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 允원가관리회계 - 공인회계사/세무사 1, 2차 시험 대비ㅣ본 교재 인강 할인쿠폰 수록
엄윤 지음 / 해커스경영아카데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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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는 부동산, 회계, 토익 등의 강의가 너무 만족스러워, 믿고 보는 강의다. 평소 해커스금융 강의에서 강의를 듣고 자격증을 취득해왔기 때문에 이번 책도 기대가 크다.



원가회계, 재무회계, 세무회계를 모두 공부 중인 덕에 회계에 대한 기본 지식은 있었는데, 그중에 원가회계가 가장 어렵게 느껴진다. 가장 정형화되고, 답이 정해져 있는 과목 중에 하나이지만, 그럼에도 가장 어려운 건 수식이나, 도표가 꽤 많은 과목 중에 하나이기 때문인 것 같다.



해커스 책의 좋은 점은 무엇보다 인강 시 10% 할인 쿠폰을 책 속에 마치 부록처럼 첨부해 놓았다는 것이다. (누군가는 상업적인 목적이라고 할지 모르나. 해커스에 적잖이 도움을 받았던 나로써는 할인 쿠폰과 함께 합격 시, 3개월 연장해서 강의를 듣거나, 결제 금액을 반환해 주는 이벤트가  오히려 반갑다.)









회계의 경우, 수험생의 나이가 그렇게 어리지 않기 때문에, 글자 크기 또한 작지 않고 적절해야 하는데, 이 점도 만족스러웠다. 공인회계사나 세무사 자격 시험 중에 해커스를 추천하는 이유는, 강의의 질을 높이는 강사들의 오랜 강의 경험을 뽑을 수 있을 것 같다. 더불어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다양한 경력을 가진 저자의 책이라, 믿고 보기 좋은 수험서다.


 

책은 도식화 된 도표와 그림을 많이 삽입해 놓아,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만들었고, 문제풀이에 답만 제시한 것이 아니라, 상세한 해설도 제시해 문제 해석과 단서를 제공받는데 도움을 주었다.   원가관리회계 수험 범위 내에서 합격이 가능하도록 예시문이 복잡할 경우, 보론이라고 하여 복잡한 사례를 해결할수 있는 팁을 제공해주고 있다.




책 만큼이나, 수험생이 합격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은 실력 향상에 도움을 줄 다년 간의 강의 경험을 가진 강사에게 있다고 본다. 그런 점에서 이 책으로 원가 회계는 정복이 가능할 것이라 볼 수 있을 것 같다. 

 



 



원가계산제도는 생산방식, 실제성(속성) 및 제품원가의 구성요소로 분류할수 있으며 지금까지는 실제성과 제품원가의 구성요소는 각각 실제원가계산과 전부원가계산을 가정한 개별원가계산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이제 그 밖의 원가계산 중에 활동 기준 원가계산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p. 102)

-> 하단에 생산방식과 실제성, 구성요소 등의 도표 삽입

핵심 Check 추가하여 어떤 부분을 이해하고 넘겨야 하는지에 대해 참고사항을 담고 있다.

 

표준원가계산의 의의

직접재료원가, 직접노무원가 및 제조간접원가, 모든 제조원가에 대하여 연초에 미리 설정한 표준원가를 이용하여 배부한후 연말에 실제발생원가와의 차이를 조정하는 방법을 말한다. 

(1) 장점

1. 신속한 원가계산이 가능하고, 조업도 변화에 대한 원가변동성을 방지한다.

2. 예산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수 있다.

3. 표준과 실제와의 차이분석으로 원가통제 및 성과평가에 활용할수 있다.

-> 표준원가계산에 대해 의의로 시작하여 절차, 예제문을 삽입하였고, 삽입된 문제에서 기출문제나 난이도 확인이 가능하다. ( p.31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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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 세무회계연습 1 : 부가가치세법·소득세법·상속세 및 증여세법 - 공인회계사/세무사 2차 시험 대비, 최신 개정세법 반영, 본 교재 인강 할인쿠폰 수록 2022 해커스 세무회계연습 1
원재훈 외 지음 / 해커스경영아카데미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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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세무사 2차 시험대비 수험서로 해커스 세무회계 연습(1. 부가가치세법, 소득세법,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대한 문제집이다.



세법은 생활에 밀접한 부가세, 상속세, 사업소득, 이자소득, 배당소득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부동산 임대소득 등 다양한 법에 관해 배울 수 있어서 좋다. 그런데 반면에, 세무회계는 재미있다고 느끼면서도 매년마다 세법이 바뀌어서인지 어렵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기본이 되어있으면, 새로운 정보를 추가하는데 어렵지 않은 것 같다.










이 책은 특히나 세법 전문가인 공인회계사, 세무사, 미국 공인회계사 등 다양한 경력을 보유한 4명의 집필진이 쓴 문제집이라 우선 믿음이 간다. 확실히 세무사, 회계사 급 시험은 주관식이 많아 더 어려운 것 같다.  전산 세무 2급을 취득했지만, 세무사 시험 난이도는 범잡할수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방대하고도 어렵다.









실제로 문제를 간략하게 만들어 책의 분량을 줄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기출 문항의 양식과 답안 만큼은 그대로 두었다는 점에서 답안 양식에 맞출 정도의 실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특이점을 꼽자면, 이론 요약을 따로 두지는 않고, 기출 문제를 위주로 해답 안에 간략히 이론 설명이 추가 되어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는 이론 상식을 같이 공부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기출 문제의 정답과 해석을 반복해서 풀고, 실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지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기본 이론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풀고 넘어가면 좋을 것 같다.







영세율에 관한 문제와  해답에 해석을 함께 넣은 부분.(P. 75)

1. 수출대행
무역업을 영위하는 수출업자와 수출품 생산업자 등 공급자가 수출대행계약을 체결하고 수출업자의 명의로 수출한 경우에 수출품 생산자 A가 영세율의 적용을 받는다.  이때 대행수출업자는 대행수수료만을 과세표준으로 하여 일반세율을 적용하며, 세금계산서를 발급하여야 한다.

2. 내국신용장(구매확인서)에 의한 수출
공급일이 속하는 과세기간 종료일로부터 25일 이내에 내국신용장(구매확인서) 개설시 영세율을 적용한다.

3. 무상반출
사업자가 재화를 국외로 무상으로 반출(예: 해외박람회 반출)하는 경우는 수출하는 재화에 해당하여 영세율을 적용한다.  다만 다음의 경우는 재화를 국외로 무상으로 반출하는 경우라 하더라도 재화의 공급으로 보지 않는다.
1) 국외 사업자에게 견본품을 반출하는 경우
2) 위탁가공무역방식으로 원자재 등을 무환으로 외국에 반출하는 경우(단, 원료를 대가업이 국외의 수탁가공 사업자에게 반출하여 가공한 재화를 양도하는 경우에 그 원료의 반출에 대해 영세율이 적용되는 것은 제외함)
 
사업자 미등록 가산세에 대한 문제와 해석을 함께 넣은 부분. (P.279)

1. 매입세액
사업자등록을 신청하기 전의 매입세액은 공제하지 않는다. 다만, 공급시기가 속하는 과세기간이 끝난후, 20일 이내에 등록을 신청한 경우 등록신청일로부터 공급시기가  속하는 과세기간 기산일(1월 1일 또는 7월 1일)까지 역산한 기간 내의 매입세액은 공제한다. 따라서 7.22. 사업자등록을 신청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매입세액은 공제된다.

2. 미등록 가산세

사업개시일로부터 20일 이내 사업자등록을 신청하지 않은 경우에는 사업개시일로부터 등록을 신청한 날의 직전일까지의 공급가액 합계액의 1% 가산세를 부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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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 이직 - 이직 결심부터 이직 성공 후 직장 생활 팁까지 모두 담은 이직 가이드
Minuk 지음 / 이담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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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직무에 흥미가 있는지 여부 확인>

* 상사가 시키지 않아도 내가 먼저 움직여 내 업무의 개선점을 찾아 보고 드려본 적이 있는가?

* 주말이나 퇴근 이후에도 이따금 업무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따로 메모해 두곤 한다.

* 같은 직무를 하는 사람들의 사례들이 궁금해 인터넷 커뮤니티를 가입해 본적이 있다.

* 내 직무와 관련된 전문 잡지(또는 서적)를 자비를 들여 구매해 본적 있다.

* 후배들이나 취업 준비생들이 내 직무와 관련된 내용을 궁금해하거나 도움을 청하면 언제든지 알려줄 준비가 되있다.

-> 3개 이상이면 그 업무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는 증거!





이 책은 프로 이직러가 쓴 글이다. 일반인이 글을 쓸수 있는 앱인 '브런치'에서 글을 쓰다가 책으로 만들었다고 하니, 경험담이 더 궁금해진다. 저자는 신입, 중고 신입을 포함하여 직장생활 8년동안 정규직으로만 5군데 이직한 경험이 있었다. 남 일같지 않게 느껴진다. 나 또한 한 때 짧지만, 인사팀에 재직한 경험이 있어 지원자들의 이력서를 보아왔었다. 대다수의 지원자들의 경력이 짧은 것을 보고, 위안 아닌 위안을 했던 기억이 있다.



이제는 경력관리만 잘 되어있다면, 짧은 이직이 그리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고 본다. 프로 이직러의 관점이지만, 인사팀 관점에서 조금은 벗어나 지원자 시절의 기억을 되살려 시행착오의 경험담과 팁을 위주로 쓴 글이라, 이직관련 다른 계발서적과는 조금은 다른 느낌을 주는 책이다. 자기계발 서적 중에서 이직자들을 확인하는, 인사팀 입장의 시선으로 쓴 글을 꽤 많이 봐왔기 때문에, 경험담 위주의 글이 조금 참신하게 느껴지기도 하는것 같다.



프로 이직러인 저자는 이직이 반복되어, 한군데 오래 근무한 장기 근속자들을 존경한다라고 말하지만, 솔직히 한군데 오래근무하기가 오히려 더 쉬울지도 모른다. 실제로는 적정 경력(3년 정도)를 채워 새로운 곳에 이직하여 연봉을 올리고, 적응하다가 또 새로운 장소에서 경력 관리하는 사람들이 더 힘들수 있다.



저자의 말처럼 이직에 정답은 없지만, 이직 여부가 회사생활을 잘 했다, 아니다의 기준이 되지도 않는다. 이직이 잣다고해서 회사에서 적응이 안 될것이라는 편견은 없어지길 바란다. 가장 좋은 것은 적정 시점에 이직을 하여, 경력관리에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관리를 해 최종 목표한 곳에 도달하려는 노력이 더 중요할 것이다.



저자는, 교육을 전공하여 인사팀에서 재직하기를 원했으나 첫 직장에서 영업직으로 입사하였다. 그러나 교육직으로의 갈망이 커서, 계속된 이직을 통해 최종 DB그룹의 인재 개발원에 입사하여 3년을 근무하게 된다. 1년 남짓한 경력에서 3년까지 근무한것을 보면, 원하는 곳에서 일한다는 것이 결국 장기 근속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닐까. 저자는 그 곳에서 계속해 근무하지는 않았다. 교육에 대한 필요성이나 무게감이 줄어드는 회사 분위기 때문에 4번째 이직을 감행하였으나,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호텔, 관광 업계에서 또 이직을 하게 된다.



이직을 결심하기까지 다양한 이유가 있었지만, 일관적 우선 순위인 '직무'에 민감하게 반응했고, 만족스런 이직을 위해 '직무'가 가장 중요함을 역설하고 있다건강한 이직을 위해 본인 직무의 발전성, 경쟁력, 성장, 전문성에 초점을 두어야 하며, 상사와의 불화나 연봉 때문에 이직하면 안된다는 것을 설명한다.



글은 딱딱하지 않다. 자기계발을 설명하는 에세이의 느낌이 드는 이유가 그 때문인 것 같다. 인사팀에 재직한 프로 이직러의 경험담이, 마치 옆에서 대화하고 있는 선배의 말 같다. 이 책을 통해 헤드헌터를 이용하는 방법, 직원추천제도, 다양한 방식의 면접대비, 합격 발표 전 면접의 결과가 궁금할 때 참고할 사항 등등 꽤 많은 이직 경험 팁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이직이 잦은 누구에게나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었다.












이직이 잘되는 직무가 있다. 일반적으로 경영지원, 스태프 부서라고 불리는 직군에서는 꾸준히 모집 공고가 올라온다. 예를 들면, 인사팀, 재무팀, 마케팅팀, 전략 기획팀, 회계팀, 구매팀, 홍보팀, 법무팀, IT팀, 생산관리팀 등이 그렇다. 이유는 업계의 속성을 많이 타기 때문이다. 현장/ 영업 직군은 상대적으로 업계 속성에 좀 더 민감하다.


현장/영업 직군은 유통업, 금융업, 보험업, 식품업, 건설업 등 업계마다 속성이 달라 다양한 업계로 활발한 이직이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 입장에서는 외부 인재 영입을 열어놓고 모집하기에 어려움이 따르고 기껏해야 동종업계 정도의 좁은 이동이 전부다.


반대로 기획/지원 직군은 업계의 속성을 많이 타지 않는다. 예를 들어 경영지원의 경우 인사조직이론에 따라 파생된 직무로 그 줄기가 같아 업무 기본 프로세스는 어디서 어느 업종에서 근무해도 그 바탕이 비슷하다. 이런 이유로 기본적 업무 실력이나 지식이 뛰어난 외부인력을 타 업계에서 많이 스카우트하고, 경력직 공고들도 더 많이 올라온다. (P. 32)








이담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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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 이직 - 이직 결심부터 이직 성공 후 직장 생활 팁까지 모두 담은 이직 가이드
Minuk 지음 / 이담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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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을 위해 많은 부분 메모할 책을 찾는다면 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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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나라 불안한 시민 - 대전환 시대, 한국 복지국가의 새판 짜기
이태수 외 지음 / 헤이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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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대한민국은 행복하지 않는 삶이 공존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음반과 영화가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과 다르게, 상위 7%가 전체 하위 40%의 소득을 차지하고 있다.  한쪽에서는 살기 좋은 사회라고 말하지만, 대한민국의 중산층의 절반은 자신이 하위층에 있다고 느낄 만큼, 소득은 불평등하다. 노인 빈곤율, 자살율, 출산율도 대한민국의 이면을 볼 수 있는 한 지표이다. 




한국의 불안정한 사회에서 안보와 정치로 시선을 돌리면, 북한과의 관계가 저절로 연상된다. 




page.63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또 하나의 요소는 북한과의 관계가 될 것이다. 이는 사실 대한민국의 최대불안요소이면서 다른 한편으로 최대의 기회를 가져다주는 양날의 검이 될 전망이다. 따라서 북한 리스크를 어떻게 통제하고 평화통일 체제를 구현하여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번영의 길을 가느냐는 것도 관건이 되어야 한다. 다행히도 국립외교원의 전망에 따르면, 남북한의 평화통일이 구현될 경우, 남북한 합하여 8000만 명에 이르는 인구대국이 되며, 경제력은 세계 5위로 도약하고, 군사비 부담도 줄어들면서 세계 평화지수 역시 현재 49위에서 현격하게 개선되어 5위로 격상됨으로써 한반도에 대한 투자환경이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사회의 성공은 그 성공이 만들어낸 역사적인 흐름이 있다. 많은 인문학 책과 역사 책이 일부 설명하고 있듯, 2차 세계 대전 이후의 양상을 들어 설명하는 부분이 그렇다. 그리고 이어서 미국이 한국을 원조해 복지 체제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도운 부분과  박정희 쿠데타에 따른 개발국가 복지체제 그리고, 권위주의 정권의 유산인, 기업 친화적인 정부의 형태를 든다. 





page. 99/105
실제로 2차 세계대전 이후 식민지에서 독립한 80개가 넘는 국가 중에서 산업화와 민주화라는 이중혁명을 성취한 국가가 소수에 불가하다. 그것도 도시 국가와 중국의 일부로 간주되는 대만을 제외하면 한국이 유일하다.  ~ 민주화로 권위주의 체제가 사라지자 재벌 대기업을 통제할 수 있는 세력은 한국 사회에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았다. 이는 재벌 대기업이 1990년 3저 호황이 끝나고 경기가 어려워지자 적대적인 노사관계를 우회하기 위해 신경영전략이라고 일컬어지는 노동자의 숙련을 배재한 자동화를 통해 조립형 수출 전략을 강화할 수 있었던 조건이기도 했다. 



국가가 여러가지 지표에 따라 성공한 나라로 평가 받아도, 그 안에 살고 있는 시민의 행복도가 현격하게 다르면, 시민들의 불안도는 높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취업률이 빠질 수 없는 통계이기도 한데, 안정적인 정규직과 달리, 불안정 고용상태에 있는 비정규직과 특수고용직 등의 배재에 따른 사회보험제도의 모순도 연결해 생각해봐야 할 거리다. 상대적으로 비정규직에 더 우호적이고 여러가지 복지제도가 많은 반면 한국은 그렇지 못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투자라 볼 수 있는 부동산 불패신화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소득 분위의 계층 간 불평등의 심화는 더욱 심각해진다. 



page. 116
성장이 분배로 이어지는 개발국가 복지체제는 정치적으로 권위주의 개발국가의 정당성을 공고화했다. 1970년 대 말 부터 소득 불평등은 급격히 낮아지며, 이러한 현상이 1990년대 초까지 지속되었다. 소위 성장이 낙수효과를 유발하면서 공적사회보장제도의 확대없이는 불평등과 빈곤이 완화되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다.








한국 사회의 기업 규모는 노동력에서 로봇과 자동화를 구축해가면서 실업률이 점차적으로 높아진다. 2000년대 초, 기업의 핵심 부품과 자본재의 투입을 수입에 의존하고, 값싼 외국노동력을 사용한 부분은 소득 불평등을 더더욱 심화시켰던 부분으로 꼽기도 한다. 1부에서의 초격차와 단절, 그리고 성공의 덫에 걸린 한국의 시대별 흐름을 설명했다면, 3부의 새로운 복지국가에서는 사회보험과 노동자가 주도하는 일터의 혁신에 대해 논한다. 



그 중 산재보험이 코로나 19에 의해 기능의 결함이 발견된 만큼, 고용보험의 적용대상 확대와 함께 산재보험이 더 다각도로 다뤄져야 한다는 주장과 고용보험의 사각지대에 대한 설명은 현재진행형으로 주목할 필요성이 더 높았다. 그와 함께 국민연금의 징수부 성격의 내용은 미래 변화할 근무형태와 가입률의 확인을 위해서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page.232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 2020년 12월부터 예술인에 대해 적용을 확대하고 2021년 7월부터 산재보험 적용 직종 14개를 시작으로 적용직종을 확대하는 한편 플랫폼 직종에 대한 일부 적용을 시작한 뒤 2022년 7월부터는 기타 특고 및 플랫폼 종사자의 나머지 직종에 대한 적용을 하는 것이 골자다. 이런 가운데 자영업자의 경우는 사회적 논의를 성공적으로 거친다는 것을 전제로 2023년 1월부터 적용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의 추진 일정을 제시했다. 









3부의 내용은 모든 근로 소득과 기타 소득, 국민소득이 있는 전 국민에게 해당되는 국가보험에 대한 내용이다. 한창 논의의 불이 붙은 기본 소득까지도 설명하고 있어서 가장 실용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정보가 될 것이다. UNCTAD에서 한국을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지위를 바꾸는 결정을 발표했고, 세계 여러 나라가 인정하듯 이제는 성공한 나라의 대열에 한국이 있다. 그럼에도 대한민국에서, 여러가지 사각지대에 놓인 극심한 격차와 소득 불균형이 있다. 사회문제를 연구하고 복지에 대해 고민하는 전문가 7인이 여러자료와 연구문헌을 참고로 해 작성한 책인 만큼, 복지국가 시스템에서 던지는 질문들이 많은 생각들을 남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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