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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연금 포트폴리오 - AI 자동투자 기업 ‘콴텍’이 알려주는 복리 마법의 퇴직연금 만들기
AI 콴텍 LAB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6월
평점 :

“국가는 당신의 노후를 책임지지 않는다. 그래서 지금 준비해야 한다.”
[한권으로 끝내는 연금 포트폴리오]에서는 연금 준비의 절박성을 이야기하면서,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의 삼각 구도를 중심으로 한 실질적인 노후 포트폴리오 구성 방법을 제시한다. 단순한 이론이 아닌, 수치와 사례 중심의 전략적 재무 설계에 초점을 맞춘다. 특히 일본의 실례를 통해 늦은 대처의 폐해와 개인 책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뮬레이션과 데이터 기반으로 어떻게 노후를 준비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급속 성장기의 기억에 기대 사적 준비를 소홀히 하는 세대가 많다. 일본처럼 장기 저성장과 고령화가 지속되면, 국민연금만으로는 노후를 감당할 수 없다. 과거 성공 공식을 답습하기보다, 개인 전략이 필수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책이다. 책에서는 창업으로 자산을 늘리는 법에 대해서도 거론하는데, 단, 실패 확률이 높고 준비 시간이 길며, 실질 수익은 낮을 수 있다는 걸 주의한다. 은퇴 후 창업은 "기회의 땅"이 아니라 "준비된 사람만의 땅"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고연봉 직장인으로서의 전략적 저축의 방식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고 있다.
200만 원 → 1.5배 → 2.5배 → 5배로 늘릴 때, 저축 가능 금액도 급격히 증가한다. 연봉을 높이는 것 자체가 노후 대비의 가장 강력한 전략 중 하나임을 데이터로 증명해낸다.
또한 연금 고갈의 시뮬레이션을 보여주는데, 현재 국가의 고민이자 개인의 고민인 연금고갈은 IRP와 국민연금 기반 시뮬레이션을 통해 평균 은퇴 10년 내 고갈 가능성을 제시한다. 현재 수익률로는 물가 상승을 이기지 못해 실질 구매력 감소 가능성 또한 표로 정리한다. 자산 배분을 통한 ETF 중심 투자 전략이 제시되는데 ETF( Exchange Traded Fund: 주식처럼 사고 팔수 있는 펀드) 는 여러 사람이 돈을 모아서 전문가가 대신 투자해주는 펀드의 속성에 맞게 자산배분을 위한 개인의 학습과 공부가 필요해 보였다. 이 부분에서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을 자세히 설명하는 [한권으로 끝내는 연금 포트폴리오]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퇴직연금의 종류와 수령연령 등은 직장을 다니고 있는, 개인연금도 따로 불입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정보이다. 잘 알려져있듯, DB형, DC형, IRP형 비교 설명과 수령 방식 차이 설명은 꼭 숙지해야 한다. 국가의 국민연금만 보고 있어서는 안된다. 연금 수령과 일시금 수령의 유불리를 실생활 사례로 비교하는데 사례는 설명을 더 이해하기 쉽게 하기 때문에 수월하게 읽힌다.
[한 권으로 끝내는 연금 포트폴리오] 책의 장점
✔ 실제 연봉 대비 저축 가능액 분석으로 현실감 있는 전략 제시
✔ 일본 사례를 통한 경고와 학습 효과
✔ 연금 수령 방식 및 세제 혜택까지 통합 설명
✔ 중간중간 Q&A 형식으로 독자의 실질 궁금증 해결
반면에 다소 복잡한 연금 제도의 설명이 처음 읽는 이에게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으나, 연금의 특성 상 성인이 읽는 책이기 때문에 직장을 다니는 초년생도 그렇게 어렵게 읽히지는 않는 책이다.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 예시가 구체적이긴 하나, 더 다양한 계층별 사례가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은 있다.
책의 특징 중 하나는 "국민연금으로 충분하다"는 국가적 인식의 접근이 아닌, "스스로의 연금 포트폴리오"를 꾸려야 한다는 현실 인식에서 출발하는 책이었다. 4대보험에서 개인연금을 포트폴리오로 만들어 복리 효과를 내는 연금의 사용을 자세히 알고 싶다면, 정말 이 책 한권으로 퇴직연금을 끝낼 수 있을 것이다. “국가가 해주겠지”라는 막연한 기대 대신, 내 돈, 내 노후는 내가 지켜야 한다고 느끼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지금 당장은 막막하지만 시작은 지금이 최선이라 믿는 모든 이에게 권한다.
연금은 시작이 빠를수록 더 강력하다. 복리는 시간과 친구이기 때문이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