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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 - 남자 없는 출생
앤젤라 채드윅 지음, 이수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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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의 난자에 다른 여자의 유전 물질을 주입해 수정시키는
수술이 합법화 된다. 지방의 작은 신문사. 기자로 일하고 있는
줄스: 줄리엣 커티스(34)는 동성애자로 배우자 로지:로지 루이스 바컴(30)
과 같이 산다. 평소 아이를 좋아하고 아이를 갖는 걸 원했던 로지는
아이가 두 어머니에게서 태어나는 법안 통과로
자신들의 아이를 가질 수 있다는 희망에 부푼다.
물론 상용화 되려면 몇년간의 임상시도를 거쳐야 하는데,
줄스는 자신과 루스를 위해 임상실험에 지원한다.
지원서에는 두 어머니 중 누가 임신을 할 것인지를 적어야 하며,
취약 X증후군(심장병,뇌졸증..), 모계병력, 어머니 쪽 친척 중에
유전이 있는 지 묻는 질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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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동안 진행된 연구지만 아직 안전한지는 확신할수는 없으나
줄스와 로지는 지원서를 차분히 적어 내려 간다.
지금까지 부모 이전의 인류가 태어나기 이전 부터
가르쳐온 남성과 여성의 결합으로 태어난 아이들이었다.
이제는 두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라는 점에서
보수 집단과 자연임신연합회의 반대 집회도 만만치 않다.
기자 뿐만 아니라 일반인 중에서도 남성과 보수적인 사람들의
집단 반발이 그려진다.
...................
얼마뒤 로지와 줄스는 자신들의 부모와 앤서니를 초대해
임신 성공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그러나 줄스는 로지를 이성으로
대하는 앤서니의 행동이 내내 걸린다.
중국 커플, 홍슈와 아니타 역시 임신에 성공했다.
10커플이 넘는 지원자 중 임신에 성공한 커플은 그렇게 두커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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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로지의 회사에 불쑥 닥친 <스케치>의 기자 "셰인"은 회사에서
도망나온 로지와 줄스의 집에 찾아가 기사 협조를 부탁한다.
어떻게 되든 기사는 나가지만, 자신들의 신문사에 협조를 해준다면
난자 체외수정에 대해 친화적인 기사와 3만 파운드를 주겠다고 설득한다.
비밀리에 난자대난자 실험을 했고, 임신에 성공한 것을 아는 사람은
줄스의 부모와 로지의 부모, 그리고 앤서니 밖에 없다.
줄스는 앤서니가 의심스럽다. 줄스는 임신에 대해 아는 누군가가
<데일리 스케치> 에 정보를 넘겨 100파운드 정도를 받았으며,
정보를 넘긴 누군가가 앤서니라고 의심하고 있다.
자신의 회사에까지 찾아오는 반대파 기자들. 그리고 취재진들에게
줄스와 로지의 일거수 일투족 기사화 된다. 거리를 지나가도
어린 10대 남자아이까지도 서슴없는 비난을 한다.
줄스가 믿었던 사람이 배신한 걸까?
줄스가 말한 앤서니가 정말 밀고자일까?
아니면 다른 누군가일까?
책의 초반까지의 줄거리는 이렇다.
정식 책의 출간이 3월 6일이라 가제본으로 먼저 읽어본
기분은 기계를 미리 써보고 평가를 내리는 얼리어뎁터들의
느낌과 같지 않을까.
몇명 소장하지 못할 남자없는 출생:XX의 가제본.
깔끔하다.정식 출간되는 표지는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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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미디어에서 범죄를 소개하고,일부 잘못된 남자들에게
희생되어온 여성들을 사건과 함께 브리핑 할때,
남자 없는 세상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상상만 해도 짜릿하다. 남성이 없는 세상 성범죄율, 강간, 살인
범죄의 80%가 남성이라는 통계로 알수 있듯, 더 깨끗하고
범죄없는 가회가 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여성들만 사는 세상. 책에서는 여성과 여성이 결합해.
유전적으로 여성만 나오는 성비 불균형을 걱정한다.
그러나 그에 대한 질문에 반문하는 베카 제퍼슨교수의
반문은 충분히 설득력 있게 들렸다.작가와 내 생각을
비교해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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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자 대 난자의 체외수정으로 아이를 가질 수 있게 된다면,
정말 성비 불균형으로 남성은 사라지게 될까?
책속에서는 이 부분에 충분히 반문을 한다.
모든 사람들의 성 정체성이 존중 받아야 하는 것처럼
난자대 난자 동성간의 결혼(레즈비언)의 부부에게만
해당되는 것이며,성정체성이 양성애자 인 경우에만 국한 되는
의학 방식일 뿐이다.실제 이런 미미한 수준의
영향으로는 성비불균형이 일어날 수가 없다.
아직 세상의 3/2는 이성을 원한다.
책은 소수의 사람의(동성애자, 게이, 레즈비언)들의
방식도 이해하라고 말한다.
물론 과학적으로, 상식적으로 불가능한 난자와 난자의 결정체로
태어난 아이에 대한 불안과 기대 의문점은 뒤로 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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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어떤 것보다 주목성이 뛰어난 주제라.
남자 없는 출생에 대해 실제하지 않지만, 충분히 상상할수 있어.
현실에는 없는 이야기라 흥미롭게 읽혔다.
소설 속은 어떠한 이야기도 주제가 될 수 있듯이.
사람들의 방식은 서로 존중받아야 한다.
성 정체성이 동성이든 양성이든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은
누구도 남들을 욕할수 없으며, 돌을 던질 수 없다.
책에서는 가장 먼저 느낄수 있는 평등. 공평함. 성차별 등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봐야 하는 고민도 던져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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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30)_ 로지의 친한 남자사람 친구, 로지를 사랑하고 있다.
홍슈, 아니타_ 중국인 여성 체외수정 지원자들.
로지와 줄스는 두 사람과 번호를 교환한다.
자신들과 처지가 같은 사람들이라는 유대감을 가지고 있다.
베카 제퍼슨 교수_ 여성과 여성의 체외수정을 성공시킨 교수
연구팀 직원(스콧 비숍) 동료(케럴라인)
줄리엣 커티스_포츠머스 포스트 지역신문 기자
직장상사(매튜), 동료(톰)(아비) 아버지 (닐)
로지 루이스 바컴_ 줄스와 함께 산다. 레즈비언
어머니(일레인) 아버지 (마이클)
리처드 프라이어_포츠머스 보수당 후보 자연임신연대의 옹호자
청색리본, "다음세대의 남자아이들을 보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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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자도 아니면서, 자기 여자친구랑 아기를 가져볼까 생각한다.
그동안 사귄 모든 남자보다 자기 주변 여자들이 더 성실한 부모가
될게 분명하다. 』
사회가 발전 하고 있다고들 한다.
동성애자도 결혼 할 수 있고,
난자대 난자 수정도 가능해졌다.
그러나 남자애의 눈빛에는
티끌만한 가책도 없다.
겨우 열살이 넘었을까 한 아이지만, 이미 자기 부모와
친구 부모들의 생각과 세계관에 단단히 물들어 있다.
-page 151
{ 우리는 남자없이 아이를 낳기 위해 모인 것이다.
우리는 과학의 최전선에 선 복제양 돌리의
후보들이고, 여기까지 온 것만도 엄청난 행운이다.
page 40}
*다이크::남성적인 레즈비언을 이르는 말
*부치:: 남자역 레즈비언을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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