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타일러의 진짜 미국식 영어 2 - 하루 5분 국민 영어과외 김영철.타일러의 진짜 미국식 영어 2
김영철.타일러 라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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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김영철, #미국식영어, #5분영어강좌, #팟케스트1위, #언어학천재, #영어과외, #하루5분 


국민티처 타일러, 영어 능력자 김영철

출간 즉시 어학부문 1위!!!  2권으로 더 강력하게 돌아왔다.!!!



언어학 천재 타일러
처음 비정상회담에서 미국 대표로 나온 타일러가 기억난다. 
얼굴만 봐서는 한국어를 그렇게 잘할 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항상 방송에서 나오는 외국인들은  말이 어눌했고, 이 방송도 다르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비정상 회담은  외국인이 함께하는 전국노래자랑, 그 방송의 토론버전일거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타일러는 수 많은 국가의 대표들 중에서 특히나 한국어 발음이 월등했다.
다른 나라의 언어를 배우는 사람들이 으레 겪는 말의 어투나 , 
말의 어순이나 단어, 그 모든 것들이  왼만한 한국인보다 나을 정도 였다. 
그런데 한국어만 잘하는 게 아니라. 한국에 대한 지식까지도 한국인보다 더 잘 알았다. 
그때 생각했던 것 같다.  한국어와 영어에 모두 능통하니. 통역/ 번역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가르칠수 있겠구나 ..

.

비정상 회담 시즌1은  2017년 말  3년 6개월을 끝으로, 종료가 되었다.
이 후, TVN 문제적 남자에서 고정 으로 나오게 된다.
타일러의 언어적 부분은 문제 풀이부분에서 빛을 발했다
언어학 천재, 딱 그 말이 타일러를 두고 말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한국어와 영어 뿐만 아니라 중국어도 능통하다는 것이다.
중국어를 먼저 배웠고, 이후 자연스레 인접국가인 한국어에도 관심을 보였다고 하는데,
2개국어도 할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3개국어 씩이나  한다는 건 진짜 굉장한 것같다.




   #타일러, #김영철, #미국식영어, #5분영어강좌, #팟케스트1위, #언어학천재, #영어과외, #하루5분 


진짜 미국식 영어
그래서 진짜 미국인이 쓰고 있는 미국식 영어를 다른 누구도 아닌 타일러가 가르친다니 신뢰가 갈수 밖에 없다.
화제의 팟케스트, 김영철의 파워 FM에서 김영철씨가 한 문장을 한국어로 말하고 영어로 풀이한다.
그러면, 타일러가 김영철씨가 번역한 영어 문장을 듣고, 자주 쓰는 미국식 영어문장으로  바꿔준다.


물론 김영철씨가 알려준 영어문장이 틀린 건 아니다.
하지만,  진짜 미국인이 자주쓰는 미국식 언어를 알려주려는 취지에 맞게,
한국인보다 한국인 같은, 진짜 미국인 타일러가 문장을 덧붙여 알려주는 것이다.
 타일러는『 그보다는 미국식으로 더 자주 쓰는 자연스러운 문장이 있는데 이 문장을 쓰시는 게 더 좋아요.』
라는 식으로 영어를 자주쓰는 영어문장으로 다시 바꾸는 것이다.


진짜 미국식 영어 _진.미.영 의 특징은  한국어 한 문장을 
진짜 미국식 문장으로. 누구나 알고 있는 문장으로  이렇게  2가지로 알려준다. 

..


책에는 따로 CD가 부록으로 있지 않다. 사이트에 들어가면 얼마든지 찾아서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번거롭게 CD를 복사하지도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사이트는  https://www.podty.me/cast/170526


#타일러, #김영철, #미국식영어, #5분영어강좌, #팟케스트1위, #언어학천재, #영어과외, #하루5분 


※SBS <김영철의 파워 FM> 화제의 코너, 2년 연속 팟케스트 1위!!




수많은 오디오 중에서 팟케스트 1위를 2년 연속 하고 있다는 건,

 그만큼 영어를 재미있게 가르치고 있다는 이유가 될 것이고,
진짜 미국인 타일러가 진짜 미국식 영어를 가르쳐 주는 데에 더 큰 이유가 있는 것 같다.
그리고 팟케스트 한 회당 5분정도의 시간이다.  집중도가 딱 생기는 그만큼만 설명이 되는 방식이다.
한두번 듣고 여러번 말하는 방식으로 공부하면 진짜 미국인이 말하는 문장을 배우는 건 시간 문제인듯 하다.

cf: 다시 반복해서 들을때, 해당하는 영어문장을 일일이 돌려 들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개인적으로  팟케스트 에서 타일러가 말하는 영어발음 문장만 따로 들을수 있는 파일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타일러가 설명하는 미국식 영어문장만 다운로드 할수 있으면  공부하는 데 더 도움이 될 것같다. 
 

#타일러, #김영철, #미국식영어, #5분영어강좌, #팟케스트1위, #언어학천재, #영어과외, #하루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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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맹 - 자전적 이야기
아고타 크리스토프 지음, 백수린 옮김 / 한겨레출판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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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타 크리스토프 자전적 이야기








헝가리의 기차, 전기, 수도, 전화도 없는 작은 마을에 살고 있던 아고타 .아버지는 초등학교 교사다. 오빠와 같이 시끄럽게 떠들며 부엌을 난장판으로 만들면,어머니는 벌을 주기 위해 아버지가 있는 곳으로 보낸다.아버지는 교실의 가장 끝 책상에서 아고타에게 책을 읽게 한다. 그때부터 어린 나이에 완전히 우연한 방식으로 "독서"라는 치유되지 않는 병에 걸렸다고 작가는 회상한다.


어릴적 부터 자신이 지은 이야기들을 말하는 걸 좋아했다는 아고타. 3살 터울의 남동생은 특히나 아고타가 하는 모든 말을 믿는다. 한국에서만 하는 농담이 헝가리 농담에서 시작된 건지는 알수 없지만,. 작가 아고타는 동생에게 "너는 주어온 아이다"라고 말했고, 놀란 동생은 엄마에게 곧장 달려가 묻는다. 당연하게도 아고타는 벌을 받는다. 그렇게 글을 쓰는 욕망은 어릴적 부터 생겨난다.


아고타는 1953년 헝가리 정부의 무상 기숙사에 들어간다. 그곳에서 열악한 처지_ 너무가난해 신발을 빌리고, 그 빌린 신발을 수선하는 돈 조차 외상으로 해야하는 처지에도 기숙사 선생을 흉내내는 어릿광대짓을 하고 즉흥공연으로 기숙사 아이들에게 음식이나 돈을 구별 없이 받는다.



헝가리 안에서 독일어, 프랑스어, 영어를 가르쳤던 선생들도 다시 러시아어를 배워서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하는 상황이다. 러시아가 학교에서 자신들의 언어를 의무화 시키고 다른 모국어는 금지 시켰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일본이 한국의 언어를 몰살 시키고, 자신들의 언어로 정신적 식민지를 만들게 한 역사적 사실을 생각하게 한다..





헝가리의 시대상황은 불안정하다, 전 국토가 전쟁터로 변했고, 정부에서 무상으로 기숙사를 운영한다는 명목이지만. 사실상 러시아어를 배우게 하려는 목적이 있었다. 1956년 헝가리 혁명의 여파를 피해 아코타는 스위스로 망명하게 되면서 부모님, 남동생과 헤어져 이별하게 된다.



<<아코타가 태어난 나라 헝가리의 시대적 배경이 이해가 되면, 책속의 아고타의 이야기가 더 잘들린다.>>


"1956년은 헝가리 혁명, 프라하의 봄 등으로 이어지는 동유럽 내 반소련운동의 선구자가 되는 사건이 일어난 해다.1956년 10월 23일부터 11월 10일까지 17일간 공산당 독재에 저항해 노동자, 지식인 그리고 시민들이 일으킨 헝가리의 민주화 운동. 냉전시기 동구권에서 벌어진 민주화 운동 중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사건이었다.그러나 소련의 무자비한 진압에 의해 실패로 돌아가고 헝가리는 소련(지금의 러시아)의 몰락이 가시화 되던 1989년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공산 독재를 끝내고 민주화운동을 이루어낸다." - 나무위키 출처.










스위스로 망명한 아고타에게 가족과의 이별로 고통을 견디기 위한 해결책이라고는 글쓰는 일 밖에 남지 않았다.
21살의 나이로 스위스에, 그것도 전적으로 프랑스어를 쓰는 도시에 도착한다. 프랑스어로 말한지 30년, 글을 쓴지 20년도 더 되었지만, 언어를 다 알지 못한다는 아고타. 프랑스 언어가 헝가리 언어를 죽이고 있었다.


<문맹>이라는 책의 이름만 언뜻 볼때 무엇을 애기하는 지 정확히 알 수 없었다. 지식을 쌓아가는 흐름에 있어서 문맹의 언어적 느낌을 말하는 것인지.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계속해 배우지 않으면 문맹과 다름이 없다는 건지. 처음에는 그런 호기심이었다. 작가의 소개글을 읽자. 다른 나라의 역사적 상황을 일기장 읽듯 읽을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역사책에서 보이는 어려운 단어와 지식은 알지 않아도 저절로 알게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든것이다. 하지만, 읽을 수록 어느 시대의 배경인지 세세하게 알고 싶게 했다.


세계사를 전공한,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알고 있겠지만,헝가리 혁명은 많은 피해자를 낳은 민주주의로 가는 시발점이 된 혁명이다.공산주의에 반대한 혁명으로 이 혁명은 1990년대에 와서야 민주화가 된다.
한국의 1987.6.29선언이 오버랩된다. 그다지 관심이 없던 유럽권 헝가리에 대해서 역사책이 아닌 에세이책으로 알게된 점이 색다르게 다가온다. 그리고 헝가리 혁명에 대해서 알아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작가 아고타가 헝가리에서 오스트리아로 국경을 넘으면서 숲에서 긁히고 넘어지는 상황에서  북에서 남하한 사람들의 모습이.떠올랐고, 작가가 헝가리에서 비밀 작문 노트와 부모님을 두고 스위스로 망명하게 된 상황에서 남북이산가족이 떠올랐다. 이는 다른 나라의 식민지, 전쟁의 상황이 별반 우리나라의 상황과 다르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문맹은. 작가 아고타 크리스토프의 자서전이다. 그녀가 말하고 싶어했던 건 자신의 언어적 정체성의 흐름과 역사적 사실일 것이다. 그 중 헝가리 혁명,2차세계대전 그쯤의 시대적 상황을 역사책에서 확인하는 것도 좋지만, 그 날을 살다간 사람의 경험을 읽고, 시대상황을 역발상해  역사의 흐름을 찾아보게 하는 에세이의 느낌도 나쁘지 않았다.


책은 저마다의 그릇으로 가르침을 준다. 그것이 교훈이 될 수도. 감동이 될 수도 있다. 1950년대를 이야기 하고 그때의 독재정권을 헤쳐나가고, 글로써 항변한 이 책은  역사적인 흐름 중 하나인 혁명적 사상이 있던 그 날을 이야기 한 에세이라 더 특별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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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My Cat 고양이 집사 업무일지 - #반려묘의 모든 것 #반려묘지침서 #집사안내서 #다이어리 #건강수첩 #김메주와고양이들
김혜주 지음, 차진원 감수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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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어른 여자 - 워라밸, 소확행, 휘게의 삶을 꿈꾸는 20대 여성들에게
박미이 지음 / 라온북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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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가 취업과 성공 그리고 안정적인 삶을 원할 것이다.

그리고. 그 삶에 있어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 그리고 그 일이 취미가 아닌 직업이 되는 것 
그만큼 기분좋고 뿌듯한 일이 있을까..

저자 박미이 씨는 "빵덕후"로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꾸준히 포스트를 올려 네이버 파워 블로거가 되었다. 
그리고 베이커리 마케터, 최연소 사내강사.가 되어 어느정도의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다.

이처럼 좋아하는 일로 먹고 살수 있으면 얼마나 행복할까.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에는 간격이 크다.
좋아하는 일이라고 해서 다 잘하는 일이 될 수 없다. 
그 말이 통용이 되려면 성공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으며, 직업의 고민을 할 사람이 누가 있을까..

물론 좋아하기 때문에 다른 일보다 끈기 있게 할수 있을 것이고, 성공의 길에 가까울 수도 있을 것이다.
과연, 몇명이나 좋아하는 일을 하며 성공을 이룰까?

저자는 자신이 남들과 다른 점이라면, 주위에 이목을 신경쓰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선택해.
원하는 일에 용기있게 도전 했다는 것.그리고 그 것을 꾸준히 오래 해온게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다고 한다.
좋아하는 것으로 먹고 사는 법을 찾으려면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 하는데 ,,자신은,
고민에서 그쳐서는 안되고, 망설이는 시간에 직접 실행에 옮겼다고 한다.

이 책은 특히 저자가 베이커리에 중심을 두고 자신의 20대의 치열했던 상황을 써내려가고 있다.
 베이커리가 유명세를 타고 강연을 나가고 베이커리를 마케터가 되는등. 한 직업의 확실성에 기반한 
여러가지 직업을 가지게 된 이야기 등은 읽는 내내 "내가 좋아하는 일은 어떤 일이지"
" 이 일로 먹고 살기 위해서는 무엇을 하면 될까." 라는 고민을 시작으로 행동에 옮긴 저자의 방식처럼.
큰 자극과 방법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준다. 그리고 누군가는 자극을 받고 실행에 옮길 것이고,
누군가는 생각에만 그칠 것이다.

그만큼 원하는 일이 정말 좋아하는 일인지 확신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20대라면 실패해도 자신을 다그치지 않아도 되는 젊음,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고,
30대라면 지금의 생활에 안주하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취미로 하면서 두가지 직업을 가질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줄것이다.

스펙 쌓기 , 대기업취업, 공무원준비생,공기업 신입, 을 준비하는 취업 준비생.
입사를 했지만, 이길이 내길이 맞나. 고민하는 20대 후반 30대 초반의 사회 초년생.
이직 퇴사를 고민하는 30~40대에게.  이 책은 기술적인 이야기가 아닌. 자신만의 콘텐츠를 잘 살리기만 하면,
오히려 뜻하지 않게 원하는 길이 열린다는 것을 알려준다.
짬나는 시간이 있다면 2시간 정도를 할애하면 읽기 딱 편한 두께의 책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인생을 읽어보면서 내 인생을 투영시키고 자극을 시키고 발전해 나갈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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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 작은 료칸이 매일 외국인으로 가득 차는 이유는?
니노미야 겐지 지음, 이자영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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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칸이란?

일본의 전통적인 숙박시설. 일본의 정원이 어우러져 있으며, 일반적으로 다다미 형태로 구성하고 있는데,
다다미가 깔려있는 방, 공동욕실, 방문객들이 유카타를 입을 수 있는 개인 공간 등 이 있다.



작가(니노미야 겐지)는 일본 지역재생의  선두주자로, 료칸을 운영 중이고, 외국인 관광객을 받아들여 객실 가동률 100%를 달성해
세계 최대 여행 사이트(트립 어드바이저)의 "2017 일본 료칸 부문"에서 만족도 전국 3위, (규슈 1위)에 올랐다. 

그는 료칸의 특성상, 소비의 주체가 되는 손님은 휴일 전날에 몰리기 때문에 평일의 가동률은 아무리 노력해도 제자리걸음이었고,
이런 상황을 바꾸고 싶어 국내 시장에서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린다.


11년 전 작가 니노미야 겐지가 평소 알고 지내던 잡지 편집자에게서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일본의 호텔, 료칸을 소개하는 웹사이트를 만들고 있었고, 한국의 잡지사 두 곳이 비슷한 시기에 오이라 현을 취재하러 오게 된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취재 후보지로 유후인, 벳푸가 확정이 되었는데, 나머지 한 곳을 찾고 있는 중에 기자들에게 자신의 료칸에 와달라고 한다.

얼마 후 한국잡지에  "유노 히라이 돌길"사진이 실렸고, 취재기자가 "여기의 풍경이 가장 일본답다."라고 한 말이 떠올라. 니노미야 겐지는 온천의 풍경이 외국인에게 통한다는 확신을 가지게 된다.. 이후, 한국관광객이 늘게 되었다고 한다.





이처럼 홍보에 언론사를 빼먹고 생각할 수 없다. 지금이야 어느 곳 어느 장소든 방송에서 쉽게 볼 수 있고 관련 책도 많지만,
10년 전 글쓴이가 먼저 해외로 눈을 돌린 것은 어쩌면 지금의 료칸 산업이 부흥해 갈 수 있는 토대가 되었지 않나 싶다.

50년 이상 된 오래된 숙박시설 임에도 "야마시로야" 가 전국 숙박에서 1위에 오른 이유는, 그가 생각해낸 이벤트도 한몫하는 듯하다.
온천과 근처에 있는 "구주 코겐"의 지역을 왕복하는 자전거대회를 개최하고 이 대회가 끝나면, 공동 온천 5곳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한 파격적인 이벤트에 사람들이 몰렸음은 당연하다. 주변의 풍경을 보고 자전거로 느긋하게 산책을 산다. 산책이 끝나면 뜨끈한 물에  몸을 담그면서 하루를 푸는 일정은 지금도 만족해할 만한 코스임에 틀림없다.





자전거 이벤트를 개최하고, 어느 한 잡지에서 한국의 최대 자전거 대회 "대관령 힐클라임"을 소개하는 기사를 보고, 그 대회의 운영자, 개최자의 담당자와 교류해 서로 "국제 스포츠 교류 협정"을 맺는다. 한국과의 교류에 성공하고, 다음은 타이완과의 교류에도 성공하게 된다. 역사적으로 봤을 때, 일본이라는 나라는  항상 우리나라를 첫 번째 발판으로 삼는 것 같다. ...

물론 작가는 국회의원도 도지사도 아닌 평범한 지역구민이다. 그런데 그가 자신의 장인어른이 개업한 료칸에 사람이 뜸해지자, 전통적인 료칸을 부활시키겠다고 생각해낸 방법들이 야마시로야 규슈 지역을 활성화시킨 것이다.


이 책에서는 글쓴이 니노미야 겐지 씨가 지금의 료칸이 되기까지의 자신의 노력과 방법들 (언론을 적극 이용: 잡지, 홈페이지)
국가를 적극 이용(해외 여러 나라와의 교류 협력) ,해외에서 호평받은 부분을 잊지 않고 상품화시키는 (발 빠른 적극성)에 대해 소개한다.

나라별 숙박 운영에 외국인의 방문, 32개국의 외국인과 예약 시기별로 통계를 낸다. 그리고 다른 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일본다운 특색인 료칸과 온천 그리고 풍경을 변함없이 지키려 노력한다. 일본의 전통적인 부분이 결국은 일본의 지역 산업을 지키게 한 셈이다. 그런 부분이 없다면 굳이 멀리에서 일본이라는 나라를 관광하지도 않을 것이다. 

책을 읽는 내내 우리나라에서도 "한국인"다운, "한국인 다운 느낌이다."라는 곳을 찾아 취재를 하고 홍보를 했으면 했다.
그래서 외국인들이 찾아오고 만족하며 돌아가 경제가 활성화되고 문화적으로 이름있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필리핀 하면 보라카이가, 말레이시아 하면 발리가 생각나듯이 말이다. 이 책은 그런 부분에 있어서 충분히 자극을 준다. 한국의 제주도의 풍경이나 한옥의 풍경. 우리나라에만 있는 문화재의 홍보에도 신경을 쓰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책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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