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이 주식시장을 이기는 방법 - 당신이 올라탈 주식은 따로 있다
이강혁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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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출판하고 자신의 지식을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정보를 알려주는데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많다.


책의 인지세와 

출판 판매로 얻어 들이는 수익 말고도

책을 읽고 저자를 찾아오거나, 

저자의 강연을 의뢰하는 등.

그 부수입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연장선으로 얼마전 검증되지 않는 사람이 부동산관련

책을 내고, 갭투자를 가장 유리한 종목으로 소개한 

방송이 공중파를 탔었는데..

 투자처를 정확하게 집어줄테니 자신의 강연을

들으면 된다는 홍보와 함께. 강연비 200만원을 제시했다.


강연을 하는 내내 막걸리를 마시며, 얼토당토않는 애기를 하는 

그 책의 저자는 200만원이나 하는 강연을 단 두시간만에 끝내고,

스스로 알아보는게 좋다는 말을 하며 제작진을 보낸다.

 

책을 낸 모든 사람들이 정확한 정보를 주는 것은 

아닐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전문가도 아닌 사람이 책을 출판하고,

마치 그 물건이 가장 호기라는 식의 광고를 하는 것은.

그런 갭투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지 못했던 

피해자들에게도 책임이 없다 할수 없었다.


 



이처럼 많은 양의 책이 쏟아져 나오는데 그 중에서 가장 도움이 

되고 신뢰가 가는 책을 찾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주식에 대한 이번 책도 다른 책과 다른 의견들이 많다.


어느 책에는 주식에 있어서 단타가 가장 좋다고 하고,

단타로 치고 빠지는 것이 손절매를 하지 않는 길이다 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 책은 그 내용과는 반대의 의견을 내고 있다.


실제 주식시장에서는 장기투자하는 사람이 훨씬 많으며, 

물렸다고 하는 강제적 장기투자는 주가하락으로 어쩔수 없이 

보유하게 된 경우라고 말한다. 개인투자자가 주식에서 

승리하기위해서는 제대로 된 투자법을 따라야 한다고 

소개한다. 우선 개인적으로 주식을 많이 해봤거나 주식에 대해 

공부를 한 사람들은 책들마다 다른 의견을 주기 때문에

자신이 잘 판단해서 투자를 해야 한다.

물론 장타 단타에 대한 개념이 아니어서도 주식에 있어서 

알아야 하는 기본 지식은 분명 필요하다. 

저자는 경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전문가로써 주식의 

기본기를 알려주는데 어렵지 않게 설명한다.


30년동안 에널리스트, 삼성증권, 삼성생명, 삼성투자자문을 

한 이력이 그의 주식강연에 도움을 주었을 것이고,

책을 내는데 한 몫을 했을 것이다.

강연의 내용은 책의 내용과 일맥상통할 것이라는 생각에.

주식투자 강연을 듣기 전에 책을 먼저 읽어보는 것도 좋겠다.

유튜브에서도 주식 강연을 하는 영상이 많으니 기본적인 

주식을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책의 내용이 복습하는 느낌이 

들것이라 생각된다.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550만명을 넘어섰다고 하니.

매입하는 종목에 따라 알고 있어야 하는 전문지식은 그만큼 

방대해졌다. 투자하며 손해를 보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듯,

주식에 대한 공부는 저자가 얼마나 전문가인지에 따라 달라

지지 않을까 싶다.


저평가된 주식이 오르기 전 매입했다가.

평가가 높아 치쏫아 오를때, 매도하는 것,

주식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이상의 투자방법은 모른다.


이 책은 주식으로 성공하는 길을 알려준다기 보다는 

기본적인 주식에 대한 흐름 그리고 투자의 중심을 

바로 잡아주는 책이라 정독하며 읽으면 도움이 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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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직장인, 미국 영주권 받기 - 서류 준비부터 대사관 인터뷰까지 한국에서 받는 미국 이민 NIW 영주권
남정용 지음, 임도연.백지원.안현주 감수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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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반 이민정책으로 미국의 영주권을 취득하기가 어려워졌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취업이민이나 여러 이민 비자를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기가 수월했는데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면서 관광비자 역시 발급받기가 힘들어졌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트럼프의 정책은

자국민의 보호라는 명분아래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다.

한국에서 중국인들의 위상이 높아지는 요즘(한국의 지역 곳곳에서

중국인이 주인인 가계가 없는 곳이 없다..그들이 저임금으로 한국에서 일해도,

그들의 나라에서 받는 임금은 한국에서 받는 임금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한국의 임금은 중국인의 월급 2.5배를 받는다는 통계가 여실히 증명한다.

자국민이 부강해야 나라가 산다는 트럼프의 정책은 그래서 실효성이 있는 것 같다.)


국가안보문제와 자국민 경제 손실 등의 이유로 반 이민정책을 내세우는 

트럼프가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자국민을 위해야 나라도 강해지는 법.

트럼프가 집권하고 있는 시기에는 이민개혁 법안이 지속적으로 입법화

될것으로 보인다.


다시 돌아와서,미국에서 나이, 학력, 영어실력, 기술 등 능력자에 따라 점수를 

부여해 점수가 높은 자들을 이민자로 선택할수 있는 제도가 있다.

그 제도를 이용하면 미국으로 가는 영주권 취득은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아 보인다.


이민자들이 미국으로 오기 위해서는 오로지 능력과 경력을 보겠다는 것

인데,가족단위의 이민이나 취업영주권을 따기 힘든 이 시점에.

능력만을 보겠다는 영주권제도는 환영받고 있다.




영주권 없이는 취업이 어렵다. 미국에서는 외국인 유학생 신분이라면 

합법적으로 일할수 없다. 불법으로 취업하게 되면, 미국인 일자리를 

빼앗으려 한다고 보고, 비자와 체류신분을 박탈당할수도 있다.





 

이민하는 나라에 대한 장점과 단점 그리고 교육으로 인한 부모들의

교육이민 등에 대한 책은 소소하게 몇권씩 확인이 되기는 한다.

하지만, 어느 곳에서도 이민자들을 위한 책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물론 책을 읽으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어회화수준과 고학력, 

고용주 스폰서가 필요하다는 점이었다.혹은 자신의 특출난 능력. 

개인의 능력이 출중하다면 이 점은 다 재처두고, NIW제도를 

적극 이용하면 된다.



NIW제도란?

국익면제 제도로 1990년에 도입했다. 전세계 고학력자,

탁월한 능력을 지닌 사람을 미국으로 끌여들여 국가경쟁력을 높인다는

취지의 제도로 스폰서가 필요없고 저렴한 비용이라  EB-1 ,EB5 비자와 함께

환영받고 있는 이민 비자이다. 






지속적으로 미국이민의 문호가 닫혀가는 상황이라 이민에 관한 

전문적인 설명이 필요한 책이 필요했는데, 

이 책은 분야별로 선택할수 있는 미국영주권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어

썩 도움을 줄 듯 하다. 

많은 표로 예시를 두기도 했지만. 미국비자로 전혀 내용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따로 정리를 해야 해서 메모를 필요로 하기도 한다.

이민과정은 J비자,O비자,H-IB, H5B등등 많은 정보를 자신의 상황에 

맞게 알고 있어야 할 필요성을 제시한다.




허가비자 중 가장 취득하기 어려운 비자는 H- IB비자이다.

유학생 학사 학위 이상의 졸업자 전공과 관련된 일자리가 필요한 

전문직업일 경우, 단기간(3년 +3년 연장) 취업할수 있도록 허락하는 비자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좋은 나라를 향해 이민을 생각하고 있을때,

(통계적으로 미세먼지, 취업난,높은연봉으로 인해 이민을 고려중이라고 한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실리콘밸리의 주를 이루는 인도인과 중국인 

캐나다인 한국인 등의 능력을 높게 사 새로운 비자를 만들어 

능력자를 끌여들였다. 

폐쇄적이라 할수 있는 트럼프의 정책이 오래도록 지속되기는 

힘들어보이지만,( 미국대통령의 임기 4년) 

그의 정책중 하나인 반이민정책

미국영주권을 더 쉽게 취득하기 위해서는 작가 스스로가 직접 NIW로 영주권을

취득했으니, 도움을 크게 받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의 내용은 이민전문가들로부터 NIW의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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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의자 유래 사전 - 한눈에 알 수 있는 350가지 의자의 역사와 디자인
니시카와 다카아키 지음, 사카구치 와카코 그림, 박유미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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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와 목을 받쳐주는 안정적인 의자를 찾는 중이었다.

의자가 생겨나기 까지의 유래에 대한 책은 그래서 더 눈에 띄지 않았나 싶다.

유래사전보다 일단 의자를 그린 그림들이 눈에 띈다.


이 의자를 구매하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

집에 있는 가구와 매치하게 된다.

한번도 의자의 역사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의자를 구매하려는 지금 시점에서 썩 유익하지 않았나 싶다.


디자인 서적(인테리어, 가구)의 책에서는 의자를 직접 그리거나

찍은 사진들이 많다. 하지만 유래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한 책은 몇권 되지 않는다.







이 책은 일본인 작가 니시카와 타키아키가 쓰고, 사키구치 와키코가 그렸다.

2014년에 초판을 시작으로 2019 여름 증보판으로 개정해 재판한 책이다.

이 책으로 의자의 여러가지 디자인을 확인할수 있는 건 물론이고,

유래에 대한 사전답게 의자의 연혁 또한 확인이 가능하다.


고대 이집트에서 현재까지. 

그리고 이탈리와와 중국 아프리카 일본의 특징적인  의자까지.  

차례를 보면 알수 있듯. 책은 그림과 글이 반씩 어울려져 있다.



한장한장 읽으면서 느끼는 건 ,의자는 그 나라 사람들의 특징에 

따라 선호하는 디자인이 다르다는 것이다.

주로 바닥에 앉는 좌식 위주의 생활을 해온 일본의 경우, 한국의

목욕탕의자라고 할수 있는 의자,삼나무로 만든 등받이가 없는 의자를 자주 사용했고,

같은 시기 중국은 등받이가 있는 목공기술로 의자를 만들었다.



국사와 함께 의자의 역사도 함께한다.

 송나라 명나라때부터 이어온 의자의 설명을 보고,

 한국사와 세계사를 의자 하나로 확인할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

 한국사 역사와 의자의 유래를  같은 연장선으로 공부할수도 있을 것 같다.


예를 들면, 명나라시대가 되자 베트남과 태국 등의 남방에서

흑단과 자단 같은 딱딱한 고급나무가 들어오게 되었다는 설명에서 

역사와 세계사가 연결이 되는 것이다.






의자도 당연히 소재가 바뀌게 되고, 그에따라 디자인도 바뀐다.

역사의 흐름과 같이 하는 의자의 유래가 재밌다.


의자는 당연히 계속 서서 생활할수 없다는 생각에. 탄생되었을 것이다.

그렇게 버려진 나무를 이용해 엉덩이 부분이 단단한 의자를 만들었을 것이고,

아주 옛날이라. 저작권이 있는 지금처럼 의자를 처음 만든

사람에게 디자이너라 명할수 없었고, 그 의미 또한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최근의 새로운 디자인의 의자가 아닌 이상은 

최초 의자 디자이너는 알수 없었다. 

책에서도 의자가 생겨난 세기와 년도를 설명하지.

의자를 실제 디자인한 디자이너에 대한 설명은 없다.

그 점이 좀 아쉬웠다.


의자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책이 소장하는 가치가 있을 것이다.

의자 디자인을 보면서 따라 그리고 싶어지거나 만들어보고 싶어지지 않을까 ...

 생각할 정도로 의자가 너무 예쁘게 그려졌으며, 의자 종류가 엄청 많았다.

 바로 연달아, 의자디자이너, 가구디자이너에게는 

의자의 유래를 알면서 의자의 종류도 확인할수 있는 책이라.크게 유익할 것 같다. 


일반인에게는 의자를 보면서 대표적으로 알아야 하는 레그체어, 메시체어, 암체어,

노티드 체어, 볼체어 등등.. 공부 할수 있는 기회가 될것이고,

의자를 보면서 나의 취향에 맞는 의자 디자인을 확인하고 구매하는데 참고가 될것같다. 



의자에 대해 하루종일 공부해야 하는 가구 디자인, 디자인취업 준비생에게도 좋을 책이었다.

한눈에 알수 있는 구성의 알찬 책이라 디자이너와 관련된 사람들에게는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명작의자유래사전, #명작의자, #유래사전, #한스미디어, #일본작가, #의자연대표, 

#계통도, #의자디자인, #의자유래, #의자그림, #의자설명, #의자역사, #명장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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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 금융위기 10년, 세계는 어떻게 바뀌었는가
애덤 투즈 지음, 우진하 옮김 / 아카넷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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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영국의 비평가 애덤 투즈의 방대한 양을 자랑하는 책이다.

경제사 연구분야의 손꼽히는 학자인 애텀 투즈는 2001년의 첫 책을 시작으로 4권 정도의 집필된 저서가 있다.

그는 세계의 사상가 100인에 선정되었으며,현재 영미권과 독일의 주요 신문과 잡지에 비평의 글을 쓰고 있다.


붕괴 책의 이름은 2008년 이후의 금융위기 10년을 겪은 위기에 대한 글 답게 엄청난 양이며, 정보또한 엄청나다.

많은 은행들이 금융위기 사태로 재정위기 상태로 빠진 나라도 있었으며, 아직까지도 그 사태에 헤어나오지 못한 

나라도 있다. 대규모의 위기는 막대한 외화를 보유한 나라인 대한민국에서도 큰 치명타로 남아있다.


이 책은 대규모의 위기가 어떻게 한 국가나 초국가적인 차원에서 관리 되고 해결될수 있었는지를 알려주며 

설명한다.


독일의 경우는 이런 위기에서 성공적으로 탈출했고, 미국은 사상을 바꾼 대통령을 뽑았다.

2008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경제적인 상황과 금융사건 그리고 각 나라의 위기들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

대표적인 사건들 뿐만 아니라. 세세한 부분까지 속속들이 알수 있었다.


숲을 볼 뿐만 아니라 나무까지 보게 해주는 책은 흔하지 않는데 이책은 두가지 모두 놓치지 않은 것 같다.

러시아 독일 프랑스 대한민국 중국 일본 미국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우크라이나 헝가리 영국 스위스 폴란드 우크라이나

조지아 러시아 아일랜드 태국 등 등 세계 대공황 붕괴 사건에 영향을 미친 모든 나라들이 설명되어 있어. 

경제적인 부분의 역사를 알기 위해서도 이 책을 읽는 것은 도움이 클 것이다. 


금융분야의 책은 복잡하고 어려우며 난해  수 있는 언어들이 많은데 반해. 

 책은 개념들에 대해 간결하면서 설명이 쉬운 편이었다.

다만 책을 완독 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지금도 다 읽지 못했다.;;;)


책의 설명처럼 세계사적 변화의 시기에는 역사가에게 길을 물어야 하며, 글로벌 금융 위기의 한복판에서 싸운 

전사들의 회고록도 좋은 자료지만, 정치적인 통찰과 경제적인 상황에서 오는 10년간의 통찰을 이야기한 책이라.

다른 책과는 분명한 차별점이 있는 책이다.


시간을 두고 세계사적인 흐름을 상기해가며 읽다보면 금융의 역사를 알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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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 경제 선언 - 돈에 의존하지 않는 행복을 찾아서
쓰루미 와타루 지음, 유나현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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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물교환에서 시작된 시장.

그리고 과거에는 지폐없이 마을에서 나는 서로의 물건을 교환해 생활했다.


지금의 증여경제라고 말할수 있는 서로간의 주고받음은 아무런 이득도 되지 않는 

선물 주고 받기가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져 왔다는 것으로 변화를 제시한다.


이처럼 공유와 나눔으로 부자와 가난한 이의 간격을 좁혀 불평불만이 없는 만족한 

삶을 살수 있다는 근거를 두는 것이다.


경제활동을 통해 이익을 얻는 것보다는 서로가 가진 물건을 주고 받음으로써 인간관계를 

달리 해보자고 말한다.

얼만전부터 시작된 카풀, 카카오택시를 예를 들수 있겠다.

택시회사들의 항의로 지금은 다른 서비스는 정지되고,한가지 사업만 할 전망이라는 기사도 

내놓고 있기도 하다. 택시를 타면서 요금을 내는 것이 아니라. 가려는 목적지가 같은 사람들이 

서로의 차를 공유해 타는 것부터.도와주는 대신에 숙식을 제공받는 것까지.

종류는 다양하며, 지금까지 이어온 것도 있으며, 새로 시작한 공유경제도 있다.


택시를 타면서 요금을 내는 것이 아니라. 가려는 목적지가 같은 사람들이 

서로의 차를 공유해 타는 것이 인기가 있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물물교환에서 시작되 지금의 시장이 생겨나기까지.

그리고 과거에는 지폐없이 마을에서 나는 서로의 물건을 교환해 생활했던 그시절,

(물론 그때도 부자와 가난한 자들은 있었다.)




책에서는 돈으로 지불해야만 살수 있을까. 라는 물음에 시원한 대답을 주기도 하지만.

아직까지는 현실화가 되기는 힘들 만한 것들도 있다.

쌀로 현금을 대신하고 100년이 걸려 엽전,등 동전 지폐가 생겨난 것처럼.

다시 물물교환으로 바로 돌아가기란 어려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저자가 말하는 것은 인간이 매일같이 일하고 쇼핑하고 소비하는 것에서 

선의로 이루어지는 "증여 경제"를 이루어 내는 것을 말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전부가 그렇게 하지 않아도 일부 그런 생활을 하는것에 대한 이득을 설명한다.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버려지는 것들을 재활용하고,

 필요한 것은 자연에서 얻으려는 노력을 하다 보면, 

돈 없이도 우리가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지금도 재활용을 하는 것을 생활화하고 있지만, 돈 없이 서로 물물교환으로 살고 있지는 않다.

내가 보낸 물건에 비해 상대방이 주는 물건의 품질이 떨어질 수 있으며, 

선의로 보낸 서로의 물건에서 만족도가 떨어질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공유경제와 서로의 물건을 교환해 사용하는 방식의 이로움을 알려주고자 한다.


의식이나 생각은 저마다 다르다. 같은 책 한 권을 읽어도 서로 다른 결론을 도출하지 않는가.

이 책은 현재 물물교환하는 생활과, 증여하며 사는 방식의 하나인 홈스테이,벼룩시장, 윤번제 등을 

 예로 든다.

아는 내용도 있으며, 새로운 방식도 있지만, 내용을 읽다보면. 정말 그렇게 변화를 주며

산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책의 내용을 읽으면

 행동과 감정, 선의 편의 평등에 대해 알고 있는 것보다 다른 방식들이 많다는 것을 느끼면서,

인식이 변화해야 행동도 달리 하는 것처럼, 무전(돈하나 없이) 경제(생활하는 전반의 모든 것들)

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쓰레기 산으로 불렸던 하늘공원을 아름다운 경치로 바꿔놓았듯, 필요없는 부분은 삭제하고,

필요한 부분에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할수 있게 하자는 취지의 책이라. 읽어보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에 의지 않고도 풍요로운 생활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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