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다니며 순이익 월 5천 찍는 김 대리 이야기 - 절대 퇴사하지 마세요. 회사 다니면서 스몰 스타트 하세요
김관장 지음 / 센시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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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회사 다니며 순이익 월 5천 찍는 김대리 이야기]는 회사를 다니면서 창업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당신도 순수익 월 5천을 버는 게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 너무 막연하게 들린다. 어떻게 월 5천, 그것도 순이익이 월 5천이 될 수 있을까?  월 5000만원이면 1년이면 6 억이다. 2025년 기준 상위 10%는 연봉 9270만원이다. 그러면 월 5000만원을 벌면, 상위 1%안에 드는 엄청난 금액인데, 실제로 검색해보면 상위 1%는 연봉 2억 3500만원 이상부터 시작한다. 그러니까 연봉 6억은 상위 1% 중에서도 고수익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그래서 책에서 말하는 경험과 사례는 그냥 막연하게 들렸다. 가능한 소리일까? 애매모호한게 아닐까?  그 자체로 느껴졌다. 물론 [회사 다니며 순이익 월 5천 찍는 김대리 이야기] 를 읽는다고 바로 월 5000만원 순이익을 기대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단순하게 1년에 500만원을 더 벌었으면 하는 작은 계획부터 잡고 책을 읽는게 현실감이 있을 것이다.


우선 저자는 스스로가 근로와 투자 그리고 사업의 비중을 단계적으로 늘려가며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사업 초반에는 근로 비중을 높게 유지했다가 점차 사업에 더 많은 시간을 쓰는 3~4년 차는 근로 20%, 사업 70%로 두고, 5년 차에는 근로 10% 사업 70%로 사업비중을 늘렸다고 한다.


그러니까 창업 초기에는 " 나 자신은 누구인가? 하는 근본적인 성찰로부터 시작해 습관과 루틴을 잡는다. 창업은 쉬운 길이 아니기 때문에 멘토를 책으로 삼거나 가짜 인맥이라도 만들어 도움을 받으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하는데, 이런 준비 없이 덤볐다가는 위험과 실패를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한다.  퇴근 후의 3~4 시간을 나의 실험실로 써야 하는 이유나 유명한 사람을 만나지 않아도 책으로 충분히 배울 수 있음을 강조하기도 한다.  세무나 회계, 마케팅, 인사. 영업 모두 회사를 대신해 줄 도구로 책을 선택해. 지식 기반을 다졌다고 말한다.


저자는 "회사에서 전업 창업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안정적인 월급을 받으며, 리스크를 줄이는 전략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여기에 요즘 대세인 유튜브와 온라인 강의, 커뮤니티 운영 등을 예시로 든다.  비교적 적은 초기 투자로 시작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 활동도 좋은 대안이라는 거다.


[회사 다니며 순이익 월 5천 찍는 김대리 이야기] 책의 장점은 회사 생활로 안전판을 삼으면서도 사업으로 성장과 자유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점이다. 창업을 꿈꾸지만 막연히 도전하기 어려운 이들에게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는데 단계적인 비중 외에도 단계별로 자신감을 만드는 방법( 소소한 성공을 통해 진짜 인맥이 생기는 방법) 과 사업 비용을 고정 비용비로 확대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와 퇴사 타이밍 등 참고할 부분들이 많았다.



많은 책에서 회사를 다니면서 블로그나 유튜브 외 SNS을 할 것을 권한다. [회사 다니며 순이익 월 5천 찍는 김대리 이야기]의 저자도 같은 목소리를 낸다. 온라인 강의를 하기 위해서는 책을 출판해야 하며, 노하우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작가는 책을 읽는 독자들이 직장인의 경험을 정리해 전자책, 혹은 브런치, 인스타 콘텐츠로 전환해 시작해 보길 권한다. 물론 주제는 다른 주제여도 상관없다. 



[회사 다니며 순이익 월 5천 찍는 김대리 이야기]에서는 그밖에도 <돈 버는 일 중에서 하필 왜 투잡이냐고요?> , <작은 회사도 A급 인재를 모셔올 수 있는 팁> , <회사 다니며 받을 평생소득을 계산해라.> <저에게는 끌어줄 인맥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등 자신의 현재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빨리 설계해야 하는 이유를 꾸준하게 설명한다. 창업을 하고 사장이 되면 사장 마인드가 생긴다고들 한다. [회사 다니며 순이익 월 5천 찍는 김대리 이야기]는 직장을 다니고 사장이 되기까지의 성공담이며. 사업을 시작하라고 부추기는 책이다. 



저자는 회사를 다니며 창업을 하면 리스크가 낮고. 배움의 속도는 빨라지는데 이 점이 회사를 다니며 창업하는 것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한다.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퇴사를 위한 창업이 아니라 나를 성장 시키기 위한 실험으로 창업을 바라볼 때 그 길이 더 현실적이고 지속가능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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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 돈의 흐름을 읽어라 - 이익이 아닌 현금으로 기업가치 보는 법
강대준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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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강대준 작가의 [재무제표, 돈의 흐름을 읽어라]는 숫자를 해석하는 회계 입문서일 뿐만 아니라. 재무제표를 통해 기업의 진짜 가치를 읽는 법에 대해 초점을 둔 실무형 책이라 할 수 있다. 





p.70

재무제표와 손익계산서는 기업의 재무상태와 성과를 서로 다른 관점에서 보여주지만 긴밀히 연계되어 있는 보고서다. 재무상태표는 특정 시점에 기업이 보유한 자산, 부채, 자본의 구성을 스냅 사진처럼 포착하여 "지금 이 순간"의 재무상태를 요약한 것이다. 그에 비해 손익계산서는 일정 기간의 수익 비용, 이익의  변화를 동영상 하이라이트처럼 보여준다. 스포츠 중계에 비유하자면, 재무상태표는 경기 종료 후 표시되는 최종 스코어와 같으며, 손익계산서는 경기의 주요 장면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과 같다. 따라서 이 둘을 함께 봐야 기업의 재무 전반을 이해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DART가 자세히 설명되는데, DART는 회계를 공부했던 사람이라면 들어봤을 전자공시시스템을 말한다. 연결재무제표와 법인세 부분이 등장하며, 실제 기업인 제주항공의 재무제표를 보는 법을 알려준다. 독자가 눈으로 확인하며 배우는 회계공부를 위한 예시로 좋다. 



재무제표의 목적은 한편으로 장부정리를 정확히 하기 위한 것도 있지만, [재무제표, 돈의 흐름을 읽어라.]에서는 투자 판단으로 목적을 두고 있다. 책의 내용을 보면  매출은 늘지만. 현금흐름이 마이너스인 기업. 흑자인데도 현금이 줄어드는 기업 등을 구별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주식 투자자나 창업자 혹은 회사 분석을 하는 사람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포인트가 될 것이다. 








연결재무제표는 대기업의 문어발식 확장을 한눈에 파악하게 해준다. 모회사와 자회사의 연결 수준 만이 아니라. 왜 이 연결성에 주목해야 하는지. 위험신호가 무엇인지. 적자 회사를 끌고 가는 경우 어떤 위험성이 있는지 등을 실제 사례로 설명한다. 따라서 회계 지식이 아예 없는 사람도 대기업의 내부 구조를 읽는 감각을 기를 수 있게 한다. 



회계에서 법인세는 다소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 부분이다. [재무제표, 돈의 흐름을 읽어라]에서는 법인세가 재무제표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 가에 초점을 두기도 한다. 세금이 많다는 건 그만큼 이익이 났다는 뜻이다. 때론 감가상각. 충당금 조정으로 "이익은 있는데 세금은 줄이는 구조"가 어떤 방식으로 전개되는지 그 흐름을 설명한다. 그래서 재무제표 속 숨은 의도를 읽는 감각을 길러준다. 






[재무제표, 돈의 흐름을 읽어라] 이 책은 돈을 이해하기 위한 회계책이다. 투자 사업, 경영 등의 의사결정에 재무제표를 활용하려는 사람들에게 특히 강점이 되는 책이다. 


이제 회계는 회계사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세금을 내는 시민, 주식을 사는 투자자. 회사를 운영하는 사람 누구에게나 회계는 필요한 공통 지식이다. [재무제표, 돈의 흐름을 읽어라]는 재무제표를 통해 그 뜻을 쉽게 풀어주며. 매일 마주하는 돈의 흐름을 이해하는 교양으로 읽기 가장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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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이패스손사 손해사정이론 기본서 - 개정2판
윤성열.임경아 지음 / 이패스코리아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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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글입니다.







[2026 이패스손사 손해사정이론 기본서]는 한권으로 손해사정이론을 모두 터득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생각보다 책의 두께가 얉은 편이다.) 


손해사정사 : 보험사고가 발생했을때, 손해의 정도와 보험금 지급 여부 및 금액을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전문가. (보험손해 감정 전문가)




[손해사정사의 분야]


자동차 손해 사정사

재물 손해 사정사

신체 손해 사정사

제 3보험 손해 사정사 


이 중에서도 신체 손해 사정사는 상해와 질병 사망의 인신 피해를 다루며. 제 3보험은 실손의료보험과 암보험 수술보험을 주요 업무로 한다. 



손해사정사는 자격증을 취득하면 보험 업계 및 손해사정업체에서 수요가 있다. 취업에 유리하긴 하나. 단순하게 자격증을 취득하고 실무능력을 갖추지 않으면 실무적 가치가 인정이 되지 않는다. 취업을 <손해사정사>로 정했다면 당연히 취득하면 유리하다.  전문성과 논리적 사고를 어필하는데 플러스 요인이 된다. 



<손해사정사 자격증은 한번 취득하면 영구 자격을 인정해준다.>


<단, 실제 손해사정의 업무(직업적으로 활동)를 하려면 "금감원 등록"이 필요하다. 이 등록은 정기적으로 갱신 또는 자격 유지 조건이 있으니. 확인해야 한다. >



실제 아는 지인의 경우 직장과 병행해 공부를 했는데 2년 만에 취득했다. 시험의 난이도가 있는 편인데, 답안 작성 시간이 부족해서 굉장히 불만스러웠고, 여러 과목의 시험 범위가 넓어서 더 오래 걸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에서도 손해사정사 자격을 취득하고 관련 업무의 경력이 있을 시에 취업에 가산점을 둔다고 하니, 보험회사 외 법률사무소 (손해배상청구 관련 회사)도 알아보면 취업에 용이할 것 같다. 



책 [2026 이패스손사 손해사정이론 기본서]는 좌 우 페이지 가장 자리에 칸을 두어 지면을 최대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손해사정사 이론과 기출문제의 답을 표시해 이론서에 연결된 문제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과 실제 계산 예시를 통해 학습의 이해를 도울 수 있게 구성한 부분이 장점이다. 기출문제의 경우 따로 답안지를 두지 않고, 책의 말미나 하단에 답안을 보여주어 바로 체크할 수 있게 했다.



이패스는 여러 자격증 강의를 제공하는데. 손해사정사 시험 대비 강의도 운영한다. 온라인 강의가 중심이다. 다른 강의보다 가격이 저렴한 편(1년 수강에 35만원)이라 많이 선택하는 편인 듯 하다. 합격시에 환급 제도가 있다는 점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다만 강사에 따라 말이 너무 빨라서 듣기가 힘들기도 하다. (그럴때는 플레이를 X0.5 늦게 재생해야 한다,) 당연한 부분이지만. 강의를 듣는 것만으로 합격은 힘들며. 문제풀이와 요약정리는 필수다.


-2026년 손해사정사 1차 손해사정이론 시험을 위한 기본이론

-넓고 방대한 손해사정이론의 핵심만 추린 기본 이론서.

-손해사정사 1차 시험 합격에 최적화

-이패스 손사 대표 손해사정사 (윤성열/ 임경아) 강사의 저자직강 강의 교재




[2026 이패스손사 손해사정이론 기본서] 이 책으로 이론을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강사의 무료 해설도 들어보는 게 좋다. (https://www.sonsakorea.com/Lecture/Lecture.asp?nCate_idx=1336&cate_idx=13360102&type=A&link_idx=12908) 에서는 제 45회에서 47회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이패스 손사는 출간 교재가 1차 (3권) _ 손해사정이론 / 보험업법 / 보험계약법 이다. 개인적으로  손해사정사의 강의는 이패스 선택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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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트렌드 2026 - 하버드 박사 김경민 교수의 부동산 투자 리포트
김경민 외 지음 / 와이즈맵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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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부동산 재테크] 책의 특징

1. 책은 2026년을 기점으로 빌라시장과 아파트 시장의 관계.

빌라 시장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추이.

공급 이슈 등에 대해 다룬다. 

(실제 서울시 거주 가구 기준 빌라가 전체에서 57%를 차지한다. 




2. <서울교육지역분석>편에서 여의도와 목동 지역에 따른 학군지 선택 핵심기준을 포괄적으로 잘 설명하고 있다. 


3. 서울의 비아파트 시장 중에사도 연립, 다세대주택을 중심으로 동향을 살펴보는데. 기존에 아파트를 중심으로 하는 책들이 많은 데 이 부분에 있어서 소장가치가 있다. 특히 단독, 다가구 주택의 경우 하나의 등기부에 여러 세대가 포함되어있어 개별 세대의 실제 거래 가격 파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세대 등기가 개별로 신고된 연립과 다세대 주택을 분석한 것은 탁월한 선택인 듯 하다. 



4. 코로나 사례를 들면서 인플레이션 상승을 월세급등의 결과로 설명하고 있다. 후에 부동산 임대 수익의 흐름을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라 좋았다. <월세가 급등하면 부동산의 임대수익율이 상승하면서 부동산 투자 매력도를 끌어올린다.>


5. 부동산은 실물 자산이기에 안전하다. 그만큼 본질적인 가치가 있는데,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에도 살아남을 부동산 투자자들의 사례는 부동산 공부를 해야 할 이유다. 명목 상의 자산 실질가치 보존을 위해서도 꼭 알아야 할 책이다. 


6. 책은 거래량을 수치로 꾸준하게 확인시켜준다. 매번 보이는 그래프와 표는 책의 신뢰도를 높인다.





2023년 1분기 시점대비 2025년에는 서울은 20%가 상승했고,

광주와 부산은 각각 3%, 1.3% 하락을 이유로 부동산 양극화가 심해진 부분을 다룬다. 반면에 2025년 2분기 기준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5억 5100만원으로 (서울 12억/ 강남구 32억)을 예로 든다. 


서울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상승기에는 전국 평균이상으로 거래량이 늘고, 하락기에는 비교적 적게 줄어드는 구조를 보였다. 서울은 부동산 시장의 안정성과 회복 탄력성이 크다고 평가한다.


책에서 말하는 일부내용이다.



P57

2025년 5월 기준. 서울시에는 아파트가 약 170만 세대가 있는데, 노원구가 가장 많은 약 16만 세대로 서울시 전체에서 10%에 달한다. 강남구는 약 13만 세대로 서울시 전체에서 약 8%다. 



p71

목동은 사교육 2번지 대치동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높은 명문대 진학율을 자랑하는 교육메카다. #신시가지아파트중심3대학원가 #압도적인교육인프라 #서울서부최고의교육메카


p75

여의도 재건축 아파트의 실소유주들은 고령자 비율이 높아 상대적으로 학령기 아이들과 세대수가 적어 자연스럽게 학교와 학원도 적을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여의도는소수정예인재 #과학중점학교여의도


p83

물리적 주택 수가 아니라 실제 가구를 기준으로 주택 유형별 수치를 집계하면 이야기가 달라딘다. 단독 다가구주택과 같이 주택 수로는 한 채로 취급되지만. 실제로는 같이 여러 세대가 거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서 101호 102호 201호 202호 301호 302호 등 총 6채가 있는 빌라가 다가구 주택으로 등록된 경우 한 건물에 6채가 있고, 6가구가 거주함에도 불구하고 1채(1주택)으로 취급된다. 따라서 다가구 주택수가 29만 호라 할때 여기에 거주하는 가구수는 29만 호보다 많다.  #다가구주택의가구수 #실제가구수 




더구나 한참 이슈였던 2022 전세 사기로 인한 이슈에 따라 전세매매가 감소하고 전세 보다는 실거주 목적의 월세나 반전세(임대인들은 보증보험의 가입이 가능한 수준까지만 전세금을 책정하고 나머지는 월세로 돌리는 반전세 계약을 선호한다.) 에 따른 내용도 서울의 빌라가 사라지고 있는 실제 통계와 함께 다루고 있어서 빌라 투자를 원하는 사람들이라면 참고할 부분이었다. 






현재 빌라 거주자는 1인 가구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


p103

빌라 거주자가 1인 가구 위주로 재편되는 양상을 보여주는 단초 중 하나는 초등학교 학생 수다. 빌라 밀집지역 소재 초등학교 학생수가 아파트 단지 인근 초등학교 학생 수보다 빠르게 줄고 있다. 



펜데믹으로 인한 2020년 이후의 시공비 상승도 인플레이션과 함께 파악할 사항이다. 40%가까이 상승한 건축 시공비. 이로 인해 재개발 현장에서는 조합과 시공사 간의 갈등이 일상화되었다. 




같은 아파트여도 단지에 따라 금액이 천차 만별이다. 현재 #슈퍼스타단지 에 대한 이야기도 새롭다. 지역 불균형으로 연결되는 문제점이기도 한데 서울 아파트 중에서 어떤 단지에 자본이 집중되고 있을까? 그에 따라 좋은 매물과 보는 눈을 키우기 좋은 부분이다. 


P143

초 고가 아파트 가격 변동은 시장 전체를 대변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언론의 집중 보도로 인해 시장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는 잘못된 인식을 갖게 될 지 모른다. 이는 주택 구입을 앞당기거나 비합리적인 결정을 유도하는 결과를 낳는다. 


위에 따른 예시 표를 보면 서울 아파트의 30평대 중위 값이 12억 1000만원인데 비해. 20평대 서울 아파트 중위값은 8억 9000만원이다. 노원구의 경우는 5억 9900만원이 중위값이라고 하니. 거품값으로 광고되는 게 아닌지. #앵커링 효과를 확인해야 한다. (초기에 제시된 정보가 이후 의사결정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는 앵커링 효과)



고가 단지에 이미 진입한 계층은 자산을 기반으로 해당 입지에 머무르거나 더 나은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지만. 중산층과 청년 세대는 초기 집입조차 쉽지 않다.  미래 자산에 있어서 부동산 만큼 가장 안정적인 자산은 없다.  [부동산 트렌드]에서 알려주는 대장단지 가격리포트는 특히 투자 면에서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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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응전 - 기계·인터넷·AI, 기술 혁명에 응답한 인간의 전략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35
모종린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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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제 3의 응전], 응전은 응할 응, 싸울 전, 싸움에 응하다. 라는 뜻으로 많이 쓰인다. 저자는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의 <도전과 응전>의 개념을 더해, 인류의 문명은 알고리즘과 AI의 도전에 대해 단순히 저항하거나 수동적으로 적응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한다. 새로운 기술의 도전은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게 아니라 이를 인간의 가치와 필요에 맞게 재창조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기술과 인간의 공존을 논하고, AI 시대에 인간에게 던져진 새로운 질문들을 고민해 본다. 





[제 3의 응전]은 기술이 발전하면서 인간의 삶이 편리해졌지만, 동시에 인간성과 자연과의 관계가 약해지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기술이 단순히 효율이나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가 아니라. 인간과 사회의 가치관을 반영하는 존재라고 말한다. 따라서 기술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인류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1960년대 이후 일부 사람들은 거대한 산업 사회와 기술 중심의 생활에 반기를 들었다. 그래서 농업 공동체나 협동조합을 만들고, 자급자족하며 기술의 의존도를 줄이는 탈기술 운동을 전개한다. 이러한 움직임은 기술을 부정하기보단, 인간과 자연이 직접 연결된 군형있는 삶을 회복하려는 시도로 봐야 한다. 요가나 명상. 불교 등의 전통적인 정신운동도 이 시기의 흐름과 맞물리며 기술 만능주의를 비판했다. 



이와 더불어 영국의 경제학자의 논리를 열거하기도 하는데, 영국의 경제학자 <E.F슈마허>의 "적정기술"의 개념을 제시한다. 그는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말로 유명하다. 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서는 지역 환경과 사람의 수준에 맞게 조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첨단 기술이 아니라 지역의 자원과 노동력을 활용하면서 환경을 헤치지 않아야 한다는 거다.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하는데, 간단히 말하면 사람에게 기술이 맞춰져야지. 기계에 사람이 맞춰서는 안되는 것이다. 




AI 활용에 대한 과학기술의 발전에 긍정적이다 와  더 이상의 기술 발전은 환경 오염만 부추길 뿐이다 라는 상반된 의견들이 대립한다고 할때, 책에서는 어떠한 쪽에도 치우치치 않는다.  AI 시대의 기술 대응에서 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은 또 다른 도전이며, 이를 규제하기 위한 EU의 법안도 4단계로 설명해주고 있다. 존엄과 기본권을 침해하지 않는 AI가 핵심이라는 것이다. 



양날의 검인 ,AI;기술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라는 물음에서는 기술은 인간에게 편리함과 진보를 주지만, 동시에 인간성과 자연의 균형을 해치는 위험도 안고 있으니, 적정기술은 기술을 단순히 효율의 관점이 아니라 인간과 환경을 고려하는 도구여야 한다고 본다. 기술과 자연 그리고 인간 모두를 놓쳐서는 안된다는 욕심도 보인다. 




그리고 기술의 방향을 잡기 위해서 철학적인 원칙도 소개하는데, 대표적인 것 2개 < 예방의 원칙> 과 <감시의 원칙>이다. 기술이 초래할 위험이 명확하지 않더라도 미리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를 취애햐 한다는 예방의 원칙과 기술의 영향을 꾸준히 평가하고, 사회적 윤리적 감시를 지속해야 한다는 감시의 원칙, 이 원칙들은 기술 발전이 인간의 삶을 해치지 않도록 균형을 잡는 철학적 나침반 역할을 한다. 



책은 기술과학 인문 느낌이 강하다. 메시지는 기술은 인간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명확한 입장이다. 기술을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삼고 인간 중심의 시각으로 재설계하라는 것. 그래야 희망이 생긴다는  것이다. 



플랫폼과 알고리즘이 지배하는 시대에서 미래 AI 와 인간의 웅전은 어떻게 달라질까. 도전에 움츠러드는 대신, 응전으로 길을 낸 사람만이 내일을 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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