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덕션 디자이너 - 영화미술감독이 생각하는 프로덕션 디자인
강승용.김지민 지음 / 비엠케이(BMK)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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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술 디자인 , 영화 미술  검색하면 나오는 책이 얼마나 될까??


실제 온라인 검색 사이트에 검색해보면, 미국인, 일본인이 쓴 책이 3권, 한국에서 만들어진 책은 


1권뿐이었다.  그것도 영화감독을 소개하는 책이었고, 전반적인 영화 미술 디자인에 대한 정보에 


관한 책은 아예 없었다.




120여년이나 된 영화산업에서 왜 그토록 영화미술관련(프로덕션) 책 출간되지 않았을까?


세트 디자인, 무대디자인, 미술디자인을 하는 예술가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책을 쓸수는 있지만,


영화 한편을 만드는 것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하는, 순서와 종류를 총 망라해 나열해 주는 


책을 보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이책은 개인적인 소장을 만드는 매력이 있다. 




영화 산업에 뛰어들고자 하는 사람들이나, 영화계, 마케팅, 디자인 에 일을 하는 사람들, 


영화를 사랑하는 영화인들 모두 다 읽어보면 만족할 내용들이 많았다. 


(그러고 보니 대한민국의 모두를 말하는 것같다.)




이 책은 , (황산벌) (사도) (왕의 남자)를 같이 한 이준익 감독이 추천사를 쓰고, 강승용 미술영화감독이


20년동안 현장에서의 경험을 정리한 책이다. 




프로덕션 디자인, 혹은 프로덕션 디자이너라는 말이 한국에서 사용된 것은 불과  20~30년에 불과하다.


현재 한국영화계에서 프로덕션 디자이너와 영화미술감독이라는 말이 함께 사용된다고 하는데, 프로덕션 디자인의 디자인과정, 디자이너의 역할, 필요한 자질 등은 영화계에서 몸 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선배가 후배에게 해주는 충고 이상으로 도움을  많이 받을 것이다.





20년 동안이나 영화미술을 감독하면서 느낀 현장스케치는 작가이자 감독인 강승용감독의 생각과


 영화제작의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그림과 글, 그리고 그 영화를 본 독자라면 엔딩크레딧 영상 만큼 영화를 더 흥미롭게 해 줄 것 같다.








특히, 책에서 관심이 가는 부분은 『 시나리오 』였다. 대사와 지문, 시나리오 형식, 용어,분석 등, 그 동안 그


 영화를 작업하고, 만든 분석표와 이미지맵은, 영화를 좀더 확고하게 표현해 줄 수 있는 기본적인 틀이 될것이다.






책은 글과 그림, 사진이 적절한 비율로 배율되어 있다. 책은 물론 흠잡을 데 없이 좋긴 했지만,


 조금 더 내용이 들어가 관련된 예시가  더 많았으면 더욱 더 좋았을 것 같다.  


그리고,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 영화일을 하고 싶다. 그런데 그 길로 가기 위해서는 이런 저런 


방법도 있다는 20년 경력의 감독이자 작가가 비전의 길을 애기해 줬더라면, 



어떤 책들보다도 갚어치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부록에 있는 스테프 표준 근로계약서에 이 부분이 같이 첨부 되어 있었으면 좋을 것 같다.




미술 디자인, 시나리오, 콘셉트, 마케팅, 소품디자인 등등 350장의 두께로 알찬내용이 많아 . 


영화 전반에 걸쳐 알고 싶은 사람들은 다른 종류의 책보다는 우선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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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취침의 기적 - 엄마와 아이의 습관을 바꾼 탁월한 선택
김연수 지음 / 끌리는책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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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취침이 절대 숫자는 아니다. 숫자로서의 9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 가정 상황에 맞는 시간, 최대한 빠르고 규칙적인 수면시간"으로 이해하면 된다.




저자는 셋째가 어린이집을 다니고, 현재 3학년이 되었으니 9시 취침을 10년 동안 지켜오며,

얻은 것들을 애기하고, 다른 분들도 시간을 일찍 꾸준한 시간에 잠드는 패턴을 취한다면 

어떤 부분이 달라지는지를 소개하는 책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회 분위기가 9시에 잠들 수 있게 할까..

조금만 야근을 해서 집에 도착하면 8시는 훌쩍 넘어간다.

일주일 정도는 어떻게든 시간에 맞춘다고  해도 부모 모두가 맞벌이를 한다면 그마저도 힘들어진다.





맞벌이가 아닌 부모 중 한 명이 아이들을 재우는 역할을 한다면 가능해진다.

그리고, 맞벌이를 부모 모두가 한다고 할 때. 출근시간이 다르면 가능해진다.

8시 출근 5시 퇴근과 9시 출근 6시 퇴근일 때 일의 분담과 함께 부모 모두가 수월해 질것 같다.





그러면, 책에서는 어떤 방법을 제시할까?


 9시에 재우기 위해서는 멀티미디어와 사교육을 절제하라.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중간 학년 무렵이 좋다.

(그전에는 어차피 지나친 사교육과 경쟁에 내몰리지 않는다.)

생활습관이 올바로 잡히면, 공부에 재능이 있든 없든 공부도 성실하고 꾸준하게 할 수 있다.


->어린이의 취침 습관은 부모의 생활 패턴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


 "일찍 들어가서 자라"가 아닌 부모 중 한 명이 아이 옆에 누워서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준다.

 처음에는 아이를 재우느라 한 시간씩 누워 있어야 하는 날도 있다.

 하지만 꾸준히 습관이 잡힐수록 낮에 열심히 활동하는 아이로 달라진다.


-> 9시 취침을 가장 실천해 볼 만한 기간은 우리나라 현실을 최대한 반영했을 때, 10세 남짓이다.


이 부분은 어릴 적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부모가 공감을 해주는 습관이 아이들의 

인격형성이나 배려심, 말을 할 줄 아는 스킬에 대한 여러 가지 부분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았다.

책을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닌. 말을 하며 토론하는 방식이 더 기억에 잘 남듯이.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어휘를 고쳐주는 식의 공감이 인격 발달과 어휘력에 좋을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




 ③ 반신욕으로 몸의 긴장과 피로를 풀어준다.

반신욕, 족탕은 어른들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건강한 습관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반신욕을 하면서, 같이 음악을 듣고, 책을 보는 등의 시간을 보내면 더 좋다.


 심리적 안정감(교감 시간)을 만든다.

부모가 먼저 인터넷상의 육아정보를 검색해 보고, 아이의 성향과 나이에 맞는 놀이를 

찾아 보는 것도 좋다. 


 스킨십과 자장가는 완벽한 마무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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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책 속의 내용 중에 동의할 수 없는 내용이 있었다.

저자의 책 속에서는 아이들이 초등학교 3~4학년만 되면 각자 다른 방에서 자게 하고 그전에는 

한 방에서 재우며, 추억을 만들게 하는 것이 좋다는 애길 했다.

요즘 빨라지는 아이들의 초경이나 성범죄율의 나이는 점점 어려지고 있다.

남녀 성별이 다른 아이들의 경우는 7세 이전부터 (더 이른 나이면 더 좋다)


꼭 다른 방에서 재워야 한다. 어린아이들의 경우, 성에 대해서 얼마나 알겠냐는 생각은 

아주 아둔한 생각이다. 어릴 적부터 쉽게 접하는 인터넷이나 핸드폰의 광고, 아이들의 저장매체에서 

공유되는 모든 성인물들에 아이들은 금방 노출되며, 유해영상에 노출되는 나이는 초등학교 입학

 훨씬 이전부터이다. 아이들의 교육면에서 성교육은 물론, 한방에서 아무리 어린 나이어도 

성별이 다른 아이들을 한 방에서 재우는 일은 문제가 있는 행동이다.


친척에게 추행을 당하는 아이들의 수도 많이 늘고 있다. 그리고 아직 인격적으로 무엇이 바르고 

틀렸는지 모르는 충동적인 아이들의 경우 그 부분에서 문제는 더 커진다.


실제 검색해보면 10년 전보다 현재가 아이들의 성범죄 관련 자극적인 영상을 접해봤다는 아이들의

통계가 비약적으로 몇 배나 커진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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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6가지 규칙 중에서 실제로 한 가지는 내 어릴 적부터의 습관 중 하나가 되었다.


어머니의 책을 읽는 습관이 그대로 자녀에게 이어진 케이스라고 할 수 있는데, 엄마의 영향으로

지금까지도 책에 대한 욕심이 너무 강하다. 책을 적어도 일주일에 한 권을 읽는 등,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책을 보는 시간은 나에게 힐링을 주는 시간이다.


늦게까지 놀던 아이들이  갑자기 일찍 자는 습관을 들이기가 어디 쉬운 일일 까만 은.


겨우 이틀 정도 일찍 재우기를 시도하고, 안된다고 하는 엄마가 있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100일_의식적인 노력 없이 습관이 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다.( 아침형 인간: 사이쇼 히로시)

불편한 생활을 각오하고, 익숙한 생활을 벗어나, 익숙하지 않은 무언가를 시도하라고 말한다.

물론, 아이들이 9시에 잘 때까지 TV도 끄고, 조명도 꺼서 다 같이 누워야 한다.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 본다.

9시면 여름의 경우, 해가 막지기 시작한 지 얼마 안 지난 시간이다.

( 해가 길 때는 8시 반까지도 밖은 밝다) 적응하기가 더 힘들 것 같다. 

하지만  9시에 취침을 했을 때, 다음날 6시에 잠에서 깬다고 해도, 9시간이나 잘 수 있는 

시간인 것이다. 아이들의 경우, 잠을 못 자는 패턴으로 항상 학원에 학교에 

또 학원 공부에 시간이 너무 적다. 한참 커야 하는 아이들의 경우 잠을 못 자는 것은 특히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을 것이 없다. 충분히 자고 일어난 아이들의 집중도나 생활면에서 다른 아이들보다

월등해지는 건 당연할 것이다. 가장 큰 장점이라면, 9시에 잠들게 되기까지의 아이들과의 그날 

있었던  일을 얘기하며 서로 교감하는 시간이라던지 스킨십을 하며, 아이들은 긍정적으로 변하며,

 좀 더 부모의 사랑을 많이 받은 건강한 아이들로 커 갈수 있다. 




아침에 규칙적으로 일어나는 생활이 습관이 되고, 그렇게 10년의 버릇을 들인다고 할 때, 

9시 취침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아이들 스스로가 더 크게 느낄 거라는 점이다.

좀 거창해질 수 있겠지만, 아이들이 나중에 결혼을 하고 다시 자녀를 가질 때도 

그런 습관들은 다시 아이들에게 전해지고, 좋은 습관은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만 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참 커가는 아이들에게 밤 11시부터 새벽 3시 사이의 시간은

성장기 호르몬이 가장 많이 나오는 시간이다. 

이 시간에는 아이들이 깨어있는 것보다는 깊게 잠드는 것이 성장에서 더 

이득일 것은 당연하다. 성장기 때가 아니면 다시 키가 큰다는 건 극히 일부분이나 가능하지

 아주 어렵다는 것은 누구나가 알고 있는 점일 것이다. 


책에서 쓰인 9시라는 말은 꼭 9시가 아니어도 된다. 11시 이전의 시간에 매시간 잠들고, 

항상 같은 시간에 깨는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9시는 상징적인 숫자라고 보면 된다. 물론 빠르면 빨리 잘 수록 좋아진다. 


육아 고민 잠들기 아이들의 집중력 산만한 아이 등등에 고민이 있는 학부모라면, 

다른 방법을 하기 전에 책에서 제시하는 6가지 중 일부라도 긴 시간에 걸쳐

 습관을 들여보면 어떨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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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기억에서 자유로워지는 연습 - 일상의 불안부터 트라우마까지 치유하는 EFT
이진희 지음 / 팜파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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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겪지 않아야 할 일을 겪었다. 그 트라우마는 몇년 전 부터 나를 괴롭힌다.

20년도 더 지난 일이지만 그때의 충격은 상당해서 아직까지도 뇌리에 박혀 떠나질 않는다.




그 기억만 도려내고 싶었다. 어떨때는 이 사건 하나로 인해 이번생은 망했다는 느낌까지 들었다.

점점 우울해져 갔고, 침울해져 갔다. 말은 점점 하기 싫어졌고, 모든게 짜증스럽기만 했다.




아니나 다를까 엎친데 덮친격으로  인도에서 걸어가는 나를 재수없게, 

황당하게 좌회전을 하는 차량이 덮쳤다.



그때는 얼마나 힘들었는지  매일매일 울며 잠든 기억밖에 없다. 

한의원에 교통사고로 입원했을 때  의사 선생님의 초진질문기록에

 왜 그렇게 울음이 터져 나왔고,  그 이후로 가족중에 그렇게 나에게 

무관심하던 동생이 너무 힘들어하던 나를 끔찍히도 아끼고 챙겨주었다.





되는 일도 하나없고, 얼마나 재수가 없으면 인도에 서있는데 차가 박을 수가 있을까.

별의 별 생각에 ,화도나고, 답답하고, 무기력해 졌다.




병원에서는 우울증과 관련된 한약과 함께 염증치료와 약도 같이 처방했다.

도수치료와 매일 먹지 않던 아침밥을 챙겨먹게 되니 조금씩 달라져 감을 느꼈다.

하지만, 몸은 염증에서 통증에서 나아졌을지 모르지만, 병원에 있는 내내,

퇴원하고 꽤 지난 지금까지도 트라우마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





어릴적 기억과 교통사고가 더해져 정신이 약해짐을 느낀다.

 이 책은 그래서. 꼭 읽어보고 싶었다.




실제 한의학의 효과에 반신반의 했지만, CT, MRI 에서도 보이지 않는 염증과 

신경을 침을 맞고 회복되어 보니 한의학에 대해 신뢰가 간 상태였다.






이 책은 한의원 원장이며, 신경정신과 한방정신과 박사가 집필한 책이다.

트라우마에 대해 대부분 사람들은 특정기억만 없애고 싶다고 말한다.

나뿐 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책에서는 EFT기법에 대해 소개한다,

EFT치료를 받지 않는 집단에 비해 이 치료법을 통해 

치유한 집단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25% 감소함을 알수있었다.




EFT::: 정서자유기법의 약자로, 원치 않는 감정과 기억을 해소하는 방법이다.

현재 35개국  이상에서 6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다.


상처 받고 싶지 않다고 해서, 그럴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문제는 상처가 아니라 상처가 난 후의 대처다.




{책속} 

*반사실적 사고- "그때 긴장을 하지 않고 잘했더라면",  "그때  실수를 하지 않았다면.." 

             등과 같은 생각들을 하며,  그때 당시를 후회하고는 하는데 

                                   이처럼, 그 당시에 했으면 좋았을 법한 대안을 반복적으로 생각하는 것.


                 이 사고 방식의 문제는 과거에 자신이 했던 행동을 후회하고,

     자책함으로써 끊임없이 그 기억을 떠올린다는 점이다.

    심한 경우, 강박적사고나 행동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전이- 현재나이와 상관없이 특정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렸을 적 모습으로 돌아가

                                      그때의 감정을 느낄 때가 있다. 어떤 대상에게 느꼈던 감정이

 다른 대상으로 옮겨가는 현상



*투사- 자신이 인정하지 않는 부정적인 생각이나, 감정, 욕구 등을 타인이나 다른 사물의 

탓으로 돌림으로써 자신의 정서적 부담을 덜어내는 방어기재 중 하나다. 

                      내가 싫어하는 나의 모습을 누군가가 가지고 있을 때, 

연민의 감정이 아닌 싫어하는 마음을 느끼는 것



저자는 여러 반사실적사고, 저이,투사,트라우마 등을 치료하기 위해 EFT 요법을 적극 권장한다.

여러 증상과 이유가 설명이 되며, 책 속 중반부터는 EFT 에 대한설명이 시작된다.


①  자신의 고통지수를 확인한다. 병원에서 통증을 0부터 10까지로 봤을 때, 10으로 갈수록 고통은 아주 심하다.


②  손날 두드리기, 화병에 가슴앞통점이 아플수 있다. 가슴앞통점 , 둘중 한 부분을 선택해, 두드린다.

수용확언을 3번 말하며 두드린다.

(수용확언::      나는 비록 발등이 쿡쿡 쑤시고 아프지만, 마음속 깊이 나 자신을

                                                               받아들이고, 사랑합니다. 라는 형식에 맞춘 자신을 사랑하는 스스로의 위안의 말을 한다.)


③  연속 두드린다. 5~7회 (눈썹부터 가슴부위까지)


④ 타점을 두들기며, 눈을 감고 뜨고, 노래로 허밍을 하듯 방식을 취한다.


(이책의 EFT 요법은 책의 절반을 담고 있다 는 주간적인 생각때문에,

길게 설명하지는 않았다.)


EFT기법은 트라우마나 통증만 치료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실제 EFT요법은 35개국 이상

나라에서 쓰인다고 앞에 설명했다. 치료효과는 일주일에 매일 빼먹지 않고 하기에는 어려울수 있지만,

가끔씩 생각나는 그때의 더럽고,짜증나는 기억이 날때면 , 

한번 두번 계속해서 해보면, 효과는 서서히 나타날 것 같다.


경락효과와 심리적 느낌을 더해, 효과를 주는 방법인것이다.

아픈 부분을 강도를 정해. 생각하고, 타점 (고통의 부분, 경락 혈자리)를 두드린다.

그리고, 심리적 생각과 단어를 말한다. 동시에 터치와 생각을 하면서 

근육과 생각을 이완시키는 방법이라고 할수 있겠다.


사람들마다 효과는 다를 수 있다. 이 책에서 권하는 데로 실천한 사람들은 

상처가 치유되었을 때, 그 이야기가 남의 이야기처럼 느껴진다고 했다.

그리고 가장 먼저 떠오르는 기억이 변하며, 가지고 있던 부정적인 생각,

또는 몸의 아픈 증상이 사라진다고 한다.


마음에 상처가 심한 사람이나, 우울증, 무기력, 침울, 허전함,공황장애 

등등의 심리적 통증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한번쯤 보라고 권유해주고 싶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점이었는데, 상처와 고통에서 해방되려면 한명이라도

내 고통을 이해해주고, 보듬어주며, 걱정해주는 사람의 표현이나 

관심이 있다면, 증상은 빠르게 호전될것이다.

개인적으로 확신이 되는 이유다.



실제로 한의원에서 그렇게 심리적 육체적으로 힘들어 하고 있을때,

가족 중 유일하게 동생이 지켜봐 주어서 빠르게 호전될 수 있었다.





<같이 보면 좋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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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다운
B. A. 패리스 지음, 이수영 옮김 / arte(아르테)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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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도어를 첫번째 책으로 데뷔한 B.A 패리스의 두번째 책이다.

2017년 영국에서 발표하고, 바로 다음해 2018. 6 한국에서 출간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캐시 33살의 중학교교사다. 남편은 매튜.

천둥이 치고, 비가 많이 쏟아지던 어느날, 편두통이 오던 매튜는 아직 집에 도착하지 않은 캐시와 전화통화를 한다.

40분 거리가 걸려도 절대 숲속 어두운 길 블랙워터 길로 오지 말라는 약속을 받고 통화는 끝난다.


하지만, 캐시는 빗길도로 위의 위함한 운전자들을 피해, 갓길로 난 숲길을 택한다.

숲에서 집까지는 15분 거리다. 


숲길의 물에 젖은 웅덩이를 피해가지 못하고, 처박혀 버린 차..가까스로 운전대를 당겨 제자리로 돌려놓는다.

커브를 도니 100미터 앞 자동차 한대가 보인다.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에 안심도 잠시, 앞차는 전혀 움직이지 않고,

좁은 갓길에 삐딱하게 주차되어 있다. 지나쳐가는데 차안의 여자가 돌아본다.

쏟아지는 빗길에 여자의 얼굴이 잘 보이지 않는다. 차가 고장났나 싶어 차를 세워 10초를 기다리지만 

운전자는 나올 생각이 없는 것 같다. 캐시는 빽미러를 보며, 안전벨트를 풀기 시작한다.


순간 어릴적 레이첼이 해준 말이 생각난다.

레이첼은 캐시의 친구이다. 미국의 거대 컨설팅 회사의 영국자회사의 컨설던트로 출장이 잦다. 38세 캐시보다 5살이 연상이다.

(사람들이 차를 세우면, 공범이 기다리고 있다가 차를 훔친다. 혹은 사슴이 도로에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도와주려고 차에서 

내린 사람을 잔인하게 공격하는 범죄가 있다) .. 레이첼이 햇던 말에 캐시는 바로 안전벨트를 도로 채운다.


생각해보니 캐시가 옆을 지나쳐 갈때 차량의 여자는 그냥 보기만 했던 것 같다.


몇 분후 쏟아지는 비에 숲을 빠져나와 집으로 향한다.



다음날 캐슬 웰스와 집 사이 숲 속 도로에서 , 한여자가 죽은 채로 발견된 소식을 듣는다.

캐시가 지나쳐온 바로 그 블랙워터 숲길이다. 캐시는 죄책감이 온 몸을 휘감는 느낌을 받는다.

레이첼의 전화를 받고 나서야 수지의 생일파티 선물애기를 듣게 된다.

혼자 수지의 선물을 사러가는 것보다는 레이첼과 만나 어제밤의 일과 끔찍한 심정에 대해 털어놓을 수 있을까 싶어

레이첼과 카폐에서 만나기로 한다.

수지는 레이첼과 같은 회사에서 일한다 나이는 40세이다.


카페안, 레이첼은 뉴스로 간밤의 죽은 여자사건을 알고있다. 경찰은 여자 차가 고장 났던것 같다고 말했다.

레이첼에게 사실은 나도 거기 있었노라고 말하지 않는 캐시, 오히려 레이첼과 만나면서 죄책감은 더 심해진다.

털어놓지 못하고 죄책감에 울어버린 캐시.수지의 생일선물을 잊어버려 눈물이 났다는 사소한 변명거리로 늘어놓는다.


레이첼은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가 아닌 캐시의 아이디어로 수지생일선물인 가방을 사러 가기로 했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캐시는 전혀 기억이 안나는데 과장스럽게 깨달은 표정을 짓는다.




차에서 죽은 여자를 발견하기 2주전 만난 수지 생일파티 선물 애기도 기억에 없지만, 오래된 일은 기억을 한다.

죽은 여자를 목격하기 전부터 캐시의 기억력에는 문제가 있었다.캐시의 엄마는 55세에 죽었고, 마지막에는 기억력에

문제가 있었다. 조기치매가 오고, 폐렴으로 인한 죽음이었다. 

캐시 역시 가족력으로 인한 치매와 살인사건의 연관성에 어떤 반전이 있을까?


그리고, 운명적인 금요일밤 숲을 관통해 지름길로 가기로 한 한순간의 선택이 캐시의 삶에 치명적인 타격을 미쳤다.

정상적인 기억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살인사건을 목격한다면 정신적인 트라우마가 상당해지는데,

캐시는 유전적인 질환이 더 심각해져버릴 심각한 상황을 목격한 셈이다.



살인사건을 목격한 목격자이지만, 이기적인 두려움에 솔직함을 감춘 캐시의 앞으로의 이야기는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결국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드는 가스라이팅 심리스릴러의 진가를 보여줄 것이다.


* 가스라이팅 심리 스릴러: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그 사람이 스스로 의심하게 만듦으로써 타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로, <가스등(Gas Light)>(1938)이란 연극에서 유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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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승부사들 - 해결법을 아는 순간, 마법같은 수익률이 나타난다!
정충진 지음 / 길벗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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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과 관련된 일을 하는 저자가 쓴 글이라 더 믿고 보기가 쉬웠다.

경매 관련 책들은 많은데, 실제 경매관련일을 하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싶다.

자금이 적은 것도 아니고, 못해도 1,2천만원의 여유자금이 있어야 할수 있으니, 쉬운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경매공부를 하면, 적은 돈이라도 수익을 얻을수 있다고 말하고 있고, 경매를 어떻게 하는것인지, 

저자 본인이 도움을 주어 성공한 사례들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내용은 흥미로우나, 책속에 그림이나 삽화 이미지를 좀더 풍부하게 넣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용어를 처음접하거나 부동산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듣기에는 조금 어려운 용어들도 있어,

 그림이나 표를 좀더 넣었다면 책속의 내용이 좀더 쉽게 이해되었을것 같다.

 

부동산업이 블루오션이었던 때가 지나고, 지금은 너무 부동산 자격증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

 실제 부동산을 운영하는 공인중개사를 통해 물어보면, 경쟁자들이 너무 많아 레드오션이 되어버렸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자격증은 꼭 따두라 말한다.





경쟁은 많지만, 평생직업이 사라진 시대에 늦은 나이까지 하기 좋은 직업이고,

 아직까지는 부동산을 통한 시세차익이 크다는 점 때문이다.

집이없는 사람은 갈수록 집사기 어려워지고 있고, 대출을 끼고서라도 집을 샀을경우,

 적어도 그 지역안팎에서라도 고만고만한 집한채는 살수 있다.

 

이책은, 경매를 통해 수익을 안겨다 주는 사례를 실화 그대로 설명되어 있다.

집 구조와 등본상에 등기부내역을 보여주고, 경매용어를 자세하게 풀어서 이해하기가 쉽다.

 경매에 초보자인 사람도  어느정도 이해가 갈수 있게 쉽게 쓰여 있다.

공인중개사가 읽는 수준으로는  너무 쉽게 이해될 책이지만, 

일반인이 보기에도 부담되지않게 쉽게 쓰여있어, 가독이 빨랐고, 중요한 내용이 많아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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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 ]

경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낙찰이다.

반드시 필요한 절차는 임장이다.(현장조사)

현장조사를 재대로 하면 낙찰 확률을 높일수 있고, 자연스럽게 수익도 극대화 할수 있다.



법적으로 복잡한 물건(특수물건)입찰에서 현장조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보통 공인중개사를 통해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면 확정일자를 받아 주는 것도 서비스에 포함되어 

있어서 확정일자가 누락되는 경우가 드물다.



위장임차인이나 허위 유치권이 신고된 물건의 경우, 사소한 의문이라도 해결될때까지 의심의 끈을 놓으면 안된다.

공사업체가 공사대금을 못받을 경우 자신이 시공에 관여한 건물의 일부호수를 대물로 받는 사례가 종종 있다

이때, 대물로 받고 거주하면 소유자로서 점유하는 것이지 임차인으로서 점유하는 것이 아닌 만큼,

 낙찰자에게 임차인의 권리인 대항력을 주장할수 없다.



즉, 매각물건명세서에 낙찰자가 임차인의 보증금을 인수해야 한다고 기재되 있어도 보증금을 인수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그러나, 소유자로서 점유하던 공사업자 입장에서는 해당 물건이 경매로 들어가면 낭패다.

이럴 경우 자구책으로 해당 건물에 대한 유치권을 주장하거나, 임차인의 권리를 주장하게 된다.

해당 건물 주소지에 전입신고가 되어있고 전입신고 전에 가압류나 근저당권 등 다른 권리가 

설정된 바 없다면 공사업자가 임차인 행세하기에 딱 좋은 상황이 된다.



이 경우 뒤늦게 임대차 계약서를 만들면서 날짜를 소급하여 애초부터 임차인으로 

 점유한 것처럼 행세하는 것이다. 신축빌라의 경우 이런 사례가 많은데, 이 경우 임대차계약은 

통정허위표시로 무효가 되며 낙찰자에게 대항력을 행사할수 없다.


* 통정허위표시란 상대편과 짜고, 하는 가짜 의사표시다.

   예를 들어, 채권자의 압류를 피하려는 의도로 타인과 통정하여 부동산 명의를 타인에게 

   이전하는 경우 그 매매는 허위표시가 된다.



요즘 경매시장에서는 권리관계가 복잡한 특수물건을 제외하고는 낙찰과 동시에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다.

급매보다 싸게 살수 있고, 공인중개사 수수료를 절약할수 있으며, 다양한 물건을 접하면서 어떻게 활용할수

 있을까 구상해 보는 재미를 누릴수 있는 것이 경매다.



특히 낙찰을 통한 수익이 아니라 인테리어나 간단한 리노베이션을 통한 가치증대 및 낙찰 물건의

 다양한 용도 활용은 경매의 매력이다.



지은지 오래된 모텔은 리모델링 비용도 만만치 않다.

오히려 외관이 세련되지 못해 리모델링을 한다 해도 경쟁력이 떨어진다.

저가에 낙찰받아 과감히 원룸이나 고시텔로 용도전환을 하는 것이 낮다.

용도변경 허가 등 행정적인 문제만 제대로 처리할수 있다면 경매의 좋은 수익모델이 된다.



특히 모텔이나 사우나처럼 용도가 제한된 업종의 매물들은 수요층이 한정되므로 상당히 저가에 매입할수 있다.

게다가 이런 매물에는 늘 거액의 유치권신고가 따라붙는데. 대부분 유치권이 성립되지 않는 시설 유치권이거나 

소유자가 저자 낙찰을 노리고 허위로 유치권을 신고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옥석만 가려낼수 있다면 높은 수익이 가능하다.



가끔 건물만 입찰이라는 이름으로 토지없이 건물만 감정평가해 경매를 진행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토지 소유자가 건물을 철거하거나 지료를 청구할수 있고, 지상 건물을 시세대로 매도하라는

 구분소유권매도청구권도 행사할수 있어 해결이 어렵다



토지 소유자는 어떻게든 건물을 헐값에 매수하려고 다양한 방법으로, 건물 낙찰자를 압박한다.

건물소유자 역시 방어하려고 하고, 줄다리기가 장기화될수 있다.

이런 어려움 떄문에 건물만 입찰 매물은 몇번이고 유찰을 거듭하는데, 이러한 매물을 잘만 활용하면

 저가에 낙찰받아 쏠쏠한 수익을 얻을수 있다.



특수물건 중 위장임차인 물건은 고수익을 노리는 경매인들에게 인기다.

요즘 위장임차인 물건과 관련하여 무상임대차각서가 실무상 많은 문제가 되고 있다.

무상임대차각서란, 한마디로 임차인이 자신은 진정한 임차인이 아니고 무상으로 거주하는 사람이다.

 라는 내용으로 집주인에게 써주는 확인서다.




갑자기 급전이 필요해 대출을 받아야 하는데, 담보로 제공할 집에 대항력 있는 임차인이 거주하면

 대출이 많이 안나오니, 집주인이 은행에 제출하기 위해 임차인을 설득해서 받은 것이다.

실제로는 진정한 임차인이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집주인의 부탁을 차마 거절하지 못하고,

 무상임대차각서를 써주는 임차인이 적지 않다.



이 무상임대차각서가 존재하면 사람들은 무조건 위장임차인이라고 추측하는 경향이 있는데, 

법리적으로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무상임대차각서"(무상거주 사실 확인서) 의 효력에 대한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그들은 진정한 임차인이 맞다.

그러나 은행에 무상임차인이라는 신뢰를 주었기 때문에 민사법의 대원칙인 신의칙상 은행에 진정한 

임차인이라고 주장하지 못할 뿐이다.



반면에 입차인 입장에서 볼때, 적어도 낙찰자에게는 자신이 무상임차인이라는 신뢰를 준적이 없기에 

무상임대차각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보증금 전액을 낙찰자에게 떠넘기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실무상 종종 분쟁이 발생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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