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시작법
최정우 지음 / 홍익 / 202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지금으로부터 20년 뒤 당신은 한 일보다 하지 않은 일로 후회하게 될 것이다.

심리학에서 망설이고 주저하는 경향을 부작위 편향이라고 한다.

결국 할까 하지 말까를 고민하다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새로운 일을 할까 그냥 하던 일을 할까?

새로운 일을 주저하게 되는 것을 심리학 용어로 보유 효과라 한다.

새로운 것에 대해 놓치고 나서 머뭇거리다가 스스로 자기 합리화에 빠진다.

스스로 위안을 삼고 명분을 만든다.

 

이 책은 스스로 포기하게 되는 아주 흔하디 흔한 우리삶속에 사례들을 설명하고 

그런 의지박약인 사람들에게 동기부여를 일으킨다.

위인의 명언을 인용하여, 심리학 용어를 설명하고, 실제 사례를 엮어 설득한다.

뻔한 이야기 임에도 설명이 잘되어 있으면 내용이 좀 더 강하게 와닿는다.

 

저자는 질보다 양이 중요하다고 본다. 글 쓰는것도 필요에 의해 하는 것이 아니고,

 생계를 위해서 일을 계속 해오는것처럼, 시간을 정해놓고, 당연히 하는 거니까 하듯이, 꾸준히 반복을 강조한다. 더불어, 작은 실패도 많이 해보고, 작은 성공도 많이 해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실패와 성공을 경험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먼저 기꺼이 시도해보아야 한다는 것.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실력이 늘고, 발전된 내 모습을 느끼게 될거라는 뻔한 이야기지만, 뻔하지 않게 글을 썼다.

 

저자는 제자리에서 묵묵히 하던 일만 하다가 타 부서에 부서 이동이 있어 옮겨왔고 하필 그 시점에 교육 과정을 밟게 되어 한번에 두 가지의 일을 하다 보니 지쳤던 경험을 적었다.

나또한  부서 이동으로 인해 고생하다가 지쳐서 나왔지만, 저자는 이동하여 원하는 업무를 꾸준히 하고 견뎠다는 점을 설명하고, 그 당시 안되는 이유에만 집착하지 않고, 안되는 이유를 들어 벗어나고자 한 것은 아닌지 자신을 돌아보라고 한다. 정말 그 이유 때문에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안된다고 포기하고 싶어 이유를 만든 것은 아닌지, 버티는 삶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돌아서서 뒤를 보니, 두 가지 새로운 경험에 견디다가 성공에 다다른 모습에 스스로 뿌듯함을 느낀 내용이 적혀있다.

 

씁쓸하지만, 경험, 시도, 도전도 견디는 정신이 없으면 안되는 것 같다.

실패했어도 실패속에서 겪는 경험도 생기고 교훈이 생기니, 제자리에 있는 모습보다는 나은 것이라 위로하는 내용도 적혀있다.

 

시작하지 않으면 생각만으로 끝난다.

스티브 잡스가 애플사의경영실적으로 인해 쫓겨났기 때문에 

애니메이션 업체 픽사에서 토이스토리라는 만화영화를 만들고 

콘텐츠 산업의 최고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고 말한다.

당신이 결국 무엇을 할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것.

새옹지마라는 말처럼 좋고 나쁨은 항상 바뀌어 미리 헤아릴 수 없다는 말이다.

지금 하는 시도가 나중에 나에게 좋은 영향을 나쁜 영향을 줄 수도 있지만, 결과는 아무도 장담 못한다.  그럼에도 시도해야 하는 이유는, 시도 하지 않음으로 인한 후회가 더 크기 때문.

시행착오를 통해 내 실수와 잘못된 추정 방법을 알고 배움을 얻을 수 있다.

 

당연한듯 뻔한 내용이지만, 읽다보면 당장 무언가 시도를 해야할것 같은 목표가 생긴다.

시도하고 도전해야 할 이유들로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책이다.

 

p105 ---------------------------------------------------------

어린새가 날아오르기 위해 매일 있던 땅을 박차고 오르는 모습을 상상해 보자. 

어린새는 절벽 위로 뛰어내려야 날개를 펼칠 수 있게 되고, 날개를 펼쳐야

결국 날아 오를 수 있게 된다.

그 과정에서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는 것은 하늘을 날기 위한 과정일 뿐이다.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살고 싶다면 오늘과 같은 내일을 살고 싶다면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된다.

하지만 실패를 하더라도 거기서 배우는 것들이 인생에 끼치는 의미가 크다

실패에 집착하지도 두려워 하지도 말고 자신이 세운 목표를 향해 밀고 나가기만 하면 된다.

 

시도는 눈 감고 그냥 해보는 것이다.

뇌를 내 편으로 만들어라.

내가 내린 선택을 믿어라

된다는 생각이 되는 몸을 만든다.

머릿속으로 자신이 바라는 것을 생생하게 그리면 온몸의 모든 세포는 목적을 달성하는 방향으로 조절된다.  작은 결심이 모이면 진짜 인생이 시작된다.

성공은 늘 손을 뻗으면 닿는 거리에 있다.

인생에서 실패하는 대부분의 경우는 포기하는 바로 그 순간에, 

내가 성공에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를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첫차의 애프터 파이브 - 막차의 신, 두 번째 이야기
아가와 다이주 지음, 이영미 옮김 / 소소의책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5편의 단편이야기가 한권으로  구성된 책이다. 작가 아가와 다이주는 2018년 겨울 막차의 신을 한국어로 처음 발간했고, 이 책 첫차의 애프터 파이브는 막차의 신 그 두번째 이야기이다. 막차의 신에서는 7편의 단편을 확인할 수 있고, 애프터 파이브는 5편의 단편을 볼 수있다. 모두 지하철 막차를 기준으로 한 사람들의 인생을 이야기한다.

예순이 넘은 소지로씨는 젊을 때 대기업의 직장인으로 일했지만, 현재는 고령자로 분류되고. 찬밥 더운 밥 가릴 처지가 아니다. 허드렛일을 해야 하는 그는 한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 러브 호텔의 청소부로 들어간다. 과거 사랑하는 이가 있었지만 해외에서 일했기 때문에 같이 가자는 말도 못했고, 그렇게 세월이 갔다.   현재는 가정을 꾸리지 않고. 혼자 살고 있다. 같이 일하는 곳의 마흔 다섯살의 야가미씨에게 호감이 생긴다. 과거의 잘나가던 그가 현재의 청소부라는 볼품없는 직업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이란 그저 호텔을 청소하는 일 뿐이다. 새벽에 일하는 이유로 지하철 첫차를 타기 위해서는 두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새벽 4시가 넘은 시각 유일하게 24시간 영업하는 카페는 지하철 첫차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이미 만석에 가까운 상태다.
 20대 중반쯤 되는 커플들이 가게로 들어온다. 그들은 한 참 흥분한 상태로 자리에 앉는다...
신주쿠의 막차와 첫차. 무리를 지은 동료들, 과음이나 수면 부족의 상태의 사람들이 보인다. 시각은 오전 5시. 밤에 일한 사람에게는 지금부터가 애프터 파이브이다.





거리의 노숙자 와타나베씨와 시골에서 상경한 가수 지망생인 로코, 두사람의 이야기는 로코가 자신의 목소리를 들려줄 사람을 찾는 것에서 돈 한푼 없는 와타나베의 기타솜씨를 찾아내는 것까지.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것에서 시작한다.  한편으로는 감동적이지만, 현실에선 있을 수 없는 이야기이다. 조금은 괴리감이 느껴지기도 한다.하지만, 소설은 사실을 이야기하는 장르가 아니다.  이야기에서  과연 누가 노숙자의 기타소리를 듣기 위해 노숙자에게 옷을 사주며 목욕탕 요금을 대줄까.. 물론 가수 지망생인 로코에게는  자신의 목소리를 온전히 보여줄 관객들을 위해 밴드처럼 기타를 처줄 누군가가 필요했을 것이다.  막차가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자신의 꿈과 희망을 위해 도심으로 온 로코와 도심에 있지만, 결코 그렇지 않은 와타나베와의 이야기는 소설이기 때문에  더 집중하며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작가는 막차라는 시간에서 누군가는 출근을. 혹은 집으로 향하는 사람들의 형태를 본다. 그리고 사람들의 생활을  상상으로 그려낸다. 이야기는 사실같이 다가오기도 하고, 혹은 꾸며진 이야기 그대로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모두  감성적으로 풀어냈다. 일본의 도쿄 오아시스, 도쿄의 밤하늘은   영화가 문뜩 생각나는 소설이다. 단편 한편한편이 같은 시간 같은 곳에 공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두 소중하게 풀어내 감정을 흠뻑 빠져들게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계의 신과 영웅들 - 레전드 오브 레전드
댄 그린 지음, 데이비드 리틀턴 그림, 고정아 옮김 / 제제의숲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림과 신화가 한 책에 너무 흥미로운 구성이라 기대가 큽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20 기분파 피부미용사 필기 (최근 상시시험 복원문제 수록) - 출제포인트 + 핵심이론 + 예상문제 + 모의고사 7회 + 시험에 자주나오는 쪽집게 185선 2020 기분파 시리즈
에듀웨이 R&D 연구소 지음 / 에듀웨이(주) / 202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일자리 전망이 높다 평가되는 서비스직 중 하나인 피부 관리사는 대학이나 전문대학교에서 피부관리과를 전공하면 취업이 조금 더 쉽다. 직업의 특징상 고객과의 상담이 필수이기 때문에 남을 위한 배려와 고객을 위한 피부타입, 신체구조, 성격등을 파악해 두어야 한다.  워크넷의 취업 정보(2019년 7월 기준) 에 따르면 평균 연봉은 3094만원이라고 한다


사설학원에서 피부관리사가 되기 위한 직업훈련과정을 받을 수 있으며, 필기의 경우는 충분히 독학으로 공부해 합격가능하다.  특히 나이제한이 없으며, 전문직업에 피부관리사의 월급이 높은 편이라 배워두면 창업을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많은 이들이 배우고 있는 종목이기도 하다. 실기의 경우, 피부관리 실무 테크닉을 위한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며, 독학으로 배우기 보다는 상설학원으로 배우는 것을 추천한다. 자격증으로는 피부 미용사, 미용사 면허증 등의 국가공인 자격증이 있는데, 책은 한국 산업 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피부미용사 자격 합격을 중점의 필기 책이다.




피부 미용사 필기는 공중위생관리의 문제가 가장 많이 출제 되었다. 위생이 가장 우선이 되는 자격증이기 때문에, 피부미용에 관한, 피부학, 해부생리학, 화장품학, 피부미용기기학 등의 출제 비율순으로 문항이 많이 출제되었다. 일부 암기가 필요한 부분도 있지만, 피부관리학의 위생관리 등의 기본이 되는 문항이 많아 필기는 어렵지 않아 보였다.  메뉴얼 테크닉의 순서 등은 실기에 필요한 부분으로 필기 시험에서 출제 될 경우 순서를 미리 상상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쓰다듬기- 문지르기- 주무르기-두드리기-떨기)의 순서이며,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도 첨부되어 있다.




책의 문항들을 보면, 형태에 의한 분류로 마스크 팩을 하는 순서와 천연팩과 한방팩의 설명이 있는데, 필기를 공부하면서 미용에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정보와 제모에 대한 부분,블랙헤드와 여드름에 대한 내용도 아주 자세히 확인되기 때문에. 실생활에 도움이 될 내용들이 많았다. 개인적으로 만성피로와 몸의 순환을 위한 림프절 마사지의 방법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마지막 장의 부록 시험에 자주 나오는 쪽집게 185가지의 정리표는 굉장히 좋았다.  


피부미용사를 생각 중인 취업준비생 모두에게 정보와 내용이 알찬 책을 추천하라면 에듀웨이의 피부미용사 필기 책을 권해주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20 네일미용사 실기 (변경된 추가과제 수록) - 네일랩익스텐션 과제추가 + NCS 기반 학습모듈 적용 + 무료 동영상 가의 제공 + 심사포인트 + 심사기준 + 감점요인
권지우.윤상웅.에듀웨이 R&D 연구소 지음 / 에듀웨이(주) / 202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실기 시험은 객관적으로 심사를 하는 부분이긴 하지만, 출제자의 주관적인 심사기준이 있을 수 있다.  수험자의 입장에서 심사기준을 미리 알고  배점을 예상하고 수험을 치르는 것은 스스로에게 이득일 뿐만 아니라 합격으로 더 가까이 가는 길이기도 하다. 네일 아트는 특히 책을 보면서 독학으로도  충분히 합격가능하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내용이 알찬 책을 선택하고 꾸준히 오랫동안 연습하면 무난하게 취득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책의 특징 중의 하나는 심사 기준이 되는 배점과 숙련도 시술 순서를 포함한 완성도를 전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실기를 보기 위한 도구와 재료를 모두 이미지화 하여 보여준다는 점이다. 매니큐어와 페디큐어, 인조네일 등에서 필요한 네일 미용사들의 필수 물품이 서두에 확인이 되고, 합격 기준인 실기의 2시간 30분, 심사에는  사전 심사와 본심사가 있으며, 에듀웨이에서 제공하는 무료 동영상 강좌가 있다는 것이 또 다른 특징이다. 


에듀웨이 카페(https://cafe.naver.com/dings0)에서 회원가입 후에 동영상이 확인가능한 것은 참고해야 한다. 네일 아트의 심사 기준과 심사포인트에 따른  점수의 배점을 참고하면 스스로 자신있는 부분과 부족한 부분에 대해 객관적으로 평가 가능할 것이다.





2020년 봄의 트렌드 컬러 클래식블루를 선택해 봄과 어울리는 옴브레 네일(2~3가지 색상이 혼합되면서 그라데이션 되는 색상), 파스텔 네일, 실버 글리터 네일 등의 이미지를 참고해 연습해 보는 것도 좋을 것같다. 책에서 소개하는 네일 방법, 딥프렌치 화이트와 그라데이션 화이트를  기본으로 연습하면 트렌트 컬러 표현이 가능하지 않을까. 얼마전 변경된 실기과제를 수록해 책의 완성도를 높였기 때문에. 네일랩익스텐션 과제를 연습하기도 좋다. 


쉬즈네일 아카데미의 원장이며. 한국네일협회 인증강사. 건국대 네일아트강의를 했던 이력이 있는 저자의 책이라.  더욱 신뢰가 가는 책이었다. 네일아트를 준비 중이라면 이 책으로 시작하는 것이 어떨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