(퇴사를 부추긴 자산가) 의 인격이나 껄끄러운 상황도 부드럽게 모면하거나 포장해야 하거나 혹은 그 부분은 빼야 함을 뜻한다. 그래서 대필작가가 쓴 정치인이나 유명인들의 책은 일부 각색이 되어 있을 수 있거나 그 책의 전부가 그를 말해주지 않음을 알아야 한다. 







책은 읽으면 읽을 수록 작가가 자산가들의 이야기를 옮겨 놓은 부분에서 둘만의 대화를 옅 듣는 느낌이 있다. 워렌 버핏과의 점심을 위한 당첨까지는 아니겠지만, 부자가 자신의 지금 위치에 다달은 숨은 이야기를 알려주는 책이기 때문에 자산가들의 성공 법칙들은 많은 참고가 될 것 같다. 너무 당연하지만 결국 부자와 가난함의 경계가 무엇인지를 생각하는 데 책이 적지 않는 시사점을 주고 있다.





page.  86
소액이고, 그 수입이 들어오는 시기가 들쭉날쭉하다고 한다면 그 돈은 적은 돈으로, 원하는 시기에 마음대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에 투자할 생각으로 자산화 하는 것이다. 이러한 예는 직장인들이 각종 수당을 수시 입금이 가능한 적금 상품에 불입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반대로 급여 등과 같이 일정한 금액이 특정한 시기에 지속적인 수입으로 들어온다면 그는 입출금이 자유롭지 않으나 더 큰 이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정기예적금으로 일단 축적시킨 뒤, 그를 레버리지 삼아 대출이나 공동 추자 등을 통해 더 크고 묵직한 자산으로 전환시키는 방식이다.




page. 122
'동육 부동사'의 원칙을 철저하게 지킨 것이었다. 그는 여윳돈이 생기면, 주식, 채권, 달러 투자 등 금융 투자 및 자산화에 6할을, 부동산 구입에 4할을 할애했다. 어떠한 상황이 발생해도 원칙에는 변함이 없었다. 






저자는 부자들을 여섯 가지 유형으로 나눴다. 잘 안 쓰고 아껴서 부자가 된 사람들과 남이 안 하는 위험을 무릅쓰고 부자가 되거나 하던 것만 열심히 해서 부자가 된 사람들. 그리고 물려받은 것들로 부자가 된 사람, 남이 못 본 것만 절로 보여 부자가 된 사람들이다.






 책은 여섯 가지 유형에 해당하는 여러 유형의 사람을 묶어 인터뷰를 했다. (책의 자산가들은 모두 작가가 대필을 위해 만난 사람은 아니었다. 지인의 지인이거나, 언제 책을 쓴다는 사실을 알았는지. 연락을 해온 사람도 있었다.) 특히 대를 이어 부자가 된 사람들이 아닌, 자수성가를 한 내용들이 특히 공감을 얻을 것 같다.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성공담은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한다.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은 많으나. 부자가 되는 사람은 극히 소수다. 책에서는 자산가들의 성공담을 어떻게 말하고 있을까. 모두가 궁금했지만 아무도 묻지 못한 부자를 향한 3개의 질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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