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연발 건망증 투성이는 어떻게 기억력 천재가 됐을까?
조신영 지음 / 베프북스 / 201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노화가 들면서, 혹은 머리를 쓰지 않아서...


두뇌는 점점 늙어가고 무뎌진다.


그런 뇌에서 가장 중요하고 유용한 부분은 단연 기억력이 될 것이다.


기억력.~!!! 


단어를 외울때, 문장을 들을때, 새로운 언어를 배울때, 공식을 대입해 문제를 풀때, 

심부름으로 물건을 사러갈때, 길을 찾으러 갈때, 음식을 만들때.


기억력이 쓰이는 부분은 잘때 빼고는 계속 될 것같다.

심지어, 다른 사람의 이름을 외우고 기억하는 것도 쉬운일이 아니다.

그런데 사람마다 다른 기억력과 두뇌를 가지고 있다.


누군가는 쉽게 하는 일을 나는 아주 어렵게 돌아서가는 느낌이 많이 들때, 

기억력 혹은 응용력이 부족함을 원망하게 되는데,,


책에서는 누구나 머리가 좋아질수 있으며, 그 일에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노력없이 되는 일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물론 뇌기억 기억력도 당연 마찬가지다.


책에서 소개하는 뇌풀기와 뇌기억의 능력을 향상하는 법에는 많은 방법이 있었다.


대한민국 기억력 챔피언으로 TV 에 많이 방송을 탄 조신영씨의 책으로, 

흔한 설명보다는 직접 해볼수 있는 방법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어서

 특히 같은 종류의 기억력 관련 

서적 중에서는 다른 책에 비해 만족도가 있을 듯 싶다.


열등생에서 우등생으로 가는 일에는 월등한 기억력이 빠질수가 없다. 

기억을 해야 문제를 푸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배우는 대사를 가수는 가사를. 

선생은 해당 과목을 알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니 말이다.


우선 책에서 설명하는 방식은 이렇다.

기억력을 높이기 위해 단어 10단어를 연상하며 외운다.

물론 그냥 외우는 것으로는 10단어를 줄줄이 외우기는 힘들다. 

설사 외웠다 하더라도 한시간도 되지 않아 까먹고 말것이다.


단어를 한 이미지로 연상을 한다. 

가방-쇼핑-화장실-구두-강아지를 예를 들면,


내가 가방을 메고 쇼핑을 하러 간다. 가는 도중에 화장실을 들린다. 

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구두를 고쳐신는다.

그러고 나서 나오자, 강아지와 함께 산책 중인 여성을 본다. 

연상을 하며 한 이야기로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그 연상된 상황에 있는 단어를 

카메라를 찍듯. 기억하는 것이다.


아무 생각없이. 단어를 줄줄이 외우는 것보다는 기억력 향상만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머리는 쓰면 쓸수록 좋아진다고 단어 5개를 외우던 것이 20개가 되고 

나중에는 50개 이상이 될수도 있다고 설명하는 식이다.


책을 보고 따라해본 방법 중에 하나를 해봤는데 조금은 복잡할 수 있는 방법도 있었지만,

이것도 저것도 다 귀찮다면, 테이블 기억법을 추천한다.

좀 덜 귀찮다. ㅋㅋㅋ


기억력이 하루 아침에 좋아질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당연한 것이다)_


하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는 방법을 가끔씩이라도 해봐야 할것 같다. 

그냥 두는 뇌보다는 괴롭히면서 생각하게 하는게 기억력에도 좋고,

 머리 회전에도 좋을 것은 분명하니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결혼은 선택이지만 부동산 투자는 필수다 - 부동산 전문 아나운서의 재테크 실천법
강미진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8년 6월
평점 :
절판




평생직장이 사라진 이때, 공무원만이 살길일까?

혹은 대기업에 입사해야만 든든한 노후에 도움이 된다는 책들이 있다.


가시 바늘만큼 들어가기 힘들다는 그런 곳에 고시생에, 고등학교를 막 졸업하기 

전부터 공무원 공부를 한다는 아이들도 늘고 있는 이때,

이런 상황에서 이런 뻔 한 책들은 위로도 도움도 되지 않는다.



오히려 소액의 투자로 인한 수입을 알려주는 게 더 도움이 될 것이다.

그 중 복리로 인한 재산증식 효과에 대해 기본 원리를 알아야 한다.

그리고 인구 감소율과 1인 .2인 가구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소형화 아파트, 

주택의 수요도 알고 있으면 좋다. 


이 될 만한 것만 오르고, 시간이 갈수록 그 차이는 벌어지기 때문이다.

책에서 설명하는 종류별 투자 요소 분포를 분석하기 부분은 특히나 알찬 느낌이다.




『 평소 아파트만이 가격상승에

 대한 가치상승, 전매수익이 높을 줄 알았으나, 빌라 또한 

아파트에 대한 대체재로 임대수익도 상대적으로 높다고 한다.

아파트에 대비해 월세수요가 풍부하고, 오피스텔보다  관리비가 적게 드는 

장점이 있어 사회 초년생, 신혼 부부에게 꾸준한 인기를 받고 있다고 한다.. 』 

- page 88.89







향후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에서는 "갭투자" 상품으로 많이 활용된다.

특정 수요로 인해 전세가가 높아진 지역은 피해야 한다.


예컨데 주변의 재개발 재건축으로 인해 전세사사 높아진 지역은 추후 완공으로 

인해 "전세가 절벽"이 생길 수 있다. 






아파트__ 2009년 부터 국토부 공동주택 관리 정보시스템을 통해

          관리비, 입찰정보, 유지관리이력 등의 공동주택 정보가 공개되며,

          인근 다른 아파트관리비와 비교도 가능하다.



매번 그렇고 그런 , 정보가 담긴 책 중에서 몰랐던 정보를 발견하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이 책의 정보는 다른 책에 비해 많은 부분이 새롭다.



그밖에 참고가 될 만한 내용이 많아. 꼭 공인중개사만 부동산을 알아야 하는 


옛날의 지식과는 달리 이제는 땅과 부동산, 자신의 집에 대한 정보를 


꼭 알고 있어야 하는 시대이다. 






책에서 결혼은 선택이지만, 부동산 투자는 필수라는 점에 


우리나라의 취직률과 월급에 노후까지 생활한다는 건 거지로 살라는 말과 


다름이 없을 것이다. 





책에 대해 가격대비 만족하면 다행이지만, 그렇게도 많이 쏟아지는 


책 들 중에서 좋은 책을 고르는 게 쉬운 일이 아니게 된 만큼, 이 책은 


이번 달 들어 읽은 책 중에 가장 좋았던 것 같다. 


적극적으로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었다.







*재개발 재건축에 부자들은 관심을 갖는다.

서울시에서는 정비사업의 추진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조합의 홈폐이지와 클린업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부동산 114 (부동산 종합포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모 Studioplus
존 클라센 그림, 맥 버넷 글, 서남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존 클라센 작가의 "세모"


선보이는 작품마다 작품성을 인정받고 
칼데콧과 케이트 그린어웨이 등 세계 유명 그림책 상을 
휩쓴 작가 존 클라센!

세모 :    1. 『세 개의 모 』
          2. 같은 말 『삼각형 』
          3. triangle .세개의 선분으로 둘러 싸인 평면도형

책은 삼각형의 케릭터 세모가 표지를 꽉 채우는 동화책이다.
모자 시리즈의 작가 맥바넷/ 존 클라센의 신작으로,
 2018.7 15 발간했다.

모자 시리즈는...
2011년 출간된    ① 내 모자 어디 갔을까?
                         ②이건 내 모자가 아니야.
                         ③ 모자를 보았어 

등 3부작으로 구성되 세계에 150만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책 시리즈이다.







저자 존 클라센은 선보이는 작품마다 작품성을 인정받아 

세계 유명 그림책 상을 수상한 저력이 있다.
세모 네모 라는 단순하고 심플한 케릭터 가 나온만큼. 

다른 도형의 케릭터가 다시 출간되지 않을까 싶다.






많은 색이 들어 있지 않아도 세모, 네모 등의 케릭터로
집중도를 높이며, 색감은 2~3가지가 쓰여,
좀 더 심플하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2018년 최신작 세모는 수채화 느낌의 배경을 자연스럽게 나타내
케릭터와 배경이 자연스럽게 어울러진다.

뻔할 수 있는 그림책에 감각적, 반전을 동시에 표현한다.

마지막 장에서의 한 문장은 여러가지로 해석이 가능하지 않을까 .




유럽의 그림작가는 어떻게 동화책을 만들까?
많이 그려져야 동화책이라는 생각을 해왔다면, 
유럽의 동화책은 한국의 동화책과 많이 다름을 느낄것이다.

공백이 많다는 생각이 들지만, 수채화와 색감 그리고 주인공인
세모와 네모의 케릭터는 공백의 아쉬움을 충분히 매꿔준다.
고정관념을 탈피한 유럽의 동화책!! 


수채화 배경과 세모, 그리고 네모의 
이야기는 학부모에게나 아이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줄것같다.

그리고, 복잡한 일상을 떠나 그의 새로운 작품을 느끼고,
아이들에게 감동과 감성을 줄 신선한 동화책이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성은 어떻게 살아남을까
우에노 지즈코 지음, 박미옥 옮김 / 챕터하우스 / 2018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은, 1948년생, 일본의 사회학박사, 우에노 지즈코의 2013년 일본에서 

발간된 『 여자들의 서바이벌 작전 』 을 번역한 책이다.


저자의 책 중, 최근 출간된 『 비혼입니다만, 그게 어쨌다구요? 』를 본 기억이 

있는 독자라면, 이 책이 다소 생소하지 않을 것이다.


여성의 문제, 사회적인 이슈에 대해 글을 써온 작가의 대표작이기 때문인데,


한국과 일본은 매우 닮아있다. 일본의 인구성 비율과, 비혼율을 따라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통계가 그렇게 말해주고 있으며, 저자의 책 중 『여성 혐오를 혐오한다.』는 책은


2016년 강남역 여성 살인사건 때문에 한국에서 베스트 셀러가 되었을 정도이다.


페미니즘을 양성한다는 책으로 논란이 있었지만, 



이 책의 본질은 그만큼, 사회적 약자 중 하나인 여성의 사회적 자리와 지위 그리고

혐오에 대한 적나라하고, 미래예견적인 책이라,




저자의 생각과 지금의 현실은 슬프지만,

 퍽 정확하다고 할수 있었다.


 



1980년 한국보다는 조금 이른 시기, 일본에서는

"결혼하지 못하는 남자들" 이 문제가 된다. 

여성의 비율이 남성을 초월하지 않아. 결혼하지 못하는 

남성이 많아진 것이다.


물론 이 이유만이 비혼남성을 부추긴것은 아닐것이다.



현재, 딸들은 이중적으로 부담을 갖게 된다. 결혼을 해도 맞벌이를 해야 하며,

아이를 절반씩 공동부담을 하며 육아를 해야 한다는 인식은 동의하나.



아직까지도 여성이 가정의 일을 전부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시대이다.

이런 시점에서, 능력이 있는 여성들은



자신의 인생을 가정에 아이에 저당잡히지 않으려 하고, 편하게 자신의 

인생을 즐기며 살려는 생각들을 저절로 갖게 된다.


아마도 비혼족이 많아지는 이유에 이런 사회적 흐름은 

인식에 한몫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데이트 폭력, 가정폭력, 여성폭력, 강간, 임산부에대한 노인의 갑질 

등등 사회적 약자인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사건들은 

지금도 무수히 많이 쏟아지고 있으며, 현재 진행형인 문제들이다.


살인자의 대부분은 남성이라는 점에도 포커스가 맞춰진다.



내가 남성을 고를때 정상적인 사람(?)을 선택하지 못해,

폭력적이거나 의심이 많은, 혹은

도박, 여성 편력이 있는 사람과 결혼하게 될수도 있다는 생각들을 

여성이라면 한번쯤 생각해 봤을 것이다.



 




능력이상의 경제적 부담이 없는 여성이라면 굳이 결혼을 강요하지도 않으며,

자연적으로 능력녀=비혼자=성공 의 맥이 함께 한다.



불과 20년 전과 달리 현 2020년이 되는 시점의 비혼율은 20%이나 

2050년에는 50%에 육박할 것이라는 통계도 







여성들이 살아남는데 사회적인 보장과 인식만 달라진다면,

얼마든지 남성에게 의지하지 않고, 독립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성공한 여성들이 넘쳐나게 될 것이다.


 


현실적으로 결혼하지 않는 , 혹은 못하는 여성들을 보고, 어딘가 문제가 있겠지,

라는 생각이 점차 사라지고, 자유롭게 여성들이 선택하는 삶을 색안경끼지 않고

보는 세상이 곧 오지않을까 기대해본다.


앞으로의 여성이 남성보다 우월해지는 그날이 오면,

대기업의 오너, 혹은 임원의 비율이 아직은 여성이 적지만,

남성의 비율을 능가하는 상담센터의 고위층의 비율은 여성이 많다.

결혼의 의무적인 사회적 인식에서 선택이 자유로워지는 

세상이 오면 더 여성들은 살아남기가 쉬워질 것이다.




책은~

여성의 결혼, 출산, 취업, 노동, 성차별 등등에 대해 

부분적으로 나누어, 일본과 한국의 상황을 같은 선상에서 설명한다.

일본과 매우 닮아있는 한국의 입장에서  이 책은 

미래를 먼저 생각해 볼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바리안 데이즈 - 바다가 사랑한 서퍼 이야기
윌리엄 피네건 지음, 박현주 옮김, 김대원 용어감수 / 알마 / 2018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16 퓰리처상 수상작
파란 만장한 삶의 여정을 함께 해온 서핑을 소재로 쓴 자전적 에세이이다.
바바리안 데이즈로 2016 퓰리처상을 수상
같은 해 버락오바마 대통령의 여름 휴가 도서 목록에 포함
또 한번 이슈를 받은 책이다.


"커다란 파도 속으로 나아가는 것은 꿈을 꾸는 것과 같다."


한국인이 서양인(이탈리아, 노르웨이,스웨덴) 등등의 사람들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것과 같은 느낌일 것 같다.
모두 우리에겐 그들은 서양인이었으니...



에세이의 느낌이니 만큼, 저자가 살아온 환경과 배경에
 초점이 맞춰지는 초반부에는,
 대한민국과 반대되는 하와이의 경치와 문화를
생각하며 읽게된다. 파도가 잔잔한 가운데 소리치듯 울려퍼지는 강도와 무게감. 
그리고 서늘해질만큼, 무서워지는 파도의 힘이라
던지. 지금의 여름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에세이라고 할수 있을 것 같다.



어릴 적 저자를 괴롭히는 목공업의 덩치 큰 하와이언 아이가 있다. 
선생님에게도 들릴 정도로 각목으로 머리를 통통통 맞았지만,
그런 저자의 괴로움에도 선생은 모른 척 넘어간다. 
어쩌면 학교에서도 약한 아이들(사람)은 보호 받지 못하는게, 한국의 갑, 을 
혹은 무책임한 어른을 연상하게 한다.



초반의 책은 이렇게 시작한다. 오바마 대통령의 도서목록에 포함되었다고 해서일까?
인종차별에서 오는 아이들의 따돌림과 괴롭힘이 책을 보는 흑인과 백인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했다.






1952년생인 작가의 어릴 적 경험담이라서 
식민지와 사립학교, 선교, 부촌, 부유층 등의 단어들이 반복적으로 나온다.
한국의 역사에서 하와이는, 중국인이 한국땅에 와 일을 하고 돈을 벌어가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는 목적의 상징이었다.
지금이야 신혼 여행의 대표적인 나라가 되었지만. 
맥시코의 애니깽 이라는 단어와 같이 한국인의 노동자역사와 맥을 같이 한다.


어릴적 가혹한 괴롭힘과 싸움을 버티며 서프보드와 파도에 의지한다.
 스트레스를 풀던 작가는 세상의 모든 서핑잡지의 모르는
기사가 없을 정도가 된다. 하와이에서 서핑을 하는게 얼마나 재미있고,
 흥분하게 하는지에 대한 글에는 자신이 원하는 취미와 특기를
빨리 살리게 된 것도 고독하고 외로운 상황이어서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서핑이라는 단어와 자신은 하나다 라는 느낌을 꾸준히 강조했다.
누군가에게는 "구두"가 될수도 "음식"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사람들이 사는 생활에는 크게 다를게 없지만.
이 책에서는 그런 어려운 일에도 자신의 특기를 살려 살아간 
작가의 삶을 보면서 잔잔한 여운을 느끼게 해줄 것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