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잘러의 무기가 되는 심리학 - 직장에서 바로 써먹는 72가지 심리 기술
완자오양 지음, 이지은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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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 두 효 과 

처음효과, 우선효과, 첫인상효과라고도 불린다.   '초두효과'는 가장 처음 접촉한 정보에 따라 형성된 인상이 이후 그 사람에 대한 평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심리효과다.


첫만남에서 생긴 인상은 상대의 대뇌에 각인되어 잘 지워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첫인상이 매우 중요하다.


미소는 가장 훌륭한 명함이다. 진심을 담은 미소와 악수, 고개를 숙이며 안부를 묻는 인사 모두 상대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물론 타인의 첫 만남에서는 미소도 과하지 않게 정도를 지켜야 한다.







심리학 용어를 바탕으로 직장 생활과 연관지어 설명한 참신한 책이다.   자기 계발 서적은 서양의 인식과 아시아의 인식이나 생활 차가 있어, 외국인이 쓴 글보다 아시아인이 쓴 책을 좀 더 선호하는 편인데, 이 글 또한 아시아 계통인 중국인이 쓴 글이어서 인지, 직장 생활에 관한 내용은 와 닿은 부분이 많았다.



작가는 회사의 밑바닥부터 고위직까지 올라온 경험 때문인지 직장에서 생활하려면 단순히 일만 열심히 해서는 안 되는 이유를 심리학적 용어로 설명한 후, 직장 생활에 대한 객관적 경험과 설명을 덧붙인다.



심리학 공부를 하고 학위를 따지 않고도, 심리학 용어를 공부할 수 있었고, 실 생활에 도움되는 심리학 용어를 비롯해 직장 생활에 전반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항들을 여러 관점에서 분석해 놓았다.





직장생활에서는 타성에 젖는 일이 가장 위험하다.

20년간 일했다고 모두 전문가가 되는 건 아니다.




전형적인 심리학 사례를 5분 정도의 분량으로 풀어냈고, 프로 일잘러가 될 수 있는 지름길로 안내해 준다.   
낯선 심리학 용어를 알아가는 시간이어서 더 좋았다.



 이 책의 대목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베버의 법칙이다. 직장 생활에서 심리학 반응의 보편성을 일컫는 것으로 강한 자극을 받은 이후에 다시 가해진 약한 자극은 크게 느껴지지 않으며, 일상생활에서 볼수 있는 사례중에 협상 테이블의 밀당과 인사 대변동에서 볼수 있다는 점이다.  마치 백화점의 고급 의류를 보다가 시장 도로변의 보세숍의 옷이 가치가 떨어져 보이거나, 비율적으로 눈에 띄지 않아 백화점 고급 의류로 선택하게 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인사 대변동은 변동의 크기가 큰 사건을 먼저 흘려놓고, 이후에 심리적 방어선을 무너뜨려 자진 퇴사로 만드는 사례가 있다.     가장 가까운 가족의 오랜 보살핌은 당연한 것으로 보지만, 낯선 이의 작은 호의에는 큰 기쁨을 느끼는 현상  등이 있어 이 법칙을 교활한 법칙이라고도 한다고 한다. 새롭게 알게 된 심리학 법칙이 아닌가 한다.




따라서  심리학 용어를 흔히 경험하는 직장 생활의 한 단면과 사례를 들어 설명하니 이해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일을 잘한다는 것은 몰입할때와 그렇지 않을 때를 구분하는 것이다.

일을 잘한다는 것은 소통에 능하다는 것이다

직장에서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소통은 '보고'다.

직장에서는 보고가 일의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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