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붕괴 - 금융위기 10년, 세계는 어떻게 바뀌었는가
애덤 투즈 지음, 우진하 옮김 / 아카넷 / 2019년 6월
평점 :
이책은 영국의 비평가 애덤 투즈의 방대한 양을 자랑하는 책이다.
경제사 연구분야의 손꼽히는 학자인 애텀 투즈는 2001년의 첫 책을 시작으로 4권 정도의 집필된 저서가 있다.
그는 세계의 사상가 100인에 선정되었으며,현재 영미권과 독일의 주요 신문과 잡지에 비평의 글을 쓰고 있다.
붕괴 책의 이름은 2008년 이후의 금융위기 10년을 겪은 위기에 대한 글 답게 엄청난 양이며, 정보또한 엄청나다.
많은 은행들이 금융위기 사태로 재정위기 상태로 빠진 나라도 있었으며, 아직까지도 그 사태에 헤어나오지 못한
나라도 있다. 대규모의 위기는 막대한 외화를 보유한 나라인 대한민국에서도 큰 치명타로 남아있다.
이 책은 대규모의 위기가 어떻게 한 국가나 초국가적인 차원에서 관리 되고 해결될수 있었는지를 알려주며
설명한다.
독일의 경우는 이런 위기에서 성공적으로 탈출했고, 미국은 사상을 바꾼 대통령을 뽑았다.
2008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경제적인 상황과 금융사건 그리고 각 나라의 위기들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
대표적인 사건들 뿐만 아니라. 세세한 부분까지 속속들이 알수 있었다.
숲을 볼 뿐만 아니라 나무까지 보게 해주는 책은 흔하지 않는데 이책은 두가지 모두 놓치지 않은 것 같다.
러시아 독일 프랑스 대한민국 중국 일본 미국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우크라이나 헝가리 영국 스위스 폴란드 우크라이나
조지아 러시아 아일랜드 태국 등 등 세계 대공황 붕괴 사건에 영향을 미친 모든 나라들이 설명되어 있어.
경제적인 부분의 역사를 알기 위해서도 이 책을 읽는 것은 도움이 클 것이다.
금융분야의 책은 복잡하고 어려우며 난해 할 수 있는 언어들이 많은데 반해.
이 책은 개념들에 대해 간결하면서 설명이 쉬운 편이었다.
다만 책을 완독 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지금도 다 읽지 못했다.;;;)
책의 설명처럼 세계사적 변화의 시기에는 역사가에게 길을 물어야 하며, 글로벌 금융 위기의 한복판에서 싸운
전사들의 회고록도 좋은 자료지만, 정치적인 통찰과 경제적인 상황에서 오는 10년간의 통찰을 이야기한 책이라.
다른 책과는 분명한 차별점이 있는 책이다.
시간을 두고 세계사적인 흐름을 상기해가며 읽다보면 금융의 역사를 알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지 않을까 싶다.