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딸 영문법 2 - 시제부터 의문문까지 개념 확장 고딸 영문법
임한결 지음 / 그라퍼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끝까지 포기하지 않도록 최대한의 집중도를 높여주는 완벽한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생물은 왜 죽는가
고바야시 다케히코 지음, 김진아 옮김 / 허클베리북스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구에서 생명이 탄생하고, 생물이 존재하고, 시간이 지나 다시 죽음으로 가는 것은 당연한 순리이다. 그리고  인간의 죽음에도 그 이유가 있을 것이라 보고, 이런 논쟁에서 진화해온 생물학은, 그런 진화를 통해 살아남은 우연과 필연의 이유를 추론하고, 실증하고 있어 그 가치가 높다.



 작가는 천문학에도 관심이 있는데, 비단 천문학을 제외하고는 모든 연구 대상에 연구의 유용성이 적용되는 듯 하다고 말했고, 어떤 일에 도움이 되는지 아닌 지로 그 연구의 중요성을 판단해야 하는만큼 현재 생물학의 발전과정과 그 의미는 재미있는 사례들 만큼 흥미롭다.



 
예를 들어 벌거숭이두더지의 비밀에서 미래의 연구과제를 제시한다. (물론 벌거숭이 두더지의 논문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는 부분이기도 한데, 다른 쥐보다 10배 이상 오래 사는 벌거숭이 두더지 쥐의 특징은 저산소환경에 있다. 산소가 희박해도 20분 이상 견딜 수 있는 벌거숭이 두더지 쥐의 특징은 활성산소를 최소화 시켜 에너지를 절약할 뿐만 아니라, 세포의 기능 유지와 함께 수명을 연장시킨다. ) 이는 최대한의 젊음을 유지하고, 생명 연장이란 꿈이 있는 인간에게 연구성과를 높일 수 있는 대상이 됨은 물론이다.





page. 142
좁은 굴 속에서 살고있어서 몸에는 히알루론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히알루론산은 벌거숭이 두더지쥐의 피부에 탄력을 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 물질이 항암작용을 한다는 사실이 최근 연구에서 밝혀졌습니다.


page. 136
생쥐는 실험실에서 기르면 2~3년은 살 수 있지만, 야생에서는 환경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몇 개월에서 길어도 1년 정도밖에 생존할 수 없습니다. 




더구나 벌거숭이 두더지 쥐는 진사회성이 있는 동물이다. 특히 스트레스를 덜 받는 점도 그들의 수명을 높이는 데 한 이유가 된다.  환경적응과 함께 벌거숭이 두더지쥐를 연구하는 일이 생물학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것도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는 그들의 분업화된 특징 (직업적 특성에 대한 대입) 때문일 것이다.
*진사회성 :  꿀벌이나 개미와 같은 곤충에서 볼 수 있는 여왕 중심의 분업체제



한편으로는 변이하기 쉽고 적응능력이 뛰어난 단세포동물의 특징과 함께 생물 하나의 전체 유전 정보를 얘기하는 게놈의 설명도 책에서는 확인된다.  심근세포와 신경세포 그리고 사이토카인과 노화한 잔류세포를 없애는 최적의 일이 곧 수명연장의 길임을 알려주고 있어 주목해봐야 할 부분이었다. 
*심근세포와 신경세포: 체세포이면서 예외적으로 교체를 하지 않는 조직, 심장을 움직이는 심근세포는 태어난 이후부터 굵어지고 커지는 일은 있어도 그 수가 줄어드는 일은 없다. 
*사이토카인 : 세포가 다치거나 세균에 감염되었을 때, 그것을 제거하기 위해 염증반응을 유도하여 면역기구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한다. 





page. 170.171
수정란이 분열하고 분화해서 기관의 형성이 이루어지고 몸이 완성되면 남은 건 낡은 세포를 새로운 것으로 교체하는 반복작용뿐입니다. 제일 짧은 것은 장관 내부 표면의 주름에 있는 상피세포로서 며칠 내에 교체됩니다. 피부가 4주, 혈액이 4개월, 제일 긴 것은 뼈세포로 4년에 걸쳐 모두 교체되지요.






<생물을 만들어 낸 진화는 사실 "멸종"과 "죽음"이 가져온 것이다. >






생물학에서 바이러스와 세균에 대한 설명이 있는데 이는, 근 3년을 향해가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꾸준히 상기시키고 있어 더  집중하게 한다. 바이러스는 숙주인 세포에 기생해 자기 복제를 하지만 자기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어 무생물로 분류된다는 것, 그리고 바이러스는 자기 힘 만으로는 몸과 에너지를 만드는데 필요한 "단백질"을 만들 수 없다는 점은 다시 한번 책에서 확인한 부분이었다.



그 밖의 빅뱅과 우주에 대한 부분은 작가가 천문학에서도 관심이 있기 때문에 여러 분야로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었는데, 천문학에서 주목하는 기구(폭이 30미터가 되는 거대망원경으로 138억 광년의 미지의 우주를 볼 수도 있다는 미래 프로젝트)도 새롭게 알게 된 부분이다. 또한 인간이 다음 세대를 위해 연구하는 노화연구에 대한 부분 외에도 차세대 AI출현으로 인한 가능성있는 직업의 예 등은 작가가 생물학 책이라 논하는 부분에서 더 광범위하게 생각하는 바를 이야기하고 있다. 



생물학은 결국 진화에 대한 미래를 어떻게 발전시켜나가야 하는지를 논의하는 학문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삶과 죽음 외에도 미래에 대한 생물학적 해법을 제시하고 있어 "인간의 죽음"을 "생물학적" 제시로 확인해보고 싶다면 선택하면 좋을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큇 QUIT - 자주 그만두는 사람들은 어떻게 성공하는가
애니 듀크 지음, 고현석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의 두께가 읽기에 많은 시간을 요구할 때, 각 장에서 말하는 바를 정리한 메모는 책 읽기를 수월하게 만든다. [큇] :  하던 일을 그만두다 를 의미하는 큇은 1장에서 작가가 말하려는 바를 읽자마자 그만두고 싶다는 나의 생각을 반전시킨다. 몇 가지는 이런 식이다. 




1. 대부분의 사람은 끈기 있게 노력하여 위기를 극복하려는 사람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그만두려는 사람에게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그렇다. 회사에서 오래 근무하던 사람도 다음 달에 퇴사를 한다면, 그 사람에게 향하는 관심은 새로 입사하는 사람에게로 옮겨간다. 또한 행동의 결과를 알 수 있는 방법은 그 행동을 계속하는 것이라는 작가의 말에 공감을 하는데, 그만두기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몰라도 된다고 생각할 때만 할 수 있다. 그저 끊기와 끈기의 서로 다른 두 측면이다.









2. 반면에 그만두기 능력을 갖추는 것, 더 많은 것들을 탐구하고 배울 수 있는 최적의 일을 찾으려면 그만두기에서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은 기간에 그만둔다면 그것은 최적의 시간이 아닌 최악의 시간이 되고만다. 대한민국에서 1년도 채 채우지 않는 경력은 그 사람이 자주 이직하는 사람으로 비추게 할 뿐이다. 그렇다면, 나는 그만두어야 하는 상황일까. 계속 해야만 하는 걸까?




단순하게 가치 있는 일이 언제인지를 찾는다는 것, 그러니까 더 이상 가치가 없는 일에 매달리면 손실만 불어난다거나 가치 없는 일을 제때 그만두면 목표 성취에 더 빠르게 다다를 수 있는 무언가 차선책이 있다거나 하는 결론이 있다면, 내가 하려는 모든 것들이 현재 가치있는 일인가를 스스로에게 묻고 행동에 옮긴다.




만약 개인회사의 정규직과 대기업의 계약직을 저울질 하고 있다면, 나에게 있어서 미래 더 도움이 될 커리어가 무엇인지를 따져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저울질 하지 못하고, 계속하는 것과 그만두겠다는 선택이 거의 비슷한 결과를 낳는다면, 저자는 그만두는 게 낳은 선택이라고 결론짓는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 2장에서 "계속하자니 100% 불행하고, 그만두기에는 미래가 불안할 때"와 "동전 던지기"의 사례는 훌륭한 예시가 될 것이다.) 







 
page.142
우리는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을 자연스럽게 추적하고 피드백을 얻는다. 하지만 어떤 일을 일단 그만두면 그 일에 대한 추적을 멈춘다. 이런 식으로 행동하면 좋은 피드백을 얻을 수 없다. 그만두는 스킬을 갈고 닦기도 어렵다.


page.287
"나는 지금 결정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라고 말하는 것은 "현재 상태를 선택한다"라는 말과 같다. 즉, 지금 결정하지 않는 것 또한 제자리에 머물겠다고 결정하는 것이다.


page.171
실패하고 있을 때 사람들은 그만두지 않을 뿐더러 그 실패하고 있는 일에 전보다 더 집착한다. 이런 성향을 몰입상승 성향이라고 한다. 









그만두지 않았을 때의 단점과 장점은 4장에서의 <빠르게 그만두라는 신호들>과 <중단 기준 정하기>에서 참고할 수 있는데, 이와 함께  그만둔 사람들의 에필로그는 대안에 대한 탐색이라는 점에서 생각을 활용하기에 좋은 부분이다. 



모든 사람들이 그만두기와 계속하기를 고민한다. 직장이 될 수도, 창업이, 혹은 결혼이 될 수도 연예가 될 수도 있다. 행동에서의 두 가지 갈림길에서 나는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좋을지, 최선의 선택을 제안하는 책은 실패를 최소화 한다는 점에서 가장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세종서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큇 QUIT - 자주 그만두는 사람들은 어떻게 성공하는가
애니 듀크 지음, 고현석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쩔 수 없이 그만둘 때 발견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들은 특히 읽을 걸 추천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머니 트렌드 2023 - 45가지 키워드로 전망하는 대한민국 돈의 흐름
부동산읽어주는남자(정태익) 외 지음 / 북모먼트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길은 나 자체가 하나의 상품이 되어야 함을 나타낸다.  그런데 자금 투자로 경제적 자유를 누리기 위한 노력도 지금 불가능에 가깝다.  마법이라 불리는 복리 효과를 누릴만한 금융상품도 찾기 힘들고, 대박을 친다고 믿는 운동선수나 연예인, 유튜버가 되지 않는 이상 경제적 자유를 누리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 책은 45가지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2023년도를 전망하며, 돈의 흐름이 어떻게 될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예측하고 있다.



2023년도는 세계적으로 경기불황이 계속될 것이라 전망한다.  1999년과 별반 다르지 않다 보는 것이다.  주식을 하는 직장인을 주변에서 흔히 보게 되는데, 책의 한 저자는 내가 잘 아는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방대한 산업 분야의 경우 종목 파악이 어렵기 때문에 투자 회사를 이용한 간접 투자를 병행하기를 권하고 있다. 











또 다른 저자는 부자가 되고자 한다면, 책과 학원에서의 공부보다 경험에서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어떤 것이든 성장에 도움은 되겠지만, 경험에 투자하는 것 만큼은 못하다. 국내 외 새로운 기술이나 경험을 활용한 공연이나 전시 관람을 통한 직접 체험이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콘텐츠 적 경험이 더 큰 자산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이는 경험을 갖고 있는 사람을 만나는데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하며 더구나 이들의 경험을 직접 돈을 주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에서, 강연이나 컨설팅에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전한다.



부정적이지만 낙관적이기도 한 2023년의 돈의 흐름에 대해 간접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이 책을 통해 가지게 된다.








과거 부 촌이라 일컫던 북촌과 명동, 압구정 등 침체되었던 상권들이 다시 떠오를 것으로 예측하는 부분과 6호선 라인인 을지/충무 클러스터와 신당역 부근 등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데, 지역도 지역이지만, 그 안에 어떤 콘텐츠를 채우느냐에 따라 지역의 중요도가 달라질 것이라는 점에서 공감이 간다.



돈이 야기한 사회 현상으로 시간 값을 따지는 사회에 대한 항목은 눈에 더 들어온다.
2023년에는 돈을 들이는 것 대비 시간을 들이는 문화가 더 많아질 것이며, 시간 값을 따지는 사회는 편리함 대신 불편함을 택하는 면도 있을 것이라고 본다.



또 다른 주제로는 비혼대신 무자녀를 찬성하는 비율에 대한 부분이다. 비혼은 흔한데, 이에 더해 무자녀의 찬성은 자연스레 이어지는 현상이 아닐까 한다. 결혼하는 사람도 줄고, 결혼을 했다해도 자녀를 갖는 사람이 줄어 경제적 능력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 간의 양극화가 심해지는 현상 등을 다룬 부분은 멀지 않은 미래의 모습이 어떨 지를 생각해보게 한다.










앞으로는 내가 계획하는 일을 성공시키기 위해 남들의 에너지와 시간을 빌리는 동시에 그것을 200% 활용할 수 있는 나만의 내공을 쌓아야 한다.  내공을 쌓는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당연히 도전하는 분야에 대한 트렌드와 그에 따른 자본의 흐름을 읽어내는 안목을 길러내고 열정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인플레이션이 강하게 오는 경우, 잇따르는 물가 인상으로 서민들에게 직접적으로 타격을 주어 삶이 매우 피폐해지기 때문에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잡는 것을 지상명령으로 삼는다. 
따라서 미국 연방준비은행의 사례에서 보듯 인플레이션 만큼은 끝까지 잡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한 대표적인 전략이 기준금리 인상이다. 그리고 기준금리 인상은 부동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수밖에 없다. 기준금리 인상은 국고채 10년물과 부동산 대출금리 인상으로 연결된다. 


즉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금리가 상승하면, 주택 구입후 매월 부담해야 하는 주택담보이자가 상승하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인플레이션 만큼 근로소득이 증가한다면 큰 문제가 없을수있으나 문제는 근로소득 상승 속도가 인플레이션 상승 속도보다 낮다는 점이다.  이에 더해 과거보다 주택담보이자가 높아지면, 사람들은 줄어든 소득(가처분 소득)에 더많은 주택 관련 비용을 내야 하는 형편에 이른다. 그러니 당연히 주택구입을 망설이게 되고, 이는 주택 수요의 급감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인플레이션이 왔다면 기본적으로 긍정적인 뉴스일수있으나 기준금리 상승으로 인한 수요 위축으로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부동산 가격 하락은 기준금리 상승이 멈추고 정체된 기간까지 상당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즉 기준금리 상승이 멈추었다고 바로 그 다음달 기준금리를 인하하는것이 아니라 인플레이션 상황을 지켜보면서(인플레이션 꺽이는 것을 확인한후) 기준금리  인하가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다.   그렇다면 상당 기간 부동산 가격은 하락과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    p. 6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