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단어를 만들고 있습니다
코리 스탬퍼 지음, 박다솜 옮김 / 윌북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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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전을 만드는 사전 편집자라는 직업도 있었네요.글 자체를 얼마나 사랑해야 하는 직업인지,단어 하나 하나가 다르게 들리고 보일 작가의 생각들이 궁금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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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밤과 서쪽으로
베릴 마크햄 지음, 한유주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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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예술가의 연인,베릴의 자전적 에세이


베릴 마크햄은 1902년 영국 레스터셔에서 태어났다.1906년 아버지와 단둘이 미지의 땅이었던 케냐로 이주하여 원주민 무라니들과 맨발로 위험천만한 사냥을 하며 자랐다.

열일곱 살이 되던 해, 혹독한 가뭄으로 아버지의 은조로 농장이 문을 닫게 되자 가진 전부를 안장 가방 두개에 챙겨 넣고 홀로 길을 떠났다. 몰로에서 여성 최초로 경주마 조련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수많은 경마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열여덟 살짜리 여자애"에 대한 편견을 깨고, 스스로의 삶을 개척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아프리카에서의 30년은 그래서 처음부터 그 나라로 향해 가라는 운명이었을 지 모른다.
그녀는 이 처음이자 마지막일 책을 자서전이라 말하지 않는다.물론 읽는 내내 책은 그녀의 용기와 개척정신을 보여주기 때문에 자서전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케냐의 배경과 아프리카 특유의 분위기를 글로 쓴 필력은 가히 놀랍다.
그런 작가의 아프리카를 사랑한 에세이라고 하면 딱 맞을 것이다.




베릴 마크햄, 강한  맞바람에 맞서며 동에서 서로 대서양을 "단독"비행한 최초의 인물이 되었다.

비행시간은 21시간 25분, 이 위대한 도전의 여정은 다큐멘터리와 영화로 만들어졌으며

그녀의 삶을 다룬 세편의 전기도 나왔다.

    — 프롤로그 中



어릴적 아버지와 함께 케냐로 간 그녀의 삶은 인생 자체를 아프리카,케냐, 비행사로 정의 하게 만든다. 얼마나 많은 여성이 다른 나라를 가고, 그 나라의 문화를 흡수하는가.그 나라가 아프리카 일때, 호기심은 커진다. 원주민의 언어를 배우고, 함께 사냥을 하며 아프리카의 자연속에서 산 그녀의 글에서는 아프리카에 대한 존중과 사랑이 느껴진다.


지금보다 더욱더 열악했을 1920년대 아프리카 여성들을 그린 책이라 눈길이 간다.
특히나 작가가 직접 30년간 아프리카에 살면서 느낀 점이라 생생하게 아프리카가 그려진다.


아프리카를 탐험하는 다큐멘터리 작가가 써놓은 듯한 일기장이 연상이 된다. 하지만 그것과  조금은 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이유는 그곳에서 20년 이상을 산 작가의 삶과 그 삶을 그린 글 때문일것이다.

잠깐 동안의 취재나 영상을 담고, 아프리카를 떠나는 사람들은  그곳의 문화와 삶은 느끼기 힘들것이다. 그래서 소소한 그림도 그려내기가 힘들것이다.하지만 베릴 마크햄은 외지인으로써 어린나이에 아프리카 케냐에서  생활하며, 점점 아프리카와 동화되어가고, 영국인의 삶보다는 아프리카를 사랑하게 된 배경과 조종사의 꿈을 이룬, 좀 더 강한 여성이 된 자신을 그린다. 
물론 아프리카의 풍경과 함께 말이다.


아프리카 나이로비의 현재 , 어느정도 근대화되기 전의 모습을 그리기도 하고, 아프리카의 소수부족인 난디족 사람과 비행기를 만지고 조종하는 모습, 늙은 멧돼지의 공격을 받는 급박했던 모습도 있다.
 어떻게 살기 좋은 자신의 모국이 아니라 아프리카를 사랑하게 되고 그곳에서 살 생각을 하게  됐을까. 작가 베릴은 늘 생활에 쪼들린다. 트로피란 트로피는 다 모았으면서도, 돈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았다. 물질적인 부분보다 자유,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선택한 베릴의 책을 보면 어느새 동화되어 간다. 아프리카의 모습이 상상되면서 아프리카 초원이 생각이 난다, 풍요로운 자연환경..


급하게 생활하는 도시의 생활보다는 전원적인 자연과 함께 벗 삼아 살아가길 바라는 현대인의 모습과 조금은 닮아 있는 것 같다. 베릴에게는 아프리카가 그런 삶인듯 했다.


30년 이상을 아프리카에 살면서 아프리카 환경을 그렸기 때문에 자연을 상상하며 읽는 재미가 있는 책이었다. 조금은 아프고 답답한 배경의 아프리카를 생각하게 되는데 여성 해방이라는 글귀에 초점을 맞춰 읽으면 더욱 집중해서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여성해방에 어울리는 개척정신의 작가 베릴, 그녀의 자전적 에세이는, 사람을 
감성적이게 만드는, 잘 몰랐던  아프리카의 환경과 문화에 조금은 가까이 다가 갈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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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경제 상식사전 - 세계경제 트렌드와 상식으로 키우는 경제를 읽는 힘 길벗 상식 사전
신동원 지음 / 길벗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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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경제상식사전, #글로벌경제, #글로벌상식사전, #글로벌상식, #세계상식, #세계사전, #경제


  이제 곳 통일이 올지도 모른다. 북한과 남한의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단이 중요 이슈다.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는 북한의 비핵화 중단에 한국에서 보수와 진보의 행보는 다르다.

한 나라에서도  통일로 가는 길에 생각하는 부분이 다른데 세계의 경제 상황을 아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우리나라와의 역사에서 중국과, 미국, 일본은 떼어 놓을수가 없다.

이책은, 미국경제와 중국, 유럽경제, 일본경제를 이야기한다.
우리 나라의 안보 상황이 급변해, 통일이 될수도 있다는 긍정적 평가에 다른 나라들은 
어떤 생각들일까? 그 이유를 알려면 우선 각 나라에서 처해진 경제와 문화를 알아야 한다.
지하자원이 무궁한 북한과 경제적 발달이 높은 남한이 함께한다면, 다른 나라와의 관계는 
어떻게 달라질까? 

일본은 현재 북한과 남한의 상황을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본다
과거 일본이 한 역사적 문제에  세계적인식이 다시  나쁘게 전달이 될 확률이 있다.
미국의 트럼프는 자신의 임기내, 남과 북이 하나가 된다면, 노벨상도 받지 않을까 
기대를 하는 상황이다. 다음 대선때도 유리할것이다. 
이런 상황에 중국은 어떨까?

글로벌 세계에 경제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많다. 누구나 자기계발서 하나 이상은 읽어봤을 것이고,
그 중 재테크 서적은 꾸준히 읽어봤을 것이다. 그리고 그 지식들은 다른 책에 비해 재미면으로 본다기
보다는 지식 상식 면으로 생각해서 읽기가 쉬울 것이다.

그리고, 하다 못해 주식을 투자 하더라도, 해당하는 나라에 여행을 가더라도, 
그 나라의 경제(화폐,환율..)을 알아야, 물건을 구매할때 자국보다 이득으로 구매할수 있는지 
알수 있다.다른 나라의 사람또한 그런 인식으로 해외 여행을 갈 것이다.

이렇듯. 정치,여행,지식,상식 면에서 남들보다 많이 알고 있다는 건 어떤 분야에서든 
나에게 이득이 되지 불리하지 않다. 그래서 항상 재테크와 자기계발을 누구나가 하고 있는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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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는 소개하지 않고 있지만, 한국에서 술을 마실때 윗사람과 마시는 경우 고개를 돌려 
마시는 게 예의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상대방의 눈을 바라보며, 박자를 맞춰 술잔을 입에 대고 
떼는 것을 예의로 본다고 한다.그리고 혼자 술을 빨리 마시는 걸 "당신과 술을 마시고 싶지 않다"
라는 의미로 받아 들여질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책에서는 글로벌에 맞는 나라들에 대한 경제를 설명하고, 빠져선 안되는 유명한 사람을 소개한다.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G2중국.,중국은 GDP도 일본, 한국을 넘어선지 오래다.
전세계를 놀라게 한 중국의 급속한 경제 발전 속도에 가장 당황한 나라는 미국이다.
세계 제일의 제조 강국을 꿈꾸는 중국에 대해 읽는 것도 유익할 것이다.

 로맨스나, 건강서적, 문제집 등 종류가 다양한 책들이 많지만,
사는 만큼 도움이 되는, 경제 서적이나 재테크 서적을 구매하는 게 아깝다는 느낌이 덜하다. 
뭔가 배워간다는 느낌도 들기 때문에 책의 종류를 따지자면 경제경영서적이 좋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읽는 내내 자신의 지식이 많이 부족하다는 걸 느끼게 하는 책이라 추천하고 싶다.

+)길벗에서 출간한 동일한 종류의 서적, [중국상식사전] 도 같이 읽으면 더 좋다.

길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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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기의 기술 - 매일 아이디어와 씨름하는 사람들에게
그랜트 스나이더 지음, 공경희 옮김 / 윌북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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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치과의사 밤에는 일러스트레이터.작가의 직업도 헉 소리 날정도로 놀라운데.
그런 투잡을 하는 작가가 책까지 출간했다는 건 많은 사람들에게 자극이 될 것 같네요.
특히 지루 할수 있는 글만 있는 게 아니라. 일러스트레이터라는 직업에 맞는 아이디어 창출의 팁까지 완전 기대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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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은 어떻게 최고의 엔터테인먼트가 되었나 - 리테일 비즈니스, 소비자의 욕망을 읽다
석혜탁 지음 / 미래의창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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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은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행위로 그 의미가 한정되지 않는다.

각종 욕망이 집약된 최고의 엔터테인먼트가 되었다.


쇼핑에서 빠질 수 없는, 유통, 유통산업은 제조업의 3배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책은 유통의 출발 ,업체의 변화, 이슈에  대해 써내려간 책이다.

유통업에 취업하려는 이들을 위한 조언도 정리되어 있다.


마케팅담당자 역시 본인이 활동하고 있는 산업이 무엇이냐에 상관없이 유통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필요하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과 쇼핑에 유통산업, 마케팅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어도 미래에 변화될 유통업과 일자리 흐름 등을

지식으로 알고 있으면 이득이 될 상식들로 가득하다.


*글로벌메가시티  :인구 천만명이 넘는 소형 국가급 초대형도시.였던 서울과 부산은 이미 2015.2016년 

                            마지노선을 넘겨 인구감소로 소비, 미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

                            물론 그에 반해 고령화는 심각하다.알다시피.고령화, 여성의 사회진출,1인가구 증가는

                            유통업계가 어떤 서비스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 잡을 지 심사숙고해야 한다. 


*싱글턴사회: 혼자사는 사람들,독신과는 차이가 있다.(독신의 경우, 룸메이트 혹은 가족과 사는 경우도 있기 때문)

                    특히, 1인가구에 대해 소비되는 트렌드를 읽어야 한다. 요즘 혼밥,혼술,나홀로족에 대한 시선은.

                    친구가 없어 불쌍한 사람, 외로운 사람이 아닌 혼자서 즐기는 하나의 문화로 인식되고 있다.

                    당당하고 혼자여도 문제없이 불편함 없이 살아가는 멋진 싱글족이라는 인식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이다.


H&B스토어, 한국형 드러그 스토어가 부상했다. 1위 올리브영, 2. 3위를 다투는 왓슨스와 롭스.

일본의 <니혼게이지자이 신문>에서는 그동안 편의점이 독차지했던 일본 소매시장에서 드러그 스토어가 세력 판도를 

새로 그려 나갈것라 전망했다.

우리나라의 드러그스토어는  일본의 "조제약"을 중심으로 한 스토어와 달리 미용, 건강 부문을 특화하고 있다.

실제 드러그 스토어의 장점 중 하나가 한장소에 필요한 용품(과자,화장품,향수,양말, ...등등)

 다른 화장품매장(개인숍 혹은 작은 마트)에서 물건을 구입하는데 눈치를 주며 졸졸 따라 붙는 종업원이 아닌. 

자신이 보고 싶은 부분에서 직접 테스터도 하는 등의 자유로움에 있을 것이다.


쇼핑 부분에서 가장특화된 사업은 홈쇼핑 부분이 아닐까 ... 무료배송에 무료반품, 교환에 편리한 주문(앱결제,바로주문),

집에서 편하게 할 일을 하면서 눈과 귀만 열어놓고, 주문하면 굳이 멀리가서 쇼핑을 하지 않아도 주문이 가능하고 피로도도 낮다.

가장 큰 장점은 내가 확인하지 못한 물건의 장단점을 쇼핑호스트들이 설명함으로 인해 실패율이 떨어지고, 1개만 주문해도

다른 인터넷주문과는 달리 무료배송을 해준다는 점일 것이다.

그만큼. 이런 부분을 알고 있는 고객(소매자)들이 많을텐데. 이점을 마케팅에서 어떻게 광고하고 만들어 낼지도 

다른 업계에서의 차용할 일일 것이다.



책에서 소개하는 경제, 경영, 리테일(유통,마케팅) 은 취업하려는 사람이 그 분야의 사람이라면, 관심이 갈만한 

충분한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그 중 한 단락을 소개하자면,"영수증을 허투루 보지 마라"이다.

영수증에는 점포명, 사업자번호, 대표자이름, 주소가 적혀있는데, 그 회사의 정보 중 사장의 이력과 유통업계 

주요 경영자의 동향을 이해하고 있는게 취업에 이득이다.영수증에는, 포인트현황, 교환환불조건  등등이 있는데,

일반 상품은 30일 이내 환불이 되는데, 신선식품은 7일이 지나면 안된다는 것도 알 수 있다. 

이처럼 영수증에는 많은 공부가 된다고 한다. 적립포인트를 어떻게 마케팅과 연결시킬수 있을지, 어떤 카드사와 제휴를

하면 좋은지 다른 지원자들이 해보지 못한 고민을 자기소개서와 함께 담아내는 과정도 면접에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밖에 소소하지만, 우문현답인 설명과 tip 이 10장에 걸쳐 소개되어 있다.

마케팅, 유통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쯤 책을 읽어보면 실제 업계의 동향을  알수 있어 집중이 잘될 것이다.

취업을 했거나 , 준비중이거나, 누구나 기본적으로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되는 상식이 많다.

쇼핑산업의 미래가 어떻게 바뀔지 바뀌면서 달라지는 일자리와 취업 tip도 있으니 이책을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

 



영수증을 허투루 보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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